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에서 놀다가 갑자기 김치찌개가 땡겨서 인터넷 검색해서 무작정 찾아간 집이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김치찌개가 땡기면 송정까지 간다. 오늘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놀다가 갑자기 김치찌개가 땡기면서 송정까지 날아갔다. 

드디어 도착했더니 헉... 가게가 없어졌다. 그 자리에 짚신매운갈비찜이 있었다. 아.. 망했다. 김치찌개 먹으러 송정까지 왔는데 그냥 이 근처에서 아무거나 먹어야겠다. 



그리고 그 주위를 탐색하던 중에 앗~!! 똑같은 간판이다. 그 전에 가게는 엔젤리너스 송정점을 지나 구석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이전했다. 위치는 바오버거 맞은편 현대모터스 정비 옆이다.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9 


네이버지도로 검색을 하면 아직 예전 주소로 나와서 위 주소를 검색하면 이전한 곳이 나온다. 




식사시간이 지난 오후 3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한산했다. 



메뉴는 묵은지 찜찌개 하나뿐이라서 몇인분 먹을 건지만 시키면 된다. 찌개 2인분에 찜고기 작은걸로 추가를 했다. 두부랑 스팸도 몽땅 넣고싶었지만 그러면 왠지 부대찌개가 될 것 같아서 묵은지와 고기만 넣기로 했다. 



메뉴가 딱 하나라 기본 반찬은 엄청 빨리 셋팅된다. 



사람 수만큼 주문하면 공기밥이랑 라면사리가 무한 리필이 된다. 2명이서 먹으니 나온것만 먹어도 배가 터질듯이 불러서 한번도 리필을 시킨적이 없다. 여러명 갔으면 마구 시켰을텐데... 



쌓여있는 라면 사리들. 




드디어 나왔다. 찜고기 작은걸로 추가했는데 추가한 고기가 한덩이인가? 두덩이인가? 고기도 이미 다 익혀져있기때문에 가스불을 키고 끓기 시작하면 바로 먹으면 된다. 



정말 심플하게 돼지고기랑 묵은지, 양파, 대파만 들어갔는데 맛있단 말이지. 아무래도 육수에 비법이 있는 것 같다. 



우선 고기를 큼직 큼직하게 잘라주고 



찌개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묵은지를 길게 쭉~~ 찢어서 돼지고기에 둘둘 말아먹으라고 나와있다. 



귀찮아서 그냥 칼로 댕강 댕강 썰어버렸다. 그래도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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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묵은지를 잘라놓으니 엄청 푸짐해보인다. 돼지고기가 아주 연하고 묵은지도 제대로다. 육수가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간이 딱 맞다. 음~~ 송정까지 날라온 보람이 있군.




고기랑 묵은지를 다 건져먹으면 육수를 다시 붓고 라면을 넣어준다. 



마지막엔 또 라면을 먹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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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불러. 다 먹고나서야 알았다. 여기가 체인점이었다는걸. 가까운 명지나 서구에 있었는데 왜 송정까지 온거지. ㅠ.ㅠ 아무리 프렌차이즈라도 지점마다 맛이 조금씩 틀리긴하지만 다음엔 가까운 다른 지점에 가봐야겠다. 


< 내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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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샐러드 부산시청점 - 목살스테이크, 연어, 닭가슴살 샐러드

부산 모라동 맛집 포항물회

해운대 장산 콩국수 맛집 하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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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도 할 겸 간단하게 먹고싶은데 제과점 샐러드는 부실하고 어디 좋은데 없나하고 찾은 곳이 투고샐러드이다. 



부산시청역 7번 출구로 나와서 밑으로 내려가면 투썸플레이스 옆에 시티애비뉴 1차 상가건물 1층에 있다. 가게는 아주 작아서 안에서 먹을 공간은 없고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된다. 

 

▲ 영업시간 


원래 일요일은 휴무였는데 최근에는 일요일도 영업을 한다. 아니 도대체 언제 쉬나요? 오후 3시 반부터 4시 반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피해서 가야한다. 


▲ 투고샐러드 메뉴 


샐러드가게 답게 다양한 샐러드가 있다. 뭘 먹어볼까나...


인 추가 

모짜렐라 / 칠리파스타 2,500원

목살 / 닭가슴살 / 리코타 / 훈제연어 2,900원

닭다리살 / 치즈오징어 / 콩앤콩 / 구운채소 / 새우 3,500원

연두부 1,000원 


사이드 추가 

닭걀볶음밥 2,000원 

치아바타빵 1,500원 


토핑추가

할라피뇨 / 올리브 / 마늘후레이크 / 모닝빵 / 달걀 700원 


드레싱 추가 700원 




배달은 3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 배달이고 3만원 미만일 때는 지역별로 배달료가 틀리다. 요즘 치킨도 그렇고 배달료를 받는게 대세인가보다. 


▲ 원산지 표기 



여기는 미리 만들어놓는게 아니라 주문하면 그때부터 샐러드를 만들기때문에 조리하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때는 직장인들이 많이 몰려와서 1시간이나 기다려야할 때도 있다. 그래서 항상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찾으러 갔다.



메장에 와서 주문을 하면 양상추, 청상추, 케일, 치커리 중에서 원하는 채소를 담을 수 있다. 난 항상 전화주문을 해서 완성품만 받아왔는데 채소는 거의 양상추만 있었다. 다양한 채소를 먹고 싶으면 직접 가서 담는게 좋다. 




포장해온 목살스테이크샐러드와 훈제연어 샐러드에 달걀볶음밥까지 추가했다. 



커피 레귤러 사이즈 정도되는 종이컵에 볶음밥을 담아준다. 밥알 색이 노란색이다. 달걀을 입힌건가? 강황밥에 달걀, 참기름, 간장, 후추가 들어가고 그 위에 참치가 올려져있다. 쉐킷 쉐킷 비벼서 먹어보니 오~~ 샐러드보다 이게 제일 맛있다. 이 날 너무 배가 고파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앉아서 순식간에 해치웠다. 케이스가 커피들고있는 것 처럼 보여서 민망하지도 않고 가격도 2,000원으로 아주 착하다. 



집으로 돌아와 드디어 늦은 저녁. 투명 용기에 속이 훤히 보이도록 포장이 되어있다. 이제 뚜껑을 열어볼까나. 목살스테이크 샐러드 5,900원 



일단 다른 샐러드보다 목살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다. 여기에 리코다치즈를 2,900원 주고 추가했더니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목살에서 불맛도 나고 푸짐해서 먹으니 배가 불렀다. 고기가 너무 많아서 다이어트는 안되겠구나. 



소스는 발사믹, 오리엔탈, 레몬, 자몽, 파인애플 이렇게 5가지 종류가 있다.  주문할 때 그냥 아무거나 달라고 했더니 발사믹 드레싱을 줬다. 발사믹 소스를 다 부으면 점점 짜져서 2/3만 부으니 딱 맞았다. 




그 다음은 훈제 연어 샐러드. 



목살보다는 훈제연어 양이 작아보인다. 가운데 몰려있는 훈제를 치웠더니 양상추만 한가득이다. 이거 양이 너무 작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연어와 계란이랑 같이 먹으니 딱 맞았다. 그래도 연어가 더 많았으면 좋겠네. 



이번에도 "드레싱 아무거나 주세요" 했더니 무난한 오리엔탈 드레싱과 발사믹 드레싱을 넣어주셨다. 오리엔탈은 맛이 너무 강하고 발사믹 드레스가 좀 더 나았다. 다음엔 다른 드레싱으로 달라고 해야지. 




샐러드가 맛있어서 다시 찾아갔다. 이번엔 닭가슴살 샐러드를 시켰다.  



닭가슴살이 목살스테이크처럼 양이 많다. 



오리엔탈과 발사믹을 반씩 넣고 뚜껑을 덮고 마구 흔들면 자연스럽게 섞인다. 닭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괜찮았다. 



아주 듬뿍 들어있는 야채들.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는 건 달걀볶음밥이다. 요즘 삼각김밥도 천원이 넘는데 완전 강추~!! 이 것만 따로 팔았음좋겠다. 


< 내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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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라동 맛집 포항물회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캡슐커피머신 사용법과 후기

해운대 장산 콩국수 맛집 하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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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고 지나다니다가 항상 사람들이 빠글~ 빠글하게 줄 서있는 걸 보고 "저건 도대체 무슨 식당이길래 매일 저렇게 줄을 서지? 맛집인가?" 항상 의문이었다. 오늘 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고 얼마나 맛집이길래 이렇게 붐비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로변에 있는 작은 가게라 사람들이 딱히 기다릴 곳도 없어서 가게 앞에 모두 서성이고 있다. 



가게 문 앞에 번호표를 받아야한다고 써있는 걸 보니 항상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번호표를 받으러 가니 이 화투를 한 장 준다. 뒤에 보면 볼펜으로 숫자 5라고 쓰여져있다. 대기 번호는 5번인데 가게 앞에 기다리는 사람은 거의 15명 가까이된다.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께서 여긴 항상 줄서있다며 뭐하는 집이냐고 맛있냐고 얼마냐고 폭풍 질문을 하셨다. 저도 사람많아서 한번 와봤어요 몰라요 ㅎㅎ 



주차장은 가게 앞에 바로 있는 게 아니라 맞은편 위쪽에 신모라 주차장으로 가야한다. 난 주차장까지 가기 싫어서 그냥 식당 근처 주택가 골목에 주차를 했다.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 주인 아저씨가 매운탕 거리를 바구니에 담아 오셨다. 이게 3,000원이란다. 푸짐해보이는데 더운데 매운탕만들기 싫어서 패스~ 

다들 물회를 먹으니 회전율은 빨랐다.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한번에 1번부터 5번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안은 만석이라 사람들이 많고 아주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다. 

여름에는 오직 물회만 주문이 가능하다. 세트 메뉴로 모듬회 + 물회 + 매운탕도 있다. 

난 물회, 친구는 광어 물회를 시켰다. 



테의블 위에 붙어있었던 물회 맛있게 먹는 법 



주문하자마자 먼저 살얼음 동동 담긴 육수부터 나왔다. 이렇게 육수가 따로 나오는 건 기장에 있는 명품물회랑 비슷하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여긴 일반적인 밀가루 면 대신 메밀로 만든 모밀 사리가 나온다. 


드디어 나온 물회 



그리고 광어물회 


물회랑 광어물회는 2,000원 차이인데 비쥬얼은 비슷하다. 대신 올라가는 회가 틀리겠지? 전체적으로 회가 두툼하고 다른 물회집보다 회를 넉넉하게 많이 올려주었다. 




쉐킷 쉐킷 비벼보니 광어물회가 양이 훨씬 많아보인다. 



요건 일반 물회 

물회 소스가 작은 것 같아서 좀 더 부어서 먹으니 음~ 역시 사람 많은 곳은 이유가 있구만. 맛있다. 

기장에 있는 명품물회는 먹을수록 매워서 꼭 밥을 먹어야했는데 이 집 소스는 명품물회보다 덜 매워서 좋았다. 



그리고 물회를 시키면 매운탕도 같이 나온다. 



매운탕 다 먹고 뼈만 남았


 


주차는 2인이 왔을 경우 1시간 10분 무료이다. 10분은 뭐지? 서비스인가? 

단, 혼밥할 경우 주차비 지원은 안된다. 



원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 이지만 물회가 품절이라 저녁 8시에 영업 종료가 되었다. 여름에는 거의 저녁 8시가 되면 문을 닫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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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갯벌체험, 물때 맞춰서 맛조개 잡기

진해 청아한 맑은밥상 코다리 곤드레솥밥 한상

해운대 장산 콩국수 맛집 하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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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창원으로 소니 a9 스튜디오 촬영회를 가는 길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진해에서 먹었던 초계탕, 초계국수가 생각이 나서 청아한 맑은 밥상으로 갔다.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소니 촬영 체험회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 


소니 a9, a7r3 스튜디오 촬영 체험회 후기

 



들어가니 식당은 넓고 시원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 메뉴판


주말이라 점심특선은 안된다. 



헉... 초계국수가 없어졌다. 이 식당에 온 게 몇년 전이니 없어졌나보다. 이왕 들어온 거 뭘 먹지 고민하다가 코다리 곤드레솥밥 한상을 주문했다. 한정식 집이라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첫 음식으로 호박죽이 나온다. 호박죽을 먹어보니 "오~ 이 집 맛집이구나!" 알수 있었다. 자고로 맛집은 밑반찬부터 맛있는 법~! 



코스처럼 잡채와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나왔다. 잡채가 금방 한 것처럼 따뜻하고 맛있다. 



이건 무슨 전이지? 암튼 이것도 맛있었다. 에피타이저 음식을 먹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드디어 코다리 곤드레솥밥 한상이 나왔다. 이렇게 2인상으로 3만원이다. 

코다리 한마리와 곤드레솥밥, 된장찌개와 밑반찬이 나왔다. 생선과 밥을 빼면 밑반찬이 많은 건 아니다. 



요즘 코다리음식 체인점이 많이 생기던데 코다리가 뭔지 무척 궁금했다. 막상보니 황태구이랑 비슷하게 생긴 것같다. 



처음먹어본 코다리구이. 오~ 맛있다. 양념이 간이 딱 맞았다. 



된장찌개는 그냥 So So~! 



곤드레 솥밥은 곤드레 나물이 정말 가득 들어가있다. 다른 곳에서 곤드레 정식을 먹어봤는데 정말 건강한 맛이었다. 너무 건강해서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밥을 다 먹고 난 뒤엔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간장을 넣어 쉐킷 쉐킷 비벼서 먹으니 오~ 맛있다. 



상추와 같이 나온 된장도 맛있었다. 




초토화된 코다리 



내 돈 주고 먹은 음식 인증샷~! 



진해드림파크 가는 길목에 있어서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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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드림파크 목재문화체험장

진해 보타닉 뮤지엄 (수목원+카페)

김해 진례 평지마을 백숙촌 옻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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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사는 언니가 콩국수가 맛있다고 이 식당에 데려갔는데 그 뒤로 여름만 되면 자주 찾는 곳이다. 폭염이 계속되어 입맛도 없고 시원한 국수가 먹고싶어서 해운대로 갔다. 



가게는 해운대 장산역 근처 좌동재래시장에 있다. 밤에도 시장은 환하게 불이 켜져있다. 



좌동재래시장 공용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주차하기 편했다. 



공영주차장이 만차가 되는 일은 잘 없어서 가까운 이 곳에 주차를 했다. 좌동재래시장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다. 



 주차장은 하나주차장, 신도시주차장, 좌동재래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저녁식사 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혼밥하러 왔는데 혼밥해도 괜찮은 듯. 


▲ 하가원 메뉴판



입구에서 패트병에 든 콩국물과 콩면을 따로 포장해서 팔고있다. 콩면은 생면이라 삶아서 먹어야한다. 콩국은 방부제가 안들어가 있어서 냉장 보관시 최대 이틀 안에 다 먹어야한다. 너무 더워서 가스랜지 앞에 서 있기도 싫어서 콩국 한병만 사왔다. 아침에 선식대신 먹으니 배가 부르다. 



밑반찬은 오직 김치뿐이다. 무김치는 항아리에 담겨져 나온다. 




드디어 나온 콩국수!! 이게 국수인가 크림 스프인가? 국물이 엄청 진하다. 요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수입산 콩이 많이 유통된다는데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들었단다. 



먼저 숟가락으로 국물 한번 떠먹으면 바로 진~한 국물 맛이 느껴진다. 그릇이 의외로 커서 국물까지 한그릇 다 먹으면 정말 배터진다. 



주차비는 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 한해 계산 시에 천원을 할인해준다. 배가 고파서 초스피드로 밥을 먹고 좌동재래시장 주차장에 주차한지 1시간도 안됐는데 벌써 주차비가 천원을 훌쩍 넘었다. 공영주차장은 10분당 500원이다. 



혼밥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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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팥빙수 맛집 보성녹차

마카롱 살롱드보네 VS 디블루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1층)

부산 떡볶이 맛집 다리집 남천동 본점 VS 롯데백화점 서면점

부산 사하구 하단동 맛집 하기연 진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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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식사를 하러 단골집인 국제식품의 초원농원으로 갔다. 



부산에 초원농원 지점이 많은데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곳이 본점이다. 


주소 :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 73-3 (낙동대로 1498)




1층부터 6층까지 이 건물 전체가 국제식품 건물이다. 



주차할 공간은 아주 많다. 가게 바로 앞에 지상에 주차를 해도 되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된다. 



자동차 키는 밤10시 이후에는 찾을 수 없다. 다음날 찾아야한다. 


▲ 층별안내 




1층은 정육백화점이다. 각종 고기와 채소들이 일반 마트보다 더 저렴하다. 



1층에서 산 고기는 집에 가져가서 구워먹어야한다. 



1층에서 지금 행사하는 상품들



식당은 3층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로비가 나온다. 



고기를 구워먹을 사람은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진열대에서 먹고싶은 한우 부위를 골라서 들어가면 된다. 마트의 식육코너처럼 등급별로 한우 양념구이, 특수부위, 고급부위가 모두 다 있다. 



소고기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대신 기본 양념값을 따로 받고 있다. 



식당 내부는 꽤 넓다. 좌식이 아니고 다 의자로 앉을 수 있는 곳이라 편하다. 테이블마다 칸막이처럼 다 나눠져있어서 더 좋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식사를 하는 동안 기계소음이나 공사소리는 딱히 들리지않았다. 



점심식사는 1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점심특선 시간 : 평일 11:30 ~ 16:00

                     주말, 공휴일 11:30 ~ 14:00


▲ 점심특선 메뉴


점심특선에서 가장 맛있고 인기있는건 갈비탕이다. 갈비탕은 하루에 400그릇만 한정판매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판매하지 않는다.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판매를 하지만 오후 1시 30분쯤 넘어가면 갈비탕이 다 팔리고 없다. 



쌀막국수와 비빔쌀막국수도 점심특선에 있지만 여긴 고기집이니 고기가 들어간 걸 먹는게 진리다. 




기본 반찬은 정말 간단하다. 깍두기와 고추가 끝 ~!

갈비탕은 미리 포장해놓은 제품도 팔고있다. 포장 판매하는 갈비탕은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 양이 더 많다. 일찍 품절되기 때문에 들어가면서 포장도 같이 주문해야한다. 갈비탕 다 먹고 나오는 길에 포장해놓은 걸 사려고 했더니 벌써 다 팔렸단다. 



드디어 나온 갈비탕~! 

똑같은 재료와 똑같은 브랜드인데 왜 지점마다 맛이 다를까 

중동점 초원농원에서도 갈비탕을 먹어봤는데 전혀 이 맛이 아니었다. 

갈비탕은 본점에서만 먹는걸로~



갈비가 정말 많이 들어있고 국물이 아주 진하다. 

돼지국밥이나 뼈다귀 해장국집에서 갈비탕도 같이 파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먹은 거랑 고기의 질이 차원이 틀리다. 



가위와 집개로 뼈에 붙은 갈비살을 발라낸다. 

인근 갈비탕집들은 12,000~ 13,000원 하는데 여긴 한그릇에 10,000원이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하면 싸고 무엇보다 양이 엄청 많다. 



발골 작업 끝~! 



갈비가 정말 많다. 고기가 너무 많아서 갈때마다 한그릇 싹 비우기가 쉽지가 않다.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계속 나와~. 

다른 가게를 찾기 위해 갈비탕을 많이 먹어봤지만 다시 초원농원으로 돌아온다. 



갈비탕의 쇠고기는 호주산으로 부위는 양지 back-rib이다. 


▲ 원산지 표기 



며칠 뒤 점심때 갈비탕이나 먹을까하고 다시 갔는데 아차~! 오늘 일요일이지. 

일요일엔 갈비탕을 안판다. 



그래서 뭘 먹지 고민하다가 한우 차돌박이 정식을 시켰다. 차돌박이와 된장, 공기밥이 나오고 1인당 12,000원이다. 먼저 숯이 나왔다. 와우~! 숯이 정말 좋아보인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차돌박이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다. 차돌박이 2인분. 



그리고 육회도 시켰다. 육회는 150g에 15,000원이다. 



차돌박이는 빨리 익어서 30분안에 식사를 끝낼 수 있다. 초스피드로 흡입하기~! 




고기랑 바로 밥과 된장을 시켰다. 된장찌개는 조개나 다른 해산물없이 두부만 들어있었고 평범했다. 



한우차돌박이정식 2인분이랑 육회를 주문하니 총 39,000원이 나왔다. 육회까지 먹으니 아주 배가 터지려고 한다. 계산할 때 멤버쉽 카드를 발급받으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현금결제시 1%, 카드 결제시 0.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시에는 휴대폰 번호 뒷 네자리만 부르면 된다.


점심특선으로 갈비탕, 한우차돌박이정식, 육회까지 먹었지만 가장 맛있는건 갈비탕이다. 갈비탕은 일요일과 공휴일에 판매를 안하니 꼭 유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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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포스팅 

마카롱 살롱드보네 VS 디블루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1층)

부산 남천동 팥빙수 맛집 보성녹차

부산 떡볶이 맛집 다리집 남천동 본점 VS 롯데백화점 서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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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떡볶이 맛집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곳은 수요미식회 4대 떡볶이 맛집으로 나왔던 다리집이다. 

다리집은 원래 가게 맞은편에 간판도 없이 떡볶이와 분식을 팔던 포장마차였다. 포장마차에 장막이 길게 쳐져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포장마차 안에 서있는 사람들의 다리만 보였다. 특히 학교 주변이라 학생들의 종아리만 보인다고 해서 '다리집'으로 불린 것이 지금의 가게 상표가 되었다.



그 포장마차에서 때돈을 벌어 이 가게로 확장이전한 것이다. 다리집 본점은 부산 남천동에 있다. 지하철역 금련산역 5번 출구로 나가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가게 앞에 이중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보통 주말이 되면 이 주차장도 꽉 차서 주차할 곳이 없다. 그럴 땐 알아서 골목 골목에 주차를 해야한다. 


주소 : 부산시 수영구 남천1동 30-13 (수영로 464번길 7)

휴무 : 명절, 화요일 

영업시간 : 12:00 ~ 21:00

전화번호 : 051-625-0130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허름해보이는, 인테리어에 전혀 신경을 안 쓴 듯한 매장에 테이블과 의자가 엄청 놓여있다. 



가게 곳곳에 떡볶이랑 전혀 상관없는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가게 아드님의 취미란다. 



피규어 옆에는 접시에 연예인들 사인이 전시되어있다. 



▲ 다리집 메뉴판 


다리집에서 가장 맛있는건 떡볶이와 오징어 튀김이다. 보통 친구랑 오면 국물어묵 B세트를 많이 먹었는데 오늘은 이미 팥빙수를 먹고 와서 떡볶이 1인분과 오징어 튀김 1인분만 시켰다. 


주문하면 음식을 바로 준다. 결재하고 바로 음식을 받아가면 된다. 


떡볶이 소스인 고추장을 따로 팔고있다. 걸 한통 사서 집에서 만들어봤는데 여기서 사먹는 맛이 전혀 안났다. 뭐가 잘못된걸까? ㅠ.ㅠ 



가게 한켠에는 식용유가 가득 쌓여있었다. 



드디어 나온 가래떡 떡볶

다른 곳과 다르게 여긴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드는데 떡이 정말 맛있다. 

그런데 이 날은 떡볶이 소스가 평소보다 약간 달랐다. 이 날만 그런건가 맛이 변한건가....다음날 롯데백화점 서면점에 있는 다리집으로 갔는데 서면점이 더 맛있었다. 

원래 남천동에만 있던 다리집이 롯데백화점 서면점과 광복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강남점까지 입점했다. 새로 생긴 지점에는 사장님과 아들이 운영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남천동 본점에 갔을 때는 알바생들밖에 안보였다. 



떡볶이만큼 유명한 오징어튀김이다. 보통 분식집에서 파는 오징어 튀김은 손가락만한 정도 사이즈인데 다리집은 오징어 다리가 엄청 굵고 길다. 오징어 튀김은 1인분에 원래 3개인데 항상 작은 놈을 하나 더 끼워준다. 오징어 튀김 맛은 그대로다



콜라도 한잔 시켰는데 음료는 리필이 안된다. 



가위는 주는데 집게를 안줘서 포크로 찍어서 가위로 잘라야한다. 

오징어튀김과 떡볶이를 모두 잘라서 흡입~! 

떡볶이 소스는 부족하면 접시만 가져가면 더 준다. 무한 리플 가능~! 



빈컵을 주면 정수기에 물을 셀프로 뜨거나 오뎅국물을 뜨면 된다. 

냉수 오른쪽에 있는게 오뎅 국물이다. 



다음날 은근 중독성있는 떡볶이가 다시 생각나서 롯데백화점 서면점 지하2층에 있는 다리집으로 갔다. 


▲ 롯데백화점 서면점 지하1층 식당리스트


▲ 롯데백화점 서면점 지하2층 식당리스트


한참 롯데백화점 서면점이 공사를 하더니 더 넓어지고 새로운 가게들이 더 많이 들어왔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니 다리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남천동 다리집에서 봤던 사장님은 여기 계셨다.



메뉴판을 보니 남천동보다 비싸다. 밑에 메뉴 구성표를 보니 1인분에 주는 개수가 서로 다르다. 


서면점 떡볶이 4개 4,500원          본점 3개 3,000원 

서면점 오징어튀김 4개 5,200원    본점 3개 3,500원 

서면점 만두 5개 3,500원             본점 4개 2,500원 

서면점 튀김어묵 4개 4,000원       본점 4개 2,500원 

서면점 국물어묵 4개 4,000원       본점 4개 2,500원 


서면점이 1인분당 갯수가 1개씩 더 많지만 개당 단가로 치면 서면점이 더 비싸다. 백화점에 있으니 월세가 비싸서 그런듯...



다리 튀김어묵 세트와 다리 국물어묵세트 모두 남천동에 있는 튀김어묵 A세트, 국물어묵 B세트보다 만두 1개가 더 들어간다. 남천동은 세트에 9,500원이고 서면점은 13,000원이다. 



오징어는 칠레산과 중국산




떡볶이 1인분과 오징어 튀김 1인분을 포장했다. 퇴근시간이어서 그런지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로 번호표나 진동벨은 없었다. 그냥 그 근처에서 기다리는 걸로. 주문을 하면 튀김은 새로 튀겨서 준다. 그래서 뜨끈뜨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다.



전체샷

떡볶이는 항상 남천동 다리집에서 먹던 그 맛이었다. 역시 사장님이 계셔서 다른겐가... 



오징어튀김은 1인분에 4개지만 역시 본점과 마찬가지로 작은 오징어튀김을 덤으로 하나 더 준다. 대왕오징어를 사용해서 오징어 튀김이 엄청 두껍고 크다. 포스팅한다고 사진을 계속 보고있으니 다시 먹고싶어진다. 오늘 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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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 실화냐? 맛있고 가격까지 아주 착해서 자주가는 오리불고기 단골집으로 갔다.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평강농장 오리불고기

항상 가게앞에 주차를 했었는데 오늘은 주차할 곳이 없다. 바로 옆에 주차하고 오니 한자리 딱 비어있네. 



가게 바로 옆에 전용주차장이 있었다. 맨날 오면서도 가게 옆에 이렇게 큰 주차장이 있는지 몰랐다. 




여기서 항상 먹는건 딱 하나 오리양념불고기 ~!! 사람들 대부분이 양념불고기를 먹고 있다. 백숙도 팔지만 백숙먹고 있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착한 가격 19,000원~!! 인당 가격이 아니고 한마리 가격이다. 친구랑 둘이 가서 오리양념불고기에 맥주 한병시키고 볶음밥 추가하면 25,000원이면 충분하다. 



오리고기는 국내산.



겉으로 봤을 땐 그렇게 크게 안보였는데 가게 구조가 미로처럼 특이하다. 입구에 들어오면 이렇게 테이블이 있다. 



입구쪽 테의블 옆에는 단체석을 위한 방이 따로 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면 테이블이 또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더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이 또 있다. 은근 넓네. 



기본 반찬이 셋팅되었다. 오리고기에 맥주한잔은 해야쥬? 카스 한병도 시켰다. 




드디어 나온 오리불고기



여기에 마늘과 고추를 잘라서 더 넣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오리불고기 먹을 때 한가지 팁~! 


오리 불고기를 먹을때 난 항상 고추 꼭지를 잘라서 불판 구멍에 넣는다



요렇게 넣으면 사이즈가 딱 맞다. 



그럼 오리양념 국물이 빠지지 않는다. 어느정도 익을때 까진 국물이 낙낙한게 좋아서 고추 꼭지로 꼭 불판 구멍을 막아놓았다. 그리고 고기가 다 익었다싶으면 그때 꼭지를 빼면 딱 맛있게 구워진다.




오리불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부추와 버섯을 올리고 쉐킷 쉐킷~! 



이제 다 익었네. 먹어볼까



고기가 한숟가락 정도 남았을 때 볶음밥을 시켰다. 볶음밥은 진리!



고기보다 이 볶음밥이 더 맛있다. 배불러서 밥 1공기냐 밥 2공기냐 매일 고민하지만 뭘 시켜도 한번도 남긴적이 없으니 밥2공기 시켰다. 



볶음밥 시키면 시래기국을 따로 주는데 이건 그닥 손이 가지 않는다.

오늘 저녁은 25,000원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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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면에 있는 클레이아크 미술관을 구경하고 백숙을 먹으러 근처에 있는 평지마을 백숙촌으로 갔다. 미술관에서 평지마을까지 4.78km로 10분이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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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평지마을로 가는 길에 자세히 표지판이 있다. 



입구에 커다랗게 평지토속음식촌이라고 빨간 네온사인이 번쩍이니 찾기 쉽다. 



여기서 산으로 더 들어가야나온다. 




평지마을이 아니라 평화마을 같다. 마을이 정말 조용하고 차도 별로 안 다니고 길에 사람들도 없다. 



평지마을 길목에는 진례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주위로 개미한마리 안보여서 누가 빠져죽어도 모를 것만 같다. 



평지마을은 진례저수지의 윗쪽 평평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은 대암산과 계곡산이 둘러싸여 있고 해발 300m 쯤에 자리잡고 있다. 



진례저수지에서 직진해서 3분만 가면 평지마을 백숙촌이 나온다. 평지마을은 지금은 논농사를 짓지않고 장사를 하는 주민들이 텃밭으로 사용하며 손님에게 제공하는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가는 길에 빛내림이 이뻐서 찰칵~! 



이 날 강풍 주의보였다. 그래서 바람이 미세먼지를 다 쓸어내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얼마만에 보는 파란하늘인지... ㅠ.ㅠ 



평지마을로 들어서자 '이게 공원이야?' 싶을 정도로 아주 작은 공원이 있다. 그 곳에 아주 친절한 안내판이 있었다. 평지마을에 있는 백숙 가게 주인의 핸드폰 번호가 모두 적혀있다. 



오늘 우리가 갈 곳은 성림가든이다. 거래처 사장님이 이 곳이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성림으로 가보기로 했다. 주의 할 건 백숙은 만드는데 1시간이나 걸리니 꼭 미리 주문을 해야한다. 예약없이 갔다간 기다리면서 밑반찬으로 배채우는 일이 발생한다.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 시작해 평지마을을 거쳐 대암산 용지봉까지 이어지는 용지봉 누리길도 잘 되어있다. 



이제 하나둘씩 백숙집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모두 백숙가게 모여있다. 



꼬불 꼬불 마을 도로를 지나 우리가 가는 곳은 성림가든이다. 




가게 앞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가게가 2층으로 꽤 컸다. 



1층에는 물레방아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제일 먼저 카페가 보였다. 



넓은 평상도 나오고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서 먹어야지. 



우린 옻닭을 시켰다. 닭이든 오리든 백숙은 모두 오만원이다. 



모두 국내산 



들어오는 입구에 있던 카페에서 커피도 팔았다. 그런데 다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커피가 들어갈 곳이 없었다. 



기본 상차림 

겉저리를 먹어보고 맛집인 걸 알았다. 자고로 맛집은 밑반찬에 나오는 김치마저 맛있는 법~!




드디어 나온 옻닭 백숙~! 



친구랑 둘이서 먹기엔 너무 많아서 백숙 먹고싶어도 망설였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날잡고 왔다. 다 먹어버릴테다.



옻닭 밥 

옻닭 국물로 지은건가?



옻닭보다 더 영양가 있는건 이 백숙 국물이다. 



이제 해체작업 시작~! 



오동통한 살~! 



백숙을 반쯤 먹고나서 국물에 찹쌀밥을 말아먹었다. 백숙보다 이게 더 맛있다. 



아~ 배가 터질 것 같다. 도저히 이대로는 차를 못 탈 것 같아서 평지마을 동네를 걸어다녔다. 동네가 워낙 작아서 한 20분 걸으니 벌써 한바퀴 다 돌았다. 지나가다 발견한 성림가든 버스. 와우~ 버스로 막 실어나르나보네



역시 백숙 한마리를 둘이서 먹기엔 너무 많았다. 그래서 옻닭, 밥, 국물까지 남은 건 다 포장해왔다. 



다음날 아침으로 옻닭 국물에 살과 밥까지 모두 넣어서 끓이니 옻닭죽 완성~! 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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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봄은 없고 겨울과 여름을 왔다갔다하네요. 갑자기 날씨가 29도까지 올라가고 여름처럼 더워서 냉면이 확~ 땡겨서 하기연 진주냉면에 갔습니다. 



원래 하기연 진주냉면은 맞은편 CU 편의점 1층에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고기집이었죠. 고기집에서 냉면도 팔았는데 사람들이 고기보다 냉면을 더 찾았답니다. 그 자리에서 돈을 끌어모아 맞은편에 땅사고 3층 건물올려서 이전했습니다. 김구라식 맛집 인정입니다. ㅋㅋ



1층은 전부 주차장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더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원래 원조는 황덕이 할머니 진주냉면입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2남 3녀 중 막내딸 하연옥씨가 진주에서 하연옥 진주냉면 본점을 운영하고 있고 첫째딸 하기연씨가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 하기연 진주냉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기연 진주냉면 부산 해운대점과 대연동점은 하기연씨의 아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연옥 진주냉면과 하기연 진주냉면은 다 가족이었어요. 




냉면의 면은 밀가루가 아니라 메밀면을 사용합니다. 

일요일은 휴무.



가게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과 가격이 붙어있답니다. 아... 9,000원에서 10,000원으로 또 올랐네요. 이제 냉면이 만원이나 하다니 ㅠ.ㅠ 



1층은 대기실입니다. 아직 봄이라 그렇게 사람들이 붐비진 않아요. 여름이 되면 1층엔 기다리는 사람들로 빠글빠글됩니다. 



사람이 많을땐 여기서 번호표 뽑고 바로 주문을 합니다. 메뉴는 냉면과 소육전뿐이에요.

 


4인 이상(유아포함)인 경우 번호표 뽑을때 미리 말하면 됩니다. 



1층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결제시 외부주차 영수증을 함께 제시하면 주차비 천원을 결제 금액에서 할인해줍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는 대기안내판도 보이네요 



1층 대기석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으면 플라스틱 의자에도 앉고요 



식당은 2층이랍니다. 한여름이 아니라 아직은 한산하네요. 



이 가게에서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올때마다 물비빔냉면만 시켰거든요. 다른 곳에는 없는 물과 비빔을 섞은 물비빔~!! 



자리에 앉으면 물을 갖다주고 주문을 하면 계산서를 바로 줍니다. 



계산서를 안받았다면 아마 주문이 안들어간 걸꺼에요. 한 15분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언제나오냐고 했더니 주문이 안들어갔다네요 ㅠ.ㅠ 계산서를 미리 안주거든 주문 확인해보세요. 



냉면이라 다시 주문해도 빨리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저거 뿐이에요. 




드디어 나온 물 비빔냉면 



진주냉면은 냉면에 소육전이 같이 올라간답니다. 

육전, 석이버섯, 배, 오이, 댤걀, 지단, 실고추, 무채, 편육 이렇게 9가지가 들어갑니다. 



물비빔냉면은 일반 물냉면과 다르게 국물이 맑지않고 비빔양념이 같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양념을 잘 풀어줘야해요. 

국물이 짜지도 달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한그릇 양이 은근히 많아요. 아~ 배불러 




자세한 위치는 구글 지도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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