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코네티컷

 

 

작가인 조셉 캐슬먼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그에게는 아내 조안, 딸 수잔나, 아들 데이빗이 있다.

 

 

데이빗은 단편 소설을 써서 아버지에게 보여주지만 조셉은 나중에 얘기하자며 피한다. 

 

 

스톡홀름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나 다니엘 본이 조셉에게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러나 조셉은 당신에게 내 전기전을 쓰는 걸 허락할 수 없다며 무시한다. 

 

 

스톡홀름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가 열린다. 조셉은 사람들에게 가족을 소개하며 아들도 작가인데 정체성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아들 데이빗과 사이는 더 틀어진다. 

호텔에선 '실비아 프라이'로 부터 룸서비스가 오고 조셉은 실비아 프라이가 누구냐고 묻는다. 자신이 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었다. 

 

 

1959년 스미스 칼리지 

 

 

조안은 작가를 꿈꾸는 학생이었고 조셉 캐슬먼은 담당 교수였다. 조셉은 이미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다. 조셉은 조안에게 베이비시터를 부탁한다. 조안은 그의 집에서 화장대 서랍 안에 있는 호두를 발견한다. 호두에는 조셉이 그의 부인에게 보내는 글이 적혀있다. 

 

 

다음 날 조안이 쓴 '교수의 아내'라는 소설을 검토하던 조셉은 조안에게 키스를 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조안은 낭독회에서 여성 작가 '일레인'을 만난다. 일레인은 그녀에게 여자는 글을 써봤자 다른 사람들이 읽지도 않는다며 글을 쓰지말라고 한다.  

 

 

다시 1992년 

 

레스토랑에서 혼자 저녁식사를 하던 조셉은 라디아에게 시를 읊어주며 추파를 던진다. 이 모습을 보던 조안은 다음 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혼자 시간을 보내려던 조안은 호텔 로비에서 나대니엘을 만나 한 술집으로 간다. 그는 조셉의 전기전을 쓰기 위해 허락을 받으려고 열심히 작업 중이다. 

그는 조안이 쓴 '교수의 아내'라는 글을 봤다며 왜 글쓰는 걸 그만뒀냐고 묻는다. 조안은 남편이 응원을 해줬지만 깜냥이 안되서 스스로 그만뒀다고 말한다. 그는 조셉의 초기 작품을 봤지만 거장이 될 싹수조차 보이지 않는다 대신 조안이 쓴 '교수의 아내'야 말로 노벨상을 받은 조셉의 작품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조셉의 전부인 캐롤은 전남편이 조안을 만난뒤로 이상하리만큼 글솜씨가 늘었다고 말한다. 나다니엘은 진실을 밝히자고 설득하지만 조안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무시한다. 

 

한편 노벨상 시상 리허설을 하던 조셉은 라디아를 다시 만나 추파를 던진다. 주머니에서 호두를 꺼내 라디아 이름을 주려고 하지만 그녀는 거절하고 사라진다. 

호텔로 돌아온 조안은 라디아 이름이 적힌 호두를 발견하고 남편과 말다툼을 한다. 

 

나 다니엘은 아들 데이빗을 만난다. 

 

 

1960년 뉴욕 

조셉은 조안을 주제로 소설 '호두'를 쓴다. 출판사에 주기 전 그는 조안에게 먼저 검토해달라고 글을 보여준다. 그녀는 글이 뻣뻣해서 별로라고 하고 조셉은 화가 나서 헤어지자고 한다. 조안은 그의 글을 대신 고쳐서 출판사에 제출하고 그 책은 출간하게 된다. 

 

1968년 코네티컷 

조셉과 결혼한 조안은 하루 8시간 글을 쓰고 있다. 아이들은 조셉이 돌보면서 유모와 바람을 폈다. 

 

 

다시 1992년 

노벨상 시상식 당일이다. 

 

 

아들 데이빗은 나다니엘에게 다 들었다며 엄마가 아빠의 대필 작가냐고 묻는다. 조안과 조셉은 끝까지 부정한다.  

 

 

조셉은 노벨상을 수상하고 축하 파티에서 스웨덴 국왕이 조안의 직업이 뭐냐고 묻자 '킹메이커'라고 대답한다.

 

 

수상소감으로 아내 조안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복잡한 표정의 조안은 파티장에서 나와 호텔로 돌아간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조안이 당신을 떠날 거라고 하자 조셉은 노벨상 메달을 가지라며 준다. 당신 이름 박힌 메달 필요없다고 하자 그는 자기도 필요없다며 차 밖으로 메달을 던져버린다. 그러나 다시 차를 세워 메달을 찾아온다. 

 

 

 

조셉은 우린 파트너로 같이 글을 쓴거라며 이건 부도덕한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조안은 하루 8시간 동안 글을 쓰며 당신이 바람을 폈을 때도 글을 쓴 건 나라고 말한다. 조안은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이혼할 거라고 말하자 조셉은 심장을 부등켜안고 쓰러진다. 그렇게 심장 마비가 와서 조셉은 죽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조안은 나다니엘을 만난다. 조안은 그에게 조셉을 모함하는 글을 쓰면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데이빗에게 집으로 돌아가면 모든 걸 말해주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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