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친구가 웨딩홀을 계약하고 제일 먼저 본식 스냅부터 예약해야한다고 강조했어요 

그만큼 유명한 업체는 예약을 1년 전부터 해서 마감이 빨리 된다더군요 

하필이면 택일 받은 날짜가 길일이라 그날 예식이 더 많이 몰려서 맘은 너무 급했습니다. 

부산 다이렉트 웨딩으로 진행해서 기본적으로 패키지에 포함된 스냅은 정스냅, 모든스냅이었어요

결혼한 친구가 정스냅으로 찍고 제가 예식날에도 참석했는데 사진작가님이 원판을 정말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한사람의 얼굴도 앞사람 뒷통수에 가릴 수 없다는 신념하에 정말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는데 

나중에 친구에게 들으니 건질만한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네요 ㅜ.ㅜ 

다이렉트 웨딩에서 연계된 스냅으로는 우리스냅, 칼리아스냅, 더피플, 리틀프린스, 블랑드스토리, 라잇그루브, 패리스마치가 있었어요 

 

 

플래너님께 아르떼 스냅을 하고 싶다고 하니 바로

"신부님~! 예약이 가능할까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유명업체라 이미 마감됐을거라는거죠 

아르떼가 가격대가 나가는 업체라서 비슷한 금액대의 패리스마치를 추천해주셨는데 인스타를 봐도 딱히 안땡기더라구요 

블랑드스토리는 블랑드윈느 스튜디오 사진은 많이 봤는데 본식 스냅 후기를 많이 못 봤고 

라잇그루브는 보정이 마음에 안들고... 

결국 연계된 스냅말고 제가 따로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폭풍 검색을 하니 유명한 몇군데 업체가 정해져있더라구요 

김기용 스냅, 아르떼 스냅, 최진웅, 클래시, 다담다, 그루비오 등

 

 

연락을 죄다 했는데 역시나 다 마감이었어요 

아르떼는 이미 마감됐을 것 같은데 혹시나 하고 연락을 했구요 

그나마 최진웅 스냅이 대표가 찍는건 마감이고 수석실장이 찍는 건 자리가 남아있다고 해서

기본 스냅보단 낫겠지하면서 추가금을 내고 최진웅으로 결정했답니다. 

 

 

며칠 뒤에 아르떼에서 본식날 촬영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놀랐어요 

찍고싶었던 1순위 업체라 너무 좋기도 한데 

이미 업체 예약 다 했는데 다시 바꾸려니 고민도 되고 

무엇보다 기존에 예약한 업체보다 가격이 2배 차이가 나니까요

 

 

그 고민은 다시 아르떼 스냅 사진을 보고 없어졌답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가격만큼 사진퀄리티가 남다르니까 

본식날 드레스에 헤어, 메이크업에 가장 이쁜 날인데 사진 원없이 찍어보자며 예랑이를 설득했습니다. 

 

 

예랑이가 티비 한대값이라며 투덜됐지만 제가 워낙 사진에 목숨거는 걸 아니까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본식날 스냅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아르떼스냅 (http://www.arte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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