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에서 유명한 모모스커피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3층에 생겼다. 



백화점은 평일에 저녁 8시에 닫지만 센텀시티몰은 밤10시까지 운영한다. 그래서 퇴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허억~!! 너무 일찍 문닫는다. 

라스트 오더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저녁 7시, 금요일부터 주말은 저녁 8시이다. 커피숍이 왜이렇게 빨리 닫는거지? 



오늘의 커피와 오늘의 핸드드립 원두가 나와있지만 이미 주문 마감이었다. 


 


매장 안에는 마지막 손님 뿐이었다. 



직원들은 이미 뒷정리 중이었고 더이상 메뉴 주문이 안되서 원두만 사기로 했다. 



한쪽에 커피 핸드드립 기계와 원두가 나열되어 있다. 



원두는 총 9가지로 시향해볼 수 있다. 



분쇄된 원두를 덮어놓은 유리 마개를 들어서 마개 안의 향기를 맡으면 된다. 처음엔 멋모르고 뚜껑을 열고 원두에 바로 코를 갖다댔다. 우아하게 유리 뚜껑의 향을 맡으면 된다. 




원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콜롬비아 산 프란시스코 C.O.E #18 이다. 다른 원두는 일반 나무색 종이인데 이건 포장지부터 화이트에 금테까지 둘렀다. 일단 C.O.E (Cup of Excellence) 가 붙으면 가격이 비싸진다. Colombia C.O.E # 18은 콜롬비아 커피 중에서 최고의 커피를 뽑는 커피 대회에서 18등 한 원두라는 뜻이다. 

COE는 커피 생산 국가별로 대회가 열리고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84점 이상을 얻은 커피는 COE 자격을 얻는다. 현재 커피 대회가 열리는 곳은 르완다, 볼리비아, 브라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등 9개국이다. COE 대회에서 1등을 한 커피는 부르는게 값이다. 

그래서 다른 커피 원두는 200g에 12,000원 정도인데 콜롬비아 산 프란시스코 원두는 19,000원이다. 비싸도 커피대회에서 18등했다니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원두인 에스 쇼콜라 200g 도 같이 구매했다.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단맛과 헤이즐넛의 긴 여운까지 있다니 향미가 기대된다. 



음료 주문만 안되고 원두 구매와 케이크 구매는 가능하다. 피스타치오 브라우니는 무항생제 계란과 프랑스산 초콜렛을 썼다고 나온다. 엄청 진할 것 같은데.. 뭘 먹어볼까...



레몬 위크엔드, 초코 치즈롤, 티라미스 케잌 


▲ 티라미스와 레어 치즈 케이크 


▲ 초코 치즈롤, 레몬 위크엔드 

콩포트 잼, 본마망 딸기 쨈 



콜롬비아 COE #18, 에스 쇼콜라 원두와 레어 치즈 케이크를 샀다. 원래 원두를 사면 오늘의 커피를 서비스로 주는데 지금은 주문 마감되어서 커피 대신에 빵 한개를 서비스로 줬다. 커피는 이미 많이 샀으니 빵이 더 좋아~. 




계산대 앞에 있던 모모스 배지, 저 작은 배지를 1개에 3,500원에 판다고 한다. 도대체 누가 사는거지? 저걸 사서 쓸모가 있나? 


▲ 모모스커피 메뉴판 


커피 원산지를 선택해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 때 직원에게 자신이 즐겨마시는 커피 농도를 말하는 게 좋다. 나는 주는대로 마셨더니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에스프레소를 내린 줄 알았다. 너무 써. 써. 


▲ 메뉴



에스 쇼콜라 원두는 원두에서 달콤한 초코릿 향이 강하게 난다. 그래도 에스프레소 원두라 그런지 맛은 그렇게 달지 않다. 직원에게 신맛이 안나는 원두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에스 쇼콜라를 가져왔는데 커피가 점점 식을 수록 산미가 강하다. 헤이즐넛의 긴 여운이 난다고 되어있는데 헤이즐넛의 향과 맛은 느낄 수 없었다. 



예전엔 원두 포장지가 밀봉이 되어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밀봉되어있지 않고 커피 포장지에 흔히 보이는 숨구멍도 안보인다. 그냥 몇번 접어서 집개로 집어놓았다. 이렇게만 보관해도 되는 걸까? 요즘 흔히 나오는 원두보관통을 사서 넣어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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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캡슐커피머신 사용법과 후기

마카롱 살롱드보네 VS 디블루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1층)

부산 떡볶이 맛집 다리집 남천동 본점 VS 롯데백화점 서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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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김수로왕릉에서 능소화 사진을 찍는다고 1시간 넘게 돌아다녔더니 너무 더웠다. 오늘 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이라 땀이 비오듯 오고 팥빙수 생각이 간절했다. 


김해 김수로왕릉 능소화 인물사진


아 ~ 부산까지 넘어가기엔 목이 타들어간다. 이 근처에 어디 괜찮은데 없나? 하고 김수로왕릉 근처에 팥빙수를 검색하니 특이한 빙수가 나왔다. 옹기빙수? 그래 너로 낙찰~!! 



김수로왕릉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었다. 제대로 가고 있는게 맞나 의심하면서 번잡한 시내를 벗어나 아주 한적한 강변에 있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가에 차량들이 일렬로 주차하고 있다. 주변에 다 주택가라 이 까페오는 차가 아니면 지나다닐 일이 없다. 




블로그에서 달카페(Dal Cafe) 옹기빙수로 검색하니 2018년 후기가 별로 없어서 아.. 또 사진만 보고 낚이는 건가 했는데 들어가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꽉 차있었다. 

김해에 달카페가 4군데나 있는데 내가 간 곳은 불암동에 있는 곳이다. 

주소 : 경남 김해시 식만로 354-41 (불암동 451-62)



들어가니 에어컨이 엄청 빵빵하다. 아~ 시원해. 



빙수는 과일빙수와 옹기빙수가 있었는데 인스타에서 본 옹기빙수를 시켰다. 너무 더워서 빙수 2개를 시켰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2명이서 1개면 충분하다고 하나만 시켜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대신 유자스무디였나 한라봉 스무디였나 스무디를 하나 더 시켰다. 




주문하고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까페를 둘러보니 여기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카페 스냅 사진찍기 딱 좋은 곳 같다. 



좌석이 신발벗고 들어가서 좌식으로 앉는 곳도 있고 옆엔 문이 달린 작은 방도 있었다. 이미 사람들이 다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드디어 옹기빙수가 나왔다. 안에는 얼음과 팥이 들어있고 위에는 견과류, 크렌베리, 아이스크림이 옹기 그릇에 담겨져있다. 덜어먹을 수 있는 그릇과 국자도 따로 나왔다. 

열심히 쉐킷 쉐킷 비벼서 먹어보니 오~~ 맛있다. 

빵빵한 에어컨에 빙수를 먹으니 시워하다가 이젠 추워진다. 



이제 2층을 구경하러 가볼까나 



2층에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1층에 앉았는데 1층이 훨씬 시원하다. 2층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더웠다. 

창가엔 통유리로 낙동강을 볼 수 있는 자리가 있고 



안쪽엔 좌식 자리도 있고 



독립된 룸까지 있다. 



보통 인테리어가 이쁜 카페는 맛이 없는데 여긴 맛도 좋아서 김해에 놀러갈 때마다 자주 이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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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팥빙수 맛집 보성녹차

부산 떡볶이 맛집 다리집 남천동 본점 VS 롯데백화점 서면점

마카롱 살롱드보네 VS 디블루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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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사장님이 남천동에 팥빙수 맛집이 있다고 소개해주었다. 서울에서 온 손님을 모시고 갔는데 다들 흡족해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안 가볼 수가 없지 바로 주말에 찾아가봤다. 


주소 : 부산시 수영구 남천1동 363-3(수영로 394번길 28)

전화 : 051-625-5544



남천역 근처에 있는데 큰 도로변이 아니라 좁은 골목에 있어서 차를 몰고 가니 한번에 찾기가 힘들었다. 골목을 돌다가 팥빙수 간판이 크게 보여서 찾을 수 있었다. 



가게 앞에 바로 주차장이 있어서 이 곳에 주차를 했다. 유료주차장인 줄 알았는데 보성녹차팥빙수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었다. 따로 주차권 필요없이 이 곳에 무료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를 하고 나오니 갑자기 숲속이 펼쳐진다. 



가게 입구가 어딘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게가 나무로 뒤덮여있었다. 보성녹차라고 쓰여진 곳이 입구였다. 원래 주인이 10년간 보성녹차 총판을 하다가 녹차팥빙수를 팔기 시작해서 상호명이 보성녹차라고 한다. 



주말 오후 3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주문대 위에 떡하니 있는 "생활의 달인 팥빙수 최강달인"

여기 유명한 곳이었구나. 

팥빙수는 항상 용호동 할매 팥빙수를 먹으러 갔었는데 나만 몰랐네.



상호명은 보성녹차인데 녹차는 안팔고 음료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식혜만 팔았다. 대신 녹차는 셀프로 무료로 마실 수 있었다.



주메뉴는 2가지 뿐이고 모두 포장 가능하다. 

팥빙수 2,500원 

단팥죽 2,500원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터진다. 




다리집처럼 주문하면 결제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팥빙수를 준다. 


부산 떡볶이 맛집 다리집 남천동 본점 VS 롯데백화점 서면점



오빠랑 나랑 한그릇씩 팥빙수 2개 



안에 재료는 얼음과 팥 그리고 위에 아주 쪼금 올려져있는 녹차가루 뿐이다. 오로지 팥맛으로만 승부하는 팥빙수다. 먹어보니 역시 팥이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용호동 할매 팥빙수랑 비슷했다. 어디가 더 맛있다고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 입에는 둘이 똑같은 맛이었다. 다른 점은 여긴 녹차가루를 뿌려준다는 것~! 



릴리케이크 수제쿠키도 맛있어보여서 같이 주문했다. 1개 3,000원 



이 쿠키는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는 평범한 맛이었다. 



먹을수록 목막혀서 마실 게 꼭 필요한 그런 맛이다. 




일단 팥빙수부터 다 먹고 가게 구경을 했다. 계산대 오른쪽으로 가니 마치 식물원같은 숲속이 펼쳐진다. 여기가 분위기가 제일 좋은데 여기서 먹을껄... 팥빙수에 정신이 팔려서 분위기 생각없이 바로 먹기부터 했네. ㅠ.ㅠ 



밖은 너무 더운데 여긴 에어컨도 안틀었는데 너무 시원했다. 온통 나무로 둘러쌓여있어서 그런가보다



계산대 왼쪽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밑에서 올려다 볼때는 공간이 작은 줄 알았는데 막상 2층으로 올라와보니 되게 넓었다. 



이 가게는 오는 손님들의 연령대가 다양했다. 가족끼리 단체로 오는 사람들, 커플들 그리고 어르신들이 가장 많았다.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 팥인 듯 하다. 



그리고 2층에는 테라스까지 있었다. 



이렇게 밖으로 나가면 나무잎으로 가득 둘러쌓인 테라스가 나온다. 



2층에서 바로 밖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었다. 가게가 미로처럼 은근 엄청 넓다. 




가게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곳은 다른 가게 인줄 알았는데 여기도 보성녹차 가게였다. 주문을 하고 자리가 없으면 여기서 먹으면 된다. 



여전히 이 곳도 사람들이 많다. 



1층과 옆가게인 삼진어묵 사이에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여기도 탁트인 루프탑이 나왔다. 



런데 여기는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더웠다. 맞은편에 있는 곳이 더 시원하고 좋았다. 

항상 가던 용호동 할매 팥빙수와 가격은 똑같고 맛은 비슷했다. 대신 보성녹차는 주차장이 있고 가게가 더 넓고 식물원에 온 듯한 분위기도 좋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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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살롱드보네 VS 디블루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1층)

부산 수영구 남천동 두루치기 맛집 우정식당

부산 사하구 하단동 맛집 하기연 진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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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카롱 대란이라 나도 갑자기 마카롱이 땡겨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으로 향했다. 지하 1층 식품관에는 온갖 유명하다는 디저트와 음식점들이 다 모여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은건 빵집, 제과점이 가장 많다. 마카롱을 파는 곳은 살롱드보네, 움트의 디블루메, 더 메나쥬리, 르 메종 드 쇼콜라 4군데가 있다. 그 중에서 2군데를 먼저 가보았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이흥용의 살롱드보네(salon de bonheur)이다. 입구에 이흥용 과자점이 있는데 여긴 빵종류만 팔고 살롱드보네는 케이크와 디저트류만 따로 파는 곳이다. 

한쪽엔 케잌이 진열되어있고 반대쪽에 마카롱이 있었다. 



퇴근하고 저녁 7시 반쯤 방문했는데 벌써 마카롱이 다 팔리고 몇개 없었다. 



마카롱은 1개당 2,000원씩이고 모두 11종류가 있다. 

지하 1층에 마카롱 파는 가게를 몇군데 돌아다녀봤지만 마카롱이 몇 개 안 남은건 여기뿐이었다. 




그래서 색깔별로 1개씩 모두 다 샀다. 1박스에 6개씩 들어가는데 2박스를 가득 채우려고 초코를 2개 샀다. 

1박스에 6개씩 12,000원이고 2박스니까 24,000원이다. 마카롱은 진짜 너무 비싸다. 손떨려서 어디 먹겠나 



아~ 영롱한 빛깔이여~

먹어보니 오~ 맛있다. 맛있어. 

모두 11가지 중에서 특히 맛있었던 것만 따로 찍어보았다. 



아몬드와 파스타치오는 겉면에 아몬드와 파스타치오가 뿌려져있다. 알갱이가 그대로 씹혀서 식감이 좋았다. 



딸기는 안에 필링도 두툼하게 들어가있고 한입 베어물자 딸기맛을 확~ 느낄 수 있었다. 



살롱드보네의 마카롱 모두 고유의 재료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 사진찍는걸 깜빡했는데 마카롱 중에 커피가 대박이었다. 커피는 나중에 또 사먹어야지~




그 다음은 케이크 전문점 움트로 갔다. 



다양한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는데 오늘의 목적은 마카롱이다. 케이크는 다음에~



케이크 옆에 마카롱과 미니롤 케잌이 있다. 



마카롱은 모두 10가지 종류로 살롱드보네보다 색감이 좀 더 화려하다. 



가격은 1개당 2,200원으로 살롱드보네보다 200원 더 비싸다. 



마카롱 7구, 10구, 14구, 21구 세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미니롤과 마카롱이 같이 들어있는 세트도 있다. 




난 7구 세트 15,400원 하나를 주문했다. 근데 종이가방이 움트가 아니라 디 블루메 라는 브랜드다. 움트(oumt) 브랜드 안에 디블루메(d blume)와 카파니씨(caffanissi)가 있고 다 같은 브랜드이다. 디 블루메는 독일어로 꽃이라는 뜻이다. 



내가 고른 7가지 마카롱 

색깔 참 화려하다. 



망고를 먹으면 망고맛이 나야하는데 색소맛만 났다. 전체적으로 각각의 맛이 구분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마카롱에 들어간 필링이 작아서 납작하다. 



내 입에는 디블루메보다 살롱드보네가 더 맛있었다. 그래서 다시 들려서 한박스 또 사왔다. 이렇게 먹다간 살찌는거 순식간이겠네 ㅎㄷㄷ 




이제 4군데 중에 남은건 더 메나주리의 마카롱과 라메종뒤쇼콜라이다. 



얘는 1개 2,400원으로 조금 더 비싸다. 



대신 포장은 제일 고급지다. 



그 중에서도 제일 비싼건 여기다. 원래 상위 3%의 카카오만 사용하여 만드는 수제 초코릿 전문점인데 마카롱도 같이 팔고있다. 마카롱 1개당 4,000원이나 한다. 

너무 비싸 ㅠ.ㅠ 넌 다음에 먹어보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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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안경거리에서 고도근시 안경 맞추기

기장 노이치카페

스타벅스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푸치노 - 초코 케이크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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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용소웰빙공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송정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기장 노이치 카페에 들렸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기장 용소웰빙공원




멀리서보면 펜션같기도 하고 기장 해변을 따라 이쁜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카페 주변으로 정원이 잘되어 있습니다. 야외에 파라솔과 테의블이 놓여있어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많이 왔네요. 야외 잔디에선 애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카페 실내에는 애견 동반이 안되요. 애견 카페인듯 애견 카페 아닌... 



들어가는 입구에 꽃들이 심어져있네요. 



물레방아와 잉어가 있는 작연 연못도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왔습니다. 저 벚꽃나무는 조화에요. 일식집에서 많이 보던 나무네요. 


메뉴판


여긴 맥주도 파네요?



딸기 라떼가 땡겼는데 딸기는 철이 지난 것 같아서 안시켰어요. 



이 까페에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네요. 메뉴에 특이하게 더덕&비트 쥬스, 마&사고쥬스, 인삼쥬스, 대추라떼가 있어요



생과일 쥬스에 사용되는 딸기, 키위, 토마토, 오렌지가 있습니다. 



조각 케익도 있고 



마카롱과 병맥주도 보이네요. 



계산대 바로 앞에는 다양한 빵들이 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엔 이쁜 어항이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볼까요? 



2층 계단 천장에 걸린 샹들리에게 너무 이쁘네요. 



이쁜 건 한번 더 





2층은 1층보다 더 넓직합니다. 



오른쪽 샹들리에가 있는 좌석은 주로 커플들이 많이 앉아있더군요. 이 카페에서 제일 좋았던 건 의자였어요. 보통 스타벅스나 다른 커피숍에 가면 플라스틱 의자나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들이 대부분이죠. 



먹고 빨리 나가라고 일부러 불편한 의자를 갖다놨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요. 그런데 여긴 의자들이 모두 푹신푹신한 소파여서 아주 편했습니다.



2층 화장실 앞에는 이런 장식장이 있습니다. 



인원이 10명이어서 창가쪽에 테의블 3개를 붙여 자리를 잡았어요. 이쪽 좌석만 창문을 열 수 있네요. 뿌연 하늘 보이시나요? 이 날 미세먼지가 최악이었습니다. 원래 열려있던 창문이라 그냥 뒀어요.



2층에서 본 바다뷰



미세먼지때문에 바다도 뿌~옇네요. 날씨때문인지 뷰가 그렇게 이쁘진 않아요.



빨간 등대가 있는 곳은 공수방파제입니다. 이 곳에 갈치 루어낚시하러 많이 오시더군요. 



인원이 많아서 메뉴판을 따로 받았습니다. 노이치(noite)가 포르투칼어로 "밤"이라는 뜻이라네요. 



뭘 먹을까하다가 몽블랑 세트를 시켰습니다. 

몽블랑세트 +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 17,000원 



몽블랑세트 +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아메리카노, 체리에이드 

 


생각보다 빵이 엄청 커요. 근데 속은 공갈빵처럼 비어있는 빵입니다. 패스트리같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몽블랑 세트에 같이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엄청 진하더군요. 



너무 진해서 생수 한컵 받아서 그대로 부어서 마셨어요. 그래도 진해서 물을 더 부으려니 물통에 물이 없네요. 




3층엔 테라스가 있다길래 올라가봤습니다. 



3층 야외테라스엔 15세 이하의 어린이 출입 금지입니다. 


여기가 테라스인데 생각보다 휑~하네요. 



요즘엔 루프탑 카페가 인기라 다들 야외 테라스를 잘 꾸며놓았던데 휑~ 합니다. 



3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 



3층에서 내려다 본 주차장 

주차장은 아주 넓직해서 주차걱정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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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애플아울렛 영화관, 푸드코트

미용실가서 헤어스타일 성공하는 7가지 팁

인물사진 출사지 경북 경산 반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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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새로 나온 신메뉴 중에서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푸치노를 먹어봤습니다. 



블랙 코코아의 비터스위트한 맛이라고 설명되어있네요 비터스위트(bittersweet)가 무슨 맛이지? 그냥 단 맛이 아니라 달콤씁쓸한 맛이라네요.



4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14일동안 신규 메뉴를 주문하면 별2개를 추가 적립해줍니다. 전 이미 별의 노예라,,, 별 추가로 준다길래 신메뉴를 주문했지요. 




미드 나이트 모카 프라푸치노 가격은 사악합니다. 자바칩 프라푸치노랑 가격이 똑같네요.  

Tall 6,100원

Grande 6,600원

Venti 7,100원



드라이브 스루로 자바 칩 프라푸치노와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푸치노 그란데 사이즈로 한개씩 시켰습니다. 전엔 스피커에 대고 말했는데 이젠 전광판에 직원 얼굴보며 주문하니 더 편하네요. 



꼭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해야만 별 추가 적립이 가능합니다. 



드디어 나온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푸치노 

생크림이 2번 들어가있어요 

생크림 + 음료 + 생크림 + 음료 




생크림 위에도 블랙 모카 가루가 올라갑니다. 



거의 블랙에 가까운 다크 브라운 색이네요. 먹어본 맛은 초코 케이크 맛 같아요. 난 분명히 빨대로 빨아먹었는데 왜 초코 케이크를 떠 먹은 것 같지? 아주 꾸덕꾸덕한 질감입니다. 그리고 엄청 달아요. 



일회용 컵에는 영어약자로 된 스티커가 붙여져있는데 이게 뭐가 들어갔는지 나타내는 성분표 같은 겁니다. 


D-57 : Drive Thru의 57번째 고객

3FR(Frappuccino Roast) : 프라푸치노에 들어가는 로스트된 커피가 3샷 

W.milk (Whole milk) : 일반 우유 

5FC(Frappuccino Chip) : 프라푸치노 자바칩 5번, 원래 3번인데 자바칩 추가해서 5번이 되었어요. 왼쪽에 custom에 5FC라고 따로 써있네요. 

ice : 얼음

BMP(Black Mocha Powder) : 블랙 모카 파우더

CFB(Coffee Frappuccion Base) : 커피 프라푸치노 베이스 

WC(Whipping cream) : 휘핑 크림 

BMT (Black Mocha Topping) : 블랙 모카 토핑, 생크림 위에 블랙 모카 가루가 올라갑니다.  

G)MMF : Grande 사이즈, Midnight Mocha Frappuccion

1 of 2 : 2개 주문한 것 중에 1개라는 뜻




미드나이트 모카 F에 자바칩을 추가했습니다. 퍼스널 옵션으로 추가하면 600원을 더 내야하는데 자바칩은 무료로 추가할 수 있어요. 왠지 공짜라는데 뭐라도 꼭 추가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 그냥 먹으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


래 스타벅스 가면 항상 자바칩만 먹어요. 그래서 자바칩F도 주문했습니다.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휘핑을 일반 휘핑에서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변경했어요



거기에 자바칩도 추가로 갈아서 넣었어요.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푸치노가 얼마나 다냐면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에스프레소 휘핑 추가, 자바칩 추가해서 먹는 것보다 더 달아요. 이거 먹고 꼭 양치질 해야 할 것만 같은 단맛입니다. 더불어 생크림이 2번이나 들어갔으니 칼로리 폭탄. 어디선가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맛이에요. ㅋㅋ

다시 먹는다면 미드나이트 보다는 자바칩을 먹을겁니다. 



※ 퍼스널 옵션 추가해서 먹기


퍼스널 옵션 (600원)

1. 에스프레소 샷 추가 

2. 바닐라 시럽, 헤이즐넛 시럽, 카라멜 시럽 중 추가  

3. 카라멜 드리즐, 초코 드리즐 중 추가 


퍼스널 옵션 (무료)

1. 일반우유를 저지방 우유, 무지방 우유, 두유 중에서 변경 가능 

2. 자바칩 추가도 무료입니다.  

   통 자바칩을 토핑으로 올리기, 자바칩 & 토핑 반반, 자바칩 중에서 선택 가능 

3. 일반 휘핑을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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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땡 커피가 아니라 항상 식후 땡 맥도날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즐겨먹는 지라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먹고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로 향했다. 

500원이라는 아주 착한 가격에 베스킨라빈스 뺨치게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지금은 700원으로 올랐지만 ㅠ.ㅠ 

아이스크림의 원료인 우유가 다른가보다 했더니 확실히 달랐다. 매일유업에서 일반 원유를 납품한다고 한다. 지금 매일유업은 커피전문점인 폴바셋을 통해 아주 비싸게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팔고있다. 물론 백미당이나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훨씬 맛있지만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니까 맥도날드로 만족한다. 



그런데 이번에 신메뉴가 나왔다. 4월 16일부터 6월말까지만 판매된다고 한다. 스프링 블라썸 콘으로 너무 이쁜 딸기우유색이다. 

벚꽃 아이스크림이라니 어머~! 이건 먹어야해~!! 



먹기 전에는 스타벅스의 체리블라썸 프라푸치노처럼 딸기우유같은 맛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게 웬걸... 겉이 딱딱하다. 아이스크림 겉면에 핑크색 시럽을 뿌려 딱딱하게 굳혔다. 이거 굳힌다고 그랬나 평소보다 아이스크림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 



겉은 딱딱하고 안에는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인데 이거 굳힌다고 시간이 걸려서 그랬는지 받자마자 녹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과 블라썸이 전혀 어우러지지 않고 따로 논다. 이게 무슨 맛이지? 초코렛처럼 단 맛도 아니고 딱딱한 핑크색이 상큼한 베리맛이라는데 향수뿌린 맛이 난다. 



내 돈 900원이 날라갔다. ㅠ.ㅠ 맛없으니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드시길... 내 돈주고 사먹긴 너무 아깝고 누가 공짜로 사주려거든 호기심에 맛만 보시길... 그마저도 아마 다 못먹고 버리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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