'솔직한 리뷰, 후기 /영화 '에 해당되는 글 112건

 

 

 

조일현(류준열)은 여의도에 있는 수많은 증권가 중에서 '동명증권'에서 일하는 신입 주식 브로커이다. 기본급 300만원에 성과급은 무한대이지만 아직 그의 수수료는 0원이다.

 

 

매일 아침 9시가 되면 고객의 전화를 받고 주식을 체결하고 바로 수수료가 통장에 꽂힌다. 브로커의 고객은 펀드 매니저이다. 펀드 매니저의 말을 녹음하기 위해 라이터로 된 녹음기도 산다.

펀드 매니저가 갑, 브로커는 을.

갑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기 위해 비굴한 하루 하루가 시작된다. 

 

 

 

그의 동료 전우성. 그의 아버지는 우성무역 대표로 금수저 집안이다. 

 

 

드디어 첫 주문 전화가 왔다. 그러나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고 매도 주문을 매수하고 만다. 결국 팀 성과급에서 5천만원을 빼기로 한다.

 

 

회식자리에서 술을 진탕먹고 욕하고 울고 진상부리고 있는 류준열에게 유민준(김민재)과장이 다가가 제안을 한다. 수수료의 천배를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부띠끄'를 아냐고 물어본다. 작전 세력들을 '부티크'라고 부른다. 

브로커들 사이에서 '번호표'라고 불리는 사나이가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사람과 일을 하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어서 번호표라 불린다. 유민준 과장은 번호표와 한번 일하고 8억을 벌었다며 제안한다. 

 

 

조일현은 한 커피숍에서 유지태를 기다리고 있다. 유지태는 커피숍으로 전화를 걸어 아파트 옥상으로 오라고 한다. 삼일투자 도봉수라는 이름으로 계좌에 500억원이 들어있다. 일현은 전화를 받고 주문만 넣으면 된다. 이익금은 20억, 일현이 받게 될 수수료는 최소 5억이다. 유지태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커피숍 전화기로 단축 번호를 눌러야만 통화가 가능하다. 

 

 

 

선물 옵션 만기일 하루 전(트리플 위칭데이 전날)

 

 

유지태가 준 휴대폰에 전화가 울린다. 스프레드 주문이 1만3천개가 나오는데 그 중에 8천개를 잡으라고 한다. 스프레드는 보통 100개 내외로 거래되는데 만삼천개라니 말이 안된다. 그 때 한영증권 법인 영업팀 한 직원이 주문 실수를 다량으로 한다. 각 증권사에서 이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지만 결국 일현은 8천개를 매수하는데 성공한다.

 

다음날 만기일 당일 

하루만에 주가가 뒤집혔다. 홍콩주식시장에서 모든 매물을 헐값에 던져버리는 바람에 생긴 일이다. 일현은 회사에서 수수료 1위를 하며 5천만원을 받는다. 

 

번호표는 일현에게 62만달러 수표를 준다. 계좌개설 수수료 3천만원이 들지만 안전한 바하마 계좌를 개설하니 6억 7천만원이 들어있다. 일현은 자신의 통장으로 만원만 이체해본다. 그는 이 돈으로 새 집을 산다.

 

 

여자친구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그는 화장실에서 금융감독원 한지철(조우진)을 만난다. 한지철은 "왜 대리인을 써서 계약을 했을까?"라는 질문만 던지고 떠난다. 

 

 

당황한 그는 커피숍 전화로 413을 눌러 번호표를 만난다. 번호표는 CGV 영화관에서 보자고 한다. 은밀한 장소에서만 그를 만날 수 있다. 번호표는 일명 사냥개로 불리는 금감원에 한지철은 아직 증거를 못 찾았기때문에 그렇게 나타난 것이라고 자신을 못 믿겠으면 이젠 거래를 하지 말자고 한다. 그런 번호표를 일현은 같이 하고싶다고 붙잡는다. 

 

 

번호표는 한 식당에서 USB를 주면서 7천억원의 거래를 주문한다. 이익금은 180억 정도, 일현은 12억이 떨어진다. 박창구 부장(진선규)등 회사 사람들에게 메신저로 주문을 받는다. 이번 거래부터 유민준 과장은 완전 제외된다. 거래가 끝나고 휴대폰과 증거물을 한강에 던져버린다. 

일현의 통장에는 총 17억원이 찍혀있다. 

집으로 돌아오니 집 앞에 금감원 한지철이 기다리고 있다. 그때 한지철의 아들이 테블릿 PC를 사달라며 전화가 온다. 그는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주고는 간다. 불안한 일현은 번호표를 만나지만 걱정말라며 여행이나 갔다오라고 한다. 

 

 

일현은 바하마 비밀 계좌가 있는 곳으로 가서 직접 돈을 눈으로 확인한다.

 

 

바하마 해변의 술집에서 로이 리(다니엘 헤니)를 만난다. 그는 로이&쉐릴 투자전문회사의 펀드 매니저이다. 일현이 3박 4일 휴가를 보내고 온 사이 회사에는 금감원이 들이닥쳤다. 그러나 아무 증거도 남아있지 않다. 

그러는 사이 불똥은 엄한데로 튀어 각종 찌라시들이 라인톡으로 뿌려진다. 그 중에 유민준 과장의 사내 불륜관계가 밝혀지고 짤리게 된다. 

 

 

일현은 6년 사귄 여자친구를 버리고 박시은 대리를 만난다. 여의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모든 거래는 전문 트레이드를 통한 자동주문 시스템으로 바꼈다. 일현은 계속 수수료 1위를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어느 날 새벽 BK투자증권 백종필로 부터 전화가 온다. 한지철을 아냐고 지금 당장 만나자고 하지만 일현은 무시한다. 그 다음날 백종필이 마포대교에서 투신 자살했다는 기사가 뜨고 경찰과 한지철이 찾아온다. 

한지철은 백종필이 번호표를 잡는데 협조하겠다고 만날 약속을 했는데 자살했다며 이건 타살이라고 주장한다. 

 

 

한지철은 박창구 부장까지 찾아간다. 박부장은 자신이 살기 위해 유민준과 손잡고 한지철에게 협조하기로 한다. 회사 시그널테크로 번호표를 유인하기로 한다. 며칠 뒤 박창구 부장이 회사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한지철은 박시은 대리를 만난다. 아버지가 대출을 많이 받았던데 회사 짤리면 그 돈은 누가 갚을거냐며 협박한다. 결국 박대리도 한지철에게 협조하기로 한다. 

 

 

 

일현은 지하철역에서 번호표를 만난다. 이번 거래는 사채업자를 끼고 하는 공매도 거래다. 이익금은 200억원, 일현이 받을 금액은 50억이다. 번호표는 똥값으로 떨어질테니 많이 사들이라고 한다. 떨어지지 않으면 떨어지게 만들면 된다고 하자 뉴스엔 시그널 테크에서 사고로 사망자가 2명이라는 기사가 뜬다.

그는 시그널테크 7만건 매수 주문 전화를 받는다. 일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시은 대리는 USB에 일현의 계좌정보를 담아 한지철에게 넘겨준다. 

 

박창구 부장도 죽고 이 사실을 일현에게 알리려던 유민준은 번호표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다. 

 

 

일현이 200억원의 이익금을 남기며 거래에 성공하자 전화가 온다. 번호표와 홍콩딜러 빼고 그 돈을 둘이 나눠서 꿀꺽 하자며 회사 1층에 있으니 내려오라고 제안한다. 고민하던 그는 우린 서로에 대해서 아무 정보도 모르는데 어떻게 내 이름과 회사를 알았냐고 의심한다. 한지철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그 때 금감원에서 들이닥쳐 일현이 쫓긴다. 일현은 번호표를 만나기위해 커피숍으로 달려가 전화를 건다. 번호표는 어느 병원에서 만나자고 하고 그 병원에는 유민준이 의식을 잃고 누워있다. 

 

 

번호표는 공매도 거래는 모두 한지철이 파놓은 함정이라고 말하며 다음 거래를 제안한다. 이번에도 부실 기업 우성무역을 정리할 것이라며 가격은 이미 떨어뜨려 놨다고 한다. 

 

 

한지철은 금감원으로 일현을 소환한다. 그때 우성무역의 사장이 죽었다는 문자가 온다. 우성무역 사장은 전우성의 아버지이다. 일현은 한지철을 도와 번호표를 잡기로 한다.  

 

 

일현은 번호표를 만나 한지철에게 거래를 제안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번호표는 녹음이라도 해오라고 시켰냐고 하자 그 자리에서 옷을 모두 벗고 이제 믿겠냐고 한다. 번호표의 다음 거래는 300억 짜리다. 

 

 

일현은 전우성을 찾아가 한번만 자기를 믿어보라고 한다. 

일현은 우성무역 주식을 모두 매수한다. 일현은 사들인 주식을 장 마감 1분 전 전체 매도하고 이를 전우성이 전체 사들인다. 이 거래의 대리인으로 일현은 다니엘 헤니에게 수수료를 주고 시킨다. 뉴스에는 우성무역이 외국계 자본의 투자로 기사회생했다고 뜬다.

 

 

 

금감원에서 출동하지만 번호표를 잡지 못한다. 일현은 한지철에게 번호표에게서 연락이 올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번호표에게 연락이 오고 지하철에서 만나기로 한다. 번호표는 일현에게 300억이 날아갔으니 책임지라고 한다. 일현은 나도 죽일거냐고 그를 자극한다. 번호표는 일현의 자켓안에 있는 도청장치를 발견하고는 부숴버린다. 번호표는 지하철 사람들 속에 묻혀서 도망가려고 하자 일현이 가방에서 현금 다발을 꺼내 마구 뿌린다. 일순간 사람들이 모두 돈을 잡으려고 아수라장이 된다. 

 

 

그 때 한 남자가 칼로 일현을 찌르고 일현은 피를 흘리며 그 남자를 쫓아가 잡는다. 경찰이 그 남자를 잡아가고 번호표가 지하철을 타려고 하자 한지철이 번호표를 잡는다. 아무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조일현은 라이타처럼 생긴 녹음기를 꺼낸다. 그 안에 번호표가 일현에게 지시했던 거래 내용이 모두 담겨있다. 

 

 

 

조일현은 지하철타고 도망치고 번호표는 체포된다. 한지철은 참고인 조사만 받고 금방 빼줄테니 오라고 하지만 일현은 믿지 않는다. 대신 그동안 썼던 휴대폰을 모아둔 보관함의 키가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 보관함을 열어보니 휴대폰과 함께 한지철의 아이들에게 줄 테블릿 PC가 2대 있다. 

일현은 번호표에게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쓰려고 했는지 물어봐달라고 한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1992년 코네티컷

 

 

작가인 조셉 캐슬먼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그에게는 아내 조안, 딸 수잔나, 아들 데이빗이 있다.

 

 

데이빗은 단편 소설을 써서 아버지에게 보여주지만 조셉은 나중에 얘기하자며 피한다. 

 

 

스톡홀름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나 다니엘 본이 조셉에게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러나 조셉은 당신에게 내 전기전을 쓰는 걸 허락할 수 없다며 무시한다. 

 

 

스톡홀름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가 열린다. 조셉은 사람들에게 가족을 소개하며 아들도 작가인데 정체성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아들 데이빗과 사이는 더 틀어진다. 

호텔에선 '실비아 프라이'로 부터 룸서비스가 오고 조셉은 실비아 프라이가 누구냐고 묻는다. 자신이 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었다. 

 

 

1959년 스미스 칼리지 

 

 

조안은 작가를 꿈꾸는 학생이었고 조셉 캐슬먼은 담당 교수였다. 조셉은 이미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다. 조셉은 조안에게 베이비시터를 부탁한다. 조안은 그의 집에서 화장대 서랍 안에 있는 호두를 발견한다. 호두에는 조셉이 그의 부인에게 보내는 글이 적혀있다. 

 

 

다음 날 조안이 쓴 '교수의 아내'라는 소설을 검토하던 조셉은 조안에게 키스를 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조안은 낭독회에서 여성 작가 '일레인'을 만난다. 일레인은 그녀에게 여자는 글을 써봤자 다른 사람들이 읽지도 않는다며 글을 쓰지말라고 한다.  

 

 

다시 1992년 

 

레스토랑에서 혼자 저녁식사를 하던 조셉은 라디아에게 시를 읊어주며 추파를 던진다. 이 모습을 보던 조안은 다음 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혼자 시간을 보내려던 조안은 호텔 로비에서 나대니엘을 만나 한 술집으로 간다. 그는 조셉의 전기전을 쓰기 위해 허락을 받으려고 열심히 작업 중이다. 

그는 조안이 쓴 '교수의 아내'라는 글을 봤다며 왜 글쓰는 걸 그만뒀냐고 묻는다. 조안은 남편이 응원을 해줬지만 깜냥이 안되서 스스로 그만뒀다고 말한다. 그는 조셉의 초기 작품을 봤지만 거장이 될 싹수조차 보이지 않는다 대신 조안이 쓴 '교수의 아내'야 말로 노벨상을 받은 조셉의 작품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조셉의 전부인 캐롤은 전남편이 조안을 만난뒤로 이상하리만큼 글솜씨가 늘었다고 말한다. 나다니엘은 진실을 밝히자고 설득하지만 조안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무시한다. 

 

한편 노벨상 시상 리허설을 하던 조셉은 라디아를 다시 만나 추파를 던진다. 주머니에서 호두를 꺼내 라디아 이름을 주려고 하지만 그녀는 거절하고 사라진다. 

호텔로 돌아온 조안은 라디아 이름이 적힌 호두를 발견하고 남편과 말다툼을 한다. 

 

나 다니엘은 아들 데이빗을 만난다. 

 

 

1960년 뉴욕 

조셉은 조안을 주제로 소설 '호두'를 쓴다. 출판사에 주기 전 그는 조안에게 먼저 검토해달라고 글을 보여준다. 그녀는 글이 뻣뻣해서 별로라고 하고 조셉은 화가 나서 헤어지자고 한다. 조안은 그의 글을 대신 고쳐서 출판사에 제출하고 그 책은 출간하게 된다. 

 

1968년 코네티컷 

조셉과 결혼한 조안은 하루 8시간 글을 쓰고 있다. 아이들은 조셉이 돌보면서 유모와 바람을 폈다. 

 

 

다시 1992년 

노벨상 시상식 당일이다. 

 

 

아들 데이빗은 나다니엘에게 다 들었다며 엄마가 아빠의 대필 작가냐고 묻는다. 조안과 조셉은 끝까지 부정한다.  

 

 

조셉은 노벨상을 수상하고 축하 파티에서 스웨덴 국왕이 조안의 직업이 뭐냐고 묻자 '킹메이커'라고 대답한다.

 

 

수상소감으로 아내 조안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복잡한 표정의 조안은 파티장에서 나와 호텔로 돌아간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조안이 당신을 떠날 거라고 하자 조셉은 노벨상 메달을 가지라며 준다. 당신 이름 박힌 메달 필요없다고 하자 그는 자기도 필요없다며 차 밖으로 메달을 던져버린다. 그러나 다시 차를 세워 메달을 찾아온다. 

 

 

 

조셉은 우린 파트너로 같이 글을 쓴거라며 이건 부도덕한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조안은 하루 8시간 동안 글을 쓰며 당신이 바람을 폈을 때도 글을 쓴 건 나라고 말한다. 조안은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이혼할 거라고 말하자 조셉은 심장을 부등켜안고 쓰러진다. 그렇게 심장 마비가 와서 조셉은 죽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조안은 나다니엘을 만난다. 조안은 그에게 조셉을 모함하는 글을 쓰면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데이빗에게 집으로 돌아가면 모든 걸 말해주겠다고 말한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록슬리가 귀족인 로빈과 마리안은 연인 사이이다. 로빈은 주 장관이 보낸 징집 통고문을 받는다. 

 

 

4년 후 

 

 

이 시대의 전쟁 무기는 활이다. 로빈의 군대는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적들을 포로로 잡아온다. 군인들이 포로들을 무작위로 죽인다.

 

 

기스본 대장이 포로 존의 아들을 죽이려고 하자 로빈은 이를 말리다가 군대에서 쫓겨난다. 결국 존의 아들은 죽고 존은 손을 잃는다. 

다시 고향 노팅엄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은 폐허가 되어있고 연인 마리안도 보이지 않는다. 

 

 

2년 전에 전사자 명단에 로빈이 올라가있어서 사람들은 모두 로빈이 죽은 줄 안다. 주 장관이 록슬리 저택을 전쟁 세금으로 압류하고 마리안을 내쫓았다. 뿐만 아니라 노팅엄의 평민들을 모두 내쫓아 탄광에서 일하게 하고 전쟁 세금을 걷고있다. 

 

 

 

로빈은 마리안을 찾으러 탄광으로 가지만 그녀에게는 연인 윌이 있다.

 

 

그는 탄광에서 우연히 존을 만난다. 존은 아들의 정의와 로빈의 복수를 위해 주 장관의 돈을 훔치자고 제안한다.

주 장관이 전쟁 세금을 더 많이 걷으려고 광장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귀족들이 투표를 하고있다. 이 때 로빈이 살아있으니 록슬리가도 투표해야한다며 투표가 연기된다. 

 

 

로빈은 존에게 활쏘기를 다시 배우며 훈련을 받는다. 

 

 

전쟁 자금을 추적하기 위해 주 장관에게 기부하고 환심을 산다. 기부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리 통행세와 주일 기부함을 훔친다. 로빈은 계속 주장관의 돈을 훔쳐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후드를 눌러 쓰고 다녀서 사람들은 도둑을 '후드'라고 부른다. 주장관은 귀족회의에 로빈을 초대하고 로빈은 도둑에게 현상금을 붙이자고 현상금은 자신이 내겠다고 한다. 점점 주장관의 환심을 사고있다. 

 

 

 

로빈은 이제 세금통 말고 금고를 노린다. 그러나 바로 발각되어 동전 한 푼도 못 건지고 도망간다. 사람들은 문 앞에 후드를 걸어놓고 도둑을 응원하고 있다. 주 장관은 도둑을 잡기 위해 기스본 대장이 있는 정예 부대를 고용한다. 

 

 

추기경이 오는 귀족 파티에서 로빈과 평민인 마리안이 초대된다. 주 장관과 추기경은 막대한 돈으로 아랍군을 지원하고 있었다. 이 나라가 전쟁에서 지고 추기경이 나라를 장악할 생각이다. 마리안은 주 장관의 서명이 있는 아랍 문서를 훔친다. 마리안은 이 증거를 들고 주장관을 물리치자고 하지만 장차 정치인이 꿈인 윌은 자신의 커리어를 무너뜨릴 수 없다며 거절한다. 

 

 

탄광에 군대가 들이닥쳐 전쟁 세금을 거두기 위해 물건을 모두 약탈하고 반항하는 마리안을 잡아간다. 그때 로빈이 나타나 마리안을 구하고 마리안은 후드가 로빈인 걸 눈치챈다. 마리안과 로빈은 도망쳤지만 존은 잡혀간다. 

 

 

윌은 사람들에게 탄광에서 도망치자고 하고 후드는 사람들에게 맞서 싸우자고 한다. 후드는 마스크를 벗고 자신이 로빈인 걸 밝힌다. 로빈은 사람들을 설득하고 윌과 함께 사흘 뒤에 아랍으로 떠나는 금화를 실은 배를 습격하기로 한다.

시민들은 모두 후드를 쓰고 주장관의 돈을 습격한다. 이런 전쟁터 속에서도 마리안과 로빈은 서로 눈이 맞아 키스를 하고 사랑을 확인한다. 이 모습을 본 윌은 마리안에게 널 놓아주겠다고 한다.

시민들과 군인들의 전쟁이 시작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자 로빈은 자신이 후드라며 자백한다. 로빈은 주장관을 만나고 탈출한 존이 주장관을 죽인다. 

시민들은 주장관의 돈자루를 들고 모두 나르고있다. 

 

 

 

윌은 추기경을 만난다. 추기경은 노팅엄의 주장관 자리를 제안한다. 주장관이 된 윌은 반란군인 후드를 잡아 죽이겠노라 로빈얼굴이 그려진 포스터를 들고 선포한다. 그 때 로빈은 화살을 날려 현상금 포스터를 맞춘다. 

 

아~ 정말 재미없는 영화였다. 결말에 반전도 없는 뻔한 영화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전설이라 불리는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는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킬러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들어오기도 어렵지만 범죄의 세계에서 빠져나가긴 불가능하다. 이 일을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그는 은퇴하게 된다. 

 

 

그런데 아내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 아내가 보낸 비글 데이지만 선물로 남았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존 윅에게 요세프 타라소프가 와서 차가 마음에 든다며 자신에게 차를 팔라고 한다. 존 윅이 거절하자 그날 밤 요세프와 그의 무리들이 존 윅의 집에 침입해서 강아지를 죽이고 1969년식 포드 머스탱 보스 429를 훔쳐간다. 

 

 

요세프는 차를 끌고 자동차 수리공 아우렐리오에게 가져간다. 한방에 존 윅의 차인 걸 눈치챈 그는 너네 이제 큰일났다며 썩 꺼지라고 한다. 

 

아들이 존 윅의 차를 훔쳤다는 걸 알게된 비고는 아들에게 쥐죽은 듯이 숨어있으라고 한다. 존 윅이 누구길래 이 난리냐고 하자. 존이 은퇴하기 위해 자신이 불가능한 임무를 맡겼고 그가 임무를 성공한 덕분에 자신이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너 사람 잘못 건드렸어. 존 윅은 망치로 지하실 바닥을 내리친다. 바닥이 뚫리자 총과 방탄 슈트, 금화가 나온다. 이 동전은 킬러의 세계에서 사용되는 화폐이다. 이 동전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다. 

 

요세프는 조직의 보스 비고의 아들이다. 존 윅은 요세프와 비고를 죽이고 그 조직원들까지 싸그리 몰살시킨다. 이 모든게 자신의 강아지를 죽이고 차를 훔쳐갔다고 벌어진 일이다. 

 

존 윅은 다른 개 한마리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온다. 

 

 

 

1편이 끝난 지 4일 뒤

 

 

비고의 형제이자 요세프의 삼촌인 러시아 조직의 두목 아브람 타라소프는 도망칠 준비를 한다. 존 윅의 차를 또 훔친 것이다. 그의 부하가 고작 차 하나 때문에 이럴 필요가 있냐고 묻자 고작 그깟 차가 아니라 존 윅의 차라고 답한다.  

존 윅은 아브람의 조직원들을 모두 죽이고 아브람에게 간다. 술을 한잔 건네며 화해하자며 그를 죽이지 않고 자신의 차를 몰고 떠난다. 존 윅은 차 수리공 오렐리오를 불러 차를 맡긴다. 그리고 지하실로 가서 총, 금화들을 모두 파묻는다. 

 

 

 

시멘트를 모두 바르자 이탈리아 마피아의 두목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찾아와 피의 지문이 묻은 메달을 건낸다. 킬러의 세계에서 누군가를 도와줬다면 도움받은 사람은 자신의 피로 메달에 지문을 찍고 도와준 사람에게 건낸다. 이 메달을 가지고 있다가 자신이 필요할 때 도와달라고 써먹을 수 있다. 절대 거부할 수 없고 어떠한 일이든 해야하는게 규칙이다. 

 

산티노는 이 메달을 건내며 지난 날의 빚을 갚으라고 말한다. 존 윅이 자신은 은퇴했다며 거절하자 산티노는 그의 집을 폭파해버린다. 

 

존 윅은 컨티넨탈 호텔로 가서 카론에게 개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이 호텔의 지배인인 윈스턴은 표식의 맹세는 꼭 지켜야한다며 표식을 소유한 자를 죽여서도 안되고 표식의 맹세를 지키지 않으면 최고 회의에게 벌을 내릴 것이라고 한다. 하는 수 없이 존 윅은 산티노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다. 

 

국제적인 범죄계 거물 12명이 모인 최고 회의가 있다. 이 자격을 물려받는 수속을 로마에서 자신의 누나 디아나가 하고 있다. 누나 대신 자신이 그 자리에 앉고 싶으니 누나를 죽여달라고 한다. 자신이 죽이게 되면 가문과 조직을 배신하는 것이니 자신이 직접 누나를 죽일 순 없으니 존 윅에게 죽이라고 한다. 

 

 

 

존 윅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컨티넨탈 호텔 로마 지점에서 방탄 슈트를 맞추고 와인을 고르듯 총을 고른다. 서점을 찾아가 지아나 아지트의 도면과 열쇠를 얻는다. 이 모든 건 이 사회에서 융통되는 화폐인 금화로 해결된다. 

 

 

디아나 디안토니오의 최고 회의 임명을 축하하는 파티가 한창이다. 존 윅은 디아나를 죽이기 위해 파티장으로 간다. 존 윅을 보자 자신을 죽이러 왔음을 눈치챈다. 존 윅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디아나는 싸우지도 않고 스스로 자살을 한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왔으니 죽음도 자신이 선택하겠다고 말한다. 

 

 

디아나를 죽이고 파티장을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디아나의 오른팔인 카시안과 마주친다. 근무 중이냐는 물음에 존 윅은 그렇다고 한다. 카시안은 성공했냐고 묻고 존 윅은 안타깝게도...라고 대답한다. 디아나의 죽음을 눈치챈 카시안은 그와 전쟁을 벌인다. 

 

 

카시안도 버거운데 산티노가 보낸 벙어리 킬러 아레스도 존 윅을 죽이려고 한다. 산티노는 존이 누나를 죽이면 존 윅까지 죽일 계획이었다. 

 

 

한참 총격전을 하다가 그들은 콘티넨탈 호텔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 곳은 성역이다. 이 곳에서는 어떠한 살인도 허용되지 않고 살인을 한 자는 킬러의 사회에서 파면된다. 파면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할 수 없이 둘은 싸움을 멈춘다. 

 

 

객실로 돌아온 존에게 산티노로 부터 전화가 온다.

"누나가 죽었는데 동생이 당연히 복수해야겠지?" 

산티노는 존 윅의 목에 현상금 7백만 달러를 걸어 뉴욕의 모든 킬러들에게 청부 살인을 요청한다. 메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일인데 오히려 청부 살인으로 뒷통수를 맞은 존 윅은 빡쳐서 산티노를 죽이기로 한다. 

 

 

존 윅은 길 위의 노숙자에게 동전을 주면서 바워리 킹을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노숙자도 킬러였다. 바워리 킹은 지하 조직 세계의 보스이다. 그는 조직원들을 노숙자, 거지, 부랑자로 변장시켜 정보를 모은다. 인터넷 대신 해킹당할 일 없는 비둘기로 정보를 교환한다. 그는 산티노의 위치를 알려주면서 총알 7발이 든 총을 준다. 

 

산티노는 도망가다가 가장 안전한 곳인 콘스탄틴 호텔에 숨는다. 존 윅은 그를 죽이기 위해 호텔까지 들어가 산티노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 때 호텔의 점장인 윈스턴이 나타나 여기서 살인은 금지되어 있다며 살인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지 아느냐고 말린다. 그러나 결국 존 윅은 산티노를 죽인다. 그는 담담하게 자리를 뜨고 잿더미가 된 집으로 귀가한다. 

 

 

곧 카론이 찾아오고 센트럴 파크에서 존 윅은 윈스턴을 만난다. 

 

 

규칙을 어겼으니 존 윅은 킬러의 세계에서 파문된다. 최고 회의가 존 윅의 현상금을 2배로 올렸고 뉴욕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킬러들에게 공지를 보냈다. 컨티넨탈 호텔이 제공하는 방탄 슈트나 총같은 서비스는 일절 누릴 수 없다. 윈스턴이 이제 죽은 목숨이라는 얘기를 하자 존 윅은 왜 그럼 아직도 자신이 살아있는거냐고 묻는다. 윈스턴이 "내가 그러고 싶으니까" 라고 답하면서 신호를 보내니 공원에 있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두 걸음을 멈추고 존을 바라보다가 떠난다. 윈스턴이 존 윅을 보호해주기 위해 사람들을 동원한 것이다. 윈스턴은 도망갈 시간 1시간을 준다. 1시간 뒤에 그의 청부 살인이 시작된다. 존 윅은 급하게 공원을 뛰어나간다. 그가 지나가는 거리의 모든 사람들에게 청부 살인 문자가 오는 소리가 들리며 일제히 존 윅을 바라보고 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절대 살인 금지~! 

이 룰을 어긴 존윅은 파문되고 현상금 1,400만불이 붙는다.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딱 1시간이다.

 

 

 

존윅은 자신의 개와 뉴욕 거리에서 비를 쫄딱 맞으며 도망치고 있다. 도시 곳곳에 있는 킬러들이 모두 존윅을 주시한다. 그는 택시를 타고 도서관으로 향하지만 도로는 꽉 막혀있다. 그는 택시 기사에게 동전을 주면서 콘티넨탈 호텔의 카운터를 지키는 샤론에게 이 개를 맡겨달라고 한다. 택시 기사도 킬러인 것인가? 기사도 이미 존 윅을 알고있다. 

 

 

도서관에서 그는 급하게 책을 찾는다. 책 속에 죽은 아내와 찍은 사진과 십자가 목걸이, 킬러세계에서 사용하는 동전, 존윅 2에 나온 피의 지문이 묻어있는 메달이 들어있다. 책 속에 아내와 찍은 사진을 숨겨두고 나가려고 하는데 큰 덩치가 가로막는다. 존 윅은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말하지만 큰 덩치는 지금 죽여도 누가 알겠냐며 덤벼든다. 시간없어 죽겠는데 이 자식이.. 가뿐하게 처리했지만 어깨에 칼을 맞아 피가 철철 흐른다.

 

 

그는 랜달 덕 김 의사를 찾아간다. 의사는 시간이 다 됐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존 윅은 아직 5분 남았다며 부탁한다며 동전을 건낸다. 결국 동전을 받고 의사는 그를 치료해 준다. 상처를 치료하고 상처부위를 실로 봉합하고 있는데 6시가 되었다. 6시부터 그는 파면되고 모든 킬러 사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의사는 6시가 되자 봉합을 멈추고 존 윅이 직접 봉합을 한다. 그리고 진통제를 찾자 의사가 약병의 위치를 알려준다. 의사는 최고 회의가 당신을 도와준걸 알게 될 거라고 두려워한다. 존 윅은 6시에 봉합을 멈췄으니 괜찮다고 하지만 의사는 약병의 위치를 알려준 걸 알거라고 옆구리에 장기를 피해 총을 쏴달라고 한다. 존 윅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바로 빵~! 쏴버린다. 의사는 한발로는 부족하다고 어깨에도 동맥을 피해서 잘 쏴달라고 한다. 치료해주고 총 2방 자진해서 맞은 의사. 무서운 세계다. 

 

 

6시 정각이 되고 현상금을 노리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치료를 받고 나오자마자 킬러들의 공격을 받는다. 이리 저리 도망치며 싸우다가 마굿간 안으로 들어가서 싸운다. 갑자기 마굿간이 왜 나와? 암튼 존 윅은 말을 타고 뉴욕 도로를 누비며 달리는 말 위에서 멋있는 총격 액션을 보여준다. 따라오는 킬러들을 모두 죽이고 존 윅은 공연장으로 향한다. 

 

 

한편 뉴욕의 콘티넨탈 호텔에는 최고 회의의 심판관이 도착한다. 심판관은 이 호텔의 점장 윈스턴을 만난다. 심판관은 존 윅이 이 호텔에서 살인했는데 왜 바로 죽이지 않았냐, 바로 파면시키지 않고 왜 도망갈 시간 1시간을 줬냐며 자리에서 물러나 책임을 지라고 한다. 

 

 

심판관은 지하세계의 보스 바워리 킹(로렌스 피시번)도 찾아간다. 존 윅이 최고 회의의 사람을 죽인다는 것을 알고도 총알 7발이 든 총을 건냈다며 책임을 묻는다. 총알 7발이니 7일을 주겠다며 조직을 해체하고 뉴욕에서 떠나라고 한다. 

심판관은 일식집으로 간다. 알고보니 여기도 킬러 조직이네. 대머리 킬러에게 존윅과 존윅을 도와준 사람들을 모두 죽이라고 한다. 최고 회의의 심판관이 얼마나 무섭길래.. 다들 말한마디에 찍 소리도 못한다. 

 

 

 

공연장 매표소에서는 이미 영업 끝났다고 가라고 하지만 그는 십자가를 보여준다. 십자가를 확인하고는 이 세계의 보스 디렉터에게 데려간다. 겉으로는 공연장처럼 보이지만 이 곳은 또 다른 킬러들의 조직세계다. 그는 이 곳에서 킬러 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아내를 만나며 이 세계에서 벗어났다. 그가 내민 십자가는 이 세계에서 통용되는 티켓이다. 알라딘 지니의 소원처럼 십자가를 내밀면 무조건 원하는 걸 들어줘야한다. 보스 디렉터는 집을 떠났으면서 왜 다시 돌아왔냐고 더이상 도와줄 수 없다고 가라고 한다. 그는 십자가를 내밀며 난 티켓이 있으니 당신은 날 도울 의무가 있다고 카사블랑카로 데려다 달라고 강력하게 얘기한다. 할 수 없이 보스는 십자가를 받고 그의 요구를 들어준다. 십자가를 달궈서 존윅의 등 한복판에 지지며 이제 티켓을 사용했으니 다신 집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한다. 

 

 

그는 배를 타고 모나코에 있는 콘티넨탈 호텔로 간다. 이 곳이 카사블랑카이다. 콘티넨탈 호텔은 뉴욕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지점이 있다.

 

 

그는 이 곳의 보스 소피아(할리 베리)를 만나 피의 지문이 묻어있는 메달을 건내며 소피아의 예전 보스 베라다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이 메달은 예전에 내가 당신을 도와줬다는 표식이다. 이 메달을 받은 사람은 빚을 갚아야한다. 메달은 거부할 수 없으며 상대방의 부탁을 꼭 들어줘야한다. 이것이 이 세계의 룰이다. 

 

 

존윅은 예전에 소피아의 딸을 구출해서 아무도 모르는 안전한 곳에 숨겨주었다. 소피아는 딸을 구해준 건 고맙지만 이미 파면되어서 메달은 사용하지 못한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그가 강력한 눈빛을 쏘며 부탁하자 할 수 없이 그를 도와준다. 소피아는 애완견 세퍼트 2마리의 옷에 총을 숨기고 베라다를 만나러 간다. 존 윅은 최고 회의의 장로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베라다는 장로님은 만나고 싶다고 만날 분이 아니라며 사막을 헤매다가 쓰러질 때쯤 어디선가 오실거다 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존 윅이 고맙다며 나가려고 하자 베라다는 정보를 줬으니 대가를 달라며 소피아의 세퍼트 한 마리를 달라고 한다. 소피아가 절대로 안된다고 하자 베라다는 개를 총 쏴 죽여버린다. 내 개를 죽이다니... 열받은 소피아는 애완견 옷에 숨겨둔 총을 꺼내 베라다에게 총을 쏘고 존 윅과 함께 총격전을 시작한다. 세퍼트 2마리도 함께 공격한다. 이 개는 무조건 남자의 급소만 공격한다. 소피아는 베라다를 죽이려고 하지만 존 윅이 말려서 다리에 총을 한 방 더 쏘고 빠져나온다. 

 

 

 

그리고 최고 회의의 장로를 찾아서 정말 사막으로 간다. 사막 이야기가 진짜였던거야? 소피아는 사막에 존 윅을 내려주고 이제 부턴 알아서 하라며 가버린다. 존 윅은 사막에서 며칠밤을 해매다가 쓰러지고 지나가던 사람이 낙타에 태워 그를 데리고 온다. 

 

눈을 떠보니 그의 눈 앞에 최고 회의의 장로가 있다. 그는 파면을 철회해달라고 부탁한다. 장로는 니가 살아야할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장로는 미션을 수행하면 파면을 철회해주겠다며 대신 최고 회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너의 의지를 눈으로 봐야겠다며 테이블에 칼과 망치를 준비해준다. 존 윅은 결혼반지를 끼고 있던 네번째 손가락을 자르고 장로는 결혼 반지를 가져간다. 그리고 미션은 윈스턴을 죽이는 것이다. 

 

존 윅은 윈스턴을 죽이러 뉴욕 콘티넨탈 호텔로 간다. 윈스턴은 현란한 말빨로 존 윅을 설득한다.

"죽은 아내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 최고 회의의 종이냐 아내를 사랑하던 존 윅이냐 너의 선택만 남았다." 결국 최고 회의의 종이 되고 싶다면 이 총으로 내 심장을 쏘라며 총을 건낸다. 

그 때 심판관이 와서 윈스턴에게 이 호텔에서 물러날 거냐고 묻는다. 윈스턴은 이 호텔을 20년 넘게 지켰다고 절대로 못 물러나겠다고 한다. 심판관은 존 윅에서 윈스턴을 죽일거냐고 묻는다. 그의 대답은 "노".

 

 

심판관은 쏘 쿨 하게 당신들을 죽이기 위해 최정예 부대가 도착할 것이라며 호텔을 성역 해제시킨다. 이제 호텔 안에서 살인을 해도 된다.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숙박객들을 모두 내보내고 존 윅은 윈스턴과 샤론과 함께 전쟁을 준비한다. 지하 무기 창고에서 총을 꺼내 완전 무장을 한다. 그러나 최첨단 방탄복으로 무장한 부대는 방탄복이 총알을 튕겨낸다. 다시 지하 무기 창고에서 방탄복을 뚫을 철갑탄으로 바꾸고 최정예 부대를 몰살시킨다. 

 

 

최정예 부대를 몰살시키자 심판관이 푼 킬러들이 온다. 그러나 존 윅의 명성이 얼마나 유명하던지 킬러들이 함께 싸워서 영광이란다. 이 세계를 떠난지 5년이 지나서 액션이 좀 느린 존 윅이지만 절대 죽진않는다. 존 윅은 담 기회에 다시 싸우자며 킬러 2명을 살려준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젠 대머리 킬러가 와서 일대일로 붙는다. 얘도 존 윅 광팬이란다. 열나게 싸우다가 대머리도 죽게된다. 

 

 

 

존 윅이 피튀기며 싸울 동안 윈스턴은 안전한 지하 무기 창고에서 한가롭게 클래식을 들으며 술을 마시고 있다. 존 윅이 최정예 부대를 다 죽이자 심판관은 협상을 제안한다. 호텔 옥상에 심판관, 윈스턴, 샤론, 존 윅이 모두 모였다. 심판관은 이건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다며 킬러들은 많다고 한다. 윈스턴이 나도 아는 킬러 많다며 계속 싸워보자고 하자 심판관은 원하는게 뭐냐고 묻는다. 콘스탄틴 호텔 점장직을 계속 하게 해달라고 한다. 심판관이 그럼 존 윅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윈스턴이 "죽여야지" 라며 존 윅에게 총을 쏘고 존 윅은 호텔 옥상에서 떨어진다. 마지막에 배신을 때리다니...

 

심판관은 호텔을 윈스턴에게 돌려주고 다시 성역으로 지정한다. 심판관이 존 윅 시신을 확인하러 가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다. 그녀는 윈스턴에게 우리 둘을 위해서라도 꼭 존 윅을 죽이라고 한다. 

 

 

한편 심판관은 존 윅을 도운 사람을 모두 처단하러 간다. 보스 디렉터를 찾아가 최고 회의에 충성을 맹세하는 뜻으로 양 손을 칼로 찌른다. 7일이 지나고 보스 바워리 킹의 조직원들이 살해당하자 바워리 킹이 항복한다. 심판관은 총알 7발을 줬으니 칼로 얼굴을 7번 벤다. 

 

노숙자의 수레에는 쓰러진 존 윅이 실려있다. 노숙자는 보스 바워리 킹 앞에 존 윅을 던져둔다. 바워리 킹은 감히 날 7번이나 베다니 최고 회의를 용서할 수 없다며 존 윅에게 너도 나처럼 분노가 치미냐고 묻는다. 존 윅의 대답은 "Yes" 

 

존 윅 4탄을 암시하며 끝난다. 존 윅의 결혼반지를 가져가다니 장로 넌 이제 죽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라일리 노스(제니퍼 가너)는 차에서 한 남자를 죽이고 시체를 트렁크에 싣는다. 그녀는 다리에 난 상처를 홀로 치료하면서 추억에 잠긴다. 

 

 

5년 전 

 

 

라일리(제니퍼 가너)는 은행에서 일하는 워킹맘으로 남편은 정비소를 운영 중이다. 남편 크리스는 친구 미키에게 차량 운전만 해주면 된다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받는다.

 

 

라일리는 딸의 10번째 생일 잔치를 준비했지만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는다. 밤에 가족들끼리 생일 잔치를 하러 놀이동산에 놀러가고 크리스는 미키에게 그 일은 못하겠다고 음성 메세지를 남긴다. 

 

 

한편 마약조직의 보스 디에고 가르시아의 물건을 빼돌리려고 했던 미키는 보스에게 발각되어 죽고 그 일에 가담하려고 한 크리스도 표적이 된다. 마약 조직원들에 의해 라일리는 눈 앞에서 남편과 딸을 잃는다. 머리에 총상을 맞은 라일리는 의식을 회복하고 증인석에서 범인을 지목한다. 마약상의 보스 디에고 가르시아는 자신을 추적하던 형사를 죽여 시체를 경찰서에 걸어두었다. 그의 별명은 단두대이다. 

하지만 부패한 판사는 이들을 풀어준다. 재판에 항의하자 라일리는 주립 치료 감호소로 가라는 명령이 나오고 이동 중에 그녀는 도망친다. 근무하던 은행으로 가서 5만 5천 달러를 훔치고 사라진다. 

 

 

현재

라일리 가족이 죽은지 5년 째이다. 

 

 

라일리의 남편과 아이를 죽인 범인이 시체가 되어 놀이동산에 걸려있다. FBI와 담당 경찰이었던 카마이클과 모이세스 벨트란 형사는 라일리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라일리는 총포상에서 군용무기를 훔쳐 5년 전 담당 검사와 변호사, 판사를 죽인다. 뉴스에서는 라일리를 현상수배하지만 SNS에서는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그녀는 가르시아의 돈세탁을 하는 조직 안으로 침투해 조직원을 몰살시키고 가르시아의 마약 창고를 급습한다. 그러나 조직원들이 이미 그녀가 올 것을 알고 창고에 폭탄을 설치해놓았다. 하수구를 통해 빠져나온 그녀는 조직원의 뒤를 밟아 가르시아에게 간다. 

 

 

가르시아에게 총을 쏘려는 순간 가르시아의 딸이 나타나며 라일라는 순간 흔들린다. 그 때를 놓치지 않고 가르시아는 그녀의 옆구리를 칼로 찌르고 도망간다. 

 

 

FBI와 경찰 카마이클은 빈민가에서 라일리의 승합차를 발견한다. 승합차에는 무기가 한가득있고 차 문도 잠그지 않았지만 아무도 훔쳐가지 않았다. 이 곳에서 라일리는 천사로 불리며 그녀 덕분에 아주 안전한 곳이 되었다. 

 

 

그 때 경찰 카마이클이 FBI요원을 죽인다. 카마이클은 가르시아의 첩자였다. 노숙자 거리에서 가르시아 패거리들과 카마이클이 라일리를 잡기 위해 모였다. 라일리는 핸드폰으로 뉴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부패한 경찰의 비리를 알린다. 

 

 

가르시아는 빈민가의 한 어린이를 인질로 잡고 라일리를 생포한다. 그 때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카마이클이 배신한 줄 알고 가르시아는 그를 죽인다. 라일라는 도망가는 가르시아를 쫓아가 그에게 총을 겨누고 동시에 경찰들이 라일라에게 총을 버리라며 총을 겨눈다. 그녀는 결국 가르시아를 죽이고 총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딸과 남편의 무덤 앞으로 가서 쓰러진다. 

 

 

 

모이세스 벨트란 형사는 라일리를 잡아서 병원에 입원시킨다. 뉴스에서는 라일리는 범죄자인가 영웅인가에 대한 논쟁 중이다. 벨트란 형사는 그녀에게 대규모 마약 거래도 무마시키고 나쁜 놈들도 참 많이 죽이고 비리 경찰도 색출했다며 그녀의 손에 수갑 열쇠를 지어주고 나간다. 라일라는 수갑을 풀고 도망간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아빠 오사무 시바타와 아들 쇼타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 척하며 물건을 훔치고 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어느 집 문 앞에서 떨고 있는 한 소녀 유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유리의 몸은 화상자국과 상처투성이다.

 

 

이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 6만엔과 물건을 훔쳐서 생활하고 있다. 아이를 데려다주러 가지만 부부끼리 누구 애냐며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온다. 

 

 

 

아빠는 일용직으로 건설현장에 일하고있고 엄마 노부야는 의류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민간복지사가 집을 방문하면 하츠에 할머니는 혼자사는 척을 한다.

 

 

쇼타는 학교도 다니지 않고 딸 아키는 성매매업소에서 사야카라는 예명을 쓰고 일하고있다. 

그러던 중 아빠는 다리를 다쳐 일을 못하게된다. 일용직은 산재처리도 안된다. 엄마는 워크쉐어로 오후에만 일을 하게된다. 다같이 조금씩 더 가난해지는 중이다. 

 

 

이젠 아빠, 아들, 유리와 함께 낚시 매장에서 낚시대를 훔친다. 유리는 납치도 감금도 아닌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아빠는 쇼타에게 이제 유리는 여동생이라며 자신에게도 아빠라고 한번만 불러보라고 한다. 

 

 

 

그러던 중 TV 뉴스에 유리가 나온다. 유리의 본명은 쥬리였다. 행방불명된지 2개월이 지났지만 부모들은 실종신고도 하지않았다. 가족들은 유리에게 진짜 부모에게 돌아갈 건지 여기 남을 건지 묻는다.

 

 

유리는 스스로 이 곳에 머물기를 선택한다. 가족들은 유리의 머리를 자르고 '린'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준다. 옷가게에서 린의 옷도 훔쳐온다. 유리가 처음 입고 온 옷을 태워버리며 더이상 맞고 살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준다. 

 

 

오늘도 쇼타와 유리는 허름한 문구점을 털고있다. 유리가 물건을 훔치고 나가려고 하자 주인 할아버지가 붙잡는다. 쇼타에게 군것질거리를 주면서 여동생에게는 시키지 말라고 한다. 

 

 

의류공장에서는 시급이 높은 노부야와 다른 직원 한명을 불러 둘 중 한명을 잘라야한다고 둘이 결정하라고 한다. 그 직원은 노부야가 유리와 있는걸 봤다며 협박하고 노부야가 해고된다. 

 

 

할머니는 죽은 남편의 제를 올리기 위해 전남편이 재혼해서 낳은 아들의 집에 매달 방문한다. 이 남자는 두 딸이 있는데 큰 딸이 아키다. 가족들은 아키가 호주에 있는 줄 안다. 할머니가 올 때마다 아키의 아버지는 3만엔씩 돈을 준다. 

 

 

가족들은 바닷가로 놀러간다. 바닷가에서 잘 놀다온 그 날 할머니는 돌아가신다. 장례식도 화장도 할 돈이 없는 오사무는 집 안 바닥을 파서 할머니 시신을 묻는다. 오사무는 가족들에게 할머니는 원래 없었고 우리 가족은 5명이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노부야는 ATM기에서 할머니 연금을 대신 인출한다. 한 가족으로 보이는 그들은 모두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다. 가족들은 틀니 상자 속에 할머니가 감춰둔 3만엔씩 묶인 돈을 발견한다.

오부야는 차 유리창을 깨서 가방을 훔치고 쇼타에게 같이 훔치길 권유하지만 거절한다. 이렇게 도둑질하다가 자신을 주운거냐고 묻는다. 

 

 

매일 도둑질을 하러 가는 동네 구멍가게가 상중으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쇼타는 린에게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대형마트로 간다. 말을 듣지 않고 린은 마트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훔치고 이를 막기 위해 쇼타는 일부러 점원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훔치며 도망친다. 점원은 쇼타를 끝까지 쫓아가고 막다른 길에 들어서자 쇼타는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다. 쇼타는 다리가 부러졌지만 무사하다. 

 

 

쇼타가 다쳤단 소식에 노부야와 오사무가 병원으로 달려온다. 마침 병원에 있던 경찰이 쇼타의 부모냐며 함께 경찰서로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그러나 경찰을 보자 황급히 도망친다. 쇼타를 버려두고 가족들은 모두 도망치려고 하다가 결국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경찰은 유리에게 할머니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묻고 병원에서 쇼타도 심문하고 있다. 

 

 

경찰은 아키에게 부부의 실체를 알려준다. 남자의 본명은 에노키 쇼타, 여자의 본명은 타나베 유코이다. 그 둘은 타나베의 전남편을 죽이고 묻었다. 그러나 판결은 정당방위로 났다. 

오사무는 경찰에게 유괴가 아니라 구해준 것이라고 말하지만 린은 진짜 가족에게 돌아간다. 쇼타의 친부모도 찾으려고 하지만 쇼타는 기억이 전혀 나질않는다. 경찰은 할머니의 시신까지 찾아낸다. 노부야는 땅을 파고 묻은 것 까지 모두 자신이 했다고 모두 덮어쓰기로 한다.  

쇼타는 2층 단독주택에서 살며 학교를 다니게 된다. 진짜 가족에게 돌아간 쥬리는 다시 학대를 받고있다. 

 

 

경찰은 노부야에게 아이를 낳을 수 없기 때문에 부러움에 유괴했냐고 묻는다. 아이들이 엄마라고 불렀냐고 뭐라고 불렀냐고 묻자 그녀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결국 노부야 혼자 다 뒤집어쓰고 수감된다. 노부야는 쇼타에게 쇼타를 주운 장소를 알려주며 친부모를 찾을 단서를 알려준다. 오사무와 쇼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쇼타는 나를 두고 도망가려고 했냐고 묻는다. 오사무는 미안하다며 이제 아빠에서 아저씨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쇼타는 그 때 경찰에게 일부러 붙잡혔다고 고백한다. 

쥬리는 여전히 집 밖에서 혼자 놀고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2028년 6월 21일 LA 

클리어워터사에서 물 공급을 중단하여 시민들이 물을 공급하라며 LA 사상 가장 격렬한 폭동이 일어났다. 시위대는 클러어 워터사로 향하고 있다. 

 

 

서해안의 대표 은행 유니온 캘리피아에 무장 강도(호놀룰루와 와이키키)가 침입했다. 금고를 열려고 하지만 본사에서 제어하는 시스템이라 열 수 가 없다. 은행 손님들은 모두 가정부나 정원사이다. 강도들은 인진들에게 주인이 재벌인 사람은 일어나라고 하자 모두 일어난다. 부자들은 약탈 대상인 보물들을 모두 은행 금고에 옮겨놓으려고 하인들을 시킨다. 강도들은 인진들의 가방을 모두 회수한다. 그리고 호놀룰루는 비싸보이는 만년필도 뺏어간다. 

 

 

 

탈출하던 강도들은 폭동 진압반을 만나 총격을 당한다. 그들은 호텔 아르테미스로 향한다.

 

 

호텔 아르테미스는 살인금지, 무기 금지, 욕설금지 등의 엄격한 룰을 바탕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는 범죄자 전용 병원 호텔이다. 무면허 의사 진 토마스(조디 포스터)와 간호사 겸 경호원 에베리스트(데이브 바티스타)는 이 곳을 22년 째 운영 중이다. 

 

엘리베이터 앞은 쇠창살로 막혀있고 회원 인증을 해야만 들어올 수 있다. 호텔 안은 나름 최첨단 시설로 3D 프린터로 간을 만들어 이식한다. 와이키키의 동생 호놀룰루는 회복을 위해 누워있고 와이키키는 호놀룰루에게 만년필을 받는다. 

 

 

 

킬러 니스는 살인 청부를 받고 울프킹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자기 팔을 총으로 쏘고 호텔로 들어온다.

 

 

그녀는 살인하는 영상을 찍어서 전송하기 위해 영상 녹화가 되는 렌즈를 끼고 있다.

 

 

무기상 아카풀코는 호텔에서 떠나기 위해 리무진 헬기를 옥상으로 불렀다. 아카풀코가 니스의 청부살인을 눈치채자 그를 기절시킨다. 

호텔에 또 다시 손님이 온다. 그러나 방이 이미 다 차서 받을 수 없다고 하자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하겠다며 입구를 봉쇄해버린다. 

 

 

 

그 때 여자 경찰 모건이 도와달라며 찾아온다. 경찰은 호텔에 들어올 수 없지만 토마스는 죽은 아들 친구라 비밀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가 호텔 안으로 데리고온다.

 

 

토마스의 아들은 의사였지만 마약 과다로 죽었다. 그 이후로 공황장애인 그녀는 밖으로 3년 동안 나가지 않았다. 와이키키는 토마스가 나가는 걸 보고 비밀통로를 눈치챈다. 

 

와이키키는 니스에게 만년필을 보여준다. 만년필을 본 그녀는 당장 여길 뜨라고 한다. 이 만년필은 울프킹 소유로 안에는 1,800만 달러치의 야쿠티아 카나리아가 들어있다. 울프킹은 자신의 물건을 훔친 사람은 익사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LA 마피아 보스이자 이 호텔의 건물주 울프킹(제프 골드브럼)이 호텔에 도착한다.

 

 

울프킹과 부하들이 때거지로 도착하지만 규정상 울프킹 혼자만 들어올 수 있다. 그는 아들에게 혹시 자신이 죽으면 이걸 사용하라며 반지를 준다.

울프킹에게 진정제를 투여하자 진실게임처럼 술술 말을 한다. 토마스의 아들이 울프킹의 차를 훔쳤다. 그래서 울프킹이 아들을 익사시켜 죽이고는 경찰에게는 마약 과다로 죽은 것처럼 손을 쓴 것이다. 

 

 

경찰 모건은 치료를 받고 호텔에서 빠져나간다. 거리는 통행금지 상태다. 

 

 

와이키키는 의료용 3D 프린터로 총을 만든다. 와이키키는 동생과 도망치려고 하지만 동생이 거부하는 바람에 호텔에 남기로 한다. 

 

 

 

그 때 니스가 옥상에 설치한 폭탄이 폭발하면서 호텔 전체가 정전된다. 니스는 깨진 커피잔 조각을 들어 울프킹의 목을 그어 죽인다. 호놀룰루는 정전으로 생명유지장치가 꺼지면서 죽는다. 동생의 복수를 하기 위해 와이키키는 니스에게 총을 겨눈다. 그러나 차마 쏠 수가 없다. 그 때 뒤에서 아카풀코가 나타나 와이키키를 쏘고 니스 다리에 총상을 입힌다. 방탄조끼를 입어 무사한 와이키키가 일어나 아카풀코를 죽이고 니스를 구한다. 그러나 와이키키는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울프킹의 아들이 반지를 벽의 버튼에 대자 폭발이 일어난다. 그래도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부순다. 와이키키, 토마스는 비밀 통로로 도망가고 에버레스트와 니스는 남아서 울프킹의 조직원들과 싸운다. 

 

 

와이키키와 토마스가 유일한 출구로 나가려고 하자 울프킹의 아들이 둘 사이를 막는다. 토마스는 새끼 코끼리용 진정제로 울프킹의 아들을 죽인다. 토마스는 22년 전 처음 들어왔던 문으로 다시 나가게 된다. 

 

 

거리에선 시위대와 경찰들이 싸우고있다. 와이키키는 근처에 세워둔 차로 도망가려고하지만 토마스는 여기에 남아서 환자들을 치료하겠다고 한다. 

 

 

 

다시 돌아온 호텔. 

에베리스트가 조직원들을 모두 죽이고 호텔 불을 다시 켠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반지하에 한 가족이 살고있다. 아빠 기택(송강호), 엄마 충숙(장혜진), 아들 기우(최우식), 딸 기정(박소담)

 

 

집 벽엔 온통 곰팡이가 있고 곱등이도 나오고 화장실도 더럽다. 반지하라 방에 햇빛도 들지 않는다. 

 

 

 

이들은 모두 백수다. 아빠 기택은 대왕카스테라를 운영하다가 망했고 아들 기우는 삼수생이다. 유일한 일거리로 피자 박스를 4명이 모두 접으며 돈을 벌고있다.

 

 

그마저도 박스가 4개당 1개꼴로 불량이라며 피자가게 사장은 돈을 조금 때고 준다. 아들 기우는 사장에게 피자 접을 일손도 부족하지 않냐며 이 참에 아르바이트로 자기를 고용하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어느 날 기우의 친구 민혁(박서준)이 집에 찾아온다. 기우는 밖에서 만나면 되지 굳이 집까지 찾아왔냐며 당황해한다. 민혁의 할아버지가 수석을 수집하는데 좋은 수석이 있어서 선물로 가져왔다며 큰 돌을 내민다. 엄마 충숙은 차라리 먹을 껄 가지고 오지라고 말하고 딸 기정이 엄마에게 눈치를 준다. 

 

기우는 민혁이와 편의점 앞에서 소주 한 잔을 한다. 민혁은 자신이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가야하는데 그 동안 자신을 대신해서 영어 과외를 대신 해달라며 과외학생 다혜(정지소) 사진을 보여준다.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정식으로 사귀자고 말할거라며 그동안 잘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기우는 대학생 친구들한테 말하지 왜 삼수생인 자기한테 부탁하냐고 묻는다. 수능을 3번이나 본 니가 지금 신입생들보다 입시 영어 제일 잘한다며 기정이가 포토샵을 잘한다고 들었다고 알려준다. 

 

기정은 피시방에 가서 기우의 연세대학교 재학증명서를 만든다. 조작한 서류를 본 송강호는 서울대 문서위조학과는 없냐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한다. 기우는 "난 어차피 이 학교에 들어갈 거니까 이건 범죄가 아니다. 꼭 이 학교에 입학하겠다." 라고 하자 아빠는 넌 계획이 다 있다며 좋아한다. 

 

 

 

기우는 과외 면접을 보러 높은 담으로 둘러쌓인 엄청 비싸보이는 집으로 들어선다.

 

 

가정부 문광(이정은)이 거실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마당 테이블에서 자고있는 연교(조여정)을 깨운다. 조여정은 서류따윈 필요없고 민혁 선생님 소개라 믿음이 간다며 첫 수업은 참관하겠다고 한다. 

 

 

조여정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혜의 영어 과외가 시작된다. 영어 문제집을 푸는 다혜는 문제를 풀다가 다시 앞으로 넘겨 앞문제를 풀려고 한다. 그 때 기우가 다혜의 손을 잡으며 지금이 실전 시험이었으면 이미 틀렸다고 실전에선 앞으로 치고 나가는 기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기우는 다혜의 진맥을 짚으며 지금 심장이 빨리 뛰고 있다고 심장은 거짓말을 못한다고 실전은 기세~!! 를 강조한다. 기우의 스킨쉽에 다혜는 가슴이 두근 두근 설레여한다. 

 

 

첫 수업이 마음에 든 조여정은 민혁선생님보다 조금 더 넣었다며 5만원 뭉텅이를 넣었다가 다시 조금 빼고 과외비를 준다.

 

 

 

그 때 조여정의 아들 다송(정현준)이 인디언 복장을 하고 활을 쏘고 놀고있다. 기우를 문앞까지 바래다주며 다송의 미술 선생님을 찾기가 어렵다고 하소연을 한다. 기우는 과 선배 사촌 중에서 미국 일리노이드 미술 대학을 졸업한 뛰어난 선생님이 있다며 제시카를 소개한다. 

 

 

기우는 동생 기정을 제시카로 위장 취업을 시킨다. 면접에 앞서 기정은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대사를 읊는다.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가족 사진 옆에 걸린 다송이 그린 그림을 보며 제시카는 조여정에게 다송이가 1학년 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어떻게 알았냐며 흥분한다. 제시카는 그림을 보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외운 미술 치료에 관한 지식을 읊는다. 제시카는 일반적인 미술 수업이 아니라 미술 심리치료라서 수업료가 더 비싸다고 하자 조여정은 상관없다고 한다. 대신 제시카는 절대 내 수업에는 어머니는 들어올 수 없다고 못을 박는다. 

 

어떻게 수업하는지 너무 궁금한 조여정은 가정부를 시켜서 간식을 갖다주며 대신 보고 오라고 한다. 한시도 가만히 못 있고 천방지축 날뛰던 다송이가 제시카의 무릎에 앉아서 얌전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 동익(이선균)이 퇴근해서 집에 온다. 그는 운전기사에게 제시카를 집까지 모셔다드리라고 한다. 제시카는 지하철 역에 세워달라고 하고 운전기사는 끝까지 집까지 모셔다드리겠다고 한다. 제시카는 혜화역에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다며 거절한다. 운전기사가 도로 사고차량을 보며 한눈 파는 사이에 제시카는 팬티를 벗어 차 구석에 둔다. 

 

 

어느 날 퇴근하던 이선균은 차에서 싸구려 팬티를 발견한다. 아내에게 팬티를 보여주면서 운전기사가 차에서 관계를 한 것 같다며 화를 낸다. 머리카락, 스타킹, 귀걸이도 아니고 어떻게 팬티를 놔두고 갈 수 있냐고 의아해한다.

 

 

그는 혹시 둘이 마약한 거 아니냐고 의심하고 아내는 기겁하며 비닐장갑을 끼고 팬티를 버린다. 그리고 팬티 얘긴 꺼내지 않고 다른 핑계를 대며 기사를 짜른다. 

 

 

기정은 수업을 마치고 조여정에게 운전기사를 추천한다. 제일 좋은게 아는 사람이 소개해주는 거라며 그녀는 의심없이 받아들인다. 기우와 기택은 벤츠 매장에 가서 벤츠 운전법을 배운다. 기택은 이선균의 회사로 면접을 보러간다. 이선균은 바람쐬러 가자며 바로 시험 운전을 시키고 커피가 가득 담긴 컵을 들고있다. 코너링을 하는데도 커피가 쏟아지지 않는다. 바로 합격~! 

 

아들, 딸, 아빠까지 위장취업에 성공했고 남은 건 엄마뿐. 

이제 가정부를 쫒아내야한다. 

 

 

 

기우는 가정부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기정은 복숭아 껍질에 붙어있는 가루를 채취해서 지나가면서 가정부 목덜미에 가루를 뿌린다. 바로 콜록 콜록 기침을 한다. 

알레르기 땜에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는 가정부를 기택이 몰래 사진을 찍는다. 기택은 조여정과 장을 보러 가서 병원에서 가정부를 봤다며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닌데 결핵인 것 같다고 슬며시 던진다. 기택이 도착할 시간에 맞춰서 수업을 하고 있던 기정은 다시 가정부에게 복숭아 가루를 뿌린다.

 

 

바로 숨넘어갈 듯 기침을 하고 있는 걸 조여정이 목격한다. 기택은 쓰레기통에서 가정부가 버린 휴지에 1회용 케찹을 뿌려서 피처럼 만든 뒤 조여정에게 보여준다. 

그렇게 하루 아침에 가정부도 짤린다. 

 

 

퇴근하는 길. 이선균은 가정부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하소연한다. 그 아줌마가 좀 많이 먹는 건 빼고 괜찮았다며 지금 부인은 집안일이나 요리를 아예 할 줄 모른다고 불평한다. 송강호는 "그래도 사랑하시죠?"라고 묻는다. 이선균은 표정이 싹 바뀌며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송강호는 상위 1%들만 이용하는 업체가 있다며 명함 한장을 건넨다. 가정부, 운전기사 등을 운영하는 업체인데 자기한테 스카웃 제의가 왔었다며 추천한다. 

조여정이 명함 번호로 전화를 하자 기정이 상담원인 척 전화를 받는다. 신규회원이라 서류가 필요하다며 등기부등본에 토지대장까지 요구한다. 그렇게 충숙(장혜진)까지 모든 가족이 위장 취업에 성공했다. 

 

 

충숙과 운전기사의 옷 냄새를 맡은 다송은 둘 다 같은 냄새가 난다며 미술 선생님도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그 날 저녁 기택의 가족은 가족회의를 한다. 한 사람 한사람 다 다른 비누를 써야하는거냐며... 비누 냄새가 아니라 반지하 냄새다. 이 집을 벗어나야지만 안 나는 냄새다. 

 

이선균의 가족들이 모두 캠핑하러 떠난 날, 대저택에서는 기택의 가족들이 모여서 양주를 마시며 즐기고 있다. 밖에는 비가 폭우처럼 쏟아지고 천둥번개까지 친다. 기택은 이 집 사모님이 참 순진하게 사람을 잘 믿는다고 한다. 그러자 아내 충숙은 부자니까 착한거라고 돈이 주름살을 쫙쫙 펴준다고 한다. 아내 충숙은 이러다가 누가 오면 기택은 캄캄한 방에 불을 켜면 소리없이 사사삭 사라지는 바퀴벌레처럼 도망칠 거라고 말한다. 그 말에 기택은 테이블을 없고 아내의 멱살을 잡는다. 그러다가 이내 장난이라며 웃어넘긴다. 

그 때 초인종이 울린다. 

 

 

 인터폰 화면에 가정부가 얼굴이 피투성이 되어 비를 쫄딱 맞고 서있다. 두고 온 물건이 있다고 지금 집에 아무도 없는 거 알고 왔다고 문 좀 열어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주고 충숙을 뺀 나머지 가족들은 숨어있다. 가정부는 지하실로 내려간다. 한참이 지나도 가정부가 나오질 않자 충숙이 지하실로 내려가본다.

 

가정부가 벽과 장식장 사이에 매달려 공중부양을 하고 있다. 가정부는 장식장 밑에 깔린 것 좀 치워달라고 한다. 그걸 치우자 장식장이 밀리면서 수상한 문이 나온다. 문을 여니 더 깊숙한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가정부는 지하로 급하게 뛰어 내려가고 충숙도 가정부를 쫓아내려간다. 꼬불꼬불 음침하고 깊숙한 지하로 내려가니 넓은 공간이 나온다. 그곳에는 화장실도 있고 침대도 있다. 한 남자가 침대에 누워있다. 가정부는 급하게 젖병에 우유를 담아 준다. 

 

이 집은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건물로 가정부 문광은 그 때부터 이 집의 가정부로 일했다. 건축가가 죽고 이선균이 이 집을 샀고 문광은 이 집에서 가정부로 계속 일하게 된다. 돈 많은 사람들은 만약을 대비해서 이런 패닉룸을 다 지어놓는데 건축가가 집을 팔 때 이 패닉룸을 새 집주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문광은 남편을 데리고 지하에서 살고있다. 남편은 대왕카스테라가 망한 뒤 사채 빚까지 생겨 쫓기는 신세다. 몇년이 지났지만 빚쟁이들이 아직까지도 쫓아온다며 제발 여기서 살게해달라고 빈다. 

가정부는 충숙에게 돈을 쥐어주며 작지만 매달 돈을 드릴테니 남편에게 먹을 음식만 날라달라고 부탁한다. 가정부가 많이 먹는게 단점이라더니 다 이유가 있었구나 라고 하자 문광은 남편 먹을 건 내 돈으로 샀다며 부인한다. 

거실 계단 불이 고장나서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남편이 버튼을 이마로 눌러서 불이 들어오게 한다. 이쯤되면 고장나서 고치러 지하에 올만도 한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버튼 옆에는 모스 부호가 있다. 매일 밤마다 남편은 아들 다송이 눈치채주길 바라며 모스 부호를 이마로 눌러 불이 들어오게한다. 

 

그 때 엄마를 따라 몰래 숨어서 엿듣고있던 가족들이 계단에서 넘어진다. 넘어지면서 "아빠~ 내 발 발!!" 이 말을 듣고 가정부는 바로 한가족인 걸 눈치챈다. 바로 폰으로 동영상을 찍어서 이걸 사모님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다. 이제 상황은 역전됐다. 

 

핸드폰을 무기로 삼아 가정부와 남편은 지하에게 1층 거실로 나온다. 기택의 가족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있다. 남편은 소파에 누워 아내의 마사지를 받고 있다. 핸드폰이 마치 핵폭탄같다며 전송 버튼 하나에 벌벌 떤다며 즐거워한다. 그러자 아내 문광이 북한 뉴스 말투를 흉내낸다.

 

그 때 핸드폰을 뺏기위해 기택의 가족들이 문광을 덮치고 아수라장이 된다. 기택의 가족은 핸드폰을 뺏고 문광과 남편을 다시 지하실에 가둔다. 기택과 문광이 실갱이를 하다가 문광이 벽에 머리를 심하게 박고 뇌진탕으로 쓰러진다. 기택은 남편을 지하실에 묶어두고 문광도 지하실에 눕혀놓는다. 정신을 차린 문광은 앞이 보이질 않는다며 뇌진탕 증상을 호소한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거실 계단의 버튼을 피가 날 때까지 이마로 눌러서 모스 부호를 보낸다. 

 

 

그 때 전화벨이 울린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5분 뒤에 도착하니까 짜파구리에 한우를 넣어서 끓여달라고 주문한다. 가족들은 마치 불껴진 바퀴벌레처럼 집안을 급하게 치우고 충숙은 급하게 짜파구리를 끓인다. 나머지 가족들은 거실 테이블 밑에 숨는다. 

 

조여정은 짜파구리를 먹으며 아들에게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아들의 생일 날 생일 잔치를 하고 난 그 날 밤. 생일 케잌이 너무 맛있었던 아들은 밤에 혼자 몰래 냉장고 앞에서 케잌을 먹고 있었다. 그 때 어두운 지하에서 문광의 남편이 올라온다. 그 모습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아들은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그 이후로 생일과 케잌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아들 다송은 잠이 오지 않는다며 마당 텐트에 들어가서 아빠와 무전 놀이를 하고 있다. 이선균과 조여정은 차라리 거실 소파에서 자는게 맘 편하겠다며 소파에 눕는다. 이선균은 운전기사가 운전은 잘하는데 가끔씩 선을 넘을 때가 있다며 자기는 선을 넘는 사람이 제일 싫다고 한다. 그리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지하철 1호선 타면 나는 그런 쾌쾌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 냄새가 선을 넘는다고 한다. 조여정은 자기는 지하철을 안타봐서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이선균은 당신도 싸구려 팬티를 입어보라고 하고 조여정은 마약을 사달라며 둘은 관계를 한다. 이 모든 걸 거실 테이블 밑에 숨어있는 가족들이 다 듣고있었다. 기택은 자신의 옷 냄새를 맡아본다. 

 

한참 시간이 흐르고 집주인 부부가 코를 골고 잠이 든 사이 가족들이 밖으로 빠져나온다.

 

 

밖에는 여전히 폭우가 내리고 있다. 동네에 도착하자 온 동네가 물바다가 되었다. 반지하인 집에 도착하자 물이 가슴까지 차올랐다. 기우는 반지하 창문을 닫으려고 하고 기정은 검은 물이 폭발하는 변기에 앉아 천장에 숨겨놓은 담배를 핀다. 기우는 물에 둥둥 떠다니는 수석을 가슴에 꼭 끌어안는다. 

 

기택의 가족은 집이 모두 물에 잠기고 체육장에서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자고 있다. 기우는 아빠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 계획이 뭐냐고 묻는다. 기택은 가장 완벽한 계획은 무계획이라며 계획이 없으면 계획이 틀어질 일도 없다고 한다. 기우는 수석을 꼭 끌어안으며 잠을 청한다. 

 

주말인 다음 날 조여정은 비가 와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없다며 좋아한다. 급하게 다송의 생일 파티를 열기로 하고 가정부와 운전기사를 부른다. 선생님인 기우와 기정도 초대를 한다. 체육장에 쌓인 옷더미에서 가족들은 옷을 주어입고 대저택으로 향한다.

사모님과 장을 보고 돌아오는 차안. 뒷자리에 사모님이 양발을 앞좌석에 올리고 통화를 하고 있다. 통화를 하다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듯 킁킁거리더니 창문을 연다. 기택은 다시 자신의 옷 냄새를 맡아본다. 

기우는 마당에 모인 손님들을 바라보며 다들 급하게 왔는데도 자연스러워 보인다며 다혜에게 자신이 이 집과 어울리냐고 묻는다. 

기정과 충숙은 음식 준비를 하면서 음식을 덜어 지하실로 갖다주려고 한다. 그 때 사모님이 나타나 기정을 도와달라고 한다. 기정이 생일 케잌을 들고 등장하면 다송과 이선균, 송강호가 인디언이 되어 기정을 구한다는 이벤트이다. 

이선균과 송강호는 인디언 복장을 하고 마당 풀 숲에 숨어있다. 이선균은 미안하지만 아들을 위해 같이 해달라고 한다. 송강호가 "사랑하시니까 하시는거죠? 애쓰시네요"라고 하자 이선균은 아주 불쾌한 듯 주말 근무도 시간외 수당을 주니 이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한다. 

 

 

그 때 기우는 수석을 들고 지하실로 내려간다. 쓰러져있는 가정부에게 다가가자 뒤에서 가정부 남편이 끈으로 목을 조른다. 발버둥치다가 지하 1층으로 도망치지만 남편이 끝까지 쫓아와서 수석으로 기우의 머리를 내리치고 바닥은 피바다가 된다. 

가정부 남편의 이마는 모스 부호를 보낸다고 피범벅인 상태다. 그대로 부엌의 칼을 들고 마당으로 나가 생일 케잌을 들고있는 기정의 심장에 칼을 꽂는다. 이 모습을 보고 아들 다송은 눈이 뒤짚어지며 쓰러진다. 가정부의 남편은 다시 충숙에게 칼을 들고 달려든다. 둘이 실갱이하는 사이에 송강호가 달려와 가정부의 남편을 죽인다. 

송강호는 딸 기정의 심장에서 새어나오는 피를 막고 있다. 기정은 아빠에게 "자꾸 누르니까 더 아파"라고 한다.

그 때 조여정과 이선균이 아들을 안고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고 송강호를 부른다. 이선균이 차키라도 빨리 던지라고 재촉하자 송강호는 차키를 던진다. 그런데 차키가 가정부 남편의 시체 밑에 깔리게 된다. 이선균은 시체를 들어 차키를 빼내려고 하는데 얼굴을 찌뿌리며 코를 막는다. 그 모습을 보고 송강호가 표정이 돌변하며 칼을 들고 이선균을 찌른다. 

 

생일 파티는 아수라장이 되고 손님들이 모두 대피하는 사이 다혜가 기우를 업고 사람들 속에 섞여 나가고 있다. 

 

 

이선균과 기정은 죽었다. 기우는 다행히 살아났지만 머리를 다쳐 계속 웃는다. 기우와 충숙은 재판을 받고 풀려나게 된다. 송강호는 도망가서 행방을 알 수가 없다. 경찰들이 송강호를 찾기 위해 기우를 미행한다. 시간이 흐르고 경찰도 더이상 미행을 안하게 될 쯤 기우는 높은 산에 올라가 대저택을 바라본다. 

 

한동안 빈집이었던 대저택은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매입해서 살고있다. 늦은 밤이 되자 대저택의 거실 계단 등이 반짝 반짝 거린다. 기우는 망원경으로 불빛을 보며 휴대폰에 불빛을 소리로 녹음한다. 기우는 녹음한 소리를 다시 모스부호로 옮겨본다. 모스부호를 모두 글자로 옮겨보니 아버지가 보낸 장문의 편지이다. 

 

이선균을 죽이고 도망가기 위해 대저택을 나온 송강호는 자신이 갈 곳은 패닉룸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차고로 숨어 들어가 깊숙한 지하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잠잠해질 때까지 참치캔으로 연명하며 숨어있는다. 지하벙커에 죽어있는 가정부는 마당 나무 밑에 수목장으로 시신을 묻어준다. 외국인 주인이 다시 들어오자 송강호는 목숨을 걸고 밤에 거실로 올라가 냉장고의 음식을 훔쳐먹으며 살고있다. 

 

 

기우는 아버지에게 보낼 편지를 적는다.

"돈을 많이 벌어서 대저택을 사겠습니다.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시면 되요. 그 날이 올 때까지 건강하세요."  

편지를 다 적은 기우는 여전히 반지하에 엄마와 같이 살고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러시아 바렌츠해에서 미국 잠수함 '탬파베이'가 격침된다. 미 국방부는 격침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극비리에 공격형 잠수함 '헌터킬러' 아칸소함을 투입한다.

 

 

아칸소함의 캡틴으로 글래스(제라드 버틀러)를 임명한다. 

 

 

 

잠수함이 격침되기 전 러시아 대통령 자카린이 러시아 듀로프 국방장관을 만나러 플랴르니 기지로 극비리에 떠났다. 자카린이 간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러시아에 미국 비밀작전팀을 4명 보낸다. 

 

 

아칸소함은 러시아 영해에서 탬파베이함을 발견한다. 어뢰에 격침된 흔적과 선원들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 때 러시아 적함이 어뢰를 발사하지만 어뢰교란기를 보내 피한다. 아칸소함이 적함으로 어뢰를 발사하지만 빙하 바로 밑에 숨어서 어뢰가 빗나간다. 캡틴이 위치를 다시 계산해 적함에 어뢰를 명중한다. 그러나 여전히 살아있는 적함이 다시 어뢰를 쏘고 어뢰를 탬파베이함으로 유도해 피한다. 

 

 

수색을 하던 중 탬파베이함이 격침될 때 같이 격파된 러시아 잠수함 코네크함을 발견한다. 침몰된 잠수함을 살펴보다가 어뢰를 맞은 것이 아니라 내부 폭발로 격파된 것을 알아낸다.

캡틴은 러시아 잠수함에서 생존자를 구조하라고 지시한다. 미군이 러시아군을 구하다니 승조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지만 캡틴은 구조하라고 명령한다. 아칸소함은 러시아 함장과 승조원 2명을 구조한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국방장관이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의 보디가드를 죽이고 대통령을 감금한다. 미국 비밀작전팀은 이를 영상으로 찍어 미 국방부로 전송한다.

국방부에선 전쟁을 하느냐 마느냐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그 때 전쟁보다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미 대통령은 데프콘 2로 전시태세를 갖추고 러시아 대통령 구출작전도 승인한다.

(여기서 대통령은 힐러리를 닮은 여성이다. 트럼프가 당선되기 전이었나보다. 아무도 트럼프가 진짜 될 줄을 몰랐겠지.)

 

아칸소함은 플랴르니 기지로 가서 러시아 대통령을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러시아 군함의 절반이 모여있고 바닷가 곳곳에 지뢰가 깔린 곳이다. 

 

 

캡틴은 러시아 함장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설득하고 협만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승조원들은 기밀인 잠수함 시스템을 러시아 함장에게 알려준다는 것에 강한 반발을 한다. 그러나 러시아 함장의 도움으로 지뢰밭 투성이인 협만을 무사히 통과한다. 

 

 

 

비밀작전팀은 쿠데타 한복판으로 들어가서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해야한다. 겨우 4명인데 1명이 다쳐서 고작 인원이 3명이다. 그 때 죽은 줄 알았던 대통령 경호원을 만난다. 경호원이 길 안내를 해서 쉽게 대통령을 구조한다. 대통령을 만나는 것까진 쉬웠지만 잠수함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탈출 중에 대통령이 총상을 입는다.

 

아칸소함은 구조정을 보낸다. 무사히 구조정에 대통령을 탑승시켰지만 총알을 맞아 물이 새고있다. 비밀작전팀은 4명 중 2명이 죽는다. 대통령을 구조한 팀원은 부상당한 나머지 한명을 구조하러 간다.  

 

 

국방장관은 러시아 군함 예브첸코함을 보내 격추시키려고 한다. 러시아 대통령을 무사히 아칸소함으로 구조했지만 적함의 공격으로 어뢰실이 침수되었다. 캡틴은 공격하지 않고 바닥으로 피한다. 여기서 러시아 대통령이 죽으면 미국이 러시아 대통령을 납치해서 죽인게 된다. 

미국과 러시아는 함대를 배치하고 전면전을 준비한다. 3차 대전 일어나기 직전이다. 

 

 

아칸소함의 모든 어뢰관은 사용불가되었다. 그 때 러시아 군함에서 어뢰 조준을 하고있다. 이제 다 죽는건가...?

캡틴은 러시아 함장에게 교신을 부탁한다. 러시아 함장은 예브첸코함으로 교신을 해 공격을 중지하라고 한다. 그 때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하면 반역자라고 교신한다. 

 

 

예브첸코함이 공격하지 않자 듀로프 국방장관은 직접 아칸소함으로 KH35 미사일을 발사한다. 미사일이 아칸소함에 충돌하기 직전에 예브첸코함이 미사일을 공격해 막아준다. 그리고 예브첸코함이 플랴르니 기지로 미사일을 발사해 쿠데타를 처리한다. 

 

 

함대는 모두 해산하고 전쟁은 막았다. 

러시아 대통령과 함장은 아칸소함을 떠난다. 비밀작전팀원 2명도 무사히 구조된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제리 데이빗 샐린저는 정신병원에 있다. 시간은 6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6년 전 1939년 스토크 클럽 

 

 

대학에서 쫓겨나고 방황하는 제리 데이빗 샐린저(니콜라스 홀트)는 사교계의 스타 우나 오닐(조이 도이치)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녀는 유명 극작가 유진 오닐의 딸이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유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단편소설을 써서 엄마에게 보여준다. 엄마는 그의 재능을 알아보지만 아버지는 집안 가업인 육류와 치즈 수입상을 하길 원한다.

결국 그의 뜻대로 컬럼비아 대학교에 들어가 위드 베넷 교수를 만나 글쓰기를 배운다. 교수는 출판사 스토리의 편집장이다. 제리는 단편 소설을 써서 출판사에 보내지만 계속 거절의 편지만 받는다. 

 

 

낙담한 그는 교수를 찾아가 상담한다. 교수는 영원히 출판을 못할 수도 있다.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해도 계속 글을 쓰겠냐고 묻는다. 그 대답이 '아니다'라면 진정한 작가가 아니니 다른 길을 찾으라고 한다. 

가족 휴가를 왔지만 그는 5일동안 로비에서 글만 썼다. 어느 날 교수는 그에게 이제 출판할 때가 되었다며 교수가 편집장으로 있는 스토리지와 함께 원고료 25달러를 준다. 거기에는 그가 거절 당한 단편 소설 '젊은이들'이 실려있다. 교수는 처음 읽었을 때 바로 마음에 들었지만 출판 전에 진정한 작가인지 확인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는 스토크클럽에서 다시 우나 오닐을 만난다. 우나는 스토리에 실린 글을 봤다며 호감을 표현한다. 

시간이 흐르고 8개월 동안 그의 글은 출판되지 못한다. 여자친구인 우나도 그를 떠난다. 

 

 

그는 우나와 자신의 연애경험담을 바탕으로 다시 글을 쓴다. 이 단편소설이 뉴요커에 글이 실리게 된다. 대신 몇가지 수정사항이 있다. 남자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이별 후에 왜 뜬금없이 술을 마시냐며 알코올 중독자로 바꾸고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꿔달라고 한다. 알콜중독자가 아니라 힘들어서 술을 자주 마실 뿐이고 홀든과 여자주인공은 절대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수정요청을 거절한다. 

뉴요커에 실린다는 소식에 떠났던 우나도 다시 돌아온다. 위드 베넷 교수는 홀든 콜필드는 장편 소설 감이라며 이제 단편말고 장편 소설을 쓰라고 권유한다. 

 

 

 

일본군이 진주만을 공격하고 제리는 전쟁터로 나가게된다. 제리는 우나에게 꼭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뉴요커에서는 전쟁이 일어난 판국에 너무 가벼운 글이라며 그의 소설을 실지않기로 한다. 

 

그는 입대해서 찰리 채플린과 여자친구 우나의 결혼소식을 신문으로 접한다. 찰리 채플린은 54세 그리고 우나 오닐은 18세였다. 그 이후로 그는 군에서 홀든 콜필드의 장편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소설을 쓰며 힘겨운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 그는 펜도 타자기도 없는 상황에서 혼잣말이라도 하며 계속 글을 썼다. 

 

전쟁이 끝나고 그는 대원들과 함께 전쟁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더이상 글을 쓸 수도 없다. 

 

 

1946년 

그는 전쟁이 끝나고 가족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 아내 실비아를 데리고 간다. 가족들 모르게 6개월 전에 결혼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이혼도 한다. 

 

 

그는 정신병원에선 나왔지만 여전히 전쟁 후유증으로 악몽에 시달리며 더이상 글을 못 쓰고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기 싫었지만 교수님이 그의 단편 소설 문집을 출판해준다고 해서 온 것이다. 그러나 스토리지의 경영악화로 문집을 출판 못하게 되자 그는 교수한테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그는 어느 날 공원에서 명상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고 명상으로 마음을 치유하면서 다시 글을 써내려간다.  

 

출판사 뉴요커에서 전쟁 전에 거절했던 글을 다시 실자고 연락이 온다. 대신 이번에는 꼭 2가지를 수정해야만 한다. 제리는 뉴요커를 찾아가 절대 글을 수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출판사는 글이 너무 설명이 많다며 불필요한 설명을 줄이라고 하고 그는 글을 수정한다. 그리고 다른 단편들도 검토해달라고 보여준다. 

 

뉴요커지는 그의 단편소설을 모두 싣기 원한다며 뉴요커지와 계약을 한다. 떠오르는 신인 작가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그는 장편 소설을 쓰기 위해 외딴 곳으로 가 명상을 하며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는 제리 자기 자신이다. 뉴요커지나 다른 출판사에서는 다들 주인공 홀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반항적인 홀든은 미친거냐며 수정을 요구한다. 

 

 

그는 한 글자도 수정할 수 없다고 밀어붙인다. 그는 홍보도 필요없고 오직 홀든만 중요하다고 한다. 출판하자마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베스트셀러가 된다. 

그의 집 앞에는 광팬들이 책을 들고 이건 내 얘기라며 찾아온다. 

 

 

그는 파티장에서 클레어를 만난다. 그녀는 책이 아주 별로라며 혹평을 한다. 내 책이 싫다는 여잔 니가 처음이라며 호감이 생긴다. 

그는 숲속에 있는 조용한 마을로 이사를 간다. 인터뷰를 거절하며 조용히 살던 그에게 한 여자아이가 학교 신문에 싣겠다며 인터뷰를 한다. 그러나 그의 인터뷰는 학교 신문이 아니라 지방 신문에 실렸다. 분노한 그는 더욱더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있다. 

클레어와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지만 그는 결혼에 맞지 않았다. 홀로 글만 쓸 뿐 가족들은 전혀 돌보지 않는다. 

위트 버넷 교수는 그의 글을 스토리지에 싣기 원하지만 그는 여전히 화가 나있다. 교수는 스토리지의 단편 모음집 머리말을 써달라고 부탁하고 그는 승낙한다. 

 

 

'호밀밭의 파수꾼' 영화 판권 제의가 계속 들어오지만 그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 그는 출판사를 찾아가 더이상 출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아무 보상없이 글을 써야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한다. 

클레어와는 아이도 하나 더 낳았지만 결국 이혼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6500만부 이상 팔렸고 30개국어로 번역되었다. 아직도 매년 25만부가 팔리고 있으며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은둔생활과 출판 거부로 국제적 유명세는 더해졌다. 2010년 91세의 나이로 죽는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2008년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이 참여하는 재판이 열린다. 모두 8명의 배심원들 중 한명이 출석하지 않고 재판까지 남은 1시간 동안 배심원 한명을 추가해야한다. 

 

 

권남우(박형식)가 배심원 면접을 위해 불려온다.

질문 1. 피고인이 유죄일 가능성 반, 무죄일 가능성 반이라면 유죄입니까 무죄입니까? 

질문 2. 열명의 범인을 풀어주더라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면 안된다.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설문지에 모두 모르겠다고 답하며 묻는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다른 면접자는 1시간 뒤에 도착한다고 하니 할 수 없이 남우를 8번 배심원으로 선정한다.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된다.

1번 늦깍이 법대생, 2번 요양보호사, 3번 재판보다 일당에 관심많은 무명배우, 4번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40대 주부, 5번 대기업 비서실장, 6번 시체닦이, 7번 취업준비생, 8번 청년 창업가 권남우

 

 

이 재판은 피고가 자백을 해서 이미 유죄가 확정된 사건으로 형량만 결정하면 되는 사건이다. 피고 조진식은 어머니를 망치로 머리를 내려친 뒤 베란다에서 밀어 떨어뜨려죽였다고 자백을 한다. 증거로 망치가 제출된다.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119에 신고를 하고 CCTV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계단으로 내려가던 중 발을 헛딛여 넘어진다. 넘어진 충격으로 뇌출혈이 와서 사고 당일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재판이었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재판은 처음으로 되돌아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부터 먼저 따지기로 한다. 

 

 

 

피고인 조진식(윤경호)의 어머니는 홀로 어린 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 어린 아들을 두고 집 문을 잠그고 일하러 나갔다. 어느 날 집에 화재가 발생하고 문이 잠겨 탈출하지 못한 아들은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두 손을 잃게된다.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여전히 어머니가 홀로 아들과 손녀딸까지 먹여살리고 있다. 주민센터를 찾아가 기초생활수급금 70만원을 받으려고 하지만 노모가 여전히 일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받을 수 없다. 주민센터 직원은 조금 다친걸로는 안되고 중증 장애 정도는 되어야 지급이 된다고 한다. 정 받고 싶으면 가족포기각서를 아들 1장, 어머니 1장 써오라고 한다. 

 

그날 밤 폭우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고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들 조진식이 어머니를 메달고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목격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금을 받기 위해 가족포기각서를 어머니가 써주지 않자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8번 배심원 권남우는 호신용품을 개발하여 특허까지 냈지만 창업에 실패하여 개인 회생 신청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계속 반려되고 차라리 파산 신청을 하라고 하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오늘까지 개인 회생 신청을 해야하는데 호신용품을 제출하지 않았다. 그는 몰래 배심원단에서 빠져나가 개인 회생 신청을 하려고 하지만 부서를 찾을 수가 없다.

 

 

그 때 청소아주머니가 판사들만 다니는 통로가 있다며 도와준다. 그러다가 청소아주머니가 갑자기 사라지고 길을 헤매던 남우는 수감되어있는 피고인과 마주친다. 떨어진 호신용품을 피고인 조진식이 주워서 건낸다. 그의 손은 엄지손가락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한편 남우가 없어져서 난리가 나고 화장실갔다가 길을 잃었다며 둘러댄다. 이번 일 때문에 배심원들은 모두 함께 움직여야한다. 화장실 갈때도 함께.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김준겸(문소리)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가려고 한다. 법의학자가 나와서 어머니의 머리에 난 상처는 망치로 내려쳐서 인한 상처라고 설명한다.

 

 

그 때 6번 배심원이 할말이 있는 듯 손을 번쩍 든다. 재판장은 배심원은 말을 할 수 없다며 할말있으면 쪽지를 적어 제출하라고 한다. 6번은 법의학자가 틀렸다고 말한다. 그러나 재판장이 이를 무시하자 6번 배심원은 벌떡 일어나 저건 망치로 인한 자국이 절대 아니라고 소리친다.

6번 배심원은 30년 넘게 시체를 닦았던 사람이다. 재판장은 자격증이나 전문의가 아니니 그의 말을 무시하고 재판에서 퇴장시켜버린다. 

 

 

그 때 8번 배심원 권남우가 손을 번쩍 들고 피고인이 양손이 없는데 어떻게 망치를 내려칠 수 있겠냐며 검증을 해보자고 한다. 재판장 준겸은 피고에게 의수와 망치를 주며 내리쳐보라고 한다. 못하는거냐 안하는거냐고 소리치자 피고가 의수를 끼고 망치를 높이 휘두른다.

그 망치가 재판장의 목에 부딪히고 재판장은 병원에 실려간다. 그 모습을 찍으려고 기자들이 벌때같이 몰려들고 뉴스에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재판에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여론이 나빠진다. 

 

 

 

목격자인 경비원이 나와서 진술하고 외삼촌이 나와 그날 밤에 어머니와 술 한잔했는데 그 날도 어머니랑 아들이 싸우고 있었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피고인의 딸이 나와 우리 아빠는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울며 소리친다. 

 

목격자와 증거까지 다 나온 상황에서 배심원들은 유죄로 모두 투표한다. 그러나 8번 배심원 남우만 아직 못 정하고 있다. 그는 재판장에게 사건 기록 열람을 요청한다. 

돌아이같은 남우때문에 빡치는 준겸이지만 그의 요청대로 해준다. 

 

 

남우는 사건 기록을 하나 하나 파헤치고 고집불통인 그의 모습에 배심원들은 모두 답답해한다. 4번 40대 주부 배심원은 꼭 배심원들이 만장일치가 될 필요는 없다고 8번은 기권처리 하자고 한다.

 

 

그러자 7번 취업준비생이 치사하다며 집에 빨리 가고 싶어서 그러냐고 핀잔을 준다. 

 

사건 기록을 검토하던 남우는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망치에선 혈흔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6번 배심원도 망치로 내리친 자국이 아니라고 했다. 그럼 망치가 아니라 떨어지면서 다른 곳에 부딪힌 건 아닐까? 

 

 

5번 대기업 비서실장이 망치로 죽였건 다른 곳에 부딪혔건 간에 자기 엄마를 베란다에서 밀어서 죽인 것만으로도 유죄라고 한다. 그러자 남우는 그날 비도 많이 오고 경비원 할아버지는 안경도 쓰고 눈도 안좋은데 잘못본 것일 수도 있지않냐고 한다.

 

 

이 의견에 7번과 1번 법대생도 동의한다. 

 

 

 

그래서 재판장에게 현장검증을 요청한다. 지금 시각은 새벽 3~4시. 현장 검증이라니 재판장은 안된다고 하지만 법원장은 배심원과 함께 하는 현장검증이라니 아주 그림이 좋다며 승낙한다. 

새벽 4시 재판장과 배심원단은 현장으로 출동한다. 정확한 검증을 위해 소방차와 조명, 마네킹까지 준비했다. 남우는 피고인의 집을 둘러보다 포스트잇에 피고인이 쓴 쪽지를 하나 챙긴다. 소방차가 비를 뿌리고 조명이 천둥번개를 대신한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마네킹을 떨어뜨린다.

그런데 생각보다 얼굴이 너무 선명하게 아주 잘보인다. 목격자 말은 진실이었다. 

 

 

허무하게 현장검증을 마치고 배심원단은 모두 유죄라고 적어낸다. 재판장 준겸은 우발적인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인 살인이기 때문에 25년형을 정하고 도장을 찍는다. 서류는 모두 작성되었고 이제 재판장에서 선언만 하면 끝난다. 

 

 

남우는 허탈하게 앉아서 자신이 개발한 호신용품을 만지작거린다. 위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살려달라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 때 그의 머리에 뭔가 스친다. 어머니는 떨어지면서 즉사하지 않았다. 숨이 붙어있었는데 왜 살려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살고싶지 않아서? 

그는 피고인의 집에서 가져온 쪽지와 부모와 자식연을 끊는다는 서류의 필체를 비교해본다. 필체가 틀리다. 이 서류는 아들이 아닌 어머니가 쓴 것이다. 아들이 기초생활수급금을 받기 위해 어머니는 죽기로 결심하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자살하기로 한다. 이를 아들이 발견하고는 뛰어가 어머니의 다리를 잡았다. 그러나 두 팔에 의수를 착용한 탓에 의수가 미끄러져 결국 어머니를 놓치고 그대로 추락해서 죽는다. 이를 경비원이 목격한 것이다. 

아들은 계단으로 뛰어 내려가며 119에 전화를 하다가 발을 헛딛여 넘어지면서 뇌출혈이 된 것이다. 

 

 

재판이 열리고 재판장이 판결을 내리려고 하자 배심원단이 모두 손을 든다. 재판은 잠시 휴정이 되고 배심원단과 재판장이 모두 모였다. 배심원단은 어머니가 자살한 거라며 무죄라고 하지만 재판장은 참고하겠다고 한다. 참고하겠다니 배심원단의 의견을 무시하겠다는 뜻인가? 실제로 법에는 배심원단의 의견은 참고만 할 뿐 모든 결정은 재판장이 내리는 것이라고 되어있다. 

 

 

재판이 열리고 재판장 준겸은 작성한 서류대로 판결을 읽기 시작한다. "유죄로 25년형을 선고한다" 만 읽으면 되는데 재판장은 머뭇거리며 고민에 빠진다. 

그 때 "의심이 되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재판장은 망치에서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고 서류의 필체가 틀려 자살이 의심되는 점 등을 미뤄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한다. 

 

실화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배심원단이 참여하는 재판이 늘어나고 있다. 배심원단이 참여하는 재판은 일반 재판보다 무죄 판결이 3배 이상 높게 나온다. 배심원단의 의견을 재판에 적극 반영하는 법을 검토 중이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이다. 

 

 

딘 카니는 중상층에서 태어나 하버드 기숙 고교에 들어간다. 학교에서 조 헌트를 만나 둘은 절친이 된다. 

 

 

고등학교 졸업 후 6년 뒤 1983년 웨스트 헐리우드

딘은 차를 팔러 갔다가 우연히 조를 만난다. 조는 아직도 아버지 집에 살며 생활이 빠듯하다. 

 

 

 

딘은 고등학교 때 친구 찰리 바텀을 찾아가 투자를 부탁해보자고 한다. 찰리의 생일 파티가 클럽 스파고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파티장에서 비버리힐즈의 금수저들이 넘쳐난다.

사람들은 딘을 '못된 딘'이라고 부른다. 예전에 딘이 사고친 걸 친구에게 덮어씌운 적이 있어서 못된 딘으로 부른다. 조는 찰리에게 생일 선물로 금을 주면서 지금 금에 투자해야한다고 설득하지만 전혀 먹히질 않는다. 

 

 

딘은 조를 집까지 데려다주며 이 동네에서 널 구해주겠다고 말한다. 조는 스티브잡스가 실린 TIME지를 보며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조는 딘을 불러 회사 창립 계획을 말한다. 회사명은 BBC이다. 아무 뜻도 없고 고등학교 때 카드 게임장 이름이었다. 

딘은 카일이 투자금으로 만달러를 줬다며 건낸다. 

지금은 레이건 대통령 시대이다. 담배가 하나 1달려였고 만 달러는 보통 가정의 연소득에 맞먹는 돈이다. 조는 카일의 돈을 금에 투자했다. 그러나 금값이 하락해서 투자금 절반이 날라간다. 

 

 

조와 딘은 투자설명서를 만들어 거물급 투자자 론 레빈을 만나러 간다. 론 레빈은 고가의 유물을 구경시켜주다가 조가 유물을 깨버리고 만다. 조가 유물이 위조품인 걸 눈치채고 론은 그를 마음에 들어한다. 

 

 

조는 카일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남은돈 5천만원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딘이 반대한다. 

조는 화려한 말빨로 고등학교 동창인 비버리힐즈 금수저를 모아놓고 BBC 투자설명회를 시작한다.

 

 

 

조는 카일에게 5천달러 수표를 주며 5천달러를 잃었다는 말대신 5천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고작 3주만에 50%를 벌었다는 말에 금수저들은 바로 투자를 한다.

금수저들은 자신의 지인을 찾아가며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BBC 사무실도 그럴듯하게 차렸다. 

 

 

투자금으로 유로화가 통합되기 전 독일 화폐를 달러로 헐값에 사들여 암시장 거래를 한다. 독일에서 만달러에 차를 사서 7만달러로 되판다.

조는 론에게 만 달러를 투자하라며 찾아가지만 어제 저녁식사 값이 만달러였다고 제안할 때 0을 하나 더 붙이라고 한다. 론 레빈은 자신의 회계사 프랭크에게 전화해보라고 한다. 프랭크는 계좌 잔액이 410만 달러라고 말해준다. 

존은 BBC의 뜻은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이라며 칭한다. BBC의 운영진은 모두 20대이다. 

조와 딘은 투자자를 찾아가 50%의 수익이라며 수표를 건네자 투자자는 그 돈을 다시 재투자하겠다며 16만 7천 달러를 건낸다. 자식들 대학자금과 집을 저당잡힌 돈이다. 

 

 

 

조는 론의 투자금으로 시카고 회사 코젠코에 투자하려고 한다. 회사 코젠코는 용광로 기름을 석탄으로 만드는 회사이다. 그러나 분쇄방법을 몰라 방치 상태로 있다. 그래서 금 마쇄기를 사서 석탄으로 만드려고 한다. 코젠코는 300만 달러의 빚이 있는 회사였다. 조는 론의 돈으로 그 빚을 갚아주는 대가로 회사를 인수하기로 한다. 

 

 

조는 코젠코의 주주를 모아놓고 화려한 말빨로 두 기업의 합병을 추진한다. 

조는 론 레빈에게 투자금 410만 달러를 빨리 입금해달라고 한다. 서류상으론 부자였지만 현금은 빈털털이였다. 투자금으로 집세, 코젠코 인수비용 등 각종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조는 투자자인 금수저들에게 수익금으로 수표대신 BBC 지분을 나눠준다.

 

 

 

조는 프랭크에게 왜 론의 투자금을 입금안해주냐고 전화한다. 프랭크는 처음부터 410만 달러는 없었고 가짜계좌였다고 고백한다. 론은 프랭크에게 조의 거래방식을 폭로할 거라고 카메라까지 프랭크의 사무실로 보내 처음 통화하는 내용을 찍는다. 프랭크는 론이 투자업계 비리를 폭로하는 뉴스기자로 알고있다. 론은 진짜 계좌처럼 보이기 위해 150만 달러를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사기를 친 것이다. 

사기꾼들을 사기친 론. 론은 이미 전적이 화려한 사기꾼이었다. 

 

 

조와 딘과 금수저 투자자들은 론에게 복수하기로 한다. 조는 경호원 팀과 함께 총을 들고 론의 집으로 가서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론에게 수표를 받고 조는 살짝 겁만 주길 원했지만 팀이 총을 쏴 론을 죽여버린다. 

조와 팀은 인적이 드문 산속으로 가서 트렁크에 론의 시체를 싣고 구덩이를 파서 묻는다. 아무도 론이 죽은 걸 모르는 조는 론의 수표가 통과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론의 수표는 부도났다. 

 

 

조와 론은 친구 이지를 만나러 간다. 페르시아 독재자에서 도망가는 신세인 아버지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주면 투자자를 소개해주기로 한다. 그러다 갑자기 이지의 아버지가 약물 중독으로 쓰러지고 상자에 아버지를 넣어 이동한다. 조는 이지 아버지의 은행 금고 열쇠를 받아온다. 금고에는 다이아몬드와 500만 달러가 들어있다.  

 

BBC 사무실에는 회사가 망해간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모두 몰려온다. 

조와 딘은 이지의 아버지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다. 딘과 이지의 아버지는 실수로 난간에서 떨어지게 된다. 기어서 전화를 걸려는 아버지를 딘이 목졸라 죽여버린다. 조와 딘은 시체를 으슥한 곳에 버린다. 

조는 그 다이아몬드로 빌린 돈을 다 갚고 발을 빼려고 한다. 

 

 

조의 여자친구 시드니는 딘에게 론 레빈을 어떻게 한거냐고 모두 다 말할거라고 묻는다. 

조는 아빠를 찾아가 이지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이지에게 상속한다는 서류에 공증해달라고 한다. 이지는 조와 함께 아버지의 금고를 찾아가려고 은행을 방문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조는 살인죄로 경찰에 체포된다.

경찰 앞에서 딘은 완벽한 연기로 이지의 아버지를 죽인 것도 조라고 덮어씌운다. 

 

 

실화 

 

딘은 조의 핵심 증인이었고 1987년 증인보호를 받는다. 조 헌트는 론 레빈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이지의 아버지를 죽인 두번째 살인은 조가 직접 변호해 무죄를 받았다. 이는 캘리포니아 역사상 살인죄 최초의 성공적인 변호였다.

현재 캘리포니아 플레젠트 밸리 주립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아직도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10시 47분

 

 

30년 경력의 웨딩플래너 맥스는 예산을 깍으려는 커플과 언쟁을 벌인다. 결국 손님을 놓쳐버린 맥스. 

 

 

 

그는 17세기 풍의 궁전에서 신랑 피에르와 신부 헬레나의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결혼식 준비로 정신없는 결혼식장에서 아침부터 밴드담당 제임스와 부 책임자 아델이 싸우고 있다. 그 뒤로 둘은 사사껀껀 부딪히며 싸운다. 

 

 

유부남인 맥스는 조시안과 바람을 피고 있다. 조시안은 그에게 부인에게 언제 말할거냐며 다툰다. 자신을 멀리하며 다른 남자직원과 친하게 지내는 조시안이 맥스는 계속 거슬린다.  

 

 

부 책임자 아델은 웨이터를 한명 자르고 대타로 친구 새미를 일당 100유로에 고용한다. 사실 새미는 웨이터 경험이 전혀 없지만 경력자라고 거짓말을 한다. 덥수룩한 수염을 깍아야한다고 하자 전기 면도기를 가져왔다고 한다. 

 

 

14시 21분 

오늘은 맥스의 생일이다. 딸기케이크를 보고 직원들이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한 걸로 착각을 한다. 정작 직원들은 아무도 생일인 걸 모르고 있다. 

클라이언트인 오늘의 신랑 피에르가 도착을 했다. 맥스는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마다 5분 뒤에 급한 일이 있다며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직원에게 시킨다.

 

 

신랑은 결혼식장 장식도 예상과 틀리고 요청한 'DJ 파브' 대신 '제임스 라이브 밴드'가 왔다며 항의한다. 그때 직원이 맥스를 부르고 바로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테이블 담당인 줄리앙은 2년 전에 짝사랑했던 직장 동료인 헬레나와 마주친다. 헬레나가 오늘의 신부이다. 그는 웨딩업체 직원이 아니라 파비앙의 친척인 척 둘러댄다. 

 

 

밴드엔 스크린 설치도 안되어있고 테이블마다 제임스 밴드 공연 홍보 팜플렛을 올려두었다. 신랑 피에르가 모두 팜플렛을 회수하며 오늘 음악은 절제되고 시크하게 절대 오바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냅킨돌리기, 의자뺏기 게임은 절대로 안된다고 당부한다. 

 

 

17시 54분 

 

결혼식장이 17세기 성이기 때문에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찜기와 밴드때문에 과부하 되어 갑자기 정전된다. 그래서 한꺼번에 전기를 쓰면 안되고 순서대로 써야한다. 서로 먼저 전기를 쓰겠다고 제임스와 아델은 계속 다툰다. 

 

사진사 지는 사진은 찍지 않고 뷔페 음식이나 먹고있다. 항상 농땡이 피우며 일은 거의 하지 않는다. 

 

직원들은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제임스 밴드는 도시락이 아닌 결혼식 뷔페 음식을 달라고 한다. 계약대로 밴드 사람들만 뷔페 음식을 먹는다. 

 

 

19시 

 

 

직원들은 모두 중세 의상에 가발까지 갖춰입었다. 모두 옷에서 냄새나고 비위생적이라며 싫어하지만 맥스는 입기 싫으면 그만두라며 단칼에 거절한다. 

 

 

결혼식장은 하객들로 북적된다. 

 

 

사진사 지는 폰카를 용납할 수 없다. 자기 주위를 둘러싸고 폰카로 찍는 사람들을 밀어서 폰을 부숴버린다. 

 

하객들은 제임스에게 온갖 음악을 주문한다. 

 

 

결혼식장에서 중세의상에 가발을 쓰고 웨이터를 하고 있는 줄리앙은 헬레나때문에 웨이터를 때려치고 집에 가려고 한다. 

 

그러다가 또 문제가 터진다. 결혼식 뷔페음식을 먹은 밴드는 단체 식중독에 걸린다. 양고기를 먹은 사람은 다 쓰러졌다. 

 

 

21시 18분 

 

냉동 트레일러 전선이 뽑혀있어서 고기가 상했다. 새미가 전기 면도기를 꼽으려고 아무거나 뽑은게 냉동고였다. 고기는 모두 상했고 노래할 밴드는 없다. 

일단 소금 페이스트리 먼저 나가고 시간을 때우기로 한다. 페이스트리에 소금을 뿌리면 워낙 짜서 먹으면 계속 물을 먹게되고 물배가 찬 하객들은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 

 

제임스와 아델은 계속 싸우고 맥스는 화해하라며 포옹하라고 한다. 그렇게 죽일듯이 싸우더니 포옹하고나서 한참을 떨어지지 않는 둘. 

그렇게 싸울 땐 언제고 이젠 서로 먼저 전기를 쓰라며 양보하느라 난리다. 

 

맥스는 다른 업체에 음식을 구하러 나간다. 직원들이 중세시대 의상을 못입겠다고 툴툴 거린다고 하자 자기 직원들을 보여준다. 여긴 카우보이, 인디언 컨셉이다. 

 

도망갔던 줄리앙은 비상사태에 도와주러 다시 온다. 

 

신랑은 무대 위에 올라가 축사를 하는데 축사가 책 한권 수준이다. 다행히 신랑 축사덕분에 시간을 벌게되었다. 드디어 음식이 도착하고 무사히 메인음식이 나간다. 

 

그 때 서류가방을 둔 수상한 남자가 기웃거린다. 직원들은 국세청에서 나온 조사관이 기습방문을 한 걸로 생각한다. 

 

 

22시 38분 

조사관을 피해 일당을 현찰로 받은 직원들은 옷을 갈아입고 하객처럼 행동하기로 한다. 사진사 지는 일은 하지 않고 데이터 앱을 깔고 자신에게 하트를 보낸 여자를 찾아다닌다. 

줄리앙도 옷을 갈아입고 피에르 친척인 척 헬레나 옆에 앉는다.  

 

댄스타임 

 

 

줄리앙은 신부 헬레나 옆에서 계속 질척거리고 직원들도 하객과 뒤섞여 즐기고 있다. 

그러다가 신랑이 그렇게 극혐하던 냅킨 돌리기를 제임스가 시킨다. 

 

 

맥스는 수상한 남자를 찾아간다. 그는 일손이 부족해서 정직원 대신 일당직을 고용했다며 하소연을 한다. 수상한 남자는 조사관이 아니라 맥스의 회사를 인수하러 온 사람이었다. 남자는 회사를 인수하겠다며 제안서를 건낸다. 

 

 

23시 54분 

 

이제 신랑의 서프라이즈와 폭죽만 남았다. 

신랑이 서프라이즈해야하는데 신랑의 어머니가 안보인다. 어머니가 풀 숲에서 나오는데 머리가 다 헝클어져있다. 사진사 지의 데이트 어플에 하트를 보낸 사람이 신랑 어머니였던 것이다. 

 

 

신랑은 몸에 풍선을 달아 새처럼 날아오르며 다소 기괴한 서프라이즈가 시작된다. 이건 서커스인가 결혼식인가. 풍선 줄 잡는 도우미로 아델과 줄리앙이 돕는다. 이제 신랑과 신부가 키스만 하면 되는데 줄리앙이 방해를 한다. 

 

 

줄리앙 대신 제임스가 줄을 잡고 함께 줄을 당기던 제임스와 아델은 눈이 맞아 키스를 한다. 그렇게 키스에 집중한 채 줄을 놓치고 만다. 그대로 하늘 높이 떠오르는 신랑. 

 

그 때 폭죽이 터지며 정전된다. 

 

화가 난 맥스는 직원들을 불러놓고 퍼붓는다. 그는 계속 서로 소통하라고 소통을 강조한다. 

 

신랑은 500미터 떨어진 들판에 착륙했고 다행히 다치진 않았다. 그러나 전기는 1시간 뒤에나 쓸 수 있다. 

맥스는 아내와 통화한다. 아내에게 새출발하라고 하지만 이미 애인이 있단다.  

 

그때 사진사 지가 케이크를 들고와 생일을 축하해준다. 

 

 

결혼식장에 다시 가보니 촛불로 불을 밝히고 신랑과 신부는 춤을 추고 있다. 식중독난 밴드 대신 스리랑카에서 온 설거지를 하던 직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오히려 촛불을 밝히니 더 분위기는 고조된다. 망한 줄 알았던 결혼식이 다시 되살아났다. 

 

 

5시 18분 

결혼식은 밤새도록 계속된다. 

신랑은 큰일날뻔 했다며 맥스에게 화를 낸다. 그 때 신부가 와서 너무 근사한 결혼식이라며 대만족한다. 신부가 좋다니 신랑도 맘이 누그러진다. 

 

 

맥스는 조시안에게 아내에게 모두 말했다고 고백한다. 다시 사이가 좋아진 둘. 

 

맥스는 다시 직원들을 모아 아델을 책임자로 임명한다. 그리고 휴지통에 제안서를 버려버린다. 

사진사 지는 웨딩을 그만 두고 사진기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그만 둔다니 맥스는 전혀 아쉬워 하지 않는다. 

모두 짐을 정리해서 궁전을 떠나고 끝이 난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이다. 

88서울올림픽 레슬링 경기가 뉴스에서 나오고 있다. 

 

 

1988년 인도 

전직 레슬링 전국 챔피언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그만뒀다. 다른 일을 하고있지만 레슬링을 포기할 수 없는 그는 곧 태어날 아들을 레슬링 선수로 키우려고 한다.

하지만 딸이 태어났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아들 낳는 비법을 전수했지만 딸만 넷이 태어났고 그의 꿈도 사라졌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두 딸 기타와 바비타가 또래 남자 아이들을 실컷 때려서 온 몸이 멍투성이로 만든다. 그는 딸들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묻자 싸움을 재연한다.

그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는 두 딸에게 일체의 집안일을 시키지 말라고 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아내는 반대하지만 그는 1년만 지켜봐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새벽 5시에 두 딸을 튀김집으로 데려간다. 레슬링 선수는 매운음식, 기름기많은 음식, 맛있는 음식 다 못 먹는다고 마지막 만찬이니 많이 먹어두라고 한다. 

그때부터 치마를 벗고 남자옷을 입고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근력운동, 줄넘기, 수영 등 지옥의 훈련이 시작된다. 

 

레슬링 경기장에는 여자는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는 벼를 베어내고 레슬링 경기장을 직접 짓는다.  연습할 상대가 없어서 사촌인 남자 옴카르도 훈련에 동참시킨다. 결국 남자와 연습하는 두 딸들.

역시 남자와 여자는 힘 차이가 나는지라 첫 연습은 KO패 당했다. 

 

애들이 힘을 쓰려면 고기를 먹어야한다며 그는 없는 형편에 아이들을 위해 닭고기 요리를 한다. 동네 사람들도 여자아이를 레슬링을 시킨다며 수근거린다. 

 

 

레슬링 하기 싫어서 딸들은 레슬링하니 머리가 망가지고 이가 생겨서 못하겠다고 핑계를 댄다.

그러자 아빠는 딸들의 머리를 커트로 잘라버린다. 

 

 

 

그 뒤 반란이 시작되었다. 

아빠 자명종 꺼놓고 운동한 척 하기 

레슬링 경기장에 전구 나가게 해서 밤에 운동 못하게 하기

부상입기 

레슬링 연습 경기만 하면 일부러 지기 

 

아빠몰래 친구 결혼식에 간 두 딸. 

결혼하는 친구에게 두 딸은 레슬링하기 싫다고 하소연을 한다. 고작 14살에 시집가야하는 친구는 오히려 너희들이 부럽다고 한다.

 

"인도에서 딸은 짐짝 취급하듯 14살에 결혼시켜버린다.

하지만 너희 아버지는 너희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려고 온 세상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

 

친구의 말에 폭풍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의 뜻을 깨닳은 두 딸은 자진해서 운동을 한다. 이제 연습경기에서 사촌 옴카르를 가뿐히 이긴다. 

 

 

이제 제대로 경기를 하기 위해 두 딸을 경기장에 선수 등록을 하려고 하지만 대회 명예가 실추된다며 받아주지 않는다. 

이 곳은 시합연지 5년이나 됐지만 관중은 텅 비어있는 경기장이다. 여자가 레슬링을 하다니... 엄청난 홍보가 될 거라고 판단한 대회측은 두 딸들을 선수로 받아준다. 

정말로 여자가 레슬링을 한다니 사람들이 벌떼처럼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야유를 보내지만 기타는 경기 상대로 남자 선수들 중 가장 강한 상대를 지목한다. 

치열한 싸움끝에 기타는 경기는 졌지만 사람들의 큰 박수를 받는다. 분한 기타는 밤새 잠이 오지 않는다.

 

 

 

 

기타는 승부욕에 불타올라 바로 다른 시합에 나가 남자선수를 이긴다. 그 뒤로 모든 시합에 나가 남자선수들을 이기고 1등을 휩쓴다. 

사람들의 야유도 찬사로 바뀌었다. 집안은 트로피로 넘쳐나게 된다. 경기 상금도 휩쓴다. 아빠는 상금을 하나도 쓰지않고 모두 스크랩해둔다. 

결국 기타는 주대표 레슬링 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레슬링 선발전에 나가게 된다. 아빠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기 위해 직장에 두달 휴직을 요청하지만 받아주지 않자 회사도 그만둔다. 

훈련용 매트를 사기위해 나라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훈련용 매트 대신 옥상에 두꺼운 이불을 깔아 훈련을 한다. 

 

기타는 체중미달이었지만 서브주니어 전국 챔피언, 주니어 전국 챔피언까지 모두 휩쓸며 3년 연속 전국 챔피언을 한다. 

 

 

 

시간은 흘러 기타는 시니어 선수가 되었다.  아빠도 나이가 들어 65세가 되었다.

기타는 시니어 전국 챔피언까지 되고 동네에서 잔치가 벌어진다. 

 

 

시타는 국가대표팀 훈련을 받기 위해 아빠의 품에서 벗어나 인도 국립 스포츠 아카데미에 들어간다. 

 

아빠는 국가대표 감독에게 시타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감독은 여태까지 배운 건 모두 잊으라며 아빠를 무시한다. 

 

 

항상 절제되고 운동만 한 시타는 아카데미에서 새로운 문화에 눈을 뜬다. 다른 선수들은 영화도 보고 머리도 기르고 이쁜 옷도 입고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는다. 

기타는 머리도 기르고 매니큐어도 바르며 여자 선수들과 놀고 즐기는 것에 푹 빠져있다.

 

 

그 때 집에서는 바비타의 훈련이 계속된다. 아버지가 만든 레슬링 경기장에는 레슬링을 배우려는 여자 아이들이 넘쳐난다. 

 

자유를 만끽하던 기타는 잠시 집에 내려온다. 아버지가 가르켜준 기술과 감독이 가르켜준 기술로 언쟁을 벌이다 아버지와 레슬링 한판 붙게 된다. 결국 기타가 이긴다. 아빠보다 감독을 더 믿고있는 기타를 보며 아빠는 허탈함과 절망감을 느낀다. 

 

바비타는 아빠 기술이 약한게 아니라 아빠가 약해진거라며 오늘 기타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여전히 바비타는 아빠 기술을 믿고있다. 

 

 

시드니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기타가 시합을 하고 뉴댈리 선수권 대회에선 바비타가 시합을 한다. 

기타는 지고 바비타는 전국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아빠는 바비타가 이긴 것보다 기타가 졌다는 것에 더 낙담한다.

 

 

바비타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아카데미에 들어간다. 

어렸을 때 기타는 시합에서 지고 밤새 잠을 못 이뤘지만 지금 기타는 시합에서 져도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다. 

 

기타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조기 퇴장된다. 그 후로 모든 대회에서 패배하고만다. 기타는 울면서 아빠에게 전화해 사과한다. 

 

 

 

제19회 영연방경기대회가 6개월 남았다.  

 

 

기타는 다시 머리를 숏커트로 자르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감독은 55kg급에선 계속 지니까 51kg급으로 체급을 낮춰서 나가자고 한다.

기타는 아빠에게 SOS를 보내고 아빠는 사촌 움카르와 함께 짐을 싸서 아카데미 옆에 방을 구한다. 

 

아침 7시에 아카데미에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매일 아침 5시에 아카데미에서 몰래 나가 아빠와 2시간 운동을 하고 아빠의 기술을 배운다. 아카데미에서는 식단조절을 하지만 아빠의 특식으로 55kg에서 전혀 살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다가 감독에게 걸리고 만다. 징계위원회가 열려 아카데미에서 두 딸이 쫓겨날 위기에 처해진다. 아빠는 여태껏 상금을 모은 스크랩북을 보여주며 이렇게 열심히 운동했다며 용서해달라고 빈다.

쫓겨나진 않았지만 더이상 아빠는 아카데미에 들어갈 수 없고 딸들은 아카데미에서 나갈 수 없다.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아빠는 작은 영화관을 통째로 대여해 기타가 진 경기 영상을 분석한다. 분석한 내용을 매일 아침 5시에 전화로 가르쳐주기 시작한다.

아빠의 가르침으로 다시 열심히 운동하는 기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가뿐하게 이기고 55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드디어 2010년 영연방경기대회가 인도에서 개최된다.  

첫 라운드에서 6:0으로 지다가 2라운드에서 3:5로 이긴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감독은 방어하라고 하고 아빠는 관중석에서 공격하라고 소리친다.

아빠말대로 맹공격하는 기타.

3라운드 내내 방어 대신 공격에 집중한 기타는 결국 이긴다. 

 

 

 

55급 준결승 

기타가 상대해야할 선수는 상대에게 공격할 기회를 절대 주지 않는 막강한 선수다. 이번엔 반대로 감독은 공격하라고 하고 아빠는 방어하라고 한다.

감독보다 아빠에게 더 의지하는 기타. 

 

 

1라운드에서 3:1로 진다. 2라운드에서는 3:0으로 이긴다. 아빠의 말처럼 철저한 방어에 상대방 선수가 점수가 나지않자 실수를 하고 그 틈을 노려 득점한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여전히 방어에 집중하는 기타에 상대방 선수의 공격이 먹히질 않는다. 결국 0:0으로 3라운드가 끝나고 동전 던지기를 한다.

동전을 던져서 나온 쪽이 30초동안 공격을 하는 것이다. 공격하는 선수가 이길 확률이 99%이다. 아... 상대방 선수가 공격을 하게 되었다. 너무 불리한 상황의 기타.

그러나 기타가 가뿐하게 이긴다. 

아빠는 기타가 겨룰 상대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남아 나머지 경기를 지켜본다. 

 

기타의 기자회견이 벌어진다. 감독은 모두 자기의 지시를 잘 따른 결과라며 자화자찬을 한다. 경기 방식이 왜 바뀌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타는 모두 아버지 덕분이라고 한다. 

 

 

 

결승전 

 

 

기타가 붙어야할 상대는 이미 기타가 2번 진 적이 있는 호주 선수다. 

경기 전날 아버지를 만나 내일 전략을 묻는다. 아버지는 내일은 호주 선수와 싸우는 게 아니라 여자를 열등하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도는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한번도 없다. 

 

아빠가 눈에 가시인 감독은 레슬링 연맹 회장이 찾는다며 아버지를 불러내 창고에 가둬버린다. 

 

1라운드에서 5:1로 이긴다. 2라운드에서는 6:4로 진다.

기타는 계속 아빠를 찾지만 아빠는 없다. 이제 오로지 기타 혼자 싸워야한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5:1로 지고 있는 상황이다. 20초 남은 상황에서 호주 선수는 계속 피하며 시간만 버리고 있다.

 

 

경기가 다 끝나갈 때쯤 기타는 아빠의 기술을 기억하며 5점을 획득한다. 6:5로 경기는 종료되고 금메달 확정~!! 

 

인도 최초로 금메달을 딴 여성이 된다. 메달수여식이 진행되고 인도 국가가 울려퍼진다.

여전히 창고에 갇혀있는 아빠는 인도 국가의 노래를 듣고 금메달을 땄구나 확신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그 때 지나가던 청소부가 문을 열어주고 아빠는 뛰쳐나와 경기장으로 간다. 기타는 금메달을 아빠에게 건네준다. 여전히 감독은 찬밥신세. 모든 기자들이 아빠에게로 몰려간다.

아빠는 그제서야 기타에게 "정말 자랑스럽다" 라고 말한다. 여태껏 한번도 하지 않은 말이다. 

 

 

 

실존인물

2010년 대회에서 기타는 55kg급 금메달을 땄고 바비타는 51kg급 은메달을 땄다. 바비타는 2014년 대회에서 55kg급 금메달을 땄다. 2012년 기타는 인도 여성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기타와 바비타는 29개의 국제대회 메달을 땄으며 인도의 수천명의 소녀들이 레슬링을 하기 시작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주)휴먼인바이오에서 노숙자나 행불자를 대상으로 불법 임상실험을 했다고 뉴스 보도가 나온다.

휴먼인바이오가 아니라 휴먼바이러스 아니냐

(주)휴먼인바이오 사유지에서 어떤 남자가 얼굴에 씌여진 비닐을 뜯으며 나온다.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자 어디선가 레카차가 빛의 속도로 달려와서 바로 차를 견인해버린다. 주유소로 끌고와 차 수리를 하고 카드는 안된다며 한껏 바가지를 씌운다. 

 

 

오늘도 한건 올린 가족들. 망한 주유소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 만덕(박인환), 장남 준걸(정재영), 차남 민걸(김남길), 막내 해걸(이수경), 준걸의 아내 남주(엄지원)까지 기묘한 가족이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좀비가 나타난다. 좀비 따위 거지취급하는 동네 사람들. 

개한테도 쫓기는 뭔가 좀 모자란 좀비다. 

 

 

노인정 화장실에서 만덕(박인환)이 좀비에게 머리를 물린다. 

좀비에게 차남 민걸(김남길)과 딸 해걸(이수경)이 쫓기는 도중 장남 준걸(정재영)의 레카차에 좀비가 치인다. 멀쩡하게 일어나서 도망가는 좀비. 

 

 

그날 밤 주유소 창고에서 몰래 먹을 걸 훔쳐먹고 있는 좀비를 만난다. 좀비와 싸우다가 쇠막대가 좀비의 가슴을 관통하지만 멀쩡히 살아난다.

그제서야 가족들은 핸드폰으로 부산행을 보며 좀비인 걸 눈치챈다. 가족들은 좀비에게 물린 만덕이를 캠핑카에 가둬버린다.  

 

 

차남 민걸(김남길)은 인터넷으로 좀비를 공부해서 가족들에게 좀비 특강을 한다. 좀비에게 물렸으니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죽여야한다는 민걸.

그 때 만덕은 가뿐히 캠핑카를 뚫고 거실로 들어온다. 차남 민걸은 아버지가 아니라 좀비일 뿐이라며 때려 눕힌다. 그런 불효막심한 민걸을 내 쫓아버리는 장남! 

 

 

그런데 좀비가 채식주의자다. 양배추만 먹는다. 

며느리 남주는 위험에 대비해 좀비의 이빨을 모두 뽑아버린다. 

 

 

좀비에게 물린 만덕은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바뀌고 오줌발이 변기를 뚫을 기세다. 젊어진 만덕을 보고 노인정에선 난리가 난다. 결국 노인정 할아버지들이 모두 돈을 들고 좀비에게 물리기 위해 찾아온다.

그런데 좀비가 없네. 

 

 

민걸(김남길)은 좀비를 납치해서 서울 연구원으로 데려가서 때돈을 벌려고 한다. 도망가던 중 속도위반으로 경찰에 걸리고 차를 수색하던 경찰에게 들키고만다. 

경찰서에 잡혀간 민걸은 사람이 아니라 좀비라고 하지만 아무도 믿질 않네. 

 

 

가족들이 좀비를 찾으러 경찰서에 쳐들어온다.

만덕은 "쟤는 내 막내아들 박좀비!" 라고 큰소리 치며 집으로 데리고 온다.

서로 좀비를 차지하려고 싸우는 가족들. 

그런데 좀비 이빨을 다 빼버려서 더이상 물 수가 없다. 만덕은 친구 틀니를 빌려와 좀비에게 끼운다. 

창고에 구멍을 뚫어 팔만 넣으면 팔에 케찹을 뿌리고 좀비가 팔을 문다. 이렇게 노인정 할아버지들이 모두 팔을 물린다. 

다음 날 펄펄 기운이 솓아나는 할아버지들. 모두 회춘한다. 유모차를 끌고다니던 할아버지도 전력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만덕은 여태까지 모은 돈이 있는 금고를 털어 하와이로 떠난다. 

 

 

막내 해걸은 좀비를 양배추밭으로 데리고 온다. 여기가 뷔페로구나. 

막내 해걸과 좀비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회춘한 할아버지의 아들들은 돈을 내고 물렸다는 소식에 모두 연장을 들고 주유소로 쳐들어온다. 가족들은 겁나서 모두 집으로 숨는다. 

그런데 모두 좀비에게 물리려고 달려온 것이다. 모두 줄을 서시오~!! 

동네 모든 사람들이 달려오고 주유소는 좀비로 인해 때돈을 벌게된다.

 

 

창고에 갇힌 좀비의 처우 개선도 해준다. 창고에 캠핑카를 넣고 편안한 집도 선물해주고 새 틀니도 사준다. "쫑비"라고 이름도 지어준다. 

머리도 깍고 새 옷도 사입히니 너무 잘생겼네. 하얗게 질린 얼굴도 쿠션팩트로 야무지게 화장도 해준다.

이제 가족이라며 같이 저녁도 먹는다. 

 

좀비로 번 돈으로 풍산 주유소는 10년만에 재오픈을 하게 된다. 

 

막내는 사람처럼 꾸며놓은 좀비를 자유롭게 살라며 산 속에 풀어준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요지부동으로 서 있는 좀비를 민걸(김남길)이 발견한다. 

아직도 포기 못한 민걸은 좀비를 데리고 서울로 가려고 터미널로 간다.

 

 

동네 주민의 결혼식장. 

물린 사람들이 모두 덥다며 에어컨에 붙어있다. 

그때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진짜 좀비처럼 사람들을 물어뜯기 시작한다. 결혼식장에서도 좀비가 사람들을 물어 뜯고 온 동네 사람들이 진짜 좀비가 되버린다. 

 

 

좀비들이 주유소로 몰려오고 장남, 막내, 아내는 문을 잠그고 집에 숨는다. 가족들은 안물리기위해 패딩을 입고 냄비를 쓰고 완전 무장을 한다.

 

 

그러나 좀비들은 집안까지 처들어온다. 창문을 통해 지붕으로 건너가 창고로 도망간다. 

 

 

김남길은 터미널 버스 밑에 숨어있다가 폭죽이 가득 실린 차를 몰고 주유소로 향한다. 주유소에 몰려있는 좀비들에게 폭죽을 마치 총처럼 발사한다. 여긴 주유소인데? 주유소에서 폭죽이라니... 

좀비들은 폭죽으로 점점 모여들고 트럭에 실린 폭죽에 불이 붙어 거대한 폭죽이 하늘 위에 터진다. 

모든 좀비들이 폭죽에 매료되어 좀비 퇴치가 아니라 주유소로 더 많이 모여들고 있다. 

창고에 있는 캠핑카에 숨은 가족들. 

그 때 만삭 아내의 양수가 터지고 만다. 

 

 

 

하는 수 없이 정재영과 김남길은 좀비 흉내를 내며 좀비들 틈에 섞인다. 

 

 

그렇게 레카차까지 가서 캠핑카와 레카차를 연결하지만 차키가 안보인다. 차키를 찾는 사이 레카차의 사이렌 등이 돌아가고 그 불빛에 좀비들이 모두 차로 몰려든다. 

그때 막내가 잔디갂는 기계를 들고 나오지만 끄덕없는 좀비들. 

그때 어디선가 쫑비가 나타나 막내를 구해준다. 옥상에 있던 좀비가 전기선을 잘못 건드려 주유소에 네온사인과 노래가 흘러나오고 그 불빛에 모든 좀비들이 몰려든다. 마치 여기가 나이트인 듯. 

그 때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모든 좀비들이 창고로 달려든다. 정재영은 차키를 가져오기 위해 좀비들과 육탄전을 벌이며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집안에도 좀비 천국. 

 

 

캠핑카 앞에서 막내는 잔디갂는 기계를 들고 쫑비와 함께 지키고 있다. 여기저기서 좀비들과 육탄전 시작. 

 

 

정재영은 창문으로 차 키를 김남길에게 던진다. 레카차를 캠핑카에 묶고 도망가려고 하고 쫑비는 캠핑카에 타지 않고 끝까지 캠핑카를 좀비들에게서 보호해준다. 

좀비들과 육탄전을 하다가 휘발유가 분수처럼 솟아난다. 물린줄 알았던 김남길도 차로 무사히 돌아온다. 

그렇게 레카차와 캠핑카는 탈출에 성공하고 쫑비는 혼자 주유소에 남았다. 쫑비를 보고 울부짓는 막내.

어버버 아무 말도 할 줄 모르던 쫑비가 말을 하고 좀비들이 쫑비에게 모두 달려든다.

쫑비는 라이타를 던져 주유소를 터트린다.

폐허가 된 동네 

그 때 멀쩡한 줄 알았던 정재영이 갑자기 좀비로 변한다. 

 

 

차를 멈춰세우고 가족들이 당황하는 사이 터널에서 아버지 만덕이 하와이에서 아주 멀쩡하게 돌아온다. 

 

 

그 때 라디오에선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다. 혹시 감염되었으나 회복된 사람이 있으면 신고 바란다. 면역력이 있는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내용이다. 그 뉴스를 듣고 김남길은 아버지를 얼싸앉고 좋아한다. 

 

 

6개월 후 

가족들이 '좀비백신접종 완전 무료' 표지판을 걸고 레카차를 끌고 나타난다. 

다시 한번 시작된 "줄을 서시오~!!"

이번 손님은 좀비들이다. 우리의 쫑비도 치료받고 인간이 되었다. 주유소 폭발로 다른 좀비들은 모두 죽어도 원조 좀비인 쫑비만 살아남았다. 

 

이제 캠핑카에 구멍을 뚫어 좀비들이 팔을 넣고 아버지 만덕이 좀비 팔을 문다. 그러면 좀비가 바로 인간으로 변한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JC모터스 회장 정재철(조정석)이 F1 카레이싱을 하고 있다. 정재철이 경찰청장에게 돈 가방을 건냈고 이 장면이 버스터(빨간색 마세라티)의 블랙 박스에 찍혔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찾기위해 그 당시 현장에 있었던 최이사를 취조한다. 최이사는 '정재철은 너네들이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라며 손목을 긋고 자살을 시도한다. 

 

 

 

이 사건으로 경찰의 과잉수사가 도마 위에 오른다. 윤과장(염정아)은 정재철을 수사 중이던 은시연(공효진)을 뺑소니 전담반으로 보낸다. 

 

 

지하에 창고같은 허름한 사무실에 있는 뺑소니 전담반. 줄여서 뺑반으로 부른다. 뺑반의 리더 우계장(전혜진)은 경찰대 수석 출신으로 만삭이다. 차에 대한 천부적 감각을 지닌 순경 서민재(류준열)와 함께 팀원은 3명이 전부다. 

 

 

공효진과 류준열은 뺑소니 사고현장으로 출동한다. 여기서 레카차를 운전하는 동수역으로 샤이니의 키가 나온다.  

 

 

류준열은 블랙박스나 CCTV를 보지 않고 사고 흔적만으로 3중 충돌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차린다. 그가 뺑반의 에이스이다. 공효진은 메뉴얼없이 감으로 때려잡는 류준열이 못 마땅하다. 그래서 CCTV를 확인했는데 류준열 말이 다 맞다.

 

 

그리고 바로 뺑소니 차량을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뺑반은 JC모터스 앞에서 일어난 미해결 뺑소니 사건을 수사 중이다. 직감적으로 용의자가 정재철인 걸 눈치챈 공효진은 검사 기태호를 불러 JC모터스 파티에 간다. 공효진은 파티에서 조정석과 인사하고 주머니에 몰래 도청기를 넣는다. 

 

회의실로 들어간 조정석은 동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서류에 사인하라고 한다. 정재철(조정석)은 말을 더듬는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해서 아파도 병원까지 갈 차가 없었다. 그의 아버지가 친구에게 차를 빌리러 갔지만 아직 버스가 있을 거라며 빌려주지 않았고 결국 병원에 가지 못해 말을 더듬게 된 것이다. 

 

 

조정석은 주머니에 있는 도청기를 발견하고 공효진과 검사 태호에게 화를 낸다. 그러자 공효진은 도청기를 삼킨다.

 

 

그 때 류준열이 뺑소니 사건을 조사하러 조정석에게 찾아온다. 뺑소니 사건의 신고자에게 왜 거액의 돈을 줬냐고 묻는다. 자신의 트랙에서 발생한 사고라 도의적인 책임때문에 줬다고 한다. 뺑소니 사고가 일어난 장소가 트랙이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되묻는다. 이 걸로 조정석이 범인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뺑소니 사건 당시의 조정석 차량 파편을 들고 차량 전문가인 류준열의 아버지(이석민)를 찾아간다. 일단 저녁부터 먹자며 이웃 사촌들이 하나둘씩 나타난다. 우계장, 렉카차를 끄는 동수, 119 대원이자 동수 여자친구인 여정이 모두 이웃 사촌이다. 

 

 

류준열은 고아로 10년 전 입양되었다. 그는 폭주족 출신으로 쫓아오던 경찰과 교통사고가 크게 난다. 그 때 다친 형사가 지금의 아버지이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는 다리를 절게된다. 그 뒤로 류준열을 아들로 입양하고 경찰을 그만두고 카센터를 차린다.  

 

경찰청장은 조정석을 찾아와 왜 블랙박스같은 걸 남겨놨냐고 폭행한다. 발 못 빼게 영수증을 남겨놔야지.

 

 

뺑반팀은 최이사를 다시 취조한다. 류준열은 이제 손목 그을 유리조각도 없다고 빨리 불라고 한다. 그제서야 최이사는 모든 걸 불기 시작한다. 블랙박스는 조정석이 타는 버스터에 있고 버스터는 오늘 그가 주최하는 레이싱 대회에 있다. 공효진은 이 취조 내용을 휴대폰 통화로 윤과장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공효진은 뺑반 팀원들 몰래 윤과장과 움직인다.

윤과장(염정아)이 공효진을 뺑반으로 보낸건 조정석의 뺑소니 사건을 수사해서 버스터의 블랙박스를 가져오기 위해서였다. 

 

 

 

레이싱 대회에 조정석이 버스터를 타고 온다. 윤과장의 지휘 아래 신분을 속이고 검사 태호가 레이싱카를 끌고 경주를 하러 간다.

 

 

조정석이 역주행을 해 검사의 차가 뒤집어진다. 모두 사고현장으로 달려가고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공효진이 버스터를 타고 도주한다. 조정석은 레이싱 운전자가 검사인 걸 눈치채고 공효진을 뒤쫓는다. 

그때 다른 검사들이 들이닥쳐 윤과장을 조직규범 위반으로 체포한다. 

 

 

공효진을 뒤쫓던 조정석은 119 구급차를 들이박는다. 119 구급차에는 류준열의 아버지와 119 대원 여정이 타고있었다. 공효진이 여정을 먼저 구하고 나자 차가 폭발해서 아버지는 죽게된다.

이 광경을 류준열이 목격한다. 류준열은 조정석을 목졸려 죽이려고 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공효진이 류준열에게 공포탄을 쏜다. 

 

 

 

결국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경찰청장은 짤렸지만 조정석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된다. 조정석은 지병을 핑계로 미국으로 도주하려고 한다. 검사 태호는 윤과장이 파기하려고 한 물품을 빼왔다며 공효진에게 준다. 

 

 

알고보니 윤과장(염정아)이 조정석을 빼주는 대신 조정석이 내물 준 리스트를 받기로 했다. 윤과장은 경찰서장으로 승진한다. 윤과장은 조정석보다 조정석에게 돈을 받은 국회의원, 더 나쁜 놈을 잡기 위해 조정석과 손을 잡기로 한다. 

 

류준열은 조정석을 잡기 위해 혼자 뺑소니 사건을 수사 중이다. 류준열은 저수지에 뺑소니 사고 차량이 잠겨있는게 확실한데 찾을 방법이 없다. 그 때 공효진이 정재철을 끝까지 잡자고 류준열을 찾아온다. 

 

 

조정석이 미국으로 떠나는 날. 조정석은 경찰차가 아닌 버스터를 타고 가겠다고 한다. 그런 경찰차를 공효진과 류준열이 막아선다. 조정석은 버스터를 타고 도주하고 류준열이 레이싱카를 타고 공효진과 함께 뒤쫓는다. 

도망가는 조정석은 교통사고를 계속 내며 도주하고 있다. 류준열은 여기서 더 뒤쫓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친다고 멈춘다. 

 

 

 

좌절하고 있을 때 우계장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우계장은 교통상황실에서 번호판없는 검은색 튜닝카를 찾는다. 공항가는 길을 차단하고 F1 경기장으로 조정석을 몰려고한다.

우계장은 경찰 채널을 불법으로 수신 중인 레카차 기사들에게 무전을 한다. 경찰 무전 엿듣고 있는거 다 알고있다고 그 동안 이 걸로 돈 많이 벌었으니 한번만 도와달라고 한다. F1 경기장을 제외한 시내로 향하는 모든 루트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이 무전을 들은 119대원 여정은 한번만 도와달라고 무전으로 호소한다. 그리고 저수지에서는 사고차량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교통상황실로 윤서장(염정아)이 달려오지만 우계장은 문을 잠궈버린다. 강화유리에 2중 장치 문이라 소화기로 내려쳐도 열리지 않는다. 윤서장은 저격수를 태워 헬기를 보내라고 지시한다. 

 

 

레카차들의 도움으로 조정석을 F1으로 모는데 성공한다. 터널에서 기다리고 있던 공효진은 조정석 차에 총을 쏴 타이어를 터트린다. 

F1경기장에서 둘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저격수가 탄 헬기가 도착한다. 저격수가 류준열을 향해 총을 쏘고 공효진이 뛰어들어 대신 총을 맞는다. 류준열은 총을 들고 조정석을 쫓아간다. 조정석은 쇠막대기로 류준열의 배를 찌르고 류준열은 총을 쏘는 대신 수갑을 채워 체포한다. 미란다 원칙도 친절히 읊어준다. 이로써 정당방위 성립~! 

 

 

저수지에서 사고차량을 발견하고 트렁크에서 시신도 발견되어 조정석은 유죄판정을 받는다. 그러나 류준열은 진급이 아니라 시골로 좌천된다. 우계장은 서장으로 승진된다. 

 

 

공효진은 류준열을 찾아가 전혀 증거를 남기지 않은 새 뺑소니 사건을 들고 팀에 합류하라고 한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쿠키 영상이 바로 나온다. 

 

교도소에 수감된 조정석은 햄버거를 먹고 있다. 류준열과 똑같은 문신을 하고 있는 김고은을 만난다. 김민재보다 빠르다는게 사실이냐며 김민재와 무슨 사이였냐고 물으며 영화는 끝난다. 

2편이 나오려나?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엔드게임을 보기 전 전편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사망자, 생존자 명단

 

 

호크아이가 농장에서 아내 로라와 아이 셋과 함께 놀고있다. 그러다 갑자기 아내와 아이들이 사라진다.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긴 순간이다. ) 

 

 

아이언맨은 우주에서 네뷸라와 함께 살아남았다. 우주선을 고치며 시간을 벌고있지만 이미 22일이나 지났고 산소도 떨어져간다. 

 

 

아이언맨은 마스크를 통해 유언 영상을 녹화하며 잠이 든다. 

 

 

짠내 폭발하는 아이언맨 

 

 

설마 진짜 이대로 죽는거야? 하는 순간 눈이 너무 부셔 아이언맨은 눈을 뜬다. 태양인가? 다른 행성의 충돌인가?

 

 

바로 자체발광하는 캡틴 마블이었다. 

 

 

캡틴 마블이 우주선을 들고 지구의 어벤져스 기지에 내려준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나타샤), 워머신, 헐크(브루스 배너), 로켓이 살아남았다. 다행히 페퍼도 살아남았다. 페퍼가 스타크를 반겨주고 네뷸라는 라쿤 로켓이 반겨준다. 스타크는 쇄약해진 몸 때문에 링겔을 맞는다. 어벤져스팀은 이틀 전에도 스톤이 사용되었다며 타노스를 처단하러 가자고 한다. 근데 수많은 행성에서 타노스가 어디있는 줄 알고? 캡틴 마블이 타노스가 어디있는지 알고있는 사람을 안다며 혼자 떠나려고 하자 블랙 위도우가 우린 팀으로 움직인다며 막아선다. 그 때 네뷸라가 타노스가 어디있는지 안다고 한다. 그는 항상 자신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계획이 모두 성공되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니 정원으로 간다고 했다고 한다. 

 

타노스가 어디있는 줄 알았으니 우주선을 타고 바로 타노스가 있는 행성으로 간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로켓, 네뷸라, 캡틴마블, 토르, 워 머신이 함께 떠난다. 먼저 캡틴마블이 정찰을 떠난다. 군대도 무기도 아무것도 없단다. 스톤이 있으니 군대가 필요없겠지.

 

 

한편 타노스는 전투복도 벗어던지고 농장에서 과일을 기르며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한가롭게 전원주택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어벤져스팀이 들이닥친다. 타노스가 컨틀렛을 낀 팔을 바로 잘라버린다. 그런데 컨틀렛 안에 스톤이 모두 없다. 스톤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타노스는 모두 원자상태로 파괴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자신도 죽을 뻔 했다고 한다. 타노스의 얼굴이 반정도 타버렸다. 모든 계획이 성공했다며 자신은 필연적인 존재라고 한다. 

 

 

이틀 전에도 스톤을 사용했으면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자 스톤을 파괴하기 위해 스톤을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 말을 믿을 수 없다고 하자 네뷸라가 아버지는 최소한 거짓말쟁이는 아니라고 한다. 그 순간 토르가 스톤브레이커로 타노스의 목을 베어버린다. 

 

영화 시작 10분 만에 타노스가 죽었다. 무슨 전개가 이렇게 빨라? 영화 10분 만에 끝난건가... 

 

 

그리고 5년 뒤 

세상 인구의 절반이 없어졌다. 거리는 황폐해졌고 실종자를 찾는 전단지가 전봇대를 가득 매우고 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힘겨워하고 있다. 

 

네뷸라와 로켓은 우주에 있고 캡틴 마블은 우주의 다른 행성을 지키느라 바쁘다. 워 머신은 나타샤에게 호크아이(클린트 바튼)가 갱조직을 죽이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나타샤는 그의 다음 행선지를 알려달라고 한다. 

 

 

물품을 대여하는 창고 안에 앤트맨의 원자로가 실린 차가 있다. 차 안에 쥐가 왔다갔다하며 조작부를 건드리자 양자영역의 원자로가 작동되면서 앤트맨이 튀어나온다. 5년만에 세상에 나온 앤트맨은 황폐해진 세상이 어리둥절하다. 수많은 실종자 명단에 있는 자신의 이름(스캇 랭)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호프, 행크 핌 박사와 그의 부인까지 모두 사라졌다. 앤트맨은 전부인의 집을 찾아간다. 딸은 아빠를 보고 너무 놀라고 앤트맨은 딸이 너무 커버려서 놀란다. 

 

 

앤트맨은 자기가 살아있다고 어벤져스에게 영상을 보낸다. 어벤져스를 만난 앤트맨은 세상은 5년이 지났지만 자신은 양자역학의 원자로에서 고작 5시간이 지났을 뿐이라고 말한다. 

타임 머신으로 시간을 돌려 타노스가 스톤을 발견하기 전에 미리 스톤을 다 가져와서 다시 손가락을 튕기면 사라진 사람들이 모두 돌아올 거란다. 양자역학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기 위해 아이언맨을 찾아간다. 아이언맨은 페퍼와 딸을 낳고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스타크는 타임 머신 이야기는 허무맹랑하다며 자신은 가족들을 두고 갈 수 없다고 한다. 

 

 

스타크가 거절하자 어벤져스팀은 헐크를 찾아간다. 그런데 헐크가 더이상 흥분하거나 싸우지않고 브루스 배너처럼 안경을 쓰고 차분한 목소리에 옷까지 입고 있다. 배너는 자신과 헐크를 분리시키지 않고 함께 가는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헐크의 몸에 브루스 배너의 성격을 갖춘 것이다. 그리고 양자역학은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니라 잘 모른다고 한다. 헐크는 아이들에게 사진 요청까지 받으며 인기스타가 되었다. 

 

 

스타크는 스파이더맨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다. 그리고 혼자서 프라이데이를 이용해 타임 머신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뫼비우스띠를 거꾸로 돌려서 값을 대입하니 테스트가 성공적이다. 그는 아내 페퍼에게 테스트가 성공했다고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묻는다. 페퍼는 당신을 말리는 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금이라도 기계를 호수 속에 넣어버리고 모르는 척 하고 싶다고 말한다. 페퍼는 그러면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냐고 되묻는다. 

 

하는 수 없이 스타크없이 타임 머신 테스트를 해보는 어벤져스팀. 

앤트맨이 과거로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할아버지였다가 어린 아이였다가 이젠 아기가 되어 돌아온다. 겨우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지만 테스트는 실패다. 

 

캡틴 아메리카가 실망하며 건물 밖으로 나오는데 저 멀리 차 한대가 달려온다. 토니 스타크이다. 스타크는 앤트맨이 아기로 변하지 않았냐고 그건 앤트맨이 시간을 통과해야하는데 시간이 앤트맨을 통과해서 그렇다고 한다. 아이언맨도 합류하기로 했으니 이제 토르를 설득하러 간다. 

 

 

아스가르드 행성이 파괴되어 지구의 바닷가 근처 조그마한 마을에 아스가르드인들이 자리를 잡았다. 로켓과 헐크가 토를 찾아갔지만 근육질의 토르는 온데간데 없고 배불뚝이 토르만 있다. 토르는 토르 라그나로크에 나왔던 몸이 돌로 된 크로그와 곤충처럼 생긴 외계인 미에크와 같이 지내고 있다. 5년동안 술만 마시고 포트 나이트 게임만 하는 폐인이 되버렸다. 로켓은 시간을 되돌릴 방법이 있다고 우주선에도 맥주가 많다고 설득한다. (토르는 영화 내내 뚱땡이로 나온다. 근육질로 변할 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는 안하는 듯) 

 

 

나타샤는 호크아이를 찾으러 일본으로 간다. 호크아이는 일본 갱단을 죽이고 있다. 그녀는 시간을 되돌릴 방법을 찾았다고 말한다. 호크아이는 내게 더이상 희망을 주지 말라고 한다. 그녀는 호크아이의 손을 잡으며 너무 늦게 방법을 찾아서 미안하다고 한다. 

 

 

아이언맨과 토르, 호크아이까지 합세하여 어벤져스팀이 스톤을 모으기 위해 정확한 시기와 장소를 상의한다. 그리고 백투더퓨처는 거짓말이라며 과거를 바꿔도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에 있는 스톤을 직접 가져와야한다. 3개의 팀으로 나뉘어 6개의 스톤을 가져오기로 한다. 

 

6개의 인피니티 스톤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 

 

인피니티 스톤 정리

 

 

아스가르드 행성에서 빨간색의 에테르 스톤을 찾기 위해 토르와 로켓이 2013년 아스가르드로 떠난다. 영화 토르 다크월드의 배경이다. 토르의 전 여자친구 제인(나탈리 포트만)의 몸 속에서 에테르(리얼리티) 스톤을 꺼내기로 한다. 이 날은 바로 토르의 어머니가 죽는 날이다.

 

 

토르는 어머니를 보고는 마음이 약해져서 못하겠다고 한다. 토르의 어머니는 토르를 보고는 바로 미래에서 온 것이라는 걸 눈치챈다. 어렸을 때 마녀의 손에서 자라서 다 알고있단다. 토르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지만 어머니는 듣기 싫다며 말하지 말라고 한다. 로켓은 제인을 칼로 찔러 에테르 스톤을 꺼내온다. 토르는 미래로 돌아가기 전에 망치를 가지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소울 스톤을 찾기 위해 나타샤와 호크아이가 떠난다.

 

 

소울 스톤은 레드 스컬이 지키고 있다. 스톤을 찾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것 중에 하나를 받쳐야만 가져갈 수 있다. 서로 자기가 죽겠다고 싸우다가 결국 나타샤가 죽고 호크아이가 소울스톤을 가지고 현실로 돌아온다. 

 

 

초록색의 타임 스톤을 찾기 위해 헐크가 떠난다. 아직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타나기 전이라 타임 스톤은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이 가지고 있다. 헐크가 타임 스톤을 뺏으려고 하지만 에인션트의 손바닥 한방에 헐크와 배너가 분리되었다. 배너는 에인션트를 계속 설득하지만 씨알도 안먹힌다. 배너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순순히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겨줬다고 말한다. 에인션트는 그 말을 듣고 그는 우리 중 가장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타임 스톤을 헐크에게 넘겨준다. 

 

 

마인드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을 찾기 위해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앤트맨이 2012년 뉴욕으로 떠난다. 영화 어벤져스 1탄이 배경이다. 

마인드 스톤은 로키가 들고다니던 창에 있었다. 과거의 캡틴 아메리카는 쉴드에게 마인드 스톤을 건네준다. 하지만 나중에 쉴드가 아니라 히드라 조직인 걸 눈치채고 엘리베이터에서 격렬한 액션신으로 모두 해치워버린다. 그러나 미래의 캡틴 아메리카는 귓속말로 '하일 히드라'라고 말하며 스톤을 나에게 맡기라고 한다. 그렇게 유유히 스톤을 가지고 나오다가 과거의 캡틴 아메리카와 마주친다. 과거의 캡틴은 미래의 캡틴을 자신으로 변장한 로키라고 생각하며 싸운다. 나 자신과 싸우는 둘. 과거의 캡틴은 하루종일 이라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미래의 캡틴은 잘 알고 있다며 싸우다가 버키가 살아있다고 전해준다. 그 말에 깜짝 놀란 과거의 캡틴을 바로 기절시키고 스톤을 가지고 도망친다. 

 

 

 

아이언맨과 앤트맨은 스페이스 스톤을 찾으러 떠난다. 어벤져스 1탄이 끝나고 모두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히어로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헐크는 계단으로 오라고 한다. 토르는 로키를 묶어서 아스가르드 행성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그리고 과거의 아이언맨이 스페이스 스톤을 든 가방을 옮기고 있는데 쉴드에서 나타나 스톤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렇게 실갱이를 하고 있을 때 앤트맨이 과거의 아이언맨 몸속으로 들어가 심장에 있는 부속품 하나를 때어낸다. 바로 아이언맨을 쓰러지며 발작을 일으키고 그 틈을 타 미래의 아이언맨이 스톤을 가지고 계단으로 도망가려고 한다. 그 때 계단에서 헐크가 뛰쳐나와 계단 정말 싫다고 소리친다. 아이언맨과 헐크가 부딪치면서 스톤은 굴러가 로키 앞으로 떨어지고 로키는 스톤을 잡고 바로 사라진다. 

 

 

스페이스 스톤을 찾기 위해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1970년대로 간다. 앤트맨은 마인드 스톤을 가지고 현실로 돌아온다. 1970년대는 캡틴 아메리카 1탄인 퍼스트 어벤져가 나온 배경이다. 아직 작고 마른 스티브 로저스이던 상태이다. 둘은 쉴드가 숨겨놓은 스페이스 스톤을 찾으러 간다.

 

 

우연히 캡틴은 첫사랑이던 페기 카터를 보게되고 스타크는 자신의 아버지와 마주친다. 스페이스 스톤을 무사히 찾아 둘은 현실로 돌아온다. 

 

 

보라색 파워스톤(오브)를 찾기 위해 네뷸라와 워머신이 떠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에서 스타로드가 첫 등장하는 씬이 오버랩된다. 워머신이 스타로드를 기절시키고 네뷸라가 파워스톤을 가져온다. 그 때 과거에 있는 네뷸라가 갑자기 머리 통증을 느끼며 쓰러지고 네뷸라의 머리에서 영상이 재생된다. 영상에는 워머신과 네뷸라의 대화가 나온다. 타노스는 네뷸라의 머리를 기계에 연결해서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본다. 네뷸라의 모든 영상을 스캔해서 타노스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두 알아차렸다. 자신이 결국 스톤을 모두 가지고 성공을 했고 머리가 잘려 죽는 것까지 알았다. 

 

 

과거의 네뷸라는 미래의 네뷸라로 위장을 해서 파워스톤을 가지고 미래로 돌아간다. 

 

 

스톤을 모두 찾아 현실로 돌아왔지만 나타샤가 죽었다. 스톤으로도 나타샤를 살려내지 못한다. 헐크가 아주 슬퍼한다. 컨틀렛을 만들어 스톤을 모두 장착했다. 스톤은 파워가 아주 강력해서 그 힘을 버텨낼 사람이 껴야한다. 토르가 자신이 끼겠다고 실갱이하다가 결국 헐크가 끼기로 한다. 헐크는 인피니티 스톤은 감마선이 나오니 자신은 괜찮을 거라고 한다. 컨틀렛을 끼자 팔이 바로 불에 타는 것 같은 고통을 준다. 헐크가 결국 손가락을 튕겨내고 사라진 사람들이 모두 다시 나타났다. 

 

호트아이의 휴대폰 전화가 울린다. 아내 로라에게서 온 전화이다. 

 

 

그 때 네뷸라가 타임 머신을 조작해서 타노스가 탄 우주선이 미래에 도착한다. 우주선은 어벤져스 센터를 무차별 폭격으로 다 날려버린다. 타노스는 네뷸라에게 스톤을 모두 가져오라고 한다. 

 

 

그 때 우주선에서는 미래의 네뷸라가 기모라를 설득하고 있다. 미래에 우린 결국 화해하고 진정한 자매가 되었다고 타노스를 막자고 한다. 결국 기모라도 동의하고 같은 편이 되기로 한다. 

 

타노스와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이 3대 1로 싸운다. 그러나 타노스는 스톤이 없어도 힘이 막강하다. 토르가 위험에 처하자 캡틴 아메리카가 토르의 망치를 들고 토르를 구해준다. 고귀한 자만이 들 수 있는 토르의 망치. 

 

 

호크아이는 무너진 잔해 속에서 컨들렛을 발견한다. 악당 들을 피해 컨들렛을 들고 도망친다. 스톤을 원래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 앤트맨의 원자로가 있는 차로 가져가려고 한다. 

 

 

그 때 포털이 열리며 우주에서 타노스의 어마어마한 군대와 함선이 도착한다. 그 때 닥터 스트레인지의 수많은 포털이 열리면서 실종된 히어로들이 때거지로 등장한다. 블랙팬서와 블랙팬서의 군대들, 아스가르드의 발키리 군대, 스파이더맨, 가모라, 스타로드, 팔콘, 버키, 스칼렛 위치, 호프, 드렉스, 맨티스 등 여태껏 마블에 나왔던 모든 히어로들이 등장한다. 페퍼도 수트를 입고 같이 싸운다. 

 

전쟁 시작~!! 

 

 

타노스는 스칼렛 위치가 상대한다. 그녀는 니가 내 모든걸 빼앗아 갔다고 하지만 타노스는 니가 누군지 조차 모른다고 한다. 그녀는 타노스의 갑옷까지 다 벗겨버리며 위협을 가하자 그는 부하에게 우주선으로 무차별 폭격을 가하라고 한다. 그러면 타노스의 군대까지 다치게 되지만 상관없다고 한다. 무차별 폭격으로 타노스는 스칼렛 위치로 부터 달아나게 되고 전세가 역전될 것 같다.

 

그 때 캡틴 마블이 나타나 우주선을 파괴해버린다. 진작에 나타나지 왜 이제서야 나타난거야. 캡틴 마블은 컨들렛을 들고 원자로가 있는 차로 가져가려고 하지만 타노스가 뺏들어서 컨들렛을 껴버렸다.

 

그 때 아이언맨이 컨들렛을 뺏들어 자신의 손에 낀다. " I'm Iron Man." 이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튕긴다. 우주에서 온 악당들이 모두 재로 변한다. 그리고 타노스도 재로 변해서 사라진다. 아이언맨은 스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다. 페퍼가 이제 편히 쉬라고 눈을 감겨준다. 

 

아이언맨의 장례식장. 히어로들이 다시 모두 모였다. 아이언맨의 심장을 꽃으로 감싸 강으로 띄워보낸다. 

 

 

토르는 왕위를 발키리에게 물려주고 스타로드, 네뷸라, 로키, 드렉스, 맨티스, 가모라 등과 함께 떠난다. 

 

 

캡틴 아메리카는 스톤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다시 타임머신을 한다. 현실에선 5초만에 되돌아오지만 과거로 돌아간 캡틴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있을 수 있다. 5초가 지나도 캡틴이 돌아오지 않는다. 그 때 벤치에 한 할아버지가 앉아있다. 캡틴은 캡틴아메리카를 버리고 스티브 로저스로 살기로 했다. 그의 연인 페기 카터와 함께. 

 

 

할아버지가 된 스티브는 아주 행복한 삶이었다며 팔콘에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선물로 준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포터 렌(애드리언 브로디)은 뉴욕의 스캔들, 살인 등의 칼럼을 적는 신문 기자이다. 그는 기업 행사 파티에서 캐롤라인을 만난다. 포터 렌은 실종된 여자아이를 찾아낸 기자로 유명하다. 

 

 

그녀는 그에게 죽은 남편에 관한 수사를 의뢰하며 자세한 이야기는 자신의 집에서 이야기 하자고 한다. 그녀는 그에게 죽은 남편 '사이먼 크라우리'에 관한 경찰보고서와 증거를 보여준다. 

 

 

그는 그녀를 만나 영화감독이었던 남편 사이먼과 어떻게 만났는지 이야기를 듣는다. 캐롤라인은 우연히 술집에서 사이먼을 처음만나 그자리에서 바로 청혼을 받는다. 그 다음날 사이먼은 청혼하는 비디오와 함께 반지를 택배로 보낸다. 4일 후 뉴욕에서 비밀 결혼을 하고 6개월 후 남편이 실종되어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사이먼은 붕괴된 건물 돌무더기에서 발견되었고 시신 주위엔 작은 옥 조각이 발견되었다. 높은 담장과 철조망으로 된 건물 안으로 어떻게 들어갔는 지는 미지수이고 불도저랑 쥐때문에 사인은 불투명하다. 

 

 

그녀의 집에서 나오다가 핸드폰을 두고 나와 포터 렌은 다시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샤워하며 자위 중이던 그녀를 훔쳐보게 되고 곧 들기고 만다. 그녀는 당신 생각을 했다며 유혹을 하고 결국 관계를 가지게 된다. 

 

 

캐롤라인에겐 애인 찰리가 있고 포터 렌은 의사 부인과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다. 그는 죄책감이 느껴지지만 그녀를 계속 만난다. 

그는 사이먼이 죽은 장소를 다시 찾아가본다. 지하실은 족쇄로 잠겨있다. 

그녀는 은행 금고 속에 보관된 비디오 카드를 보여준다. 그는 혼자 은행 금고 속에 갇혀 사이먼이 남긴 수많은 영상을 보게된다. 영상 속 사이먼은 변태, 괴짜, 미친 사람같다. 영상을 보던 중 회사 사장인 홉스씨가 찾는다는 전화를 받고는 은행에서 나온다. 

신문사 사장인 홉스는 캐롤라인이 자신에게 계속 낮뜨거운 영상을 보낸다고 그 파일을 찾아오라고 한다. 증거를 못 찾으면 그를 해고하고 부인에게 바람피는 걸 알릴 거라고 협박한다. 

 

 

외과의사인 포터 렌의 아내는 오늘 이상한 손님이 왔다고 한다. 꾀병 티가 팍팍 나는 모델같은 여자라며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그 손님은 캐롤라인이었다. 

바로 눈치 챈 그는 캐롤라인에게 부인을 찾아가지 말라고 한다. 그는 캐롤라인에게 홉스에게 보낸 비디오가 어디있냐고 묻는다. 그녀는 그 파일때문에 홉스에게 계속 감시당하고 있다. 자신도 그 비디오를 찾고 있다고 제발 찾아달라고 한다. 

사이먼과 그녀는 게임을 했다. 그녀는 상상도 못한 사람과 섹스를 하고 그는 죽어가는 사람의 손을 잡아야한다. 그녀는 볼펜처럼 생긴 몰래카메라를 들고 호텔에서 사람을 물색하던 중 홉스를 만난다. 그와 관계를 하고 카메라에 모두 찍는다. 그 영상을 사이먼에게 줬지만 그녀는 그 영상이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한다. 

 

 

 

포터 렌은 홉스와 관계 영상을 찾기 위해 날 일부러 유혹한거냐 묻는다. 그녀는 솔직하게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당신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그는 "늙은 남자가 젋은 여자랑 잔건 자랑거리다. 그런데 홉스가 그렇게 영상에 집착하는 건 다른 이유가 있다. 진실을 말해라" 고 하지만 그녀는 사실대로 모두 말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홉스가 보낸 사람들에게 파일을 내놓으라며 폭행당한다. 

그는 파일을 찾기 위해 요양원에 있는 사이먼의 아빠 프랭크를 찾아간다. 프랭크는 엘리베이터 수리공이었다. 병실 안을 뒤지던 중 비디오 SD카드를 하나 발견한다. 그러나 이 영상도 홉스의 영상은 아니었다. 

그 때 아이들이 다쳤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온다. 홉스가 푼 사람들이 파일을 찾으려고 총을 들고 아이들까지 다치게했다. 

 

 

자식들이 다치자 눈에 뵈는게 없는 그는 문지기 캠벨을 협박해 홉스에게 전화한다. 

그는 당장 부하들을 말리지 않으면 영상을 방송국에 모두 뿌릴거라 협박하지만 오히려 홉스에게 당한다. 홉스는 24시간 안에 원본 파일을 주지 않으면 각오하라고 한다. 

 

그는 사이먼 아빠의 집을 뒤진다. 그 때 한 여성을 만난다. 그 부인은 어렸을 때부터 사이먼 가족과 친한 사이였다. 그녀는 사이먼의 부탁으로 제3자에게 비디오카메라 영상을 보내고 회사에 돈을 청구해서 돈을 받는다고 한다.  그녀는 그 영상이 어떤 내용인지는 알지 못한다. 포터 렌은 그녀를 설득해서 홉스의 영상을 드디어 받는다. 

 

 

영상 속에서 홉스는 섹스 영상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를 꺼낸다. 마르세유에서 사타구니에 12번 칼로 난도질을 당한 뒤로 정상적인 섹스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부위를 그녀에게 보여준다. 그녀도 그에게 비밀이야기라며 말 이야기를 귓속말로 해준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오럴해준다. 

그는 원본 영상을 홉스에게 가져다 준다. 홉스는 선물로 캐롤라인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준다. 그녀의 집을 뒤져 모든 열쇠를 찾아냈지만 마지막 남은 이 열쇠는 어떤 열쇠인지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그 열쇠를 가지고 사이먼이 죽었던 곳을 찾아가 족쇄로 잠겨있는 지하실을 열쇠로 열어본다. 

 

사이먼의 죽음을 조사했던 경찰은 승강기는 조사하지 못했다. 6미터의 돌덩이에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승강기를 조사하기 위해 잔해 속을 파해친다. 그 속에서 비디오파일을 발견한다. 

 

 

그 영상에서 사이먼과 캐롤라인은 홉스와의 영상때문에 싸운다. 홉스가 캐롤라인에게 중국 옥으로 만든 값비싼 말을 선물한 것이다. 사이먼은 말을 깨트리며 그녀에게 홉스에게 말한 비밀이야기를 말하라고 한다. 아니면 내일 이 건물이 철거되기 때문에 이 건물과 함께 무너질거라고 하며 그녀의 발목에 족쇄를 채운다. 그리고 족쇄를 채운 열쇠를 삼겨버린다. 

발목 족쇄를 승강기에 매달아 승강기를 내리니 그녀가 승강기에 끌려가며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녀는 말 조각을 잡아 사이먼의 목을 찌르고 사이먼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그녀는 죽은 사이먼의 배를 갈라 열쇠를 꺼낸다. 그리고 그 족쇄로 시체를 찾을 수 없게 지하실 문을 잠근다. 

 

 

이 영상을 모두 본 포터 렌은 캐롤라인을 만난다. 그녀는 애인인 찰리에게 청혼받았다며 반지를 보여준다. 그는 그녀에게 부러진 말 조각을 보여준다. 영상의 복사본을 주며 앞으로 아내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말 이야기를 물어본다. 

 

 

9살 때 말이 갖고싶어서 생일을 앞두고 새아빠 론에게 사달라고 졸랐다. 조를때마다 새아빠는 따귀를 때렸다. 어느 날 밤 새아빠가 시키는대로 하면 말을 사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지만 말은 사주지 않았다. 그녀는 새아빠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새아빠가 나한테 한 짓을 모두 엄마에게 이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새아빠는 약속대로 말을 사주고는 그녀가 보는 앞에서 말을 총으로 쏴 죽여버린다. 

그렇게 그는 잘 지내라며 가버린다. 아내와 아이들과는 멀어진 사이다. 그는 새 가정을 꾸린 캐롤라인을 찾아가 잘 살고 있는걸 확인하고는 떠난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1890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 뒤루아(로버트 패터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옛 군대 동료 '샤를 포레스티에'를 만난다.

 

 

신문사에 부장으로 일하는 샤를과 달리 조르주는 제대하고 철도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샤를은 저녁 식사에 조르주를 초대한다. 입고갈 옷이 없다는 조르주에게 옷 사입으라며 돈까지 주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한다. 조르주는 그 돈으로 술집에 있던 창녀와 하룻밤을 보낸다. 

 

 

저녁 식사자리에서 샤를의 부인 마들렌(우마서먼)과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 루세 부인을 만난다.

 

 

신문사를 운영하는 루세의 남편은 조르주에게 사막에서 군대를 보낸 이야기(경기병의 회고록)를 기사로 싣게 글을 써오라고 한다.

 

 

글을 한번도 써본 적 없는 조르주를 마들렌(우마서먼)이 도와준다. 우마서먼은 조르주에게 절대 애인이 될 생각은 없다며 못을 박는다. 대신 클로틸드의 남편은 출장이 잦고 루세가 너에게 관심이 많다고 알려준다. 신문사 사장인 루세의 남편은 부인의 입김이 크게 좌우된다며 사장 밑에서 10년 일하는 것보다 부인에게 잘보이는게 빠르다고 알려준다. 

기사를 읽어본 사장은 다음편도 계속 써오라고 한다. 기본급 2백에 기사 한편당 5프랑을 받게 된 조르주. 

 

 

 

조르주는 자신의 허름한 집으로 클로틸드를 초대한다. 클로틸드는 여기는 불안하다며 안전한 장소를 따로 마련하겠다고 한다.

 

 

허름한 집에서 대궐같은 집에 살게 된 조르주는 클로틸드와 밀애를 즐긴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언변으로 귀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벨아미' 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다. 

 

 

조르주는 클로틸드와 술집으로 간다. 그 술집에서 예전에 하룻밤을 보낸 창녀가 조르주를 아는 척을 한다. 클로틸드는 화를 내며 가버린다. 다시 허름한 집으로 오게 된 조르주. 

마들렌(우마서먼)의 도움없이 스스로 경기병의 회고록을 써서 제출하지만 글 수준이 너무 최악이라 신문사에서 해고당한다. 

 

 

스폰서인 애인도 없고 직장도 짤린 그는 사장의 부인인 루세 부인을 찾아간다. 그 다음날 해고된 조르주는 바로 사회면 부장으로 승진된다. 루세 부인 입김 어마어마하구만. 

어느 날 파티장에서 클로틸드와 다시 만나며 하룻밤을 보낸다. 클로틸드에게 샤를이 위독해서 좀있음 마들렌이 혼자될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 소식을 듣고 그는 바로 마들렌을 꼬시러 달려간다. 결국 샤를이 죽자 그는 바로 마들렌에게 고백을 한다. 마들렌은 자신에게 결혼은 계약과 같다며 시기, 질투 하지말고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고 한다. 

 

 

결국 마들렌은 조르주와 결혼을 한다. 다시 신문사 부장을 남편으로 얻은 마들렌. 그는 클로틸드와 이별하고 결혼생활에 집중한다. 

마들렌이 기사 쓰는걸 도와주니 다시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하게 된다. 정치에 전혀 관심없는 조르주와 달리 마들렌은 정치에 아주 관심이 많다. 그녀는 의원들을 만나고 직접 기사를 쓴다. 조르주는 허수아비일 뿐이다. 그는 마들렌과 보드렉 백작의 관계가 의심스럽지만 출세를 위해 마들렌이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다.  

 

 

신문사 사장과 사장의 오른팔 라로슈, 조르주는 카드 게임을 한다. 사장과 라로슈는 은근 조르주를 따돌리고 있다. 사장은 조르주에게 마들렌과 보드렉 백작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마들렌에게 샤를을 소개시켜주고 지참금을 주며 결혼시킨 것이 보드렉 백작이다. 백작은 아버지같은 존재일까 스폰서이자 애인일까? 

 

 

계속 신경을 긁는 사장에게 빡친 그는 신문사 사장 부인인 루세 부인 '비르지니'에게 접근한다. 그는 루세부인을 클로틸드의 아지트로 데려와 유혹한다. 클로틸드의 아지트에서 클로틸드와 루세 부인을 번걸아가며 만난다. 애인을 2명이나 두니 정신이 없다. 

 

 

보드렉 백작이 죽으며 유산을 모두 마들렌에게 남겼다. 상속액이 108만 프랑이다. 그러나 유부녀인 여자에게 단독으로 상속할 수 없기 때문에 남편인 조르주에게 모두 상속된다. 그는 마들렌에게 백작과 무슨 사이였냐고 캐묻는다. 그녀는 아버지이자 친구이자 연인이었다고 한다. 

 

 

조르주는 루시부인을 때어내려고 하지만 그녀는 계속 매달린다. 루시 부인은 새 내각이 모로코를 침략할 거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이 정보를 사장과 라로슈는 알고있었지만 조르주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들은 조르주가 워낙 없이 살아서 욕심이 많고 언제 배신할 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 정보를 미리 알고 이미 모로코 광산, 공채까지 모조리 사들였다. 각각 7천만 프랑씩 벌게된다. 

상속액 108만 프랑을 받게되서 좋아했건만 7천만 프랑에 비하면 푼돈이나 마찬가지이다. 뒤통수 당한 조르주는 화가 나서 루시 부인에게 퍼붓는다. 

 

 

이미 마들렌도 그의 바람을 모두 알고있었다. 그에게 자신의 능력과 꿈까지 모두 바쳤지만 욕망만 드글대는 빈껍데기일 뿐이다. 

 

이미 소문은 퍼질데로 퍼졌다. 파티장에 온 그는 모두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클로틸드만이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그는 파티장에서 사장의 딸 수잔느를 만난다. 수잔느는 3천만 프랑을 갖게되서 모두가 눈독들이고 있지만 그녀는 조르주에게 눈빛을 보낸다. 

조르주는 경찰과 함께 마들렌이 라로슈와 바람핀 현장을 급습한다. 라로슈는 파멸하고 마들렌은 간통죄가 된다. 

 

 

조르주는 수잔느와 야반도주를 한다. 다음 날 결혼승낙을 받기 위해 사장의 집으로 찾아간다. 루세 부인은 절대 안된다고 펄펄 뛴다.  사장도 이미 자신의 부인과 그가 바람핀 걸 알고있지만 둘이 하룻밤을 보냈으니 어쩔 수 없다.

 

 

클로틸드는 가난해도 당신 그대로를 사랑했다고 하지만 그는 사랑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한다. 진정으로 사랑한 여자는 클로틸드였지만 그는 결국 수잔느와 결혼을 한다. 

 

 

모든 여자들이 저렇게 다 넘어갈 정도로 로버트 패터슨이 그렇게 치명적이었던가? 영화에서 그렇게 잘생기게 나오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태산그룹 회장 임태산(최민식)은 딸 미라에게 약혼녀 가수 박유나(이하늬)를 소개시켜준다. 딸은 약혼녀를 좋아하지 않는다. 




1년 후 



최민식은 이하늬와 요트 데이트 중이다. 이하늬에게 5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선물로 준다. 



딸은 클럽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이하늬와 다른 남자의 성관계 동영상을 본다. 딸 미라는 이하늬에게 만나자고 문자를 보낸다. 최민식과 요트 데이트를 하던 중 이하늬는 딸을 만나러 클럽으로 간다. 

이하늬 집 주차장에서 딸과 이하늬는 실갱이를 하다가 딸은 흰색 랜드로버를 타고 나간다. 음주운전으로 차사고를 내며 질주한다. 

그 이후 뉴스 속보로 가수 박유나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나온다. 용의자로 딸 임미라가 지목된다. 




미라의 노트북에는 심즈로 만들어진 미라가 이하늬를 살해하는 게임이 담겨있다. 최민식은 이 영상을 인터넷에 유출시키라고 한다. 최민식이 이 게임의 지분을 80% 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라와 친분이 있는 박신혜(최희정)를 변호사로 고용한다. 딸 미라는 그날의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재판 중 그날의 상황이 밝혀진다. 




클럽 화장실에서 미라와 이하늬가 싸우고있다. 클럽에서 둘이 만나고나서 미라는 이하늬 집으로 찾아간다. 



류준열(김동명)은 이하늬의 열혈팬으로 CCTV 가게를 운영하면서 이하늬의 집에 CCTV를 설치했다가 경찰에 잡힌 적이 있다. 박신혜는 류준열 가게에서 그를 만나기위해 밤새 기다리다가 간다. 



그 때 잠복하고 있던 이하늬 매니저 정승길(조한철)이 차로 CCTV 가게를 들이박고 뭔가를 뒤지고 있다. 매니저는 경찰에 붙잡혀가고 차사고 소리에 다시 돌아온 박신혜는 매니저가 숨기고 간 가방을 발견한다. 



최민식은 류준열을 찾아와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사고현장 CCTV를 내놔라고 한다. 

류준열은 최민식과 함께 이하늬 집으로 와서 동영상을 주는 조건으로 이하늬를 처음 만났을 때 입은 부엉이 니트, 신곡 음원 그리고 속옷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최민식은 재판 도중 태국으로 출장을 간다. 




매니저는 이하늬가 차고있던 시계를 되팔려고 하다가 걸린다. 재판에서 매니저는 자신이 이하늬를 죽였다고 시인한다. 검사측은 매니저는 최민식이 돈 주고 고용한 것 뿐이라며 자백을 믿지않는다. 



검사는 류준열을 증인으로 신청한다. 재판은 류준열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20분 휴정한다. 최민식은 재판장에 도착한 류준열을 납치해 증인으로 못 세우게 한다. 최민식은 류준열에게 USB를 뺏어 챙긴다. 



박신혜는 매니저가 진범이라고 믿었지만 류준열을 납치까지 하는 최민식을 보고 진실이 무엇인지 깨닿는다. 박신혜는 검사측 변호사에게 류준열의 동영상이 최민식 코트 주머니에 있다고 알려준다. 


검사는 류준열 대신 최민식을 증인으로 세운다. 검사는 법원 주차장에서 류준열을 납치하는 CCTV 영상을 증거로 류준열 폭행치사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다. 검사는 재판장에서 USB를 확보하여 사건현장 당일 CCTV를 확인한다. 



주차장에서 흰색 랜드로버가 이하늬를 차로 친다. 운전석에서 내린건 미라가 아니라 최민식이었다. 딸은 운전석 옆자리에 타고 있었다. 최민식은 이하늬를 폭행하고 머리를 벽에 내려친다. 최민식이 진범으로 체포된다. 



반전 



최민식은 자신의 변호사로 박신혜를 고용한다. 박신혜는 왜 자신을 고용했냐며 진실이 뭐냐고 묻는다. 

딸은 매니저에게 CCTV에 나온 자신이 자기가 아니라고 한다. 매니저에게 아빠 핸드폰을 받아 딸은 박신혜를 찾아간다. 최민식 핸드폰에는 방콕 지도가 있다. 


박신혜와 딸은 사진 속의 지도를 따라 태국 방콕으로 간다. 지도를 따라 가니 허름한 창고가 나온다. 최민식 핸드폰에 있는 창고 열쇠로 열고 들어간다. 창고 안에는 이하늬 집 주차장과 똑같은 세트장이 있다. 


딸은 최민식을 찾아가 태국에 갔다왔다며 잘못했다고 한다. 최민식은 자주 면회오라는 말만 한다. 



진짜 동영상에서 딸 미라가 음주운전을 하고 차로 이하늬를 친다. 이하늬는 쓰러지면서 벽에 부딪히고 과다출혈로 죽게된다. 최민식은 류준열에게 부탁해서 방콕에 주차장과 똑같이 세트장을 만든다. 딸과 이하늬를 닮은 여자를 고용해서 똑같은 옷을 입히고 CCTV를 새로 찍는다. 이 영상을 최민식이 주면 의심을 하니 류준열이 검사측에게 전달하도록 시킨다. 모든 건 딸을 위해서 최민식이 희생한 것이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는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간다. 집, 가정, 직장 대신 담배와 하루 한잔의 위스키 그리고 남자친구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일당 45,000원을 받으면 밥값 5,000원, 위스키 한잔 12,000원, 담배 2,500원을 쓰고 25,500원이 남는다. 여기서 세금도 5,000원 내야하고 약값도 내고 방값도 내야한다. 나름 한약을 먹으며 몸도 챙기고 있다. 



자취방에 놀러온 남자친구 한솔(안재홍)은 "우리 안한지 너무 오래 됐어" 라며 잠자리를 하려고 한다. 둘 다 내복에 옷을 엄청 껴입어 옷을 벗는데도 한참 걸린다. 옷은 벗었지만 방이 너무 추워서 차마 할 수가 없다. 남자친구는 "봄에 하자"며 다시 옷을 입는다. 




바퀴벌레가 나오는 원룸에는 집주인이 월세를 5만원 올려달라고 찾아온다. 


미소는 미용실에서 가사도우미 면접을 본다. 딱 봐도 술집여자같은 포스의 여자는 담배를 피며 맞담배를 권한다. 미소가 담배피는 모습에 바로 합격시킨다. 화, 목, 토요일 일하고 45,000원을 받는 조건이다. 



2015년 새해가 밝았다. 담배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항상 피던 esse 대신 500원 싼 this 를 필 수 밖에 없다. 밥값도 5,000원에서 만원으로 오르고 세금과 약값 이것 저것 빼고나면 일당 45,000원 받아서 6,000원 밖에 안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 사람같으면 담배를 줄이거나 위스키를 안마시겠지만 미소는 담배와 위스키 대신 집을 포기한다. 미소는 그동안 밀린 월세를 내고 집을 빼기로 한다. 캐리어와 짐가방을 챙겨 옛 밴드 동료들을 한명씩 찾아간다. 



베이스를 치던 최문영 



미소는 최문영의 회사로 찾아간다. 회사 휴게실에서 문영은 너무 피곤하다며 영양제를 챙겨와 직접 바늘을 꼽고 수액을 맞는다. 

혼자사는 문영에게 미소는 재워달라고 한다. 문영은 예민해서 누구랑 같이 못 잔다고 거절을 한다. 


키보드 치던 정현정



미소는 계란 한판을 선물로 사서 현정이 집으로 간다. 결혼한 현정이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있다. 가족들이 모여 김치에 물에 밥말아 먹으며 한끼를 때운다. 아무 상의없이 친구를 데리고 왔다고 현정이는 남편과 싸운다. 



그래도 현정이는 미소를 반겨준다. 미소는 약을 먹어야된다며 한약을 챙겨먹는다. 약을 안먹으면 백발이 된다고 한다. 패셔너블하게 회색으로 탈색한 게 아니라 병이었다니...



다음날 아침 온 식구가 화장실을 쓰려고 줄 서 있다. 요리실력이 없는 현정을 대신해서 미소는 밑반찬을 만들어놓고 집 청소를 하고 짐을 챙겨 떠난다. 


드럼치던 한대용 



또 다시 계란 한판을 사들고 드럼치던 대용의 집으로 간다. 깨끗한 아파트에 사는 그는 미소에게 안방을 내어준다. 집은 난장판이다. 대용은 작은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는다. 대용은 어두운 방에 틀어박혀 혼자 술을 마시며 울고있다. 대용은 결혼한지 1년도 되기 전에 이혼했다. 이혼으로 힘들어하며 매일 술을 마시며 운다. 


다음날 아침 미소는 아침식사를 차리고 방청소를 한다. 



미소는 남자친구를 만나 영화표를 받기 위해 같이 수혈을 한다. 남자친구는 남자 집에 살고있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신도 학자금 대출때문에 미소를 도와줄 수 없다. 남자친구는 공장에서 일하며 공장기숙사에 살고있다. 웹툰 작가에 도전하지만 계속 떨어진다. 미소는 남자친구가 싫어해서 대용의 집에서 나오기로 한다. 


미소는 대용의 집으로 간다. 여전히 대용은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다. 이제 갈테니 마지막으로 담배한대만 피자고 나오라고 꼬신다. 

대용 왈 : 여긴 집이 아니라 감옥이다. 한달 이자만 원금 포함 100만원인데 월급이 190만원이다. 근데 매달 100만원씩 20년을 내야 그제서야 내집이 된다. 그 때되면 집이 낡겠지. 그렇게 아파트를 원해서 아파트를 구했는데 새처럼 날아가버렸다. 


대용의 집에서 나온 미소는 까페에서 자고 공중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핸드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린다. 



보컬하던 김록이 


계란 한판을 들고 보컬하던 김록이 집에 방문한다. 주택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김록이. 



김록이 부모님은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다. 직업이 가사도우미라고 하자 천상 여자라며 부모님이 아주 좋아한다. 저녁을 먹고 미소가 담배피러 나가려고 하자 부모님은 집 안에서 편하게 피라며 재떨이까지 준다. 작은방은 바닥 가득 고추를 말리고 있다. 



결국 잘 곳은 김록이 방 뿐이다. 침대는 김록이 자고 바닥에서 미소가 자기로 한다. 그는 전립선이 안좋아서 아무짓도 못한다고 걱정말라고 한다. 그는 미소에게 갈데가 없는 것 같으니 그냥 결혼하자고 한다. 미소는 갈데가 없는게 아니라 여행중이라고 한다. 실갱이를 하다가 미소가 나가려고 하자 그는 알았다며 그냥 자고 가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식구들이 모두 나가고 집엔 미소 혼자있다. 아침상도 차려져있다. 미소는 담배피우러 나가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창문은 쇠창살때문에 나갈 수 없다.  그 때 테이블 위에 담배 한보루가 보인다. 두둥~!! 

이대로 가둬서 결혼시키려는 심산이다. 들어오는 건 자유지만 절대 못나간다. 

이곳 저곳 뒤지다가 부엌 구석에 안쓰던 문을 발견하고는 그 쪽문으로 도망을 간다. 


기타치던 최정미 



부자집으로 시집간 정미는 으리으리한 집에 가정부까지 거느리며 살고있다. 미소는 자신의 적성을 살려 집안일을 돕겠다고 한다. 정미는 넌 내 손님이라며 편하게 있으라고 하고 그 말에 가정부가 안심한다. 



정미 집에 살면서 가사도우미도 하고 위스키도 마시고 차곡 차곡 돈을 모아 담배도 This에서 ESSE로 피게 되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드디어 맛집 데이트도 할 수 있게된다. 맛집에서 대기줄을 서 있는데 재료 소진으로 마감된다. 



남자친구는 돈벌러 2년동안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게 되었다고 이별을 통보한다. 남친은 어디에 지원해서 뽑힌게 처음이라고 신나한다. 미소는 담배, 위스키, 너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는 2년동안 5천만원을 벌 수 있다고 그 돈으로 너랑 살 집을 구하겠다고 한다. 



고급레스토랑에서 미소, 정미, 정미의 남편과 식사를 한다. 그녀의 남편은 아주 가부장적으로 정미는 식사 내내 남편 눈치를 본다. 남편이 미소에게 대학 때 와이프 어땠냐고 묻자 아주 뜨거운 사람이었다고 기타를 잘 쳤다고 한다. 그 말에 정미의 표정이 사색이 된다. 남편이 담배피러 나가자 미소가 같이 피자고 따라 나간다. 

그날 밤 정미는 미소에게 염치도 없고 한심하다며 퍼붓는다. 백만원 수표를 주면서 보증금에 보태라고 한다. 미소는 필요없다며 짐을 챙겨 나온다.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는 미소. 보증금과 월세 싼 집을 찾아서 달동네를 돌아다닌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5만원. 집은 마음에 들지만 500만원이라니... 

더 싼 집을 찾아서 간 두번째 집. 방 창문을 열면 바로 옆집 옥상에서 담배피는 남자가 보인다. 여긴 보증금 500에 20만원. 


보증금이 더 낮은 집을 찾는다고 하자 보여준 마지막 방. 온 방이 곰팡이로 도배되어 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여긴 보증금은 없고 월세 10만원이다. 



다시 가사도우미 일을 하러 온 집. 술집여자인 집주인이 일을 나가지 않고 집에 있다. 임신을 했는데 누구 아이인지 모르겠다고 자신이 좀 헤프다고 한다. 미소는 헤픈게 어떠냐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있냐고 묻고 미소는 이미 알고있다고 그래도 헤프지 않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제 이 집을 반납하고 네일샵을 차릴거라고 이제 우리 집에서 일을 못한다고 말한다. 미소는 괜찮다며 그녀를 응원해준다. 

미소는 그녀에게 닭백숙을 만들어준다. 



미소는 사우디로 떠나는 남자친구를 마지막으로 배웅해준다. 미소는 가서 생활웹툰을 그리라며 그림 도구를 선물해준다. 마지막으로 폭풍키스를 하며 헤어진다. 



빨래방에서 노숙을 하고 무거운 짐을 이끌고 위스키를 마시러간다. 위스키 가격도 12,000원에서 14,000원으로 올랐다. 


보컬하던 김록이 장례식장에서 미소를 뺀 나머지 밴드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두 모였다. 베이스치던 최문영은 청첩장을 돌린다. 미소는 폰이 끊겨서 연락을 못해서 장례식장에 오지 못했다. 돌아가는 차안에서 밴드 멤버들은 미소 이야기를 한다. 요리를 참 잘하고 생각만 해도 미소가 난다며



오늘도 미소는 가사도우미를 하고 위스키를 마시고 담배를 핀다. 어느새 머리는 백발이 되어있다. 결국 미소는 한강에 텐트를 치고 산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인피니티 스톤 정리  



1. 태서랙트는 스페이스 스톤 : 시공간 이동

등장 영화 : '토르 : 천둥의 신',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1', '토르 : 라그나로크, '캡틴마블'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에서 레드스컬의 연구를 막으려던 캡틴이 태서렉트와 함께 바다 밑으로 잠기며 70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이 후 쉴드가 캡틴과 태서렉트를 발견한다. 

'토르 1 : 천둥의 신'에서 로키가 쉴드에 보관된 태서랙트를 빼앗아간다. 결국 다시 붙잡히고 에릭 셀빈 박사에게 맡긴다. 

'어벤져스 1'에서 로키가 다시 태서랙트를 탈취한다. 이 스톤은 공간을 여는 능력이 있어서 치타우리 종족이 지구를 침략할 수 있게 우주 공간(포탈)을 열어준다. 결국 로키는 또 실패하고 토르는 태서랙트와 로키를 데리고 아스가르드로 떠난다. 

굴하지 않는 로키.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로키가 다시 훔쳐가지만 아스가르드에 보관된다. 

'캡틴마블'에서 고양이 구스가 스톤을 삼겨서 쉴드에 보관하게 된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는 아스가르드 난민선을 공격해서 태서랙트를 맨손으로 파괴하여 스페이스 스톤을 탈취한다. 타노스는 로키를 죽이고 난민선을 파괴한다. 



2. 보라색은 파워스톤(오브) : 파괴력 

등장 영화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에서 스타로드와 로난이 먼저 오브를 찾으려고 싸운다. 스타로드가 오브를 손에 넣고 그 힘으로 로난을 죽이고 노바 제국의 잔다르 행성에 보관한다. 그러나 이를 타노스가 뺏어간다. 


3. 빨간색은 리얼리티 스톤(에테르) : 현실조작 

등장 영화 : 토르 : 다크 월드 



 '토르 2 타크월드'에서 제인(나탈리 포트만)의 몸에 들어갔던 스톤이다. 이후 이 스톤은 노웨어 행성에 살고있는 콜렉터(흰 머리 아저씨)에게 보관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는 노웨어를 침공해 리얼리티 스톤을 탈취한다. 



4. 초록색은 타임 스톤(아가모토의 눈) : 시간 왜곡



닥터 스트레인지가 목걸이로 걸고 다니는 스톤이다. 시간을 돌려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다. 

'어벤져스 : 인피니트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이언맨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타노스에게 타임 스톤을 준다. 


5. 노란색은 마인드 스톤(치타우리 셉터) : 마음 조정


'토르 1'에서 로키가 들고다니던 창에 있었다. 그래서 '어벤져스 1'에서 로키의 창은 인간의 심장에 가져다대면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할 수 있었다. '어벤져스 2'에서는 아이언맨과 배너가 창에 박혀있던 마인드 스톤을 꺼내어 자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비전'을 만들었다. 마인드 스톤은 비전 이마에 박혀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스칼렛 위치는 타노스가 마인드 스톤을 차지하기 전에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파괴한다. 그러나 타노스는 타임스톤으로 시간을 되돌려 비전과 마인드 스톤을 복구시키고 마인드 스톤을 뜯어간다. 



6. 소울 스톤 



오래전부터 타노스는 가모라와 네뷸라에게 소울 스톤을 찾으라고 시켰다. 그는 네뷸라의 기억을 분석해서 가모라가 이미 예전에 소울 스톤을 찾아냈다는 걸 알게된다. 그는 네뷸라를 고문해서 가모라가 소울 스톤이 보로미르 행성에 있다고 실토하게 만든다. 보로미르 행성의 레드 스컬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바쳐야 소울 스톤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모라를 제물로 받쳐 소울 스톤을 얻는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수상내역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받은 작품은 꼭 챙겨보는 편이다. 연기 잘하는 배우가 작품보는 눈도 좋더라. 영화 '쓰리빌보드' 처럼 연기력이 증명되었으니 이런 영화를 고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작다. 더 페이버릿에서 올리비아 콜먼은 변덕스럽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어린애같으면서도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 여왕 연기를 찰떡같이 해냈다. 



제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여우주연상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작품상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올리비아 콜먼)



실화  


영국의 18세기 초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의 앤 여왕 재임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앤 여왕의 시기에는 왕권이 약화되고 토리당과 휘그당의 힘이 강했다. 세금을 올리거나 군대를 파병할 때에는 꼭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했다. 



앤 여왕은 비만으로 궁전 안을 이동할 때에도 가마나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관절에 생긴 통풍과 눈 질환으로 고생하다가 뇌졸증으로 1714년 사망하였다. 앤 여왕은 영화에서 나온 것 처럼 17번 임신을 하였다. 12번의 유산과 사산을 겪었고 5명을 출산하였다. 4명은 2살 이전에 죽었고 1명은 11살에 사망하였다. 



동성애 

사라와 아비가일은 모두 실존인물이다. 영화에서는 앤 여왕이 레즈비언처럼 동성애가 나오지만 역사학자들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여왕에게는 남편이 있었따. 그녀의 남편은 덴마크의 왕자로 1708년 사망할 때까지 25년동안 결혼생활을 하였다. 실제로 사라는 앤과 애비게일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시를 유포했지만 역사학지들은 이는 질투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당시 군주의 동성애 루머는 흔한 일이었다고 하니 진실은 본인들만 알겠지.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그리스 아테네 출신으로 영화 '송곳니', '더 랍스터', '킬링 디어'로 유명하다. 

그는 영화를 찍을 때 배우들에게 독특하게 연기를 지도한다. 본 촬영에 앞서 모든 배우들을 모아 2주간의 연기 리허설을 한다. 역할을 바꿔서 연기하거나 우스꽝스럽게 만들거나 대사 없이 몸으로 연기하거나 눈을 가리고 춤을 추는 등 독특한 리허설을 한다. 이 때문에 배우의 연기를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낸다. 


촬영감독 



촬영 감독인 로비 라이언은 영화 '나 다니엘 브레이크', '폭풍의 언덕' 등을 연출하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주로 35mm 카메라와 어안렌즈를 사용하여 거대한 궁정과 인물들을 한 폭의 그림처럼 모두 담아냈다. 보통 시대극에서는 잘 쓰지 않는 촬영 방식이기 때문에 색다른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레이첼 와이즈 



여우 조연상 왜 레이첼 와이즈 안 줘요? 익숙한 얼굴인데 이렇게 연기 잘할 줄은 몰랐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멋있는 남자주인공의 설정은 다 때려넣은 듯한 캐릭터 사라. 불타오르는 야망에 말도 잘타고 총도 잘 쏜다. 성격은 까칠하고 자존심과 고집도 쎄고 사탕발린 말 따윈 못한다. 그래도 앤 여왕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랑꾼이다. 



얼굴에 난 상처를 가리려고 안대를 썼는데 세상에... 레이스로 만든 안대라니 @.@ 안대를 쓰니 더 멋있네. 

여기서 인상깊은 대사를 남긴다. "남자였으면 이 상처도 매력적이었겠죠?" 

사실 이름도 몰랐지만 그녀는 사실 필모가 화려한 배우다. 



영화 콘스탄틴에서 키아누리부스와 함께 1인 2역(안젤라 도슨, 이사벨 도슨역)을 맡았다. 



영화 본레거시와 더 랍스타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왔다. 


엠마스톤 



올리비아 콜먼과 레이첼 와이즈의 연기가 너무 강렬해서인지 엠마스톤의 연기는 돋보이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선 실망이었다. 

엠마스톤은 아비게일 마샨 역을 맡아 첫 노출 연기를 펼쳤다. 제작진이 요구한 것이 아니라 그녀가 직접 누드 촬영을 제안했다고 한다. 노출이라고 해서 완전한 나체가 나오진 않는다. 동성애가 있다고 해서 진한 베드신이 나오진 않는다. 침대에 누워서 가슴 노출만 잠깐 나온다. 


의상



여배우들은 거의 생얼로 나온다. 잡티 하나하나 다 보일만큼 투명하고 눈썹과 립스틱만 연하게 바른 듯하다. 이에 반해 남자 배우들은 화려한 원색의 의상을 입고 하얗게 떡칠한 피부과 과한 볼터치와 붉은 립스틱으로 화려하게 화장을 한다. 



여자들은 가발도 없이 자연스러운 헤어를 하지만 남자들은 더욱 크고 화려한 가발을 쓰고 하이힐을 신고 나온다. 마치 누가 누가 더 푸들같은지 경쟁이라도 하듯이. 



엠마스톤이 결혼할 남자인 마샴에게 옷이 이쁘다고 칭찬하고 남자는 좋아한다. 사라가 토리당 할리(니콜라스 홀트)와 싸우면서 마스카라가 번졌으니 거울이나 보라고 구박을 준다. 권력을 서로 쟁취하려고 싸우는 사람은 모두 여자들이고 남자들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하나의 부속품처럼 나온다. 이렇게 남여의 역할이 뒤바뀌게 나오니 더욱 통쾌했다. 



다른 시대극과 다르게 이 영화는 여배우들이 정해진 몇 벌의 옷을 입고나온다. 하얀 가발과 검은 가발이 양당 의원을 구분하고 여배우들은 주로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한 드레스를 입는다. 



세트



화려하고 웅장한 18세기 초 대영제국 시대의 궁전을 재현하고자 실제 왕족들이 살았던 '햇필드 하우스(Hatfield house)' 에서 촬영을 했다. 



필드 하우스는 1611년에 완공되어 가장 크고 웅장한 제임스 1세 시기의 저택이다. 


춤이 왜그래? 



감독의 전작인 '더 랍스터'에서 보듯이 창의적이고 독특한 영화가 많았다. 감독 작품 중에서 이 영화가 가장 대중적이다. 왜냐하면 역사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허구로 꾸미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엉뚱하게 앤 여왕이 랍스터로 경주시키는 장면도 나오고 사라가 춤을 추는 장면은 정말 우스꽝스럽고 기괴하다. 진짜 저당시에 저런 춤을 췄을까? 블랙코미디의 한 장면인 듯. 



결말 해석 : 토끼가 뭐길래? 


앤 여왕의 몸은 점점 악화된다. 눈도 잘 안보이고 몸도 점점 굳어져간다. 앤 여왕이 침대에 누워있고 애비게일이 옆에서 책을 보고있다. 토끼가 다가오자 애비게일은 발로 토끼를 꾸~욱 눌러버린다. 그 모습을 본 앤 여왕은 침대에서 일어나 힘들게 몸을 가눈다. 애비게일이 도와주려고 하자 내 허락없이는 말도 하지말고 내 몸에 손도 대지말라고 한다. 겨우 일어난 앤 여왕은 다리를 주무르라고 한다. 무릎을 꿇고 애비게일이 다리를 주무른다. 여왕은 어지럽다며 애비게일의 머리채를 잡아쥔다. 애비게일의 표정이 점점 변하며 눈물을 흘리고 앤 여왕은 무표정이다. 그리고 토끼들이 오버랩되며 끝이 난다. 



세명의 여배우 중에서 가장 연기가 아쉬운 배우는 엠마스톤이다. 결말에 엠마스톤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화면 가득 채우지만 표정변화가 너무 미묘해서 뭘 말하는 것인지 눈치채기 어렵다. 


앤 여왕이 키우는 토끼 17마리는 그녀가 잃은 아이들을 의미한다. 사라가 권력을 잡았을 때는 토끼는 우리에 갇혀있다. 그러나 애비게일이 권력을 잡았을 때는 우리 밖으로 나와 방안을 돌아다닌다. 

토끼는 번식력이 좋은 동물이다. 이 번식은 곧 권력의 재생산을 의미한다. 

앤 여왕에게 토끼는 후계자를 낳지 못해서 대를 이어가지 못하는 고통의 의미를 상징한다. 반면 애비게일에게는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다른 권력들과 불안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상징한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앤 여왕이 아이를 잃을 때마다 토끼를 한마리씩 데려왔던 것처럼 애비게일은 사라를 잃고 사라 대신 데려온 토끼와 같은 신세라는 것이다. 


후의 승자는 누구? 


열린 결말처럼 "이게 끝이야? 응?" 하고 끝난 이유는 역사적으로 실화이기 때문인 것 같다. 1710년 사라가 쫓겨난 뒤 앤 여왕은 애비게일에게 재정관리를 맡긴다. 여왕은 사라에게 당한것처럼 통제당하지 않으려고 애비게일에게는 많은 권한을 주지 않는다. 

1714년 앤이 뇌졸증으로 사망하고 조지 1세가 즉위한다. 애비게일과 남편은 궁전에서 쫓겨난다. 그러나 남편이 귀족이라 풍족하게 살았다. 


조지 1세와 말버러 공작 존 처칠은 스페인 전쟁에서 함께 싸운적이 있었고 친분이 두터웠다. 조지 1세가 즉위하자 말버러 공작과 사라는 다시 궁전으로 돌아와 왕의 가까운 조언자가 된다. 1722년 말버러 공작이 사망하자 사라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여자가 된다. 사라는 처칠 가문을 명문가로 만들기위해 노력했고 지금도 300년 넘게 유지중이다. 유명한 윈스턴 처칠이 이 가문 출신이다. 그 후 1744년 84세의 나이로 사라는 사망한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사라였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결말 


타노스가 결국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차지한다. 인피니티 건틀렛을 낀 손으로 손가락을 튕기자 우주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사라진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망자 명단 



로키, 헤임달 : 타노스가 아스가르드 난파선을 침공하면서 죽였다. 



가모라 :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선 가장 소중한 것을 바쳐야한다. 타노스는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가모라를 제물로 받쳐 죽이고 소울 스톤을 얻는다. 



컬렉터 : 리얼리티 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노웨어 행성의 컬렉터를 죽인다. 



비전 : 마인드스톤을 뜯어내면서 바로 죽는다. 



지구 와칸다 : 스칼렛위치, 윈터솔져, 팔콘, 블랙팬서



그루트




타이탄 행성 : 스타로드, 드렉스, 멘티스, 



닥터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앤트맨 관련 : 행크 핌 박사, 핌 박사 부인, 호프 



쿠키 영상 : 마리아힐, 닉퓨리

쿠키영상에서 닉퓨리는 호출기로 캡틴마블을 호출하다가 사라진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생존자 명단 



아이언맨 : 우주에서 홀로 남아 캐스트 어웨이 신세 


블랙 위도우,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만 남고 새로운 캐릭터는 모두 죽었다. 



네뷸라, 로켓



캡틴 마블 



앤트맨 : 살아있지만 원자공간에 갇혀있다. 



토르의 에릭 셀빅 박사와 달시 루이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캡틴마블이 재미있냐없냐 따위 중요하지 않았다. 어벤져스 앤드게임을 보려면 무조건 봐야하니까... 마블의 늪에 빠진 이상 개봉하는 건 다 봐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이해가 된다. 


까메오 스탠 리 



영화 시작 전 마블의 로고가 나오며 왠 할아버지를 계속 보여준다. 이 할아버지가 작년 11월에 작고한 마블의 창시자 '스탠 리'이다. 그는 영화 속에서도 잠깐 까메오로 등장한다. 캡틴 마블이 지하철에서 스크럴 족을 찾기위해 사람들을 수색할 때 신문보던 할아버지이다. 캡틴 마블이 신문을 치우자 스탠리를 보고 씨익 웃으며 지나간다. 


코라스 역 : 디몬 하운수



턱에 수염달린 이 흑인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에서 로닌의 부하이자 스타로드를 잡으러 다니던 코라스 역으로 나왔었다. 



크리족과 스크럴 족 : 누가 나쁜놈이고 누가 착한놈이야 ?


스크럴 족


 

초록색 파충류를 닮은 종족으로 상대방의 DNA를 복제해서 순식간에 똑같이 변신할 수 있다. 외모, 목소리 뿐만 아니라 최근의 기억까지 복제해서 재현한다. 심지어 슈퍼히어로들로 변신해서 그들의 초능력까지 재현하거나 자동차나 집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그래서 진짜인지 스크럴족인지 알아내기 위해 최근의 일이 아닌 아주 옛날 일을 물어본다. 옛날에 일어난 일까진 알지못한다. 처음엔 나쁜 놈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생존한 종족들을 모아 살 수 있는 행성(집)이 필요했던 것 뿐이었다. 


크리족 

할라 행성에 살면서 주로 파란색 피부를 가진 종족이다. 지구를 C-53이라고 부르며 스크럴족을 아주 싫어한다.



슈퍼 컴퓨터인 슈프림 인텔리전스가 제국을 통치하는데 이는 사회 지도자들의 두뇌를 컴퓨터로 동화시켜서 완성한 살아있는 인공 지능이다. 슈프림 인텔리전스는 한번도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자신이 평소에 존경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형상으로 나타난다. 


로난



크리족으로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악당 캐릭터인 '로난'이 있다. 로난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죽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까메오 수준으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브리 라슨 캐스팅 



브리라슨은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룸'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리라슨이 캡틴 마블로 캐스팅 된 이후 마블 팬들로 부터 캡틴 마블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논란을 받아왔다. 캡틴 마블의 최종 후보로 마지막까지 우열을 다툰 후보는 에빌리 블런튼이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액션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캡틴마블 



캡틴마블의 배경은 1995년이다. 본명은 캐롤 댄버스로 공군 전투기 조종사였다. 6년 전 로슨 박사와 함께 전투기를 타고 나갔다가 크리족의 공격으로 추락하고만다. 그런데 로슨 박사가 초록색 피를 흘리는게 아닌가? 

사실 로슨 박사는 크리족으로 본명은 마벨이다. 크리 제국은 스크럴들이 복종하지 않자 전쟁으로 스크럴족들을 학살시켰다. 마벨은 스크럴인들에게 동정심을 느껴 스크럴 장군 탈로스의 가족들을 우주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에 보호한다. 



마벨은 태서랙트를 이용해서 광속 엔진을 개발하였고 이를 빼앗기위해 크리족인 주드로(캡틴 마벨)가 마벨을 죽인다. 마벨은 마지막 유언으로 전쟁을 막기 위해 광속엔진을 파괴하라고 한다. 캐롤 댄버스는 총으로 엔진을 쏴서 폭파시키고 그 충격으로 광속엔진 속의 태서렉트의 파워를 모두 흡수하게 된다.  

크리족은 캐롤 댄버스를 데려와 주드로의 피를 수혈하고 기억을 지우고 조작한다. 마벨을 죽인건 크리족이 아니라 스크롤족인 걸로 기억을 조작한다. 

지구인 + 크리족 + 태서렉트의 파워로 최강 캐릭터인 캡틴 마블이 된다. 


태서랙트



마벨 박사가 자신의 실험실에 태서랙트를 숨겨놓았다. 아~! 저거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많이 보던건데 이름은 또 왜이리 어렵냐 태서랙트라니..  태서랙트라는 파란색 스톤은 스페이스 스톤이다.  영화 '토르 : 천둥의 신',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1', '토르 : 라그나로크' 에 등장한 시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을 지닌 스톤이다. 


캡틴 마블의 능력 


1. 우주복 따윈 필요없다. 

캡틴 마블은 우주에서 자유롭게 비행하고 산소없이도 살 수 있다. 



2. 우주선도 필요없다. 

우주선 따위 타고 다니지 않아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3. 에너지 흡수

주변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이를 방출시켜 공격할 수 있다. 


4. 손에서 나오는 광선에너지 

마치 아이언맨 수트를 착용한 것 처럼 슈트없이도 손에서 강력한 광선을 쏠 수 있다. 이 광선은 우주 에너지로 부터 만들어져 아이언맨보다 더 강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5. 조종력

모든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다. 



6. 통신 장비 

아이언맨, 로켓이 과학 기술에 아주 능통했다면 캡틴 마블은 너무나 쉽게 통신 장비를 만든다. 공중전화기 선을 몇개 만지더니 지구에서 우주로 전화를 한다. 닉퓨리가 가지고 있는 휴대용 호출기도 우주까지 호출이 되도록 만들었다. 너무 쉽게 하는거 아냐? 



캡틴마블 VS 슈퍼맨 


캡틴마블을 보면 슈퍼맨이 떠오른다. 인간이지만 외계종족의 능력을 합쳐 슈퍼 최강 캐릭터가 된 것까지 똑같다. 크리족 피가 섞인 캡틴 마블은 초록색 피를 흘린다. DC코믹스의 슈퍼맨은 크립토인이다. 세계관은 다르지만 종족 이름도 약간 비슷한 것 같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캡틴 마블은 인터뷰에서 "그걸 꼭 검색해봐야 알 수 있다니 믿을수가 없다."고 말했다. 자신감 뿜뿜하는 캡틴마블... 제작사가 다르니 둘이 싸우는건 영영 못 본다. 


젊은 닉 퓨리 



이번 영화에서는 안대를 하지 않고 대머리가 아닌 젊은 닉 퓨리(사무엘 잭슨)와 콜슨 요원을 볼수 있다. CG 작업자들이 한 프레임 한프레임씩 배우들의 연기는 건드리지 않고 외모만 작업해 젊게 만들었다. 뺨을 당기고 입을 끌어올리는 등 CG를 통해 감쪽같이 젊은 닉 퓨리를 만나볼 수 있다. 

왜 눈을 다쳤는지도 나온다. 고작 고양이에게 긁힌거였다니.. 문제는 그 고양이가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외계종족인 플러킨이라는 사실이다. 


고양이 구스 



화의 씬스릴러를 담당하는 고양이 구스는 실제 4마리의 고양이가 연기했다. 고양이 레지, 아치, 리조, 곤조의 특기를 살려 CG를 살짝 가미하여 촬영했다. 메인 배우는 레지로 포스터 속의 고양이로 얼굴마담이다. 원작 만화에선 고양이 이름이 '츄이'로 나온다. 



구스의 본모습은 고양이가 아니라 촉수 괴물인 플러킨이다. 플러킨은 마음만 먹으면 다 잡아먹을 수 있다. 태서랙트를 삼키고도 멀쩡한 걸 보면 아주 강한 괴물인 듯! 

그런데 캡틴마블의 주인공인 브리라슨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알레르기 약을 먹으며 촬영했다고 한다. 

캡틴마블의 구스는 과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베이비 그루트를 능가할 귀요미가 될 수 있을까? 



쿠키영상은 2개 


영화가 끝나고 바로 쿠키영상 1개가 나오고 엔딩크래딧이 다 올라간 뒤에 쿠키영상이 또 하나 나온다. 


쿠키영상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우주 인구의 절반을 없애버렸다. 닉퓨리가 먼지로 사라지기 전에 호출기로 캡틴마블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쿠키영상에서는 그 이후의 상황을 보여준다.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헐크, 워머신이 모여서 호출기를 작동시키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때 캡틴마블이 "퓨리 어디있어?" 하며 나타난다. 


쿠키영상 2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5분 기다렸더니 한 10초 나온 것 같다. 이건 안봐도 될 듯하다. 고양이 구스가 헛구역질을 하더니 태서랙트를 뱉어냈다. 완전 허무하네.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 1에서 보듯이 엔드게임에 타노스와 대적할 막강한 캐릭터로 캡틴 마블이 나온다. 



캐롤 댄버스의 베스트프렌드인 마리아 램보와 그녀의 딸 

마리아 램보의 딸은 "우주선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캡틴 마블로 부터 24년 지났으니 성인이 되어 우주선 기술자로 나오는 딸이 나타날 지도 모르겠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1. 그린북 이란? 



1936년부터 1966년까지 미국은 인종차별이 합법이었다. 특히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국 남부에서는 세계적인 재즈 가수 냇킹콜이 폭행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흑인 우체부였던 '빅터 휴고 그린'이 유색인종 전용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소개한 여행 가이드북인 그린북을 만들었다. 그는 수년간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그린북을 만들었다. 초판에는 숙소, 주유소, 식당만 다뤘지만 극장, 뷰티살롱 등 여가시설의 정보도 담았다. 1966년 그린북은 역사속으로 살아졌지만 흑인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2. 배우 



마허샬라 알리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문라이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유명해졌다. 그는 실제 돈 셜리의 연주를 반복해서 듣고 연습하여 실제 피아노 연주를 했다. 돈 셜리에 관한 방송을 시청하며 말투와 행동까지 완벽하게 연기를 해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돈 셜리가 누군지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알지도 못했지만 마허샬라 알리가 연기를 잘 한다는 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영화 그린북은 제30회 미국 프로듀서 조합성(PG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토니역을 맡은 배우 비고 모르텐슨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아르곤 역을 맡은 배우다. 이 영화를 위해 몸무게를 20kg이나 찌웠다고 한다. 세상에.. 이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니... 



3. 돈 셜리 


1927년 1월 29일 자메이카의 킹스톤에서 태어난 셜리는 2살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했고 9살에 워싱턴 D.C의 레닌그라드 음악학교에 들어갔다. 18살에 연주회 데뷔를 하고 19살에는 최초로 작곡한 작품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그는 진짜 천재였다.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그를 두고 '천재성은 신으로부터 타고났다'고 칭송했다. 그는 8개 국어를 할 줄 알았고 심리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화가로도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흑인어었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할 수 없고 흑인들의 음악인 재즈 음악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쇼팽의 음악에 강한 열망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팝 연주에 클래식 음악을 가미하여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냈다. 



1960년대에는 '돈 셜리 트리오'라는 재즈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히트곡 '워터 보이'를 발표해 베스트셀러 음반 탑 40에 들었다. 


영화에서는 셜리가 백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되어 동성애자로 암시한다. 그러나 셜리는 단 한번도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다. 셜리의 성적 성향은 불분명하다. 



4. 각종 논란 


유족들의 영화 제작 반대 


영화가 개봉하면서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감독 닉 발레롱가는 백인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아들이다. 그러나 돈 셜리의 유족들은 영화 제작에 반발했다. 유족들은 토니 발레롱가와 돈 셜리 박사는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 단지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일 뿐이었다며 오히려 원한 관계일 거라고 주장했다. 토니가 차 문을 열지도 않고 가방을 들지도 않고 예의를 안 갖춰서 돈 셜리는 토니를 해고했다고 한다. 실제로 토니 발레롱가를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고용하긴 했지만 남부투어 중 콘서트 한 곳에서만 고용했다고 주장했다. 


영화에서 돈 셜리는 동생인 모리스 셜리를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관심이 없는 것 처럼 그려진다. 유족들은 1962년 당시 동생이 3명이나 있었고 연락도 서로 자주하고 지냈다고 영화가 실제와 다르다며 제작에 반대했다. 


감독은 30여년 전 돈 셜리 박사를 찾아가 영화 제작에 허락을 받았다고 했지만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무슬림 혐오 발언 논란 

이 논란은 감독이 과거 무슬림에 대한 혐오 발언이 밝혀지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2015년 11월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수많은 무슬림들이 9.11 테러에 환호했다고 주장하였다.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가 100% 맞다. 9.11 테러 때 무슬림들이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환호했다. 내가 봤다."고 기재했다. 그러나 무슬림이 환호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인종차별 발언, 성기노출 논란 

주연 배우 비고 모텐슨도 한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해서 사과한 적이 있다. 피터 패럴리 감독은 20년 전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촬영장에서 출연진 앞에 자신의 성기를 노출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5. 후기



이 영화를 보면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이 떠오른다. 둘 다 실화에 바탕을 둔 다른 인종과의 우정을 다룬 영화이다. 언터처블은 부유하지만 휠체어를 타는 백인 남성과 가난한 흑인 간병인의 이야기이다. 그린북에서는 부유한 지성인 백인과 가난하고 무식한 흑인이라는 기존 관념을 깨고 상위 1%의 삶을 살고있는 교양있는 흑인과 가난하고 무식한 백인으로 나온다. 이 역전된 관계가 신선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남부 투어 중 차가 고장나 도로에 정차하게 되었는데 그 순간 도로 옆에서 밭을 매고 있던 흑인 노예들이 일을 멈추고 모두 돈 셜리를 쳐다볼 때이다. 양복을 입은 흑인이 뒷자리에 타있고 백인 운전기사가 차 문을 열어주는 모습을 세상에 못 볼 것이라도 본 것처럼 신기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아주 대조되면서 인상적이었다. 흑인 노예들을 바라보며 뭔가 착찹한 듯한 돈 셜리의 표정이 압권이다.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영화 '가버나움'으로 눈물, 콧물 다 뺀 마음을 이 영화로 진정시킬 수 있었다. 



6. 쿠키영상은 없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실제 인물들의 사진이 나오면서 죽을 때까지 서로 우정을 유지했다는 글이 나온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보고싶었던 영화 가버나움이 드디어 개봉을 했다. 영화 내용보다 캐스팅 비하인드를 듣고 더욱 영화가 보고싶어졌다. 


캐스팅 



영화에 나오는 몇몇 성인 배우들을 제외한 아이들은 모두 시리아 난민을 길거리 캐스팅한 것이다. 주인공인 자인은 실제 이름도 자인 알 라피아이다. 자인은 시리아 다라에서 태어나 내전으로 인해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난민으로 살고있었다.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다가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었다. 출생증명서도 없어서 정확한 나이도 알 수 없는 자인은 학교를 다닌 적도 없어서 글도 읽을 줄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대본을 주고 대사를 암기하는 촬영도 할 수 없었다. 감독은 자인에게 상황을 설명해주고 자인이 하는 행동과 말을 그대로 촬영해서 편집했다고 한다. 자인은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웃어라~ 울어라~" 등으로 지시했는데 연기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했다. 



가짜신분증으로 홀로 아들 요나스를 키우고 있는 라힐역의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는 실제 불법체류자이다. 요나스가 진짜 아들은 아니지만 실제로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모유가 나오는 중이었다. 영화 속에서 불법 체류자로 체포되는 장면을 찍은 다음 날 실제로 불법체류로 체포되었다. 



사하르 역의 하이타 아이잠은 베이루트 거리에서 껌을 팔고있던 소녀였다.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어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귀염둥이 요나스는 촬영 도중 부모들이 불법체류로 잡혀가서 캐스팅 감독이 3주 동안 데리고 살아야했다. 실제 감독이 젖먹이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 나이때 아기들의 행동을 잘 알기때문에 요나스에게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내기 쉬웠다고 한다. 

자인이 요나스를 데리고 다니자 "앵벌이 용이냐"고 묻는 장면이 처참한 현실을 말해준다. 



배우이자 감독인 나딘 라바키는 자신의 영화에 직접 출연하는 걸 좋아한다. 자인의 변호사역으로 나왔었다. 



레바논은 어떤 나라인가? 


이 영화는 우리에겐 생소한 레바논 영화이다. 레바논은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비율이 거의 같았다. 그러나 25년에 걸친 종교 갈등과 내전으로 지금은 시민 4명 중에 1명이 난민이다. 레바논에서는 부모가 허락하면 9살부터 결혼할 수 있고 14살이면 부모 허락없이 결혼이 가능하다.  


영화 가버나움 후기 


영화를 보기 전엔 주인공인 남자 아이가 연기 천재라는 평이 많았다. 직접 영화를 보니 자인에게는 허구인 영화가 아니라 다큐같다. 첫 장면부터 뼈만 앙상한 너무 마른 몸에 충격을 받았고 영화 내내 공허한 아이의 눈빛을 지울 수가 없다. 난민이 아닌 아역배우가 연기를 했다면 저런 눈빛까지 연기할 수 있을까?



누구는 이 영화를 보고 너무 자극적이라며 '난민포르노', '불행포르노'가 아니냐고 한다. 정말 자극적으로 만들고자 했다면 자인이 맞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오고 자인의 여동생 사하르가 강간당하는 장면도 들어갔을거다. 감독은 실제 레바논의 난민의 생활은 영화보다 더욱 처참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인이 가짜 처방전으로 약을 사서 주스로 만들어 파는 장면에서 약쟁이들에게 맞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린다. 촬영 감독도 맞고 있는 자인을 구해야하는지 아님 영화를 위해 계속 찍어야하는지 고뇌한 흔적이 보인다.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거나 물건을 파는 장면을 찍을 때에도 엑스트라를 쓴 게 아니기 때문에 모두들 카메라를 신기한 듯 응시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 암담한 현실에 가슴이 더 답답해질까 걱정했다. 그러나 답답한 현실보다 자인과 아이들이 주는 감동이 더 크다. 



결말 


겨우 11살인 여동생 사하라가 팔려가듯 시집을 가고 2~3개월만에 임신을 한다. 사하라는 하혈을 하고 쓰러진다.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병원에선 사하라를 받아주지도 않는다. 출생증명서가 없기 때문이다. 사하라는 공식적으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아이이다. 


이 사실을 안 자인은 칼을 들고 사하라의 남편을 찾아가 찌른다. 그리고 소년원에 수감된다. 엄마가 면회를 와서 임신 소식을 전한다. 태어나면 이름을 사하라 라고 지을 거란다. 이 지경에 또 다시 임신이라니... 자인은 "엄마는 감정이 없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티비에서는 아동 학대에 관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제보 전화를 받고있다. 자인은 교도소에서 그 TV 프로에 전화를 걸어 부모님을 고소한다. 고소의 이유는 "나를 태어나게 한 죄"이다. 


법원에 자인과 자인의 부모님이 모두 나왔다. 판사는 자인에게 부모님을 고소했는데 어떻게 하길 바라냐고 묻는다. 자인은 배속에 있는 아이도 태어나면 나랑 똑같이 될 거다. 부모님이 더이상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해달라고 한다. 


이 영화는 자인의 부모를 아동학대하는 파렴치한으로 그리지 않는다. 이 부모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결국 그 시대의 피해자로 그려지고 있다. 



쿠키영상 - 엔딩 크레딧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면 특별한 쿠키 영상이 나온다. 영상은 아니고 현재 주인공으로 나온 난민 아이들이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자막으로 설명해준다. 이 내용은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자인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난민 생활을 끝내고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자인과 가족들은 노르웨이에 정착하게 되었다. 요나스와 가족들은 케냐로 돌아갔다. 



난민 생활을 끝내고 정착하다. 해피엔딩 일까? 


영화가 개봉된 후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감독은 '가버나움'이라는 재단을 만들어서 난민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이게 해피엔딩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2013년 보스니아 영화 '아이언 피커의 일생'은 가난한 집시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무지치는 집시 출신으로 2013년 63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심사위원 대상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지만 영화가 흥행하고 난 뒤에도 그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다. 가족들이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그는 결국 트로피를 4,000유로(530만원)에 팔았다. 독일에 난민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하고 그는 건강 악화로 5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가버나움도 2018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고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에 후보로 올랐다. 지금은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관심이 사라진 뒤에는 무지치처럼 될지도 모른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레너드 



주인공 레너드는 단기기억상실증이다. 아내가 존 G에게 살해되어 그 범인을 찾고 있다. 아내가 죽기 전까지의 기억은 생생하지만 그 이후의 새로운 기억은 10분 후면 모두 잊어버린다.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사진에 메모를 한다. 이 것도 조작될 수 있으니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몸에 문신을 한다. 그의 왼쪽 가슴은 범인을 죽이고나면 문신을 세기기 위해 비워져있다. 



새미 잰키스 


가장 잘 보이는 왼쪽 손등에는 새미 잰키스를 기억하라는 문신이 있다. 

보험조사관이었던 그는 경찰과 통화를 하며 계속 새미에 대해 말한다. 새미는 58세 회계사였으나 교통사고 후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고있다. 부인이 보험금을 청구해 그는 새미를 만나러 간다. 

뇌손상에 의한 기억손실증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는 테스트를 한다. 여러가지 도형 중에서 3개만 고르라고 하는데 그 중 삼각형은 만지면 전기충격이 온다. 뇌손상에 의한 기억상실증이라면 기억을 못해도 본능적으로 삼각형을 피해야하지만 새미는 계속해서 삼각형 도형을 만진다. 그래서 뇌손상이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기억상실로 판단하고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이 사건으로 그는 승진하게된다.  

새미의 부인은 남편이 보험금을 타기위해 연기하는 것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새미 부인은 그를 찾아와서 정말로 남편이 속이고 있는 것 같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나탈리



나탈리는 연인 지미을 잃고 동정심에 그를 도와준다. 지미는 테디를 만나러 간 뒤로 행방불명되었다. 지미는 마약상이었고 도드는 지미를 찾고 있다. 도드는 나탈리에게 마약을 내놓지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때린다. 상처와 멍으로 가득한 그녀의 얼굴을 보며 레너드는 그녀를 위해 도드를 잡기로 한다. 그는 도드를 잡아 한껏 패준다. 

그녀는 친구에게 부탁해 존 G의 차 번호를 조회해준다. 차 번호를 조회해보니 범인은 레나드의 친구 테디였다. 그는 테디를 총으로 죽인다. 


테디 



레나드의 친구 테디는 나탈리가 널 이용하고 있다며 조심하라고 한다. 그는 나탈리의 사진 뒷면에 '그녀를 믿지마라'라고 적는다. 테디는 더이상 그녀의 집에 머물지 말고 디스카운트 모텔로 가라고 한다. 테디가 떠나고 테디의 사진 뒷면을 보자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믿지 마라'라는 메모를 지운다. 

테디는 레나드에게 '과거의 너는 알지만 현재의 너는 누군지 모르잖아' 라는 말을 반복한다. 테디는 경찰이 너를 뒤쫓고 있다며 차를 버리고 옷을 갈아입고 빨리 달아나라고 한다. 테디의 사진 뒷면에는 '그의 거짓말을 믿지마라'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계속 테디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말 


나탈리 얼굴의 상처는 레너드가 때린 것이다.  



나탈리의 연인 지미는 마약상이다. 20만 달러를 들고 튄 지미를 도드가 찾고 있고 도드는 지미의 연인인 나탈리가 빼돌렸다고 생각한다. 나탈리는 집으로 돌아와 펜을 모두 가방에 숨기고 레너드에게 도드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그가 거절하자 어차피 기억도 못 할 테니 널 이용할 거라며 아내 욕을 퍼붇기 시작한다. 그는 나탈리를 때리고 그녀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나갔다가 10분 뒤 다시 돌아온다. 레나드는 펜을 찾지만 펜은 보이지 않고 기억을 잊어버린다. 나탈리는 도드에게 맞았다며 그를 이용한다. 결국 나탈리를 때린건 레너드였다. 


새미 잰키스


계속 경찰과 통화를 하던 그는 '절대 전화를 받지말라'는 문신을 발견한다. 전화를 받지않자 문틈으로 전화를 받으라는 메모와 함께 그가 왼쪽 가슴을 가리키고 있는 사진 한장이 도착한다. 경찰의 전화를 받은 그는 다시 새미 이야기를 한다. 


새미 부인은 남편을 의심하면서 마지막 테스트를 한다. 당뇨병을 앓고있던 그녀는 남편에게 인슐린 주사를 놓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를 테스트하기 위해 몇 분 뒤 다시 주사를 놓아달라고 하고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은 계속 인슐린 주사를 놓아준다. 결국 부인은 사망하게 된다. 부인은 죽었지만 새미는 부인이 왜 죽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레너드가 지미그랜츠를 죽였다.  


경찰은 아내를 죽인 범인이 마약상이라며 모텔 로비에서 만나자고 한다. 로비에는 테디가 기다리고 있다. 레너드는 테디를 형사로 착각한다. 테디는 범인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그가 도착한 곳에 지미 그랜츠가 테디를 찾으며 온다. 그는 지미를 목졸라 기절시킨다. 그는 지미의 고급 양복을 벗겨 자기가 입는다. 지하실에 지미를 눕혀놓자 지미는 무의식적으로 '새미' 라고 말한다. 지미가 새미를 어떻게 알지? 지미 그랜츠가 존 G인줄 알았지만 그는 범인이 아닌 것을 눈치챈다. 


때마침 도착한 테디는 경찰이라며 레너드를 도우려고 하지만 그는 테디를 의심한다. 테디가 레너드를 디스카운트 모텔에 묶으라고 한 건 지미를 잡고 지미의 돈을 가로채기 위함이었다. 그 모텔의 프론트 직원이 마약 알선책이었다. 프론트 직원이 지미에게 레너드를 소개했고 레너드는 누구에게나 새미 이야기를 한다. 


레너드의 아내는 레너드가 죽였다. 


새미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기억상실증으로 속인 사기꾼이다. 보험조사관이던 레너드는 새미가 사기꾼인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새미는 아내가 없다. 


당뇨병에 걸린 부인은 레너드의 아내이다. 인슐린 주사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였다. 그의 아내를 죽인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이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그는 가상의 인물 존 G를 만든다. 그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은 집에 강도가 들어 아내가 겁탈당하는 장면을 보고 난 뒤 머리를 다치고 나서 부터 시작되었다. 그래서 아내가 겁탈당하고 살해된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었다. 



진짜 존 G는 1년 전에 찾아 이미 죽였다. 테디는 레너드의 아내 사건을 맡은 형사였다. 테디는 레너드의 말을 믿고 강도 존 G를 찾아줬다. 존 G를 죽였을 때 테디가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줬다. 그 폴라로이드 사진이 레너드가 왼쪽 가슴을 가리키고 있는 사진이다. 그는 풀수없는 퍼즐을 만들기위해 수사기록을 12페이지나 없애버렸다. 

테디는 이 세상에 존 G는 수없이 많다며 자신의 본명도 존 갬멀이라 존 G에 해당된다고 말한다. 

테디는 레너드를 이용해 사람을 죽이고 뒷처리를 한다. 레너드는 테디가 말한 사실들을 믿지못한다. 테디의 사진 뒷면에 '그의 거짓말을 믿지말라'라고 적는다. 그리고 죽은 지미의 사진과 존 G를 죽이고 찍은 사진을 불태워버린다.

테디도 존 G라니 범인이 될 수 있다고 믿은 그는 테디의 차량 번호를 문신으로 남길 단서로 적는다. 

지미의 양복을 입은 레너드는 지미의 차를 찍어 '내 차'라고 적고 지미의 차를 타고 떠난다. 차 트렁크에는 20만 달러가 들어있다. 

한참을 달리던 그는 '단서 6 : 차량번호'를 문신하기 위해 타투샵에 세운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


영화의 배경은 문화대혁명의 시기이다. 마오쩌둥은 정권을 재장악하기 위해 1966년 5월부터 1976년 10월까지 10년동안 사회주의가 아닌 것은 모조리 없애버렸다. 

공리(펑완위)의 남편인 루옌스는 정치범으로 몰려 20년간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하루아침에 3살된 딸과 덩그러니 남겨진 펑완위은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딸 단단은 발레를 전공하고 주인공으로 뽑힐 정도로 아주 실력이 좋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탈옥을 했다는 소식을 공산당으로부터 듣는다. 남편 루옌스는 아내가 살고있는 집 문 앞까지 찾아오지만 펑완위는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는다. 문 앞에 서성이다가 딸 단단을 만나게 되고 단단은 직감적으로 아버지인걸 알아챈다. 단단에게 내일 8시에 기차역에서 만나자고 엄마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루옌스는 문 틈으로 내일 8시에 기차역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남긴채 돌아선다.  



단단은 아버지가 반역자라는 이유로 발레극인 붉은 낭자군에서 주인공역에 떨어진다. 단단은 집 앞에서 감시하고 있는 공산당에게 아버지의 위치를 알려주며 주인공을 시켜달라고 한다. 


단단은 엄마에게 아빠를 만나러 가지 말라고 하지만 펑완위는 여태껏 널 위해 살았으니 남은 평생은 남편을 위해 살 것이라고 한다. 단단은 엄마를 막기 위해 문 앞에서 잠을 자지만 소용이 없다. 



다음 날 펑완위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기차역으로 만두와 옷가지를 바리바리 싸들고 달려간다. 그런 엄마를 말리기위해 단단도 기차역으로 간다. 



오전 8시 기차역에서 펑완위와 주옌스는 서로 만나려는 찰라 공산당이 주옌스를 잡아간다. 



3년 후 문화대혁명은 끝나고 주옌스는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기차역에는 딸 단단만 기다리고 있다. 단단은 더이상 발레를 하지 않고 방직공장에서 일하며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있다. 


주옌스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가지만 아내는 심인성 기억장애에 걸려 남편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그 때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남편이 잡혔다고 생각해서 그 뒤로 평생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살아간다. 아빠를 고발한 딸을 미워해서 집에도 못 돌아오게 한다. 남편을 계속 '펑 아저씨'라고 부르며 소스라치게 놀라며 당장 나가라고 내쫓는다. 


주옌스는 아내의 기억을 되찾기위해 노력한다. 


1. 기차역에서 나오기 

남편이 편지에 5일에 돌아온다고 했기때문에 매월 5일이 되면 기차역으로 마중을 나간다. 주옌스는 기차에서 내린 것 처럼 기차역에서 걸어나오지만 여전히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2. 젊은 사진 보여주기



딸 단단이 아빠 사진을 다 오려버려서 남편 사진이 한장도 안남았다. 사진 한장 없이 20년이 흘렀으니 얼굴이 가물가물 하겠지. 게다가 젊은 시절 남편이 아니라 폭삭 늙어버렸으니... 주옌스는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찾아 펑완위에게 보여주지만 소용이 없다. 


3. 피아노 조율사 



펑완위는 남편이 치던 피아노를 조율하기 위해 조율사를 찾는다. 이를 본 주옌스는 조율사로 가장해 그녀에게 다가간다. 피아노를 조율하며 남편은 이미 돌아왔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믿지 않는다. 


4. 피아노 치기



다시 돌아온 5일. 그녀는 기차역으로 마중을 나가고 주옌스는 빈집에서 그녀가 돌아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내가 집으로 돌아올 시간에 맞춰서 주옌스는 피아노를 친다. 피아노 소리를 듣고 남편이 돌아온 걸 직감한 그녀는 남편을 알아보고 눈물의 포옹을 한다. 그러나 이내 기억을 잊어버리고 남편을 알아보지 못한다. 


5. 편지읽어주기



루옌스는 붙이지 못한 편지 한박스를 평완위에게 배달한다. 무거운 박스를 집까지 옮기는걸 도와주면서 평완위는 오래되어 무슨 글씨인지 분간이 잘 안되는 편지를 루옌스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뒤로 자연스럽게 매일 집에 방문해 편지를 읽어주게된다. 

루옌스는 평완위에게 하고싶은 말을 편지로 써서 최근에 온 편지인 것 처럼 읽어준다. 그 편지 중에는 단단이를 용서하고 단단과 같이 살라고 쓰여있다. 그 편지 내용대로 평완위는 딸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한다. 


돌아온 집에서 단단은 발레 주인공인 '붉은 낭자군의 우칭화' 가 되어 춤을 추고 이 모습을 옌스와 완위가 같이 지켜보고 있다. 


펑완위는 여전히 남편을 못 알아보고 '팡 아저씨'로 착각을 하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딸에게서 팡 아저씨로 부터 엄마가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팡 아저씨를 찾아간다. 그러나 이미 팡 아저씨는 특별수사반에 잡혀간 뒤였다. 


펑완위는 매일 편지읽어주는 남자를 기다린다. 아파서 못 온다고 하자 단단과 함께 만두를 싸들고 주옌스의 집으로 간다. 제일 처음 기차역으로 마중 나갈때 만두를 싸갔는데 이제서야 만두를 먹게 된 주옌스... 



결말 


몇년이 지난 후 

펑완위의 기억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 남편을 못 알아본다. 평완위는 매월 5일마다 기차역으로 마중을 나간다. 주옌스는 펑완위를 인력거에 태워 같이 기차역으로 마중을 가고 그녀대신 '주옌스' 세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기다린다. 

주옌스는 남편 대신 편지읽어주는 친절한 옆집아저씨로 계속 그녀를 돌봐주고 있다. 


5일의 마중 후기 


영화를 보고 나서야 제목이 5일간의 마중이 아니라 왜 '5일의 마중'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니 '첫키스만 50번째'가 떠오른다. 그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로 해피엔딩이었지만 5일의 마중은 일단 주인공이 공리이니 이 영화의 무게를 짐작할 수 있다. 영화의 스토리나 연출보다 공리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영화였다. 영화내내 공리의 표정 하나 하나로 모든 걸 표현해내는 것을 보고 너무 감탄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