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 뒤루아(로버트 패터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옛 군대 동료 '샤를 포레스티에'를 만난다.

 

 

신문사에 부장으로 일하는 샤를과 달리 조르주는 제대하고 철도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샤를은 저녁 식사에 조르주를 초대한다. 입고갈 옷이 없다는 조르주에게 옷 사입으라며 돈까지 주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한다. 조르주는 그 돈으로 술집에 있던 창녀와 하룻밤을 보낸다. 

 

 

저녁 식사자리에서 샤를의 부인 마들렌(우마서먼)과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 루세 부인을 만난다.

 

 

신문사를 운영하는 루세의 남편은 조르주에게 사막에서 군대를 보낸 이야기(경기병의 회고록)를 기사로 싣게 글을 써오라고 한다.

 

 

글을 한번도 써본 적 없는 조르주를 마들렌(우마서먼)이 도와준다. 우마서먼은 조르주에게 절대 애인이 될 생각은 없다며 못을 박는다. 대신 클로틸드의 남편은 출장이 잦고 루세가 너에게 관심이 많다고 알려준다. 신문사 사장인 루세의 남편은 부인의 입김이 크게 좌우된다며 사장 밑에서 10년 일하는 것보다 부인에게 잘보이는게 빠르다고 알려준다. 

기사를 읽어본 사장은 다음편도 계속 써오라고 한다. 기본급 2백에 기사 한편당 5프랑을 받게 된 조르주. 

 

 

 

조르주는 자신의 허름한 집으로 클로틸드를 초대한다. 클로틸드는 여기는 불안하다며 안전한 장소를 따로 마련하겠다고 한다.

 

 

허름한 집에서 대궐같은 집에 살게 된 조르주는 클로틸드와 밀애를 즐긴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언변으로 귀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벨아미' 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다. 

 

 

조르주는 클로틸드와 술집으로 간다. 그 술집에서 예전에 하룻밤을 보낸 창녀가 조르주를 아는 척을 한다. 클로틸드는 화를 내며 가버린다. 다시 허름한 집으로 오게 된 조르주. 

마들렌(우마서먼)의 도움없이 스스로 경기병의 회고록을 써서 제출하지만 글 수준이 너무 최악이라 신문사에서 해고당한다. 

 

 

스폰서인 애인도 없고 직장도 짤린 그는 사장의 부인인 루세 부인을 찾아간다. 그 다음날 해고된 조르주는 바로 사회면 부장으로 승진된다. 루세 부인 입김 어마어마하구만. 

어느 날 파티장에서 클로틸드와 다시 만나며 하룻밤을 보낸다. 클로틸드에게 샤를이 위독해서 좀있음 마들렌이 혼자될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 소식을 듣고 그는 바로 마들렌을 꼬시러 달려간다. 결국 샤를이 죽자 그는 바로 마들렌에게 고백을 한다. 마들렌은 자신에게 결혼은 계약과 같다며 시기, 질투 하지말고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고 한다. 

 

 

결국 마들렌은 조르주와 결혼을 한다. 다시 신문사 부장을 남편으로 얻은 마들렌. 그는 클로틸드와 이별하고 결혼생활에 집중한다. 

마들렌이 기사 쓰는걸 도와주니 다시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하게 된다. 정치에 전혀 관심없는 조르주와 달리 마들렌은 정치에 아주 관심이 많다. 그녀는 의원들을 만나고 직접 기사를 쓴다. 조르주는 허수아비일 뿐이다. 그는 마들렌과 보드렉 백작의 관계가 의심스럽지만 출세를 위해 마들렌이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다.  

 

 

신문사 사장과 사장의 오른팔 라로슈, 조르주는 카드 게임을 한다. 사장과 라로슈는 은근 조르주를 따돌리고 있다. 사장은 조르주에게 마들렌과 보드렉 백작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마들렌에게 샤를을 소개시켜주고 지참금을 주며 결혼시킨 것이 보드렉 백작이다. 백작은 아버지같은 존재일까 스폰서이자 애인일까? 

 

 

계속 신경을 긁는 사장에게 빡친 그는 신문사 사장 부인인 루세 부인 '비르지니'에게 접근한다. 그는 루세부인을 클로틸드의 아지트로 데려와 유혹한다. 클로틸드의 아지트에서 클로틸드와 루세 부인을 번걸아가며 만난다. 애인을 2명이나 두니 정신이 없다. 

 

 

보드렉 백작이 죽으며 유산을 모두 마들렌에게 남겼다. 상속액이 108만 프랑이다. 그러나 유부녀인 여자에게 단독으로 상속할 수 없기 때문에 남편인 조르주에게 모두 상속된다. 그는 마들렌에게 백작과 무슨 사이였냐고 캐묻는다. 그녀는 아버지이자 친구이자 연인이었다고 한다. 

 

 

조르주는 루시부인을 때어내려고 하지만 그녀는 계속 매달린다. 루시 부인은 새 내각이 모로코를 침략할 거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이 정보를 사장과 라로슈는 알고있었지만 조르주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들은 조르주가 워낙 없이 살아서 욕심이 많고 언제 배신할 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 정보를 미리 알고 이미 모로코 광산, 공채까지 모조리 사들였다. 각각 7천만 프랑씩 벌게된다. 

상속액 108만 프랑을 받게되서 좋아했건만 7천만 프랑에 비하면 푼돈이나 마찬가지이다. 뒤통수 당한 조르주는 화가 나서 루시 부인에게 퍼붓는다. 

 

 

이미 마들렌도 그의 바람을 모두 알고있었다. 그에게 자신의 능력과 꿈까지 모두 바쳤지만 욕망만 드글대는 빈껍데기일 뿐이다. 

 

이미 소문은 퍼질데로 퍼졌다. 파티장에 온 그는 모두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클로틸드만이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그는 파티장에서 사장의 딸 수잔느를 만난다. 수잔느는 3천만 프랑을 갖게되서 모두가 눈독들이고 있지만 그녀는 조르주에게 눈빛을 보낸다. 

조르주는 경찰과 함께 마들렌이 라로슈와 바람핀 현장을 급습한다. 라로슈는 파멸하고 마들렌은 간통죄가 된다. 

 

 

조르주는 수잔느와 야반도주를 한다. 다음 날 결혼승낙을 받기 위해 사장의 집으로 찾아간다. 루세 부인은 절대 안된다고 펄펄 뛴다.  사장도 이미 자신의 부인과 그가 바람핀 걸 알고있지만 둘이 하룻밤을 보냈으니 어쩔 수 없다.

 

 

클로틸드는 가난해도 당신 그대로를 사랑했다고 하지만 그는 사랑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한다. 진정으로 사랑한 여자는 클로틸드였지만 그는 결국 수잔느와 결혼을 한다. 

 

 

모든 여자들이 저렇게 다 넘어갈 정도로 로버트 패터슨이 그렇게 치명적이었던가? 영화에서 그렇게 잘생기게 나오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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