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잔인해?


공포영화를 싫어하고 잔인한 장면을 잘 못봐서 이 영화를 볼까 말까 엄청 망설였다. 그런데 다들 후기가 좋아서 잔인한거 나오면 몇번 눈 감고 있으면 되겠지~ 하면서 봤다. 아~ 근데 15세 이상 관람가 아니었나? 왜 처음부터 피범벅으로 시작하는거냐 ㅠ.ㅠ 

마치 영화가 1부, 2부 나눠져있는 것처럼 극과 극으로 달린다. 한쪽은 시골 소녀의 발랄한 고등학생의 모습과 현실감있는 여자친구끼리와의 대화가 웃음을 유발한다. 다른 한쪽은 다들 피로 샤워를 한 듯한 몰골에 무표정이나 웃으면서 살인을 한다. 

잔인한 장면에 눈을 감으면 되겠지했지만 그럴려면 거의 영화의 반을 눈을 감고있어야한다. 영화가 끝나고 남자친구는 완전 재미있다고 좋아했고 난 이렇게 잔인할 줄 알았으면 안봤다고 했다. 이 감독의 전작이 영화 '신세계'와 'VIP'이다. 그러니 어느 정도인지는 대충 감이 올 듯하다. 평소에 잔인한 걸 못본다면 마녀는 패스하시길. 이 정도쯤은 별게 아니라면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다. 



신인배우 김다미 


(이미지 출저 : 네이버 영화)


주인공 '구자윤'역을 맡은 김다미는 1995년생으로 올해 24살이다. 교복에 화장기없는 얼굴이 찰떡같이 어울려서 미성년자인줄 알았다. 영화 '2017 동명이인 프로젝트', '나를 기억해'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김다미는 영화 '마녀'에서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신인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지만 다들 연기 구멍이 없다. 쌍꺼풀없는 눈에 단발, 교복입은 모습이 김고은이 은교로 데뷔했을 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최우식보다 더 눈에 띄었던 고민시 



주인공의 베프인 '명희'역을 맡은 배우 고민시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이다. 2017년 SBS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조연으로 나왔다. 톡톡 튀는 여고생 연기가 아주 자연스러웠다. 



배급사는 워너브라더스 Warner Bros. Pictures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영화 '밀정', '싱글라이더', 'VIP', '챔피언'을 만들었다. 마녀는 워너브라더스가 만드는 5번째 영화이다. 앞으로 강동원이 나오는 '인랑'도 WB에서 나올 예정이다. 


박훈정 감독의 걸크러쉬 영화 



박훈정 감독은 영화 대호, 신세계, 브이아이피를 만든 감독이다. 영화 'VIP'에서 정말 수많은 여성들의 질타를 받았다. 주연과 조연 모두 남자들 뿐이고 여자 배우는 시체로만 등장한다. 게다가 대본에 시체 1, 시체 2로만 되어있는게 밝혀지면서 영화 불매 운동까지 불었다. 

그런 감독이 여자가 주인공인 게다가 시리즈물인 영화를 찍었다. 이제 뭔가 깨달은 것인가? 마녀에서 여혐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다. 


CG가 훌륭한 액션신 



후반부의 액션신은 정말 볼만하다. 우리나라 CG가 이만큼 발전됐구나 느낄만큼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인간 병기들이 염력과 주먹 한방에 벽이 모두 부서질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싸우는 액션신은 마치 캡틴과 아이언맨이 싸우는 것 같았다. 



영화 마녀 줄거리 (The Witch : Part 1)


▲ 닥터 백(조민수), 미스터 최(박희순)


어느 시설에 모두 피범벅이 되어있고 닥터 백(조민수)과 미스터 최(박희순)은 도망간 8살 여자아이를 찾고있다. 결국 여자아이를 못 찾고 닥터 백은 어차피 조만간 머리가 터져 죽을 거라고 한다. 그 때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젖소를 키우던 구선생(최정우)은 쓰러져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고는 급히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주지만 아이는 기억을 잃는다. 


▲ 친구 명희(고민시), 구자윤(김다미)


그로부터 10년 뒤 18살인 구자윤(김다미)은 자신을 치료해준 구선생 부부에 입양되어 딸이 되었다. 소 값은 폭락하고 엄마(오미희)는 치매에 걸려 나날이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 그 때 친구 명희(고민시)의 제안에 티비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탄생'에 나가 우승상금을 타기로 결심한다. 

티비에 나와 노래를 하고 장기자랑으로 마이크를 띄우는 염력까지 보여준다. 그 티비를 보고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구자윤이 그때 도망간 여자아이인 것을 눈치챈다. 



닥터 백은 세계 최고의 뇌 박사로 어린 아이들을 생체실험으로 뇌를 개조해서 인간 병기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 가장 실력이 우월해서 마녀라고 불리우는 소녀가 구자윤이다. 닥터 백은 자신이 만든 최고의 작품인 그녀를 죽이기가 아까워서 인간병기인 다른 아이들(최우식)을 보내 생포하려고 한다. 반면 미스터 최는 살려두면 안된다며 죽이려고 한다. 

자윤은 계속 극심한 머리통증에 시달려왔다. 친부모를 찾아 골수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지만 친부모가 누군지 찾을 수가 없다. 의사는 이제 길어야 2달 밖에 살 수 없다고 한다. 


▲ 귀공자역 (최우식)


생방송을 위해 서울로 가는 기차에서 최우식을 만나지만 자윤은 기억을 잃어 누군지 몰라본다. 생방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친구인 명희와 같이 잠을 자고 있는데 그 때 미스터 최의 패거리들이 들이닥쳤다. 



자신을 마녀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 것 같다며 자신은 진짜 아니라고 한다. 그럼 증명을 해보라며 친구 명희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자윤은 "진짜 아니라고 진짜 아니라니까~!!"를 외치며 순식간에 총을 뺏들어 침입한 사람들을 모두 죽인다. 

그때 최우식과 패거리들이 나타나 진짜 기억을 잃었다면 그 기억을 찾게해주겠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친구 명희가 반대하지만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최우식과 같이 간다. 그녀를 실험실로 데리고 와 기억을 찾게하는 주사를 주입한다. 그리고 두통을 없애주는 주사도 같이 주입한다. 그 주사를 맞으면 두통이 없어지고 능력도 더 향상되고 생명을 연장시켜준다. 그러나 효과는 한달 밖에 가지 않으니 닥터 백은 주사를 맞고 싶으면 알아서 말 잘들으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 말을 듣고 구자윤은 크게 웃는다. 




아래는 스포일러가 한가득 있으니 주의하세요~!! 



결말 


구자윤은 처음부터 기억상실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구선생 부부한테 가면 자신을 절대 버리지 못하고 키워줄 것이라는 걸 알았다. 교통사고로 아들과 손자들을 모두 잃고 시골로 귀농해서 사는 건축가 부부로 외딴 곳에 있어 숨어살기 딱이었다. 두통을 없앨 방법을 찾아 고아원과 뇌박사 등을 수소문 해보지만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일부러 티비 프로에 출연해 나 여기있으니 어서 나타나라고 한 것이다. 사실은 그들이 그녀를 찾은 게 아니라 구자윤이 그들을 찾게 만든 것이다. 그녀는 닥터 백이 자신의 치료제를 만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원하는 치료제를 손에 넣은 구자윤은 닥터 백, 미스터 최, 최우식, 그 패거리 등 모두를 죽인다. 어떻게 해도 그녀가 월등히 실력이 뛰어나서 다들 상대가 안된다. 최우식에게 마지막으로 치료제를 만드는 연구소가 어디에 있는지 묻지만 끝까지 알려주지 않고 죽는다. 

치료제 몇 개를 손에 넣은 그녀는 엄마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간다. 간호를 하고 있던 아빠에게 치료제를 주면서 엄마에게 8번 나눠서 주사를 주입하면 지금보다 치매가 더 심해지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아빠는 니가 무엇으로 태어났든 넌 우리 딸이라고 말하고 그녀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거라고 기다려달라고 하며 떠난다. 

그로부터 3개월 후 그녀는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을 찾아간다. 그 동생은 날 어떻게 찾았냐며 이제 연구소에서 치료제를 손에 넣었으니 니가 원하는 걸 찾았지 않냐고 묻는다. 구자윤은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하는데 옆에 어떤 여자가 있다. 쌍둥이 동생은 "엄마 괜찮아 그러지마" 라며 행동을 제지한다. 구자윤은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 라고 말하며 끝난다. 

쌍둥이 동생이 만든 제 2의 구자윤과 2탄을 암시하며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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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톰 크루즈의 스턴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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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미션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 개봉해서 이제 12년이 지났다. 요즘 CG 기술이 뛰어나서 어떤 액션이 나와도 크게 놀라지 않는다. "오~ CG 완전 자연스럽네" 라며 감탄하는 정도다. 그런데 이 영화의 톰 크루즈는 당연히 CG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CG가 아니라 실제 연기한 것이다.  그것도 스턴트 대역없이 본인이 직접했다. 


미션임파서블 1탄 



1996년에 개봉한 1탄부터 이미 고난의 조짐이 보였다. 이 명장면은 그가 직접 연기한 것으로 이제 와이어에 매달리는 것쯤은 식은죽 먹기다. 



레스토랑의 거대한 수조가 폭발하면서 16톤의 물이 쏟아진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의 충격이 커서 익사할 수도 있는 위험이었다. 정말 극한 직업인 미션 임파서블의 '에단 헌트' 그의 무한 도전은 계속 된다. 




미션 임파서블 2탄 



2000년에 개봉한 2탄은 영화의 오프닝에서 유타 주의 모아브 사막 데드 호스 포인트(Dead House Point)를 등반하는 장면이 나온다. 암벽의 높이는 610m로 안전망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촬영을 했다. 한쪽 절벽 끝에서 다른 절벽으로 점프하는 장면을 찍다가 결국 어깨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액션신에서 탐 크루즈의 눈동자 바로 앞까지 칼을 갖다댄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이 장면은 CG가 아니었다. 정밀하게 계산된 와이어 보조 장치에 실제 날카로운 칼을 달아 그의 눈에 갖다댔다. 당시 동공과 칼의 거리는 1cm도 아닌 0.635cm 였다.  


미션 임파서블 3탄 



2006년에 개봉한 3탄에서는 상하이 초고층 빌딩에서 밧줄 하나에만 의지한 채 40층 높이에서 뛰어내렸다. 64m 가량을 낙하한 후 근처 빌딩의 45도로 기울어진 창문을 옮겨가는 액션을 스턴트맨없이 직접 해냈다. 



상하이 대로에서 거대한 화물트럭이 Tom Cruise를 덮친다. 그는 트럭의 밑은 가까스로 통과한다. 이 화물트럭은 중량이 40톤, 길이가 15m로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그대로 그를 깔아 뭉갤 수 있었다. 


미션 임파서블 4탄 고스트 프로토콜 



 4탄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실제로 올라갔다. 이 빌딩의 높이는 830m로 간단한 와이어 장치만 한 채 촬영했다. 



이 영화가 2011년에 개봉했으니 이 때 그의 나이가 49세였다.  



미션임파서블 5탄 로그네이션 



이제 왠만한 걸로 성이 안차는 그는 5탄 로그네이션에서 비행기에 실제로 매달렸다. 영화 내용보다는 톰 크루즈가 스턴트없이 어떤 액션을 해냈는지가 더 주목되고 있다. 

비행기 문에 고작 와이어 하나에만 의지해 시속 400km/h의 속도로 달리는 비행기 문에 매달려있었다. 이 장면을 위해 8번이나 비행기에 매달렸다. 



톰크루즈는 보안 장치를 뚫기 위해 26만 리터 물의 냉각기 안으로 들어가 데이터 칩을 바꾼다. 그는 이 장면을 위해 60m 이상의 깊은 물속에서 어떤 장치나 산소 공급 없이 다이빙을 하는 프리 다이빙을 연습했다. 그리하여 총 6분 30초동안 숨참기에 성공했다. 설마 이 장면이 리얼이었다니 보는 내가 숨이 막혀온다. 일반인들은 평균 1분 정도밖에 숨을 참지 못한다. 



미션임파서블 6탄 폴아웃 



5탄이 비행기였다면 이번엔 직접 헬기 조정을 했다. 초보 파일럿이 되려면 보통 3개월간 하루 8시간을 연습해야한다. 그는 아주 빠른시간에 2천시간을 수강했다. 그는 헬기를 조정하고 연기하면서 헬기 내부에 달린 카메라 각도까지 조절해야했다. 평범하게 헬기만 조종했다면 톰 크루즈가 아니다. 360도 회전 하강 장면과 절벽 사이의 추격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 



7,600미터에서 점프하고 낙하산은 600m에서 펼쳐서 다른 나라에 몰래 잠입하는 헤일로 점프(Halo Jump)이다. 영화에서 직접 헤일로 점프를 한 배우는 아직 한명도 없다. 저산소증, 감압증 등이 올 수 있어 특수 헬멧을 제작해 안전 장치로 사용했다. 이 단 한장면을 위해 그는 100번 이상 뛰어내렸다. 오전에는 소형 비행기에서 5번 뛰어내리고 오후에는 C-17기에서 세번 뛰어내렸다. 일몰과 같이 찍기 위해 하루에 한번 단 3분 동안에 성공해야했다. 



건물 옥상에서 다른 빌딩으로 뛰어넘는 연기를 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영화 촬영이 중지되기 까지 했다. 영화에서는 발목을 다쳐서 쩔뚝 거리는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 


한번의 실수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액션장면을 직접 연기하다니 개런티로 몇억 달러를 줘도 아깝지 않겠다. 톰 오빠, 이제 나이도 환갑이 다 되가니 몸 좀 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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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1,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한방에 정리

영화 오션스 8 줄거리, 결말, 쿠키영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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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탐정 더 비기닝이 개봉하고 2018년 2탄인 탐정 리턴즈가 개봉했다. 사실 1탄도 보지 않았다. 포스터부터 왠지 뻔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풍겼기 때문이다. 이제 2탄이 개봉하니  TV OCN에서 1탄을 방영해주더라. 그런데 왠걸~ 의외로 잼있었다. 그래서 1탄은 티비로 보고 2탄 탐정 리턴즈를 보러갔다. 


잼있나? 


우선 가장 중요한 재미는 1탄보다 웃기다. 이광수가 나와서 빵빵 터트린다. 한국 코믹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웃은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웃기려고 작정하고 개그치는 영화 '조선명탐정'은 정말 재미가 없고 지루했다. 그에 비해 탐정은 권상우와 성동일의 합이 잘 맞는다. 애드립같이 그냥 던지는 대사가 빵빵 터진다. 


대신 추리는 1탄보다 약했다. 1탄은 그래서 도대체 범인이 누군거야 하는 쫄깃쫄깃한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반전이 있지만 너무 뻔했다. 딱 봐도 범인이 누군지 티가 팍팍 난다. 



우리나라에 탐정이 진짜 있을까? 


셜록홈즈나 명탐정 코난같은 사립탐정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불법이다. 현재 탐정의 역할을 하는 곳은 심부름 센터나 흥신소에 가깝다. 영화처럼 살인 사건이 아닌 주로 불륜 뒷조사, 청부폭력, 채권회수, 실종자 추적 등을 한다.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탐정이 없는 나라이다. 



1999년 16대 국회에 탐정법이 처음 등장했다. 그 뒤로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도 반대하고 탐정 관할권을 놓고 경찰청과 법무부의 쟁탈전도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사생활 침해 등 여러가지 문제로 아직 우리나라에 탐정은 없다. 


고양이 탐정은 있다. 



강아지계에 강형욱이 있다면 고양이계에도 집나간 고양이를 찾아주는 탐정이 있다. 의뢰가 들어오면 집사를 만나 반려묘의 습성을 파악 한 뒤 이동경로를 유추해낸다. 적외선 카메라, 내시경 카메라, 포획기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고양이를 찾아준다. 미국, 러시아 같은 경우 반려동물탐정이 흔하고 일본에서는 고양이 탐정이 기업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새로운 직업으로 급 부상하는 블루오션의 영역이다. 



아래 글은 결말에 나오는 약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싫으신 분은 패스하세요. 



보험사기 포상금은 얼마일까?


성동일과 권상우는 보험사기범을 잡아 보험사로부터 포상금을 2억원이나 받는다. 대~박~!! 실제로 보험 사기를 신고하면 포상금이 이렇게 많을까? 삼성화재에서는 2012년부터 포상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올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신고센터로 5,023건의 제보가 들어와 제보자 3,917명에서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17년 사망보험금 98억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남편을 보험 사기로 신고하여 제보자가 1억 9,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영화 내용이 사실이었다. 

보험사기 피해를 당했거나 의심되는 자를 발견했다면 금융감독원 (1332)이나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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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1,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한방에 정리

영화 오션스 8 줄거리, 결말, 쿠키영상 없음

자존감 뿜뿜하는 영화 아이필프리티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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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다 하다 개미맨까지 나오다니. 2015년도에 개봉한 앤트맨 1탄에서 개미군단이 나왔을 때 개미가 너무 징그러워서 보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그 2탄인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했다. 이번 영화는 그냥 패쓰하고 지나갈까 했지만 어벤져스를 보려면 강제 관람을 해야 한다. 똑똑한 마블이야. 하나도 빠짐없이 마블 히어로 무비를 다 보게 만들다니...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서 호크아이와 앤트맨이 나오지 않았지만 루소 형제 감독은 '인피니티 워'에서 볼수 없었던 히어로들이 4편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떡밥을 던졌다. 왠지 '앤트맨과 와스프' 쿠키영상에서 '어벤져스 4' 스포를 막 뿌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영화를 볼 수 밖에 없다. 


벌써 3년 전 영화라 1탄이 기억나지 않는다. 앤트맨 1탄의 초스피드 줄거리를 알아보자. 



앤트맨 1 줄거리 및 결말  



주인공 스콧 랭(폴 러드)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전과자가 된 이유는 스콧이 비스타 직원이었을 때  사장이 직원들에게 월급은 주지 않고 배 째라고 나오자 비스타의 계좌를 해킹해서 직원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사장의 고급차를 수영장에 처박았기 때문이다.  



스콧에게는 딸 캐시가 있지만 돈이 없어서 이혼한 부인에게 양육비도 못 주고 있다. 그래서 딸도 제대로 못 만나는 신세다. 게다가 전 부인은 스콧을 잡아넣었던 경찰과 함께 살고 있다. 



스콧의 친구들 3명은 돈 많은 노인네의 집을 털자고 한다. 이 친구들이 2탄에도 나온다. 데이브(티아이), 커트(데이빗 다스트말치안), 루이스(마이클 페나) 그 중에서 루이스는 주연이다. 



그 집은 앤트맨 슈트의 개발자인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의 집이다. 결국 그 집의 금고를 열었으나 금은보화는 없고 웬 수트만 있다. 결국 앤트맨 수트를 가지게 된 스콧. 



알고 보니 이는 핌 박사가 수트를 스콧이 훔치게 하여 스콧을 테스트한 것이다. 행크는 스콧이 비스타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한 신문기사를 접했을 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  행크와 대런 크리스 


행크는 회사 핌 테크를 설립했다. 그의 제자인 대런 크리스(코리 스톨)는 행크의 나노기술을 군사적으로 이용하여 히드라에게 판매하려고 한다. 행크의 기술을 복제하여 옐로 슈트를 완성한 대런. 이를 반대하는 행크를 이사회를 통해서 회사에서 내쫓는다. 


▲ 핌박사의 딸 호프 


행크와 그의 딸 호프(에반젤린 릴리)는 이를 막기 위해 앤트맨이 필요했다. 호프는 자신이 직접 앤트맨 수트를 입기를 원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스캇에게 주게 된다. 오른손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만큼 작아졌다가 무한정 커질 수 있다. 



행크는 스콧에게 스타크의 창고에 가서 신호 교란기 시제품을 가져오게 시킨다. 그 곳에서 스콧은 팔콘을 만나게 되고 그와 격투를 벌인 후 간신히 신호 교란기를 훔쳐 온다. 

앤트맨이 된 스콧은 각종 훈련을 통해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개미의 후신경을 자극해 개미를 조정할 수 있게된다. 개미군단을 이끌고 대런이 완성한 나노기술 데이터를 파괴한다. 



스콧의 딸을 인질로 잡은 대런. 스콧은 딸을 구하기 위해 원자 크기로 작아져서 옐로 재킷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행크는 원자보다 작아질 경우 양자 영역에 들어가 시공의 개념이 없는 현실에 갇히게 된다고 경고한다. 행크의 부인도 이렇게 양자 영역에 갇혔다. 원자보다 작아진 스콧은 옐로우 자켓 안에 들어가 파괴한 뒤 딸을 구하고 무사히 양자 영역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누군가(팔콘) 앤트맨을 찾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마지막 쿠키영상은 2개가 있다. 하나는 행크가 호프에게 앤트맨과 비슷한 날개 달린 수트를 보여준다. 이것이 와스프 수트이다. 다른 하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앤트맨이 등장한다는 암시를 보여준다.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2016년 개봉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 앤트맨이 등장한다. 캡틴 팀과 아이언맨 팀이 나눠져서 싸울 때 앤트맨 1탄에서 팔콘을 만난 앤트맨은 팔콘의 소개로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된다. 팔콘이 캡틴 편이니 자연스럽게 앤트맨도 캡틴 편이다. 



거대한 자이언트로 변신해 헐크에 버금가는 능력을 나타낸다. 앤트맨의 등장에 잰 또 뭐냐며 당황하는 아이언맨 팀 


앤트맨과 와스프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새로운 여성 히어로인 와스프가 등장한다. Ant-man이 개미라면 wasp의 뜻은 말벌이다. 



1대 앤트맨은 행크 핌 박사인 마이클 더글라스이다. 물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핌 입자 기술을 개발하여 1960년 냉전 시대에서 앤트맨으로 활약했다. 

1대 와스프인 재닛 반 다인(미셀 파이퍼)은 냉전 시대에 핌 박사와 함께 쉴드의 요원으로 활약했다. 소련의 군사작전을 막는 중 원자 단위로 소형화를 하지만 조절기를 멈추지 못해 양자 영역에 갇히게 된다. 



2대 와스프는 핌 박사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신체 뿐만 아니라 건물이나 물건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와스프는 양손에 장착된 블래스터와 날개로 날아다닐 수 있다. 이번 영화의 배경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아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다. 



2018 부산 모터쇼에서 앤트맨을 보고 아주 당황했다. 형이 거기서 왜 나와? 마블에서 직접 개조한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이번 영화에 출현한다고 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4일에 개봉한다. 꿀잼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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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오션스 11이 처음 나오고 그 뒤로 계속해서 시리즈가 추가해서 나왔다. 2004년 오션스 12, 2007년 오션스 13까지  오션스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해 11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시리즈마다 하나씩 늘어나는 숫자는 각 편마다 한명씩 멤버가 늘어간다는 뜻이다. 즉 주인공 숫자인 셈이다. 이번에 나오는 영화도 주인공이 8명이라 오션스 8이다. 참 단순한 영화제목. 오션스 시리즈랑 비슷한 한국 영화로는 전지현, 이정재, 김혜수 등이 나온 도둑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배우만 모아서 이런 영화가 나왔으면..

이번에 나온 오션스 8인인 전원 여성으로 걸크러쉬 쩌는 영화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리한나, 사라 폴슨, 민디 캘링,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아콰피나까지 8명의 주인공 이름만 들어도 어맛~! 이건 꼭 봐야해~! 를 외치게 한다. 


카메오는 모두 8명


다코타 패닝, 케이티 홈즈, 하이디 클룸, 세레나 윌리엄스, 안나 원투어,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다들 8명 모두 다 알아보셨는지?



목걸이 '투생'



오션스의 목표물인 1억 5천만달러(한화 1,500억)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투생'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에서 실제 존재한 것이었다. 1931년 자크 까르띠에가 인도 군주를 위해 디자인한 작품으로 진품 목걸이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를 위해 카르띠에의 보석 전문가들이 투생 디자인 스케치를 참고해 8주만에 제작했다. '투생'이란 이름은 1933년부터 1970년까지 카르티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던 진 투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영화에서 목걸이가 얼마나 큰지 목에서 부터 가슴골까지 내려온다. 그런데 실제 목걸이는 남자용 목걸이라 영화보다 20% 정도 더 컸다고 한다. 


영화 후기 



목걸이를 훔치는 영화라지만 흔히 나오는 자동차 액션씬이나 추격신같은 액션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화려한 드레스와 보석들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었다.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라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입은 모습을 자주 봐서 그런지 평상시 레드카펫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앤 헤서웨이가 투생 목걸이를 차고 핑크색 드레스를 입었는데 자주빛도는 핑크색 드레스가 정말 별로였다. 다들 명품 드레스를 입었던데 그게 최선이었나? 

반전을 기대했지만 큰 반전은 없었고 스토리가 너무 막힘없이 술술 잘 풀려서 긴장감이 없었다. 뭔가 걸릴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긴장감을 가지고 스토리가 풀려야하는데 너무 계획대로 잘 되서 김빠졌다. 좀 더 액션도 추가해서 걸 크러쉬를 뿜뿜 보여줄 법도 한데 2% 부족한 영화였다. 



오션스 8 줄거리 



전작인 오션스 시리즈 주인공이었던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여동생인 데비 오션(산드라블록)은 교도소에서 가석방되자 바로 크게 한탕할 계획을 세운다. 



그들의 목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서 1500억원의 목걸이를 훔치는 것이다. 오빠의 무덤에 찾아가 진짜 죽은거 맞냐고 되묻는 산드라 블록. 진짜 죽었는지 확실하게 답을 안 주는 걸로 봐선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오션스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여지를 준게 아닐까? 

산드라 블록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터는 것보다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훔치는게 더 인상적이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화장품을 이것 저것 집어 들고는 당당히 계산대로 가서 환불을 요구한다. 점원이 영수증을 달라고 하자 "버렸다"고 하고 계산한 카드를 달라고 하자 "저번주에 산거라구요. 아~ 짜증나 됐어요 그냥 쓸게요" 하고 당당히 쇼핑백에 담아달라고 까지 요구하며 화장품을 들고나온다. 대~박! 이런 신박한 방법이... 따라하진 말자. ㅋㅋ 



산드라 블록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7명의 사람을 모은다. 

케이트 블란쳇(루)은 산드라 블록의 파트너로 리더쉽을 발휘하며 필요한 사람들을 모은다. 



사라 폴슨(태미)는 갈라의 자원봉사자로 위장 취업을 해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빠른 손으로 유명한 아콰피나(콘스탠스)는 갈라의 웨이터로 위장을 해서 목걸이를 빼내는 역할을 한다. 



리아나(나인볼)는 천재적인 해커로 감시카메라 화면을 마음대로 바꾼다. 



민디 캘링(아미타)는 보석 감별사로 엄마에게 벗어나게 해준다는 말에 합류한다. 



헬레나 본햄 카터(로즈)는 의상 디자이너로 앤 해서웨이의 갈라 드레스를 디자인한다.  



보그의 편집장인 안나 원투어와 절친인 디자이너인 헬레나 본햄 카터(로즈)는 모든걸 걸었던 패션쇼도 망하고 좌절한다. 그때 산드라 블럭과 케이트 블란챗이 영입을 제안한다.


 


헬레나는 영화에서 유명 연예인으로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의 라이벌인 다코다 패닝을 만나고 사진이 신문에 실린다. 질투심이 폭발한 앤 해서웨이는 갈라에서 입을 의상 디자이너로 헬레나를 선택한다. 



너의 이쁜 목선에 꼭 투생 목걸이를 걸어야한다고 카르티에를 설득해 금고에 보관하던 목걸이를 앤 해서웨이의 목에 거는데 성공한다. 



행사 당일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파트너인 클로드 베커와 같이 온다. 그는 산드라 블록의 전남친이자 그녀를 5년이나 감옥에 썩게 만든 장본인이다. 영양사로 위장 취업한 케이트 블란챗은 앤 헤서웨이의 스프에 약을 몰래 탄다. 그 스프를 먹은 해서웨이는 화장실로 구토를 하러 달려가고 화장실 문 앞에서 지키고 있던 산드라 블록은 경호원들이 여자 화장실에 못 들어가게 막는다. 미리 리아나가 화장실의 감시카메라를 없애 화면에 안잡히는 사각지대를 만들어놓았다. 해서웨이가 구토하는 사이 웨이터로 변장한 절도달인 아콰피나는 그녀를 도와주는 척하며 목걸이를 빼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웨이터가 다 먹은 접시를 치우는 사이 몰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접시에 숨기고 웨이터는 접시를 주방으로 가져간다.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 모조장인 민디 캘링은 목걸이를 가져와 7개로 분해한다. 



그 사이 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눈치채고 출구를 봉쇄하고 사람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놓고 수색을 시작한다.

 


그리고 사라폴슨이 가짜 목걸이를 꺼내 연못에서 목걸이를 찾았다고 소리친다.



 7개로 나누어진 목걸이는 멤버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귀걸이, 팔찌, 목걸이에 숨겨 유유하게 행사장을 빠져나온다. 산드라 블록은 전남친 클로드 베커와 부딪치며 그의 양복 주머니에 다이아목걸이 일부를 넣어둔다. 



빌려준 카르티에 목걸이가 금고에 도착하고 그제서야 가짜인걸 눈치챈 카르티에는 보험회사 탐정이 도착한다. 



오션스 8 결말 



여기서 반전이 있다. 앤 해서웨이가 이미 이 모든 사실을 눈채챈 것이다. 그래서 앤 해서웨이도 한편이 되기로 하고 모두 8등분 하기로 한다. 



산드라 블록을 의심하는 보험회사 탐정에게 그녀는 목걸이의 일부를 찾게 해주겠다고 한다. 



앤 해서웨이가 클로드 베커를 유혹해 그의 집을 찾아가 산드라 블록이 넣어둔 양복 주머니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아낸다. 갈라에서 앤 해서웨이의 파트너로 내내 같이 붙어있었고 그의 집에선 목걸이의 일부까지 나와 그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그 뒤 무명 연극배우인 할머니들을 모집해서 대신 투생 목걸이의 일부를 보석상에 팔게해서 돈을 챙긴다. 



그리고 또 다른 반전이 있다. 그녀들은 투생 목걸이만 훔친게 아니라 갈라에 전시되어 있던 다른 보석들도 모두 훔쳤다. 수색 작업을 벌인다고 사람들이 모두 없는 사이 서커스하듯 줄을 잘 타는 사람을 데리고 와 천장에서 줄에 매달려 보석을 훔치고 가짜 보석을 대체한다. 

그래서 인당 3,800만 달라씩 돌아가게 됐다. 3,800만 달라라... 한화로 거의 400억원씩 돌아간 셈이다. 



각자 그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산드라블록은 오빠의 무덤 앞에서 위스키를 마시며 끝이 난다. 


쿠키영상은 없다!!


※ 이전 포스팅 

자존감 뿜뿜하는 영화 아이필프리티 줄거리 및 결말

쥬라기 월드 2, 폴른 킹덤 줄거리 및 결말, 쿠키영상있음

쥬라기 월드 1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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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어머~ 이건 봐야해~!!"를 외친 아이 필 프리티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제작진이라니 믿음이 팍팍 간다. 



I feel Pretty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이라 상영관이 적다는게 단점이다. 영화관에 가니 한 10명 정도 되나... 관람객들도 적었다. 



아이 필 프리티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스피닝을 하는 장면부터 나온다. 주인공 르네 베넷은 통통한 몸매 때문에 외모 컴플렉스에 갇혀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낮다. 신발 사이즈 265라고 당당하게 외치지도 못하고 뭘 해도 쭈뼛쭈뼛 거리는 쭈구리로 나온다. 



사이클 패달을 미친듯이 밟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부딪혀 쓰러지고 만다. 깨어나고 보니 세상에 이렇게 이쁠 수가? 이게 나야?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너무 이쁘게 보인다. 똥배를 움켜잡고 이 탄탄한 복근 좀 보라고 할 때는 정말 웃겼다. 



르네는 릴리 르끌레어라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온라인 쇼핑몰 담당이다. 삐까번쩍한 본사가 아닌 차이나타운의 지하창고에서 근무하는 르네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슈퍼모델처럼 보이는 르네는 본사 안내 데스크 자리가 지원하고 면접기회를 얻는다. 면접에서 르네의 통통한 몸매를 보고 충격받은 면접관들. 

여기서 이력서에 사진, 키, 몸무게 등이 전혀 안 적혀있기 때문에 르네에게도 면접 기회가 간 것이다. 우리나라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력서에 키, 몸무게, 사진, 부모님 졸업학교, 직업까지 적는다. 



다들 리셉션 자리는 모델의 기회를 잡거나 쇼핑몰의 발판으로 가기위해 지원하지만 르네는 지금 당장 모델이 된다고 해도 1,000% 가능하지만 오로지 릴리 르끌레어의 얼굴이 되기위해 지원했다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당당히 면접에 합격~!! 



여기서 기존의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 못생긴 주인공이 이쁘게 변신하는 영화는 주인공이 안경끼고 교정하고 머리는 산발에 화장도 안하고 옷도 못입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처럼 다이어트를 하고 메이크업하고 패셔너블하게 옷을 잘 입으면서 예쁘게 변신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르네는 머리를 부딪치기 전에도 하이힐을 신고 금발에 항상 풀 메이크업으로 다녔다. 통통해도 절대 풍덩한 옷을 입지않고 자신의 몸에 핏되는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바뀐 건 단 한가지 "내가 이쁘다"는 생각 하나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자뻑 수준인 르네는 먼저 낯선 남자에게 번호를 물어보고 먼저 연락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데이트를 해주겠다며 반강제로(?) 남자를 만난다. 무서워서 나왔다는 남자 ㅋㅋ



데이트할 때 항상 리드하면서 결국 사랑도 쟁취한 르네 

저 블라우스는 영화 초반에 뚱뚱한 자신을 보며 신세한탄 하면서 입고 나온 옷이다. 옷과 몸은 그대로인데 "난 이뻐!" 생각 하나로 인생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준다. 



화장품 회사의 대표 에이버리 클레어는 세컨드 라인으로 할인점에서 파는 저가 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자신을 포함한 직원들이 모두 대형마트에서 화장품을 산 적이 한번도 없어서 도무지 감을 못 잡고 있다. 그런 그녀가 탐탁지 않은 회사의 회장님 격인 에이버리의 할머니 릴리 



회의 시간에 물을 나르다가 블러셔를 쏟아서 열심히 블러셔 브러쉬를 찾는 르네 



블러셔에서 브러쉬를 왜 찾지? 평범한 여자들은 블러셔를 출근하는 차의 백미러를 보고 바르기 때문에 블러셔에 브러쉬도 필수로 있어야 한다는 말에 한방 맞은 직원들 

여기서 카메오로 나오미 캠벨이 나온다. 여전히 포스 쩌는 모델



저가 화장품 라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능력을 인정받은 르네는 당당히 세컨라인의 프레젠테이션까지 제안받는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훈남 그랜트에게 작업까지 받는다. 남자친구를 생각하며 그랜트를 뿌리치고 화장실 투명 유리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르네는 마법이 깨지고 만다. 



영화 소개 프로에서 여기까지 설명을 해서 여기까진 알고 영화를 봤다. 영화가 훨씬 재미있으니 영화를 보시길...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스포 한가득이 있습니다. 



아이 필 프리티 결말 


마법이 깨지고 제 정신으로 돌아온 르네 

더 이상 거울 속 내 모습이 슈퍼모델이 아니다. 돌아온 자신의 모습에 실망한 르네는 세컨드 라인의 발표도 포기하고 회사도 나가지 않고 술만 마신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도 자신의 모습에 자신이 없는 르네는 헤어지자고 한다. 



혹시나 싶어 스피닝을 하러 와서 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미친듯이 페달을 밟았건만 전혀 넘어지지도 않고 아무일도 안 일어난다. 그 때 운동하면서 안면을 텄던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울고있는 걸 발견한다.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자존감도 낮아서 힘들다는 에밀리가 하나도 이해 안되는 르네. 이쁜 얼굴과 완벽한 몸매를 가진 그녀도 남자에게 차이다니... 그리고 에밀리는 르네가 일했던 화장품 세컨 라인의 모델 면접을 보러 간단다. 



서민들이 공감이 1도 안가는 몸매의 소유자를 모델로 쓰다니 이건 아니다 싶은 르네는 결심하고 세컨 라인 발표 행사장을 쳐들어간다. 화면에 사진 두장을 띄우며 "여러분은 못 믿으시겠지만 차이나타운 지하에서 일하던 저와 본사 안내 직원이었던 저는 같은 사람입니다." 라고 밝힌다. 사람들이 저 미친 애는 뭐지? 라는 순간 르네는 두 사진 속 인물이 똑같은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얼굴, 몸매 하나도 변한 것 없이 모두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르네는 더이상 정해진 미인의 틀에 날 맞추지 말고 난 나로써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화면에는 르네의 통통한 친구들 사진과 평범한 일반인 여성들 사진이 나오면서 "우리는 이미 충분히 아름답다. 세컨드 라인은 모든 여성을 위한 화장품이다." 라고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친다. 

그리고 헤어진 남자친구를 찾아가 다시 재회하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어 하는 나에게 힐링이 되었던 영화였다. 마지막 발표 장면에선 왜 눈물이 났는지,,,  

We don't need to be pretty. Because I am just me!!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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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지 22년

쥬라기 월드 1탄에서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인 쥬라기 월드가 문을 열었다. 훈련된 공룡들이 공연하는 공연장과 직접 공룡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동물원, 공룡들과 함께 초원을 달릴 수 있는 투어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테마파크이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로 인해 쥬라기 공원은 파괴된다. 

여기까지가 초간단한 쥬라기 월드 1탄의 줄거리였고 그 뒤의 이야기가 쥬라기 월드 2탄 폴든 킹덤으로 이어진다. 


쥬라기 월드 1 줄거리 및 결말




폐쇄된 쥬라기 월드의 이슬라 누블라 섬에는 곧 화산이 폭발할 예정이다. 섬에 갇힌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멸종할 위기이니 구해야한다는 의견과 한 기업이 벌인 일에 정부가 나설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한다. 결국 정부는 후자의 손을 들어준다. 

전 쥬라기 월드의 경영자 클레어 디어링은 공룡을 구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어 국회의원을 설득하고 있다. 



그러던 중 존 해먼드의 동업자였던 벤자민 록우드의 전화를 받고 그의 집에 방문한다. 집에는 공룡 박물관만한 크기의 공룡뼈들이 전시되어있다. 




벤자민 록우드는 현재 경영에서 손을 때고 엘리 밀스에게 모든 걸 위임한 상태이다. 엘리 밀스는 클레어에게 같이 공룡을 구하자고 제안한다. 자신이 소유한 거대한 섬이 있으니 공룡을 그 섬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운다. 



문제는 공룡중에서 가장 잡기 힘든 벨로시랩터 '블루'를 생포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클레어에게 블루를 잡기 위해 오웬을 설득하라고 부탁한다. 



클레어는 오웬을 만나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공룡을 구하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씨알도 안먹힌다. 



결국 비장의 카드, 블루가 살아있다고 말하는 클레어

동공지진. 흔들리는 오웬



블루는 사육사인 오웬이 새끼 때부터 기른 벨로시랩터이다. 다른 공룡들과는 다르게 인간과 교감하며 명령을 알아듣는다. 



블루는 조직 내 서열 1위로 다른 벨로시랩터들은 블루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오웬은 공룡도 길들일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결국 유일하게 아남은 랩터 블루와 공룡들을 구하기 위해 오웬과 클레어는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들어간다. 




폐허가 된 쥬라기 월드 



예전에 공룡들에게 삽입한 추적칩을 이용해 블루의 위치를 찾아낸다. 추적칩은 이 시설의 책임자였던 클레어의 지문으로만 추적이 가능하다. 



드디어 나타난 블루 



블루야~ 나 기억하지? 이 딸깍 소리도 기억나지 않니? 

딸깍 딸깍~! 연신 눌러대지만 반응없는 블루 



드디어 블루가 오웬을 알아보는 건가 하는 그때 



블루에게 총을 쏘는 사람들

같이 공룡을 구하는 착한 우리편인줄 알았던 구호팀은 알고보니 밀렵꾼들이었다. 



블루는 총에 맞아 쓰러지고 밀렵꾼들은 블루만 데려가고 오웬과 클레어는 폭발하는 화산섬에 죽게 내버려둔다. 



밀렵꾼들에 의해 통제실에 갇히게 된 클레어와 컴퓨터박사 프랭클린 

화산이 폭발해서 용암이 쏟아지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공룡까지 쳐들어온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했지만 밖은 화산이 폭발해서 지옥이다. 



모든 공룡들이 때거지로 나와 용암을 피해 도망가고 있다. 

저기 익숙해보이는 동그란 물체는? 1탄에 나왔던 이동수단인 자이로스피어이다. 



이걸 타고 도망치는 클레어와 프렝클린 

오웬은 안에 못 타서 열심히 달리는 중 



결국 절벽까지 내몰린 공룡과 주인공들



바닷속으로 떨어지고 물이 차올라서 익사할 위기에 처해있지만 



주인공들이 벌써 죽으면 안되지 오웬이 구하러 온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공룡들이 헬기로 이송되어 배로 옮겨지고 있다. 

공룡들을 구해서 새로운 섬으로 이주하자는 건 거짓말이었다. 블루를 잡기 위해 오웬과 클레어가 이용된 것이다. 



살려면 저 배를 타야한다. 트럭을 타고 겨우 배에 탑승했다. 



배에서 바라보니 섬은 화산 폭발로 잿더미가 되어가고 미쳐 탈출하지 못한 공룡들이 울부짖고있다. 



한편 총에 맞은 블루를 살리려면 총알을 빼내야한다. 출혈이 너무 심해서 수혈없이는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 블루의 피와 비슷한 티렉스의 피를 빼오라는 수의사 지아 



마취해서 자고 있는 티렉스 



오웬과 클레어는 티렉스의 피를 빼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티렉스의 피를 왕창 빼내는데 성공하지만 이대로 보내주면 재미없지? 



잠에서 깨어난 티렉스

한바탕 난리가 났지만 무사히 빠져나온다. 



티렉스의 피를 블루에게 수혈하고 



무사히 총알을 빼내어 수술에 성공한다. 



공룡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섬이 아닌 벤자민 록우드의 집으로 이송되고 있었다. 숲속의 성처럼 의리의리한 록우드의 집 



전세계에 내노라하는 부자들이 공룡을 사기 위해 모두 록우드의 집으로 모여들고있다. 



이 곳은 공룡 경매장이다. 공룡들을 100억, 200억에 모두 팔고있다. 



이 일을 모두 꾸민 사람은 엘리 밀스이다. 공룡을 전쟁에서 살상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인도랩터를 만들어낸다. 그는 최후에 공룡 렉시에게 잡아먹힌다. 



벤자민 록우드의 손녀인 메이지가 이 모든 사실을 눈치채고 할아버지인 벤자민 록우드에게 알린다. 그러나 엘리 밀스는 록우드까지 죽여버린다. 사실 메이지는 록우드의 손녀가 아니라 유전자 공학으로 만들어낸 죽은 딸의 복제인간이다. 

 


이것 저것 다 짬뽕해서 만든 인도랩터

사냥 능력도 좋고 포악하고 사나우며 지능도 높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까? 바로 공룡 중에서 가장 귀여운 스티기몰로크가 등장한다. 특기가 박치기인 이 공룡은 벽을 박치기로 뚫어서 철장속에 갇힌 오웬과 클레어를 구해내고 경매장에 들어가 난장판을 만든다. 



철장에서 탈출한 인도랩터는 메이지에 꽂혀서 메이지만 잡으러 다닌다. 



겨우 도망간 곳이 꼭대기에 있는 자기 방 침대인 메이지 

메이지에게 다가가는 인도랩터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 



그 순간 블루가 나타나 메이지를 구해준다. 



지붕 위에서 인도랩터와 블루가 싸우다가 유리가 깨지면서 떨어져 인도랩터는 죽는다. 



난장판이 된 저택에 시안화가스가 누출되고 환기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아 공룡들이 독가스에 질식해 죽게 될 상황에 처한다. 클레어는 모든 우리를 열어 공룡들을 창고로 나오게한다. 클레어는 공룡을 살리기 위해 바깥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려고 하지만 여긴 섬이 아니라는 오웬의 반대로 차마 문을 못 연다. 그때 복제인간인 메이지가 공룡도 자신처럼 살아있는 생명이라며 문을 연다. 이대로 멸종하면 3편이 못 나오자나. 영화는 계속 찍어야지. 우박사는 공룡 DNA 샘플을 챙겨 도망쳤다. 이번 편에서 죽은 공룡들 다시 살릴만한 양이다. 

이제 도심 한가운데 공룡들이 돌아다닌다. 



의회에서 이안 말콤 박사는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는 시대가 왔다며 쥬라기 월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영화는 끝이 난다. 



쿠키영상 

쿠키영상이 있지만 너무 싱겁다. 파리 에펠탑이 나오고 꼭대기에 익룡이 앉으면서 끝난다. 아마 3탄은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공룡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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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나온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따지자면 쥬라기 공원 4탄이다. 이번엔 공원 대신 월드로 이름을 바꿔서 나왔다. 쥬라기 공원이 폐쇄된지 22년이 지나고 유전자 조작으로 공룡을 만들어 쥬라기 월드가 문을 연다. 



배를 타고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관광객들 



익숙한 문 Jurassic World 




2만명의 관광객이 공룡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돌고래 쇼를 보듯이 상어를 잡아먹는 모사사우루스를 보는 관광객들 



아쿠아리움엔 물고기 대신 공룡이 있다. 



관람차를 타고 초식공룡들이 뛰어노는 초원을 구경할 수도 있다. 



염소를 묶어놓고 공룡이 직접 잡아먹는 장면을 구경하기도 한다. 



초식공룡들이 있는 호수에서 배를 타며 구경할 수도 있다.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에 클레어의 조카인 자크와 그레이가 놀러온다. 조카들에게 줄을 서지 않고 모든 시설에 바로 입장할 수 있는 VIP티켓을 주고 비서에게 아이들을 돌보도록 시킨다. 



투명한 원형의 이동수단인 자이로스피어를 타고 관광중인 자크와 그레이 




쥬라기 월드의 책임자인 클레어 



연구팀은 이것 저것 유전자를 섞어서 티렉스보다 크고 지능이 높은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든다. 



이 사람이 유전자 조작의 총 책임자 헨리 우 박사이다. 이 박사는 2탄에서도 나온다. 



렉스가 형제인 공룡도 잡아먹고 유리를 깨고 위험한 행동이 계속되자 오웬에게 자문을 구한다. 



오웬은 공룡계의 강형욱이다. 렉터와 교감을 하며 길들이는 데 성공한다. 

가운데에 있는 몸에 선명한 파란 줄이 있는 공룡이 '블루'이다. 이 녀석은 2탄의 주인공이 된다. 



 


오웬을 데리고 렉스의 우리에 갔더니 열반응에도 안잡히고 먹이를 줘도 반응이 없다. 벽에는 발톱자국이 한가득이다. 렉스가 탈출했다고 생각한 직원과 오웬은 우리 안으로 들어가고 그 때 숨어있던 인도미너스 렉스가 나타나 직원을 죽인다.  



도망치는 오웬, 렉스는 문이 열린 틈을 부수고 탈출에 성공한다. 



얼마나 똑똑한지 몸 속의 추적장치도 꺼냈다. 



렉스를 잡기 위해 총출동하지만 포획반은 모두 죽는다. 오징어와 뱀의 유전자가 들어가서 열감지반응도 피하고 보호색으로 변장할 수도 있고 지능까지 높다. 



이 시각 철부지 조카들은 빨리 돌아오라는 말을 무시하고 관광하다가 렉스에게 습격을 당한다. 



아이들이 탄 기구를 발견한 오웬과 클레어



유리에 녀석의 이빨이 박혀있다. 아이들의 발자국을 발견한 오웬은 클레어와 함께 아이들을 찾아나선다. 



조카를 찾으러 간 오웬과 클레어는 초식공룡들이 모두 죽어있는 것을 목격한다. 렉스가 먹기 위해 죽이는게 아니라 재미로 다른 공룡들을 죽인다는 것을 알게된다. 




렉스를 잡기 위해 길들인 렉터를 사냥에 투입한다. 렉터들과 같이 달려가는 멋진 오웬 

렉스와 4마리의 렉터가 맞닥뜨린 순간 서로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렉스의 유전자에는 렉터의 유전자도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렉스와 대화를 하더니 바로 배신을 때리는 렉터

바로 주인공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클레어는 렉스를 없애기 위해 티렉스를 우리에서 풀어준다. 티렉스가 인도미누스 렉스(indominus rex)의 공격에 힘겨워하는 순간 블루가 나타나 같이 렉스를 공격한다.  티렉스는 렉스를 제압하고 바닷가쪽으로 던진다. 바다에 있던 수룡 모사사우르스가 나타나 렉스를 물고 물속으로 사라진다. 


관광객들은 모두 섬에서 대피하고 티렉스 혼자 건물 위에서 포효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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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데드풀 2를 보고나니 더이상 볼 영화가 없어서 아무런 정보없이 본 영화 독전이다. 예고편도 안보고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봤다. 차라리 정보가 1도 없는 상태로 보는게 좋은 것 같다. 


잔인한가?


또 경찰과 조폭인건가? 이런 알탕 영화는 지겹게 많이 나왔지만 다행히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은 없었다. 잔인함으로만 따지자면 데드풀 2가 훨씬 잔인하다. 


 반전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경찰인 조진웅이 국내 최대 마약 조직의 보스인 이선생을 잡기위해 활약하는 내용이다. 반전이 있지만 예상가능하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도대체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인 이선생이 누구냐, 이선생을 찾고 있다. 그 이선생이 누구인지 영화 중반까지 가지않아도 쉽게 알 수 있었다. 



 故 김주혁의 미친 연기력 



故 김주혁이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으로 나온다. 정말 마약을 한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약에 쩔어있다는게 저런거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공포영화가 아닌데도 김주혁의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없어서 무섭기까지했다. 


신스틸러 진서연  



영화 끝나고 결말보다 더 궁금했던 건 저 여자배우 누구지? 였다. 마치 이병헌이 나왔던 영화 내부자들에서 배우 이엘을 봤을 때의 느낌이었다. 진서연은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김주혁의 여자친구로 등장한다. 광기어린 표정과 행동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하다. 김주혁과 연기하는데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똘기충만한 연기가 대단했다. 이전 작품은 2012년 반창꼬에서 조연으로 나왔으나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 




조진웅의 마약 연기 


경찰 조진웅은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진하림(김주혁)인 척 연기를 한다. 속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진짜 마약을 코로 들이마시게 되고 처음 마약을 해서 고통스러워하는 연기가 정말 리얼했다. 



원래 들이마시는 시늉만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리얼한 연기를 위해 실제로 코로 소금과 분필가루를 들이마셨다. 순간 뒤통수를 때리는 듯 고통스러움과 충혈된 눈과 핏줄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였다. 이 캐릭터를 위해 10kg이나 감량을 했다고 한다. 




모두 빵 터진 포인트 



수화로 얘기하는 장면을 통역사가 통역해주는 장면은 욕을 그대로 리얼하게 통역해서 관객들 모두가 빵 터졌다. 


그래서 잼있나?


영화에 연기 구멍이 없다. 조진웅, 김주혁 등 조연까지 마약 연기가 대단하다. 반전은 쉽게 눈치챘지만 그래서 어떻게 되는거지? 이런 궁금증이 계속 생기는 영화였다. 

다만 이 영화는 조진웅과 류준열이 투탑으로 나온다. 오히려 차승원이 조연이다. 류준열을 싫어한다면 이 영화는 패스하는게 좋다. 영화에 류준열 비중이 너무 높다. 



아래 글은 결말이 있으니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결말 



결국 이선생은 류준열이었다. 영화 내내 옆에서 칼부림이 나든 폭탄이 터지든 눈하나 깜짝 안하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때부터 촉이 왔다. 류준열은 조직 내에서 가짜 이선생 노릇을 하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 경찰 조진웅과 손을 잡았다. 조진웅은 바로 옆에 두고도 류준열이 이선생인걸 몰라본다. 

차에 GPS를 달아서 추적하던 김주혁 일당은 갑자기 급습해서 조진웅과 류준열을 납치한다. 경찰인 걸 눈치채고 격렬한 총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김주혁은 류준열의 총에 죽는다. 



조진웅과 류준열은 마약을 만들어 이선생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다. 조진웅이 차승원과 만나는 사이 박해준은 류준열을 따로 불러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자기가 죽고 핸드폰을 든 팔을 잘라 차승원에게 배달한다. 



차승원은 조진웅에게 자신이 이선생이라고 하지만 그때 연막탄이 터지며 복면을 쓴 사람들이 나타나 모두 총을 쏴 죽인다. 복면을 쓴 사람이 농아 커플이었다. 차승원을 산채로 데려와 류준열의 개가 화상을 입은 자국 그대로 등과 얼굴을 불태운다. 



경찰과 뉴스에서는 차승원이 이선생이라고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사건은 종결되었다. 



류준열의 개에게 GPS를 심은 조진웅은 류준열이 있는 노르웨이까지 찾아간다. 눈으로 뒤덮힌 곳에서 농아커플은 여전히 마약을 만들고 있었다. 류준열과 조진웅이 서로 마주보며 테이블 위에 서로 총을 올려둔다. 그리고 화면은 드론으로 멀리서 집을 비춰주고 총소리가 나며 끝난다. 과연 누가 죽은걸까? 누가 누구를 죽인건지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 이전 포스팅 

사상 애플아울렛 영화관, 푸드코트

레디 플레이어 원 - 숨은 캐릭터 33개 찾기

메이즈 러너 1,2편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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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이 다가와서 다들 몸을 사리는건가? 그나마 땡기는게 영화 램페이지이다. 



램페이지(Rampage)의 뜻은 광란, 광란하듯 지나간다는 뜻이다. 괴수가 나오는 영화는 별로지만 믿고보는 드웨인 존슨이 나온다니 일단 솔깃해진다. 영화를 보기 전에 후기를 검색하니 평이 완전 극과 극으로 나뉜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았다는 반응과 지루하고 너무 유치해서 재미없다고 호불호가 극심하게 나누어졌다. 




실제 영화를 보니 나랑 친구도 평이 극과 극이었다. 난 영화가 그렇게 최악은 아니고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으나 만약 다른 볼만한 영화가 있었다면 안봤을거다. 그런데 친구는 시작하고 10분 뒤에 자기 시작했다. 스토리가 뻔하고 유치하고 완전 노잼이란다. 



영화 초반엔 드웨인 존슨이 그나마 끌고 간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시카고 전투 신은 좀 허무했다. 유전자 변형으로 침팬치, 늑대, 악어가 거대하게 변하고 시카고를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드는 생각은,,, 꼴랑 3마리야? 



트랜스포머, 어벤져스 등 때거지로 나오는 전투신이 익숙해서 그런지 꼴랑 3마리로 싸우는데 긴장감이 1도 없다. 영화 제목을 램페이지가 아니라 킹콩 3로 바꿔도 아무 문제없을 것 같다. 


2005년에 킹콩이 나오고 2017년에 콩 스컬 아일랜드가 나왔으니 킹콩 3쯤 되려나

한가지 다른건 램페이지에 나오는 킹콩은 알비노 침팬치라 털 색이 하얗다는 것만 다르다. 




영화의 원작은 1996년에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 '램페이지'이다. 괴수들이 나와서 다 때려부수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 침팬치와 늑대가 나온다. 그리고 악어 대신 공룡이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건 침팬치의 CG 기술이다. 어디까지 CG일까 싶을 정도로 정말 진짜 침팬치같다. 찾아보니 알비노 고릴라 조지는 제이슨 라일스가 연기하고 모션 캡처를 한 것이다. 그럼 그렇지 정말 자연스럽더라. 



※ 램페이지를 보기 추천하는 사람 

1. 평소에 괴수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함, 어벤져스 중에서도 헐크를 제일 좋아함

2. 드웨인 존슨 팬임

3. 당장 영화를 보고싶으나 뭐 볼지 고민인 사람 

4. 어벤져스가 개봉하기 전 킬링타임용으로 시간때우고 싶은 사람 


쿠키영상은 없어요. 


※ 이전 포스팅


레디 플레이어 원 - 숨은 캐릭터 33개 찾기

쓰리 빌보드 관람 후기

영화 코코 - 당신이 몰랐던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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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선 수많은 캐릭터들이 숨어있다. 1차만 봤을땐 스토리 따라가느라 자막읽느라 비중이 높은 캐릭터가 아니면 놓치기가 쉽다. 

어떤 캐릭터들이 까메오로 나왔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보자. 



영화를 봤다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캐릭터 


1. 고질라가 아닌 티라노사우루스 



영화를 보면서 고질라인줄 알았다. 고질라가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티라노 사우루스이다. 


2. 킹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매달려 있는 유명한 장면이 재현되었다. 



1933년에 처음 영화 '킹콩'이 나왔고 그 뒤로 2005년 피터 잭슨 감독이 리메이크했다. 2017년엔 영화 '콩 : 스컬아일랜드'도 나와 우리에게 친숙한 괴물 킹콩이 레이싱 대회에 나온다. 


3. 아이언 자이언트 



영화 '아이언 자이언트'는 1999년에 개봉한 브래드 버드 감독의 SF애니메이션이다. 냉전시대의 미국에서 우주에서 아이언 자이언트가 지구에 도착해서 9살 소년 호가드를 지키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장면은 호가드를 지키기 위해 핵미사일을 온몸으로 막아낸다. 


4. 공포영화 '샤이닝(Shining)'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 '샤이닝'은 소설가 잭이 고립된 호텔에서 서서히 미쳐가는 공포영화이다. 



방번호 237, 타자기, 쌍둥이 자매, 핏물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엘리베이터 장면이 그대로 재현된다. 



영화의 원작인 스티븐 킹의 소설과 영화가 너무 달라서 스티븐 킹이 영화를 아주 싫어했다. 



5. 건담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 캐릭터인 '건담'


6. 처키 



영화 '사탄의 인형'에 나오는 처키 

처키가 나와서 무섭기 보다는 깨알 웃음 포인트를 준다. 


7. '백 투더 퓨처'의  드로리안 



'레디 플레이어 원' 주인공인 퍼시벌이 뉴욕 레이싱에서 탑승하는 자동차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 타임머신으로 나온 차량이다. 



'백 투 더 퓨처'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로버트 저메키스가 감독을 맡은 최고의 SF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마티 맥플라이는 스포츠카를 개조해서 타임머신인 드로리안을 타고 과거와 미래로 간다. 

'백 투 더 퓨처'에서는 번호판에 'OUTATIME'이라고 적혀 있지만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주인공의 닉네임이 적혀 있다. 



레디 플레이어 원 원작소설을 쓴 작가 어니스트 클라인은 백 투 더 퓨처 속 드로리안을 정교하게 복제한 차량을 몰고 다닌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여주인공 아르테미스가 퍼시벌에게 "맥플라이"라는 말을 남기는 장면이 있는데 맥플라이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의 성이다. 


8. AKIRA 바이크



오아시스에서 아르테미스가 타고 다니는 빨간 바이크는 오토모 가쓰히로의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인 'AKIRA'의 주인공 가네다 쇼타로가 몰고 다니는 바이크다. 



아키라는 2019년 네오도쿄를 배경으로 폭주족과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이다. 폭주족의 리더이자 주인공인 가네다 쇼타로는 항상 빨간 바이크를 타고 다녔다. 



가네다 바이크는 실제로 구동되는 바이크를 만들어 타고 다니는 팬들이 있을 정도이다.  



아차~! 하는 순간 지나가는 캐릭터 


9. '매드맥스'의 인터셉터, '베트맨'의 배트모빌, 마하5, 'A 특공대'의 GMC G15 밴듀라



오아시스에서 레이싱 경주를 할때 대기 선에 같이 서 있던 차량은 영화 '매드맥스'의 인터셉터, 마하 GOGOGO의 마하 5, '베트맨'의 배트모빌, 'A 특공대'의 GMC G15 밴듀라등이 등장한다. 

인터셉터는 영화 '매드맥스'의 주인공 맥스 로카탄스키가 시리즈 내내 탑승하는 머슬카이다. 

마하 5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하 GOGOGO'에서 주인공 미후네 고가 타던 레이싱 차량이다. 2008년 워쇼스키 형제가 '스피드 레이서'로 비와 박준형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었었다. 

1983년 방영한 미국의 TV시리즈 'A특공대'에서 주인공 일행이 탑승하는 GMC G15 밴듀라도 등장한다. 

베트맨 차도 등장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에 등장한 최신식 베트맨 차가 아닌 1966년 TV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진 배트모빌이 등장한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의 뒷모습도 보인다. 


10.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트레이서, 춘리



마지막 전투 씬에서는 왼쪽부터 툼레이더의 라라, 모탈 컴뱃의 캐시 케이지, 블리자드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인 트레이서,  게임 '스트리터 파이터'의 춘리, 이블 데드 시리즈인 암흑의 군단에 나오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11. 조커와 할리퀸



두번째 이스트 에그의 열쇠를 획득하기 위해 댄스 클럽으로 가서 춤을 추던 중 아주 잠깐 조커와 할리퀸이 나온다. 



12. 엘 드래곤, 배틀토드, 아타리 2600



고전 게임 캐릭터인 왼쪽부터 엘 드래곤, 배틀 토드, 아타리 2600 기사 


13. 매드볼(Madballs)



1980년대 미국에서 장남감과 게임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매드볼이다. 


14. 데스스트로크(Deathstoke)



DC 코믹스의 악당 데스스트로크 

데스스트로크는 본명은 슬레이드 윌슨이며 약물을 주입받고 초인이 되었다. 무술 실력이 뛰어나며 지능도 천재적인 캐릭터이다. 베트맨과 대립되는 악당으로 등장한다. 


15. 로보캅, 빅풋 몬스터 트럭 


로보캅 광고판과 빅풋 몬스터 트럭 

몬스터 트럭은 게임 '몬스터 트럭 매드니스'와 영화 '몬스터 트럭'에서 나온다. 


16. Mass effect의 세퍼드 중령, 스트리트파이터의 블랑카, 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왼쪽부터 게임 Mass effect의 세퍼드 중령, 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의 블랑카, 밴드 devo가 착용하는 에너지 돔 빨간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 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밴드 DEVO는 1972년 결성된 혁신적인 뉴 웨이브 밴드이다. 에너지 돔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빨간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7. 데드샷, 로이드 도블러 



왼쪽부터 DC 코믹스의 데드샷, 영화 '금지된 사랑'(say anything)의 로이드 도블러

데드샷은 DC 코믹스에서 배트맨과 대립되는 악당이다. 2016년에 나온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윌 스미스가 연기한 캐릭터이다. 

영화 '금지된 사랑'(say anything)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주인공 로이드 도블러가 피터 가브리엘의 'In your eyes'가 흘러나오는 카세트를 머리 위로 들고 다이앤의 집 앞에 서있는 장면을 재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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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 재미난 영화 없나 검색하다가 로건 럭키가 존잼이라는 글을 봤다. 그 글에 댓글이 3~4개 달렸는데 너도 나도 잼있다고 하더라. 



줄거리는 간단하게 레이싱 경기장에 있는 지하 금고를 터는 거다. 지상 최대의 레이싱 대회에 은행 털이라니 뻔하지만 킬링 타임용으론 잼있을 것 같다. 



그러나 존잼이라는 글은 신종 알바였다. 댓글도 알바일 줄이야...



무슨 은행털이범이 긴장감이 1도 없다. 자고로 이런 범죄오락영화는 계획을 세워서 경찰이 언제 들이닥치니 폭탄 터트리고 후다닥 돈 챙겨서 도망가야하는데 이렇게 느긋한 건 처음본다. 



배경이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라고 그렇게 광고를 했으면서 레이싱하는 장면은 한 10초 정도 나온다. 차라리 쫄깃 쫄깃한 레이싱으로 자동차 액션만 보여줬어도 눈요기는 실컷 했겠다. 



이 영화에 액션은 없고 덜떨어진 주인공들의 만담만 있을 뿐이다. 로건 럭키는 미국 남부 '웨스트버지니아'라는 지역에 엉뚱한 인물들과 괴상한 상황을 마구 뒤섞어놓았다. 지미 일당은 황당한 실수를 끊임없이 저지른다. 일부러 개그코드를 넣어 웃음을 유발했지만 전혀 웃기지도 않는다. 

오션스 11, 오션스 12, 오션스 13을 만든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작품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봤는데 왜 그랬어요? ㅠ.ㅠ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빵빵하다. 그래서 더 기대를 갖게했다. 채닝 테이텀, 아담 드라이버, 다니엘 크레이크, 케이티 홈즈, 힐러리 스웽크 

아니 이 배우들을 가지고 그렇게 밖에 못 쓰나? 




이 장면을 왜 넣었는지 가장 이해안되는 부분은 주인공 채닝 테이텀의 딸이 장기자랑에 나가 "웨스트 버지니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다. 노래가 1절부터 끝날때까지 집중적으로 딸의 무대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배경이 웨스트 버지니아라서 이 노래를 부르는건가? 웨스트 버지니아에 받치는 헌정 영화인 것인가? 



실제로 채닝 테이텀과 아담 드라이버는 웨스트 버지니아 토박이를 연기하기 위해 악센트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 귀엔 그냥 영어일뿐, 버지니아 악센트를 어떻게 구별하겠나. 

로건 럭키는 상영관이 많지 않다. 존잼이라는 한마디에 없는 상영관 뒤져가며 찾아가서 봤는데 이런 헛수고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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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빌보드에 관한 정보는 아무것도 몰랐다.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쓰리 빌보드 여주인공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조연인 샘 록웰까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니 연기력 하나는 아주 끝내주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수상소감이 인상깊었다. “모든 카테고리에 있는 여성 후보자들이 저와 함께 일어나 주셨으면 좋겠다. 영화 제작자들, 프로듀서들, 디렉터 그리고 작가들, 촬영 감독님들 또 작곡가분들과 노래를 만드시는 분들, 디자이너 분들 모두 일어나주시기 바란다”고 말하자 객석에 앉아있던 각 부문 여성 후보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프란시스 맨도맨드는 이어 “주변을 한번 둘러봐주시기 바란다. 우리 모두는 스토리가 있다. 또 프로젝트가 있다. 모든 분들, 포용이 옳은 길이다”라며 미투 운동에 지지를 표했다.


▲ 남우조연상 수상 샘 록웰 (딕슨 역) 



영화의 전당 '2018 아카데미 특별전'


이 영화는 3월 15일에 개봉 예정으로 아직 개봉 전이지만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2018 아카데미 특별전'을 열어 미리 볼 수 있었다.  '2018 아카데미 특별전'은 2월 26일부터 셰이프 오브 워터, 더 포스트, 코코, 레이디 버드,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쓰리 빌보드, 올더 머니, 다키스트 아워, 덩케르트, 러빙 빈센트를 상영하고 있다. 

 


또한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문라이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라라랜드>를 다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앵콜 상영이 마련돼 있다. 



요즘 영화티켓이 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영화의 전당은 모든 좌석이 7,000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다. 일반 영화관처럼 10분 넘게 광고하는 것도 없고 정각에 영화가 시작된다. 주로 영화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영화의 전당이라 그런지 관람객 수준도 아주 높다. 영화 중간에 휴대폰을 본다거나 시끄럽게 떠든다거나 이런 민폐끼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팝콘 먹는 소리까지 눈치보일 정도로 아주 조용하다. 

이런 영화의 집중도 때문인지 쓰리 빌보드를 보는 내내 영화관 분위기는 아주 심각했다. 이 영화의 장르는 블랙 코미디라고 했는데 당췌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하는걸까... 영화 내내 피식거리는 웃음 소리도 안들렸다. 미국식 유머라 내가 못 받아드리는 걸까 아님 번역이 잘못된 걸까. 



쓰리 빌보드 



영화는 엄마 '밀드레드'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마을 외곽 대형 광고판 3개에 도발적인 광고를 붙이는 걸로 시작한다. 



"죽어가는 동안 간강당했다(Raped while Dying)"

"아직도 범인을 못 잡았다고 (And Still No Arrests)?"

"어떻게 된건가 윌러비 경찰 서장(How come, Chief Willoughby)?"



밀드레드의 딸은 7개월 전 납치당해서 온몸에 불로 뒤덮힌채 죽어가면서 강간을 당하며 끔찍하게 살해당했다. 그러나 목격자도 없고 일치하는 DNA도 없고 범인을 못 잡은채 사람들에게 잊혀져 간다. 그래서 엄마 밀드레드는 도발적인 광고를 세우며 윌러비 경찰 서장을 공격한다. 이렇게 보면 윌러비 경찰 서장이 아주 무능하고 나쁜 경찰로 보이지만 그는 모범적이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얽히고 섥혀있다. 누구도 100% 악하거나 선한 사람도 없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었다가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밀드레드는 피해자이지만 분노를 넘어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행동해 가해자가 된다. 윌러비 경찰 서장이 췌장암에 걸려 죽어간다는 걸 알면서도 그를 모욕하는 광고를 낸다. 또한 밀드레드는 경찰서로 화염병을 던져 경찰서를 불태운다. 그 때 경찰서에 남아있던 해고당한 딘슨이 온몸에 불이 붙어 결국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고 만다. 


이제 밀드레드 편을 계속 들어야하나 아리송한 상황이다. 이처럼 영화는 세상에 선과 악이 뚜렷하지 않고 절대적인 적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무능한 경찰 딕슨(샘 록웰)은 맨날 빈둥거리며 찌질하고 얼빵하게 나온다. 항상 나사하나 빠진 듯이 행동하고 마마보이로 나온다. 성인이 됐는데도 엄마랑 함께 산다는 설정은 외국에서 찌질함의 대명사이다. 

이런 그는 밀드레드의 광고판을 내리기 위해 광고회사의 사장을 협박하고 폭력까지 휘두른다. 밀드레드의 직장 동료까지 구속시켜버리고 밀드레드와 팽팽한 대립관계에 있는 그는 밀드레드가 경찰서를 향해 던진 화염병에 화상을 입어 얼굴 반쪽이 일그러졌다. 이제 밀드레드가 가해자가 되었지만 딕슨은 온몸이 불에 휩쌓인 와중에도 딸의 자료를 품에 앉고 지켰다. 



실화인가? 


쓰리 빌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아니다. 마틴 맥도너 감독은 조지아 주와 플로리다주 경계에서 비슷한 간판을 보고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밀드레드 캐릭터를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서부 영화 속 존 웨인의 여성 버전으로 만들고자 했다. 샘 록웰이 연기한 딕슨은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에서 존 웨인의 상대역인 리 마빈을 참고해 만든 캐릭터이다. 


재미있나?


이런 저런 얘기 다 집어치우고 재미있냐 없냐만 따진다면 역시 "상받은 영화는 재미없다" 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영화 소재도 심각하고 아주 긴장감있게 흘러간다.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받을만큼 상받을 만한 연기였다. 연기력 하나는 인정. 블랙 코미디라는데 도대체 어디서 웃으라는 거냐. 웃음기 쫙 뺀 영화이다. 




결말


영화의 결말은 엥? 여기서 끝이야? 왜 여기서 끝나지? 란 의문을 남기며 열린 결말로 끝난다. 열린 결말이 아니라 아예 결말이 없다. 범인은 끝까지 잡지 못했다. 딕슨이 범인이라고 지목한 자는 결국 DNA가 일치하지 않았고 그때 국내에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닉슨은 그 자가 밀드레드의 딸을 죽인 범인은 아니지만 강간범은 확실하다며 밀드레드와 함께 총을 가지고 그를 죽이러 떠난다. 

차안에서 밀드레드는 확실히 죽일꺼냐고 물어보고 딕슨은 아직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밀드레드도 자기도 모르겠으니 가는 동안 생각해보자며 끝이 난다. 



이 영화는 절대적인 선과 악도 없으며 피해자도 가해자가 되며 이런 현실에서 용서와 화해를 말하고 있다. 차안에서 밀드레드는 사실 경찰서에 불지른게 나라고 딕슨에게 고백하지만 딕슨은 뻔한 얘길 한다며 그냥 넘긴다. 

윌러비 경찰 서장이 자살하자 분을 이기지 못한 딕슨은 광고 회사 사장을 창문밖으로 던져버리며 폭력을 행사하지만 결국 자신도 온몸에 화상을 입어서 같은 병실에 입원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눈앞에 있지만 광고회사 사장은 빨대가 꽂힌 오렌지 쥬스를 딕슨에게 내밀며 용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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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 쩌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벌써 잼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15세 관람가 치고는 좀 잔인하다는 평이 많아서 평소에 잔인한거 극혐하는터라 보기 망설였다. 그래도 본 사람들이 모두 다 존잼이라고 외쳐서 봤는데 엄청 잔인하진 않다. 눈뜨고 볼만하다. 잔인한 것보다 재미가 더 크다. 



1인 7역의 누미 라파스 



출생 : 1979. 12. 28. 스웨덴
신체 : 163cm
수상 : 2010년 제15회 새틀라이트 어워즈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2010년 제34회 상파울루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10년 굴드바게 시상식 여우주연상

        2011년 6회 로마 국제 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작품 : 스파이게임(2017), 파괴자들(2016), 퍼펙트(2013), 패션, 위험한 열정(2012), 프로메테우스(2012),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2011), 밀레니엄(2009) 등 다수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지성이 1인 7역을 연기했다. 지성에 버금갈만한 1인 7역을 연기한 배우는 스웨덴의 누미 라파스이다. 난 처음보는 얼굴인데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여우주연상도 3번이나 받은 나만 몰랐던 유명한 배우였다. 



카렌 셋맨의 아역을 연기한 클라라 리드도 1인 7역을 연기했다. 이쁜데 연기까지 잘하다니 마의 16세를 잘 넘기기 바란다. 아가야. 



7명의 쌍둥이가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은 대역을 따로 촬영 한 뒤 누미 라파스의 얼굴을 CG로 입혔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영국과 미국, 프랑스와 벨기에의 합작 영화다. 반면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개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캐릭터 설명 


처음 영화를 볼 때 이렇게 헷갈리 수가 없었다. 똑같은 얼굴이니 누가 먼데이고 누가 선데이인지 막 헷갈렸다. 영화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캐릭터 정리가 됐지만 헤어스타일로 구별하지 않으면 검은 뱅 헤어는 다 헷갈린다. 


일곱 쌍둥이 중에 가장 먼저 태어나 쌍둥이지만 제일 맏언니 스타일이다. 긴 검은 뱅헤어로 카렌 셋맨을 완벽하게 연기한다.


영화 막판에 활약하는 갈색머리의 튜즈데이 


유일하게 배에 복근이 있고 항상 샌드백을 치며 운동을 하고 근육을 키운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액션씬이 길었다. 단발머리의 웬즈데이. 



커트머리의 튜즈데이는 어렸을때부터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성격이다. 어렸을때 몰래 집 밖에 나가서 보드를 타고 놀다가 손가락이 잘라져 나머지 여섯 쌍둥이들의 손가락을 모두 잘리게 만든 장본인이다.



컴퓨터를 잘 다르고 똑똑한 안경 쓴 프라이 데이 



금발머리의 매력적인 새터데이 



가장 캐릭터 특징이 없는 선데이 

넌 언제 나왔다가 언제 죽었지? 곰곰히 생각해야 떠오를 만큼 큰 특징이 없다. 

 다들 염색, 커트로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줘서 그나마 구별할 수 있었다. 

 


눈길을 끄는 조연 



산아제한국 요원 중에 흑인 여자가 아주 매력적이다. 분량은 작지만 누군지 검색해보니 캐시 클레어(Cassie Clare)라는 배우인데 정보가 별로 없다. 



산아제한정책


영화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상 기후와 먼지 폭풍으로 더이상 농작물 재배가 어렵게 된다. 그래서 유전자 변형 농작물을 통해 식량난을 해결하게 되지만 그 부작용으로 기형적인 쌍둥이들이 태어나게 된다. 쌍둥이들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가구 1자녀인 산아제한정책을 실시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급격한 인구 증가를 통제하기 위해 1980년 정부 차원에서 가족계획을 강력하게 시행하여 한 가정에 한 자녀 낳기를 공식적으로 추진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홍콩에 가서 해외 원정 출산을 하기도 하고 신생아 출생 서류를 조작하거나 출생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쌍둥이를 낳기위해 '다태아 임신약'을 암거래하는 사례도 많았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10월 26~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8차 5중전회에서 1가구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인구 과잉을 억제하기 위해 1980년 산아 제한을 실시한 지 35년 만에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한 것이다.



중국은 1인 2자녀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산아제한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며 인구 억제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 영화는 허구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 기후현상은 우리가 이미 체험하고 있다. 남극보다 한국이 더 춥고 7월 캘리포니아 한여름에 폭설이 쏟아지는 등 엄청 많다. 중국의 황사를 넘어 1급 발암물질이라는 미세먼지가 매일 하늘을 뒤덮고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먼지 폭풍때문에 지구를 떠나 우주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유전자 변형 농작물(GMO)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왜 1인 1자녀 정책을 시행 할 수 밖에 없는지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여주인공이 집을 벗어나 도시로 나오기만 하면 거리는 사람들로 빠글빠글 거린다. 정말 엑스트라를 많이 쓴 것 같다. 길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산아정책해야지 끄덕거리게 만든다. 



결국 니콜렛 케이먼이 사형선고를 받고 산아제한정책이 폐지된다. 그녀는 "이제 우리에게 희망은 사라졌다" 라고 말하며 신생아 실에서 넘쳐나는 아기와 우렁차다 못해 시끄러운 아이의 울음소리를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났다. 

마지막까지 나의 산아제한정책이 왜 잘못된거냐고 관객에게 물음을 던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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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 팬서(Black Panther)의 뜻?


블랙팬서는 흑표범을 의미한다. 블랙 팬서의 또다른 의미로 1965년 결성된 미국의 흑인운동단체를 뜻한다. "흑인의 굳셈과 존업을 표현하기에는 검은 표범이 가장 알맞다"는 카마이클의 말에서 유래된 결사의 이름이다. 


영화에서도 흑표범이 자주 등장한다. 


▲ 마틴 루터킹(좌), 말콤 엑스(가운데), 영화로 제작된 말콤엑스(우)


이 단체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비폭력 노선이 아니라 말콤 엑스의 강경 투쟁 노선을 추종했다. 마르크스 주의와 프란츠 파농의 반식민주의에도 영향을 받아 미국 거주 흑인들의 완전 고용, 주거·의료·교육 보장, 공정한 재판, 병역 면제 등 10대 강령을 내걸었다. 

강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수감됐던 말콤 엑스의 추종자 클리버가 1966년 12월 가석방된 이후 블랙팬서에 가입해 지도자가 되면서 폭력적 성향은 더욱 강화됐다. 당시 FBI 에드거 후버 국장은 블랙 팬서에 강력 대응하여 1969년 300명 이상의 당원들을 체포해 수감함으로써 블랙팬서는 몰락했다. 



국왕인 블랙 팬서가 다스리는 나라 와칸다의 이야기는 1992년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아버지가 자신의 남동생을 살해하면서 시작한다. 오직 와칸다의 안전만 생각하는 티찰라의 아버지와는 다르게 남동생은 와칸다의 비브라늄을 빼돌려 흑인 인권 상승에 힘쓰려고 한다. 이 비브라늄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소재이며 총알이나 토르의 망치도 견딘다. 1992년은 LA 흑인 폭동이 일어나 LA에 거주한 한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던 시기이다. 이 점을 의도했는지 아님 한국의 영화 수익을 위한 것인지 영화 블랙팬서는 부산에서 촬영을 했다. 

또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블랙팬서의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영화 블랙 팬서가 부산에서 촬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와칸다의 국민들의 안전만 생각하는 티칠라와 흑인에게도 강력한 무기를 줘서 같이 싸워야한다고 주장하는 킬몽거의 싸움은 마치 마틴 루터킹의 비폭력주의와 말콤엑스의 강경 투쟁을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진짜 적은 백인인데 자기들끼리 왕위다툼을 위해 싸운다. 그리고 싸움에서 이긴 티칠라는 폭력은 정당하지 않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계 평화를 내세운다. 영화를 보는 내내 티칠라보다는 킬몽거가 이해가 갔다. 와칸다 밖의 흑인들은 차별과 폭력에 힘들어하고있는데 무기를 쥐어주고 같이 싸우자는게 잘못된 것일까? 

해피엔딩이 아니라 악당이 승리하는 영화를 보고싶다. 



2. 블랙팬서 인물관계도




3. 자갈치 아줌마는 누구? 


자갈치 시장에서 나키아와 한국말로 대화를 나누는 토종 한국인처럼 생긴 아줌마는 실제 상인일까? 배우일까? 현지인 섭외라고 해도 믿을만한 이 사람은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알렉시스 리(Alexis Rhee)이다. 




4. 쿠키영상은 2개


블랙팬서 쿠키영상은 2개다. 1개는 영화가 끝나고 얼마안가 바로 나온다. 티찰라가 비엔나에서 열리는 UN회의에 참석해 와칸다가 다른 나라들을 지원할 것을 선언한다. 선언이 끝나자 한명이 "와칸다같은 빈민국이 어떻게 도울 수 있습니까?" 라고 질문을 한다. 티칠라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리며 끝이 난다. 



2번째 쿠키영상은 모든 엔딩크래딧이 올라간 다음에 나오니 한참을 기다려야한다. 이 영상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쿠키영상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시빌 워의 쿠키영상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버키를 데리고 와칸다로 오고 티칠라는 이들을 숨겨준다. 와칸다의 높은 의학기술로 하이드라에 세뇌된 버키의 뇌를 치료하고 다친 팔을 치료해준다. 


  버키


블랙 팬서의 쿠키영상에서는 와칸다에서 버키가 깨어나고 티칠라의 여동생인 슈리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며 따라오라고 하고는 끝난다. 


티칠라의 여동생인 슈리



그리고 화면에 "블랙팬서는 반드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돌아온다"라는 자막이 뜨면서 끝난다. 올 4월에 개봉할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에 블랙팬서도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5. 여성 전사


마블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발키리, 헬라, 블랙 위도우 등 전투적인 여성 캐틱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블랙 팬서에서 가장 매력있는 캐릭터는 호위대장 오코예이다.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전사부대로 민머리에 아프리카의 화려한 색감이 더해지니 멋짐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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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 2편에서 민호가 위키드로 잡혀가면서 끝이 났습니다. 

토마스와 아이들은 민호와 면역자인 아이들이 잡혀있는 기차에서 민호를 구출하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민호가 들어있는 칸을 찾아 기차를 분리시킵니다. 

이들이 따라붙은걸 안 위키드는 전투기 버그를 보냅니다. 브렌다와 호르헤가 지프를 유인한 뒤 전투기를 탈취합니다. 왼쪽 여자가 브렌다, 가운데 남자가 호르헤입니다. 

이 탈취한 전투기로 다시 기차로 가서 분리된 칸을 통째로 가져갑니다. 와우~! 

민호 구출 성공~! 한줄 알았지만 그 칸에 민호는 없었습니다. 다른 칸에 민호가 있었습니다. 민호빼고 다른 아이들을 구출했네요. 

위키드에 대항하는 오른팔 조직의 리더입니다. 

토마스는 끝까지 민호를 구출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민호는 위키드 본사로 끌려갔습니다. 오른팔 조직의 대장은 민호 1명을 위해 모두를 희생할 수 없다고 반대합니다. 

그래서 몰래 토마스, 뉴트, 프라이팬이 민호를 구하러 갑니다. 

위키드 본사로 가기 위해선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그 곳엔 크랭크라고 불리는 좀비가 가득합니다.

좀비에게서 위급한 순간 브렌다와 호르헤가 나타나 구해줍니다. 

드디어 위키드 본부가 저 멀리 보이네요. 주위에 큰 벽을 쌓아 요새로 만들어놓고 삐까번쩍한 고층 건물들이 있습니다. 

막상 위키드 본부가 있는 도시에 도착하니 이 곳은 난장판입니다. 위키드로 못 들어간 사람들이 벽을 넘어 들어가기 위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토마스의 목 뒤에 있는 칩때문에 위키드에서도 토마스가 온 걸 알고 무차별 폭격을 가합니다. 도망치다가 마스크를 쓴 조직들에게 잡혀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토마스를 데리고 온 사람은 바로 갤리였습니다. 1탄에서 죽은 갤리가 살아서 돌아왔네요. 어떻게 살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죽을뻔 했는데 이 조직이 살려줬다고 하네요.

갤리가 살아있다니 황당한 아이들

아무리 영화라도 죽은 애를 막 살려내다니... 나도 황당하네요. 

암튼 이 조직의 리더를 만나 거래를 하고 위키드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하 하수구를 통해 위키드로 들어가지만 연구실이 있는 건물에는 CCTV와 군인이 쫙~ 깔려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위키드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트리사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민호는 그리버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이건 현실이 아니라 민호의 꿈입니다. 위키드에서 '플레어'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민호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민호를 가장 우수한 면역체라고 여긴 트리사는 치료제를 만들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에게 투여하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토마스와 일행들은 트리사를 유인해서 납치하기로 계획합니다.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트리샤와 토마스

토마스는 트리샤에게 우리를 배신한걸 후회하느냐고 물어보지만 트리샤는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트리샤를 납치합니다.

트리사에게 목 뒤의 칩을 제거하게 시킵니다. 이때 트리사는 감염된 브렌다가 토마스의 피덕분에 변하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트리사의 지문 인식을 통해 위키드 본사 안으로 무사히 잠입합니다. 그리고 전산망을 마비시켜 위키드를 해킹할 수 있게 합니다. 

민호를 구하러 왔지만 민호는 반대편 건물로 이송되었습니다. 갇혀있던 28명의 아이들을 버스에 태워 구합니다. 

트리사와 토마스 일행이 민호를 구하러 가는 도중에 잰슨에게 들키게 되고 트리사는 내버려두고 잰슨과 싸우며 민호를 만났습니다. 

토마스, 뉴트, 민호가 더이상 도망 갈 곳없는 방에 갇히게 되자 호수 밑으로 뛰어내립니다. 



이 시간 트리사는 토마스의 목 뒤 칩을 빼주면서 생긴 토마스의 피 묻은 헝겁을 가지고 실험을 합니다. 토마스의 피가 바이러스를 죽이고 있습니다. 토마스가 완전한 치료제였습니다. 

위키드 밖에서는 갤리의 조직들이 전쟁을 준비합니다. 마비된 위키드 전산망을 해킹해서 무기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위키드의 모든 건물을 부수고 연구실이 있는 본사까지 위험해져 사람들은 대피를 합니다. 

'플레어'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이 됩니다. 뉴트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점점 좀비로 변하고 토마스를 공격합니다. 끝내 뉴트는 칼로 자신의 심장을 찔러 자살합니다. 

트리사는 확성기로 전 도시에 들리게끔 토마스에게 말합니다. 너의 피로 치료제를 만들 수 있으니 돌아와달라고 넌 뉴트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뉴트가 죽고 토마스는 트리사에게 돌아갑니다. 위키드 본사 안에 에바 페이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마스를 설득하는 사이 잰슨이 에바 페이지를 쏴 죽입니다. 

잰슨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토마스의 치료제가 절실합니다. 치료제를 두고 다시 싸움이 벌어지면서 가둬놓은 좀비들이 나와 잰슨을 죽입니다. 이때 토마스가 잰슨의 총에 맞게됩니다. 

옥상으로 도망친 토마스와 트리샤는 더이상 피할 곳이 없습니다. 건물은 화재로 뒤덮히고 무너져갑니다. 그때 호르헤가 전투기를 끌고 나타납니다.

토마스는 무사히 전투기에 탔지만 트리사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추락해 죽고맙니다. 


위키드도 없고 평화로운 섬에서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토마스는 뉴트가 죽을때 자신에게 준 물건을 꺼내봅니다. 안에는 뉴트의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오른팔 조직의 대장은 큰 바위를 새우며 희생된 사람들 이름을 적으며 추모하자고 합니다. 

토마스는 바위에 뉴트와 트리샤 이름을 새기며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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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The Maze Runner)는 총 3편이 완결입니다.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1편은 2014년 9월 18일에 개봉했고 마지막 3편은 2018년 1월 17일에 개봉했습니다. 

메이즈는 미로라는 뜻이고 러너는 달리는 사람입니다. 메이즈 러너란 미로를 달리는 사람이라는 거죠. 



1편 메이즈 러너 줄거리 


잔뜩 긴장한 얼굴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디론가 올라가는 남자, 이 영화의 주인공 토마스 입니다. 

이 남자는 갤리입니다. 토마스를 신참이라고 부르죠. 나중에 3탄에도 나오니 갤리 기억해두세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기억이 모두 삭제된 채 자신의 이름 하나만 기억해냅니다. 

글레이드의 대장은 알비입니다. 알비는 이 곳에 가장 처음 왔습니다. 알비는 러너만이 미로에 들어갈 수 있다는 룰을 세웁니다. 

이곳은 글레이드 라고 불리는 큰 장벽으로 둘러쌓인 곳입니다. 이 곳엔 토마스와 같이 기억을 잃은채 자급자족하며 생활하고 있는 남자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큰 장벽은 매일 아침 문이 열리고 미로로 되어있습니다. 빠져나갈 유일한 방법은 이 미로를 통과하는 것인데 만만치가 않습니다. 미로는 매일밤 움직이며 구조가 바뀌고 밤에는 그리버라는 괴물이 나타납니다. 

토마스에게 미로를 설명해주는 뉴트

이 귀여운 얼굴 눈에 익지 않나요? 러브 액츄얼리에 나왔던 꼬마가 이렇게 컸습니다.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기고 잘 그대로 컸네요.

'러너'로 선택받은 자들만 매일 아침 미로의 문이 열리면 출구를 찾아다닙니다. 민호는 러너의 리더입니다. 밤에는 미로의 문이 닫히기 때문에 러너들이 낮에 출구를 찾다가 돌아옵니다. 

밤이 되면 괴물 그리버가 나오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나와야하는데 알비와 민호가 나오질 않습니다. 걱정되서 아이들이 문앞에 모여있는데 저기 멀리 그리버에 찔려서 쓰러진 알비를 부축하며 나오지 못하고 있는 민호가 보입니다.  

아무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켜만 보고있는 상황에서 러너가 아닌 토마스가 룰을 어기고 문이 닫히고 있는 미로속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여태껏 미로에 갇혀서 살아돌아온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그리버를 죽이고 살아서 돌아온 민호와 토마스, 알비  

죽은 그리버의 시체 속에서 숫자 '7'이 적힌 전자 장치를 발견합니다. 그리버는 괴물이 아니라 로봇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식량과 함께 새로운 사람이 1명씩 올라오는데 처음으로 여자아이가 올라옵니다. 눈을 뜨자마자 토마스~! 를 알아보며 기절을 하네요. 

토마스는 어리둥절.. 나 저 여자애 모르는데,,,

이 여자주인공은 트리사입니다. 글레이드로 오는 마지막 사람이라는 쪽지를 들고왔습니다. 더이상 식량도 안준다는 거죠. 

트리사 호주머니에는 위키드라고 적혀진 병이 2개 있습니다. 토마스는 이 병을 치료제라고 생각하고 그리버에게 물린 알비에게 주사합니다. 치료제덕분에 멀쩡해진 알비는 그리버에게 찔리면서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왔다고 토마스에게 우리를 가둔 사람이라고 합니다. 

토마스는 어리둥절.. 기억나지 않아,,, 

그런데 그날부터 룰이 변경되기 시작합니다. 밤에만 미로속에서 활동하던 괴몰 그리버가 낮에도 미로 밖으로 나와 아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알비가 죽습니다. 

기억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한 토마스는 일부러 그리버에게 찔려서 기억을 찾고 치료제로 치료를 합니다. 모든 기억이 되살아난 토마스는 글레이드는 실험장소이고 아이들은 실험 대상이며 자신은 이들을 가둔 나쁜 사람들 편이었다는걸 기억해냅니다. 

점점 사지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토마스는 미로를 탈출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여기서 탈출한다는 사람과 글레이드에 계속 남아있겠다는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갤리와 몇몇 아이들은 남아있기로 합니다. 

그리버에게 획득한 전자장치로 결국 탈출에 성공한 아이들



미로의 어떤 벽에 다다르자 전자장치가 소리를 내며 반응을 합니다. 그 소리를 따라 막다른 곳으로 가자 전자장치의 램프가 붉은 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면서 문이 열립니다. 

나가보니 여긴 '위키드'라는 조직의 연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도 없고 영상만 있습니다. 그 영상속에는 에바 페이지라는 여자 박사가 나오면서 태양이 지구를 불태우고 화재, 굶주림으로 수십억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레어'라는 전염병이 돌아 지구는 멸망위기에 처하고 세월이 흘러 바이러스에 내성을 가진 면역자들이 생겨나는데 그 면역자들이 이 아이들입니다.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위키드는 일부러 미로를 만들어 아이들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극한 상황에서 뇌분비가 더 활발해져서 뇌에서 뽑아낸 물질로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려주며 마지막엔 총을 들고 자신의 머리를 쏘며 자살을 하고 영상은 끝이 납니다. 

이때 갑자기 갤리가 나타나 연구실을 나가려는 아이들을 덥칩니다. 넌 언제 나왔니? 싸우는 과정에서 작고 통통한 캐릭터 척이 죽고 민호가 갤리를 죽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군인들이 들이닥치면서 아이들을 모두 헬기에 태웁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총으로 머리쏘면서 자살한 여자가 알고보니 다 조작이었던 것 

멀쩡하게 살아나면서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고 하면서 끝이 납니다. 



2편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줄거리 


미로에 갇힌 글레이드를 탈출해 이젠 스코치로 왔습니다. 스코치는 도시 이름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이건 2단계 실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로를 탈출하고 헬기로 태워진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탈출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설입니다. 

도착하니 진수성찬이 차려져있네요. 미로는 여러개였고 미로에서 탈출한 아이들이 토마스 뿐만 아니라 많이 있었습니다. 

이 곳의 책임자 잰슨. 3탄까지 나오는 나쁜놈이니 기억해두세요. 이곳은 안전하고 위키드가 여긴 못 찾아낼거라고 우린 착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잰슨. 

이곳의 왕따같은 존재 아리스입니다. 이곳은 주말마다 아이들을 몇명씩 선발해서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여기서 뭔가 의심스로운 아리스는 토마스에게 이 사실을 말하며 아리스와 토마스는 비밀을 캐냅니다. 

선발당한 아이들이 코마상태로 뇌에서 추출을 당하고 있고 그리버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리스와 토마스는 이 곳 역시 위키드 임을 알아채고 죽은 줄 알았던 아바 페이지 박사가 살아있다는 것 또한 알아냅니다. 

이들은 위키드라고 빨리 탈출해야한다고 말하는 토마스 

그 말에 깜놀하는 아이들 

잰슨은 토마스에게 넌 위키드의 연구원이었고 아이들을 실험하는 것에 괴로워하자 토마스를 글레이드로 보내버렸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탈출하기 위해 싸우는 아이들



드디어 탈출 성공했습니다. 

막상 나와보니 도시는 황폐해졌고 사막이 되었네요. 

탈출한 아이들은 위키드와 싸우고 있는 오른팔 조직을 찾으러 무작정 걸어갑니다. 오른팔 조직은 면역자인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조직입니다.

호르헤와 브렌다가 아이들이 오른팔 조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커트머리 여자아이가 브렌다입니다. 이 과정에서 브렌다가 크랭크의 공격으로 감염됩니다. 크랭크는 플레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를 말합니다. 물리면 좀비로 변하죠. 

이 사람이 호르헤입니다. 호르헤는 브렌다의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아버지와 딸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오른팔 조직에는 위키드에서 일하다가 나온 메리박사가 있습니다. 토마스를 알아본 메리 박사는 토마스의 피를 브렌다에게 주입하여 치료해줍니다. 브렌다에게 토마스는 생명의 은인이죠.

그런데 트리사가 뒷통수를 칩니다. 위키드에게 오른팔의 은신처를 알려줍니다. 트리사는 위키드 시설에서 기억을 되살리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트리사도 위키드의 연구원이었습니다. 트리사의 어머니가 플레어 바이러스로 죽었기때문에 위키드가 치료제를 만드는 것에 찬성하고 있었습니다. 

위키드가 쳐들어오고 한바탕 전쟁이 치뤄집니다. 그러는 중에 민호가 위키드에 잡혀갑니다. 트리사는 에바 페이지 박사와 같이 위키드로 가버립니다. 


이 이후부터 3편 메이저러너 데스 큐브가 시작됩니다. 예습 다 되셨나요? 그럼 3편 보러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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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애니매이션 코코와 다운사이징이 개봉했습니다. 개봉하기 전 예고편으로만 봤을때 코코는 제목부터 왠지 유치할 것 같고 다운사이징은 사람이 작아진다니 소재부터 재미있어보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개봉을 하니 코코는 다들 잼있다는 후기만 한가득하고 다운사이징은 지루하다고 후기가 별로 안좋군요. 


그래서 다운사이징은 패스하고 코코를 봤습니다. 후기는 정확하니까요. 



1. 오렌지색 꽃은 무슨 꽃일까?

죽은 자들이 이 꽃을 따라 이승으로 넘어온다고 온 동네방네 뿌려대던 그 오렌지 꽃은 금잔화입니다. 이 꽃은 멕시코에서 추모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죽은 자들의 날 


영화에서 나오는 멕시코의 죽은 자들의 날은 실제로 매년 11월 2일에 열리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할로윈 데이랑 비슷하지만 축제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제사 문화와 비슷합니다. 

사진과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두고 상을 차리면 와서 자식들의 절을 받고 음식을 먹고 간다는 우리나라의 제사문화와 비슷하네요. 다른 점이라면 우리나라는 집집마다 제사 날짜가 다르지만 멕시코는 전국적으로 같은 날 1년에 한번만 합니다. 

영화에서는 이 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금잔화로 꾸며진 제단을 차리고 공원과 건물 곳곳에 제단을 만듭니다. 설탕, 초콜릿 등으로 해골을 만들어 세상을 떠난 가족, 친구, 반려동물의 이름을 적고 금잔화 꽃잎과 Papel Picado로 제단을 장식합니다. 



Papel Picado는 영화 초반에도 나오듯이 조각내서 자른 종이입니다. 이 종이를 만국기처럼 거리 곳곳에 장식하고 제단을 장식하는 데도 씁니다. 



3.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De Rivera)


프리다 칼로라는 사람을 처음 들어봤는데 찾아보니 엄청 유명한 사람이었네요. 

영화에서 헥터가 자주 변장하던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영화에서도 그녀로 변장하자 모든 사람들이 프리 패스로 통과시켜줍니다. 프리다 칼로와 함께 나오는 거미원숭이는 실제로 그녀가 키우던 반려동물입니다. 

2002년 셀마 헤이엑 주연의 영화 프리다가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제59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작공상과 분장상을 수상했습니다. 

할로윈 때 프리다 칼로의 분장을 한 비욘세 


4. 페피타는 알레브리헤 

미구엘을 쫓는 마마 이멜다의 페피타가 고양이 인줄 알고 있었나요? 전 표범인줄 알았네요. 페피타는 멕시코의 종이 인형 알레브리헤를 표현한 캐릭터입니다. 알레브리헤는 멕시코의 대중적인 인형 중 하나로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며 프리다 칼로도 이를 수집하고 작품에도 반영했습니다. 

2007년부터 알레브리헤 퍼레이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미구엘의 떠돌이 개 단테가 알레브리헤 형상으로 바뀌며 영혼의 안내자로 불리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5. 쿠키영상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6. 영화 제목은 미구엘이 아닌 코코 


처음 영화 제목을 보고 당연히 주인공 남자애 이름이 코코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코코는 바로 할머니였답니다. 

마지막에 눈물, 콧물 쏟게 만드는 코코할머니


얼굴 주름이 완벽하지 않나요? 다시 한번 애니메이션 기술에 감탄했답니다. 머리결 흩날림, 주름, 모공, 표정, 물에 빠졌다 나오며 젖은 옷까지 완벽한 영화였습니다. 미래에는 배우가 사라지는 직업에 들어있다는데 이 정도면 정말 애니메이션으로 다 커버가 가능할 것 같네요. 영화 신과함께도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면 판타지 대작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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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쥬만지가 2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나온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쥬만지 2탄으로 1탄은 로빈 윌리엄스의 쥬만지입니다. 


쥬만지 1탄과 연결고리 

쥬만지 1탄의 영화 배경은 1995년 뉴햄프셔주 브랫포드입니다. 1탄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앨런 패리시와 사라 휘틀은 게임을 끝낸 뒤 바다에 게임판을 던집니다. 그리고 어느 바닷가 해변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두명의 어린아이들에게 발견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쥬만지 2탄에서는 이 사건이 발생한 1년 뒤인 1996년 뉴햄프셔주 브랫포드로 영화를 시작합니다. 쥬만지가 어떻게 다시 브랫포드로 돌아갔는지에 관한 설명은 없습니다. 

정글 속 오두막 나무에 "앨런 패리시가 여기 있었다"고 새겨놨습니다. 앨런 패리스는 쥬만지 1탄에서 故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주인공 이름입니다. 쥬만지 1탄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살았던 오두막이 등장해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촬영지

보드게임이었던 쥬만지가 컴퓨터 게임으로 바뀌면서 주인공들이 게임 속으로 들어가 게임 캐릭터가 된다는 설정입니다. 거대한 밀림이 등장하죠. 영화의 주된 촬영지는 하와이의 오아후 섬입니다. 하와이 관광청에서는 하와이안항공과 공동으로 1월 15일까지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온라인 이벤트를 하와이 관광청 SNS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작

쥬만지 1탄의 원작은 1981년에 나온 미국인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단편 동화입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칼데콧상을 두번이나 수상했습니다. 


쥬만지 게임보드 

영화에서 실제 사용된 쥬만지 게임 보드는 2014년에 이베이 경매를 통해 60,800달러 한화 약 7,300만원에 판매되었습니다.



반전 캐릭터 

친구 숙제나 대신해주고 용기도 힘도 없는 모범생에서 약점이 없고 뭐든지 잘하는 근육맨의 리더로


핸드폰 중독 금발 퀸카에서 중년의 배나온 아저씨로 


덩치 큰 풋볼선수에서 작은 키와 가방지킴이, 무기 조수로 


공부만 하고 사교성없는 소녀에서 무술실력좋은 복근있는 여전사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습니다. 



강추 VS 비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입니다. 유치하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재미있다. 등등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보니 코믹한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빵터지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잭 블랙의 금발 10대 퀸카 연기가 아주 뛰어납니다. 잭 블랙이 나오는 장면마다 다 빵빵 터집니다. 그래서 저는 강추합니다. 


쿠키영상 

3탄을 예고하는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나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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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함께가 원작입니다. 저승과 지옥이라는 큰 뼈대는 같지만 그 안의 스토리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웹툰과 영화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아래 내용은 다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김자홍의 직업은 소방관이 아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김자홍의 직업은 소방관입니다. 화재난 빌딩에서 아이를 구하려다가 사망하게 됩니다. 웹툰에서 김자홍의 직업은 소방관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뼈빠지게 일하다가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얻은 간질환으로 사망하게됩니다. 



2. 저승차사가 변호하지 않는다. 사라진 변호사 진기한

영화에서는 저승사자로 불리는 저승삼차사가 등장합니다. 저승삼차사는 강림도령, 일직차사 해원맥, 월직차사 이덕춘입니다. 여기까지 설정은 웹툰과 동일합니다. 영화에서는 저승삼차사가 김자홍을 저승으로 안내하고 49일동안 7개의 재판을 함께하며 변호인을 대신해 변론도 합니다. 하지만 웹툰에서 저승삼차사는 저승까지 안내만 할뿐 변호인은 진기한 이라는 인물이 따로 있습니다. 변호사 진기한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각 재판을 헤쳐나가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영화에서는 진기한을 완전 배제하고 진기한과 강림도령을 합친 하정우가 나옵니다. 영화 개봉 전까지 진기한을 살려내라는 웹툰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강림도령                                        ▲이덕춘                           ▲해원맥

                      ▲강림도령+진기한 = 하정우               ▲ 진기한 변호사


3. 김자홍은 귀인이 아니다. 

웹툰에서는 귀인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웹툰 김자홍은 극히 평범한 인물로 나옵니다. 큰말썽없이 학교를 초중고를 나오고 대학갔다가 군대를 다녀오고 회사에 입사하는 평범한 인물입니다. 귀인이 아니기 때문에 패스하는 재판이 없습니다. 영화에서는 김자홍이 귀인이기 때문에 재판 2개를 그냥 패스합니다. 스토리가 워낙 길어서 분량을 줄이기 위해 그런 듯 합니다. 



4. 김자홍은 남동생이 없다. 원귀는 김자홍과 상관없는 별개의 인물

영화에서 김자홍과 김수홍은 형제로 나옵니다. 소방관인 김자홍이 사망한 뒤 군인이었던 김수홍은 부하의 실수로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웹툰에서 김자홍은 남동생이 없습니다.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군인은 김자홍과는 별개의 인물입니다.  이 군인의 이름은 유성연입니다. 

5. 김자홍의 어머니는 농아가 아니다. 

영화에서 김자홍은 홀어머니가 계시고 어머니는 말을 못하는 농아라서 수화로 대화를 합니다. 웹툰에서는 부모님 모두 살아계시고 어머니가 농아도 아닙니다. 어머니를 죽이려고 하지도 않았고 15년동안 집에 가지않았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과다한 업무와 잦은 야근으로 일때문에 명절때 부모님 집에 내려가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6. 군인을 묻은 소대장은 끝까지 벌을 받지 않는가? 

영화에서 억울하게 죽은 군인을 묻은 소대장은 범죄사실을 숨기고 탈영병으로 위장을 합니다. 군인의 어머니가 우리 아들이 탈영할 리가 없다고 1인 시위를 하며 군대를 찾아옵니다. 소대장이 어머니를 내쫓다가 어머니가 실신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죽은 군인은 분노하며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소대장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영화에서는 소대장이 끝까지 벌을 받지 않고 끝납니다. 과연 웹툰에서도 그럴까요? 웹툰에서는 강림도령이 소대장을 찾아가 대신 복수해줍니다. 소대장 이마에 낙인을 세깁니다. 이 낙인이 있으면 저승에서 어떤 변호사도 선임할 수 없으며 무조건 지옥행입니다. 



7. 어머니의 꿈에 나타난 현몽 

영화에서는 동생 김수홍이 법관의 옷을 입고 어머니의 꿈에 나타납니다. 웹툰에서는 군인 유성연이 법관이 아닌 장군의 옷을 입고 나옵니다. 병장에서 장군으로 승진하여 하늘나레어 특채로 뽑혀서 간다는 내용입니다. 




웹툰과 싱크로율 100%인 인물 

마지막으로 영화와 웹툰 싱크로율 100%인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월직차사 이덕춘입니다. 정말 웹툰에서 튀어나온듯 하죠? 선한 인상까지 꼭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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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철비 뜻 

강철비는 steel rain을 뜻합니다. steel rain이란 '다연장로켓포(MLRS : Multiple rocket launcher)' 라는 무기 이름입니다. 

영화 초반에 하늘에서 강철비가 내려 순식간에 초토화시킵니다.


2. 웹툰이 원작 

강철비는 2011년도에 나온 웹툰 '스틸레인'을 영화화 한것입니다. 그런데 이 웹툰도 양우석 감독이 그린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그림은 제피가루님이 그리고 스토리라인은 양우석 감독이 했습니다. 

지금은 스틸레인2, 강철비 라는 제목으로 다음 웹툰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양우석 감독이 변호인으로 데뷰하기전에는 웹툰 작가였습니다. 아주 놀라운 경력이네요.



3. 양우석 웹툰작가 이자 영화감독 

양우석 감독은 영화 '변호인'으로 데뷔했습니다. 와우 데뷔영화가 천만영화가 되었네요. 

양우석 감독님이 웹툰 작가이던 시절 어떤 만화를 그렸는지 살펴볼까요? 
2008년 11월 23일에 연재된 웹툰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은 순정만화와 웹툰 'steel rain' 2편입니다.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시놉시스 

그에게 사랑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 설령 그것은 영원한 사랑도,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사랑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사랑을 유희 따위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어딜 가도 매력적이라는 소리를 빈번하게 듣는 정신과 의사 <양창호>, 그가 만난 한 여자. 암으로 인하여 죽어가는 자신의 머릿속에 문득 떠오른 한 여자는 그의 뇌리 속, 도저히 잊히질 않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 <미호>와의 만남은 그를 조금씩 바꿔놓기 시작했다. 철학적이고 무거운, 그러나 먹먹한 감성으로 하여금 감정을 자극하는 이야기 속의 흐름은 우리에게 한 편의 소설책을 읽는 듯한 감상과 함께 묵직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4. 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10년동안 자료조사와 웹툰으로 먼저 선보인 만큼 스토리는 탄탄합니다. 영화에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인물, 김지호 씨도 곽도원 부인역으로 출연합니다. 그리고 이사람 빠지면 한국영화가 아니죠. 이경영씨도 나옵니다.


5. 북한1호는 누구?

북한 1호가 남한으로 온다는 초반 설정부터 산뜻했습니다. 영화 내내 뚱뚱한 배로 누워있는 모습은 나오고 얼굴은 나오지않습니다. 북한 1호는 누구일까요? 바로 배우 최성환입니다. 그동안 영화 '그놈이다', '불한당' 과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그리맘', '야왕'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배역을 위해 몸무게를 139kg까지 불리고 촬영 내내 누워서 배를 더욱 더 부풀게 내밀고 있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는 얼굴이 한번도 안나왔네요. 마네킹인 줄 아는 사람도 있었을겁니다. 


6. 손익분기점 

강철비는 157억원의 제작비가 들었고 440만명이 넘으면 손익분기점이라고 합니다. 


7. 쿠키영상 없음 

한국영화에서 쿠키영상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영화 끝나면 바로 나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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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영화 꾼은 신인감독 장창원(39) 감독의 작품입니다. 장창원 감독은 2005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연출부를 시작으로 2006라디오스타연출부, 2007즐거운 인생2008님은 먼곳에공동 조감독, 2011평양성조감독을 거쳤습니다.
 


◈ 실화

영화는 다단계 피라미드로 20조원대의 사기를 친 장두칠 때문에 돈을 떼인 서민들이 자살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장두칠은 중국으로 도망쳐 도피 생활 중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설정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봤더니 역시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했더군요.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2016년에 개봉한 이병헌 주연의 마스터가 있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사기꾼 이병헌이 필리핀에서 한탕 크게 사기를 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영화 꾼 에서 장두칠 역 



조희팔은 20042008년까지 전국에 약 10여개의 피라미드 다단계 업체를 설립하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 명의 돈 4조 원을 가로채 잠적한 사기꾼입니다

 
조희팔은 200812월 중국으로 밀항했지만 붙잡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20125조희팔이 201112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화장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했으나 20166월 조희팔 사망을 결론내고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조희팔과 함께 피해액만 5조원 대의 사기꾼 조희팔 조직 2인자 강태용(55)에게 징역 22년형이 확정됐습니다. 강태용은 20066월부터 200810월까지 조희팔과 함께 건강보조기구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7만여 명을 상대로 5715억원을 끌어모으는 유사수신 범행을 했습니다. 또한 조희팔 사건을 담당 경찰관이던 정모씨에게 2억원을 건네고 수사정보 등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강태용은 200811월 중국으로 달아나 도피 생활을 하다가 201510월 현지 공안에 붙잡힌 뒤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20171129일 대법원 1(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태용에 대해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 영화평

영화 보기전 후기를 검색해보니 호불호가 상당히 심하게 나뉘었습니다. 누가 공짜로 보여줘도 절대로 보지말라는 사람과 시간가는줄 모르고 잼있었다는 사람으로 극과 극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보니 공짜로 보여주면 보세요. 킬링 타임용으로 괜찮습니다. 현빈의 잘생긴 얼굴과 슈트핏 그리고 유지태의 우람한 어깨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기가 좋았습니다.

첫 장면부터 조희팔 사건이 떠오르는 것처럼 초반엔 관객 속이기에 실패한 듯합니다. 나나가 목걸이를 훔치는 신에서 경찰인 척 연기하던 배성우와 안세하는 바로 서로 짜고친다고 눈치챗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분장을 해도 목소리를 깔아도 여자분이라면 바로 현빈이라고 알아챘을 겁니다.

그 뒤부턴 서로 속고 속이고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게 흘러갑니다.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부턴 결말 스포가 시작됩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 결말

영화는 처음부터 다단계 피라미드의 교주인 장두칠을 잡기위해 몰아갑니다. 그러나 현빈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장두칠이 아니라 유지태였고 현빈도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있었습니다

현빈과 배성우, 박성웅 모두 다단계 피라미드로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피해자입니다. 그래서 유지태를 잡기 위해 모두 같은 팀으로 계획을 짠 것입니다. 유지태가 살인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몰래카메라에 의해 뉴스와 인터넷에 생중계되고 경찰이 들이닥치며 해피엔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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