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오션스 11이 처음 나오고 그 뒤로 계속해서 시리즈가 추가해서 나왔다. 2004년 오션스 12, 2007년 오션스 13까지  오션스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해 11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시리즈마다 하나씩 늘어나는 숫자는 각 편마다 한명씩 멤버가 늘어간다는 뜻이다. 즉 주인공 숫자인 셈이다. 이번에 나오는 영화도 주인공이 8명이라 오션스 8이다. 참 단순한 영화제목. 오션스 시리즈랑 비슷한 한국 영화로는 전지현, 이정재, 김혜수 등이 나온 도둑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배우만 모아서 이런 영화가 나왔으면..

이번에 나온 오션스 8인인 전원 여성으로 걸크러쉬 쩌는 영화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리한나, 사라 폴슨, 민디 캘링,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아콰피나까지 8명의 주인공 이름만 들어도 어맛~! 이건 꼭 봐야해~! 를 외치게 한다. 


카메오는 모두 8명


다코타 패닝, 케이티 홈즈, 하이디 클룸, 세레나 윌리엄스, 안나 원투어,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다들 8명 모두 다 알아보셨는지?



목걸이 '투생'



오션스의 목표물인 1억 5천만달러(한화 1,500억)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투생'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에서 실제 존재한 것이었다. 1931년 자크 까르띠에가 인도 군주를 위해 디자인한 작품으로 진품 목걸이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를 위해 카르띠에의 보석 전문가들이 투생 디자인 스케치를 참고해 8주만에 제작했다. '투생'이란 이름은 1933년부터 1970년까지 카르티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던 진 투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영화에서 목걸이가 얼마나 큰지 목에서 부터 가슴골까지 내려온다. 그런데 실제 목걸이는 남자용 목걸이라 영화보다 20% 정도 더 컸다고 한다. 


영화 후기 



목걸이를 훔치는 영화라지만 흔히 나오는 자동차 액션씬이나 추격신같은 액션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화려한 드레스와 보석들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었다.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라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입은 모습을 자주 봐서 그런지 평상시 레드카펫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앤 헤서웨이가 투생 목걸이를 차고 핑크색 드레스를 입었는데 자주빛도는 핑크색 드레스가 정말 별로였다. 다들 명품 드레스를 입었던데 그게 최선이었나? 

반전을 기대했지만 큰 반전은 없었고 스토리가 너무 막힘없이 술술 잘 풀려서 긴장감이 없었다. 뭔가 걸릴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긴장감을 가지고 스토리가 풀려야하는데 너무 계획대로 잘 되서 김빠졌다. 좀 더 액션도 추가해서 걸 크러쉬를 뿜뿜 보여줄 법도 한데 2% 부족한 영화였다. 



오션스 8 줄거리 



전작인 오션스 시리즈 주인공이었던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여동생인 데비 오션(산드라블록)은 교도소에서 가석방되자 바로 크게 한탕할 계획을 세운다. 



그들의 목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서 1500억원의 목걸이를 훔치는 것이다. 오빠의 무덤에 찾아가 진짜 죽은거 맞냐고 되묻는 산드라 블록. 진짜 죽었는지 확실하게 답을 안 주는 걸로 봐선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오션스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여지를 준게 아닐까? 

산드라 블록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터는 것보다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훔치는게 더 인상적이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화장품을 이것 저것 집어 들고는 당당히 계산대로 가서 환불을 요구한다. 점원이 영수증을 달라고 하자 "버렸다"고 하고 계산한 카드를 달라고 하자 "저번주에 산거라구요. 아~ 짜증나 됐어요 그냥 쓸게요" 하고 당당히 쇼핑백에 담아달라고 까지 요구하며 화장품을 들고나온다. 대~박! 이런 신박한 방법이... 따라하진 말자. ㅋㅋ 



산드라 블록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7명의 사람을 모은다. 

케이트 블란쳇(루)은 산드라 블록의 파트너로 리더쉽을 발휘하며 필요한 사람들을 모은다. 



사라 폴슨(태미)는 갈라의 자원봉사자로 위장 취업을 해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빠른 손으로 유명한 아콰피나(콘스탠스)는 갈라의 웨이터로 위장을 해서 목걸이를 빼내는 역할을 한다. 



리아나(나인볼)는 천재적인 해커로 감시카메라 화면을 마음대로 바꾼다. 



민디 캘링(아미타)는 보석 감별사로 엄마에게 벗어나게 해준다는 말에 합류한다. 



헬레나 본햄 카터(로즈)는 의상 디자이너로 앤 해서웨이의 갈라 드레스를 디자인한다.  



보그의 편집장인 안나 원투어와 절친인 디자이너인 헬레나 본햄 카터(로즈)는 모든걸 걸었던 패션쇼도 망하고 좌절한다. 그때 산드라 블럭과 케이트 블란챗이 영입을 제안한다.


 


헬레나는 영화에서 유명 연예인으로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의 라이벌인 다코다 패닝을 만나고 사진이 신문에 실린다. 질투심이 폭발한 앤 해서웨이는 갈라에서 입을 의상 디자이너로 헬레나를 선택한다. 



너의 이쁜 목선에 꼭 투생 목걸이를 걸어야한다고 카르티에를 설득해 금고에 보관하던 목걸이를 앤 해서웨이의 목에 거는데 성공한다. 



행사 당일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파트너인 클로드 베커와 같이 온다. 그는 산드라 블록의 전남친이자 그녀를 5년이나 감옥에 썩게 만든 장본인이다. 영양사로 위장 취업한 케이트 블란챗은 앤 헤서웨이의 스프에 약을 몰래 탄다. 그 스프를 먹은 해서웨이는 화장실로 구토를 하러 달려가고 화장실 문 앞에서 지키고 있던 산드라 블록은 경호원들이 여자 화장실에 못 들어가게 막는다. 미리 리아나가 화장실의 감시카메라를 없애 화면에 안잡히는 사각지대를 만들어놓았다. 해서웨이가 구토하는 사이 웨이터로 변장한 절도달인 아콰피나는 그녀를 도와주는 척하며 목걸이를 빼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웨이터가 다 먹은 접시를 치우는 사이 몰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접시에 숨기고 웨이터는 접시를 주방으로 가져간다.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 모조장인 민디 캘링은 목걸이를 가져와 7개로 분해한다. 



그 사이 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눈치채고 출구를 봉쇄하고 사람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놓고 수색을 시작한다.

 


그리고 사라폴슨이 가짜 목걸이를 꺼내 연못에서 목걸이를 찾았다고 소리친다.



 7개로 나누어진 목걸이는 멤버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귀걸이, 팔찌, 목걸이에 숨겨 유유하게 행사장을 빠져나온다. 산드라 블록은 전남친 클로드 베커와 부딪치며 그의 양복 주머니에 다이아목걸이 일부를 넣어둔다. 



빌려준 카르티에 목걸이가 금고에 도착하고 그제서야 가짜인걸 눈치챈 카르티에는 보험회사 탐정이 도착한다. 



오션스 8 결말 



여기서 반전이 있다. 앤 해서웨이가 이미 이 모든 사실을 눈채챈 것이다. 그래서 앤 해서웨이도 한편이 되기로 하고 모두 8등분 하기로 한다. 



산드라 블록을 의심하는 보험회사 탐정에게 그녀는 목걸이의 일부를 찾게 해주겠다고 한다. 



앤 해서웨이가 클로드 베커를 유혹해 그의 집을 찾아가 산드라 블록이 넣어둔 양복 주머니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아낸다. 갈라에서 앤 해서웨이의 파트너로 내내 같이 붙어있었고 그의 집에선 목걸이의 일부까지 나와 그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그 뒤 무명 연극배우인 할머니들을 모집해서 대신 투생 목걸이의 일부를 보석상에 팔게해서 돈을 챙긴다. 



그리고 또 다른 반전이 있다. 그녀들은 투생 목걸이만 훔친게 아니라 갈라에 전시되어 있던 다른 보석들도 모두 훔쳤다. 수색 작업을 벌인다고 사람들이 모두 없는 사이 서커스하듯 줄을 잘 타는 사람을 데리고 와 천장에서 줄에 매달려 보석을 훔치고 가짜 보석을 대체한다. 

그래서 인당 3,800만 달라씩 돌아가게 됐다. 3,800만 달라라... 한화로 거의 400억원씩 돌아간 셈이다. 



각자 그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산드라블록은 오빠의 무덤 앞에서 위스키를 마시며 끝이 난다. 


쿠키영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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