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76년 2월 3일 화요일 파리 지부티
프랑스의 마지막 식민지이다.
아침 등교길에 프랑스 군인의 자녀들이 탄 초등학교 스쿨버스가 소말리아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된다. 스쿨버스에는 21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다.
그들은 운전기사에게 당장 소말리아 국경으로 가라고 외친다.
경찰은 소말리아 국경을 막고 버스 타이어에 구멍을 내서 국경 앞에 세우게 된다.
소말리아 무장 세력 4명은 지부티의 즉각적인 독립과 정치범 석방을 원한다. 그러나 프랑스는 절대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 아이들 중 3명은 미국 국적이라 미국도 프랑스를 압박하고 있다.
프랑스는 제르발 대위가 이끄는 최정예 특수부대와 미국인 협상가 셰이퍼를 투입해 아이들의 구출 작전을 펼치게 된다.
담당 교사 제인은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납치된 버스로 달려간다. 제인은 납치범들에게 자신이 도움이 될 거라며 아이들을 돌보기위해 버스로 들어간다. 아이들 중 한명은 납치범에게 맞아 얼굴을 다친다.
특수 부대라기엔 뭔가 어설퍼보인다. 하루가 지나고 아침 5시
버스는 소말리아 국경과 프랑스 국경 가운데에 서있다. 대원들은 사격 지점에서 납치범들을 저격하려고 한다. 그러나 파리에서는 외교적인 문제로 해결할테니 버스에 납치범 4명 중 한명만 남아있을 때만 저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납치범 3명이나 버스 밖으로 나올 일은 잘 없기에 대원들은 땡볕에서 무한정 기다리기만 한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저격 기회를 놓치게 된다.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군인들이 버스에 식량을 전달한다. 식량을 전달하는 동안 여자아이가 나가려고 군인 뒤에 숨는다. 군인은 여자 아이 한명만 내보내달라고 하고 납치범과 실갱이를 벌이다가 결국 군인이 죽는다.
제르발 대위는 납치범을 저격하고 아이들을 구하려고 하지만 명령이 떨어지지 않는다. 저격수가 1명 부족해서 미국인 협상가 셰이퍼가 총을 잡는다.
제인은 다친 아이를 치료받게 해달라고 하고 결국 납치범이 허락한다. 제인은 특수 부대원들에게 버스 안의 상황을 알린다. 아이들이 사정권에 들어오지 않기 위해 수면제가 든 물병을 들고 다시 버스로 돌아간다. 물을 마신 아이들이 모두 잠든다.
소말리아 쪽에서 무장한 군인들이 새 버스를 이끌고온다. 밤이 되면 아이들을 새 버스에 싣고 소말리아로 데려갈 것이다. 그럼 아이들의 행방은 전혀 알 수 없다.
제르발 대위는 대원들과 상의해서 명령을 무시하고 사격을 하기로 한다. 사격은 성공하고 버스 안에 있던 납치범들이 모두 죽었다. 소말리아 국경에 있는 군인들과 특수 부대의 총격전이 시작된다.
대원들은 아이들을 지키기위해 버스로 달려간다. 버스를 두고 또 다시 총격전이 시작된다. 대원들은 원샷 원킬의 실력으로 소말리아 군인들을 죽인다. 대원들은 다친 사람이 없다.
그 때 프랑스 군인들이 트럭을 몰고와서 아이들을 모두 탈출시킨다. 다 탈출시킨 줄 알았는데 여자 아이 한명이 죽어있다.
제르발 대위는 우리가 살인마냐며 무수히 많은 소말리아 군인들을 죽인 것과 끝내 여자 아이 한 명이 죽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실화 그 후의 이야기
인질과 희생자, 그 가족들은 끝내 프랑스 정부로부터 테러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고 지금도 사건의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
3개월 후 이 특수 부대는 대테러부대 GIGN으로 정식 명명된다. 그들은 지난 40년 동안 600명의 인질을 구출했고 11명의 대원이 임무 중 목숨을 잃었다.
1년 후 지부티는 독립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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