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사무 시바타와 아들 쇼타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 척하며 물건을 훔치고 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어느 집 문 앞에서 떨고 있는 한 소녀 유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유리의 몸은 화상자국과 상처투성이다.
이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 6만엔과 물건을 훔쳐서 생활하고 있다. 아이를 데려다주러 가지만 부부끼리 누구 애냐며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온다.
아빠는 일용직으로 건설현장에 일하고있고 엄마 노부야는 의류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민간복지사가 집을 방문하면 하츠에 할머니는 혼자사는 척을 한다.
쇼타는 학교도 다니지 않고 딸 아키는 성매매업소에서 사야카라는 예명을 쓰고 일하고있다.
그러던 중 아빠는 다리를 다쳐 일을 못하게된다. 일용직은 산재처리도 안된다. 엄마는 워크쉐어로 오후에만 일을 하게된다. 다같이 조금씩 더 가난해지는 중이다.
이젠 아빠, 아들, 유리와 함께 낚시 매장에서 낚시대를 훔친다. 유리는 납치도 감금도 아닌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아빠는 쇼타에게 이제 유리는 여동생이라며 자신에게도 아빠라고 한번만 불러보라고 한다.
그러던 중 TV 뉴스에 유리가 나온다. 유리의 본명은 쥬리였다. 행방불명된지 2개월이 지났지만 부모들은 실종신고도 하지않았다. 가족들은 유리에게 진짜 부모에게 돌아갈 건지 여기 남을 건지 묻는다.
유리는 스스로 이 곳에 머물기를 선택한다. 가족들은 유리의 머리를 자르고 '린'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준다. 옷가게에서 린의 옷도 훔쳐온다. 유리가 처음 입고 온 옷을 태워버리며 더이상 맞고 살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준다.
오늘도 쇼타와 유리는 허름한 문구점을 털고있다. 유리가 물건을 훔치고 나가려고 하자 주인 할아버지가 붙잡는다. 쇼타에게 군것질거리를 주면서 여동생에게는 시키지 말라고 한다.
의류공장에서는 시급이 높은 노부야와 다른 직원 한명을 불러 둘 중 한명을 잘라야한다고 둘이 결정하라고 한다. 그 직원은 노부야가 유리와 있는걸 봤다며 협박하고 노부야가 해고된다.
할머니는 죽은 남편의 제를 올리기 위해 전남편이 재혼해서 낳은 아들의 집에 매달 방문한다. 이 남자는 두 딸이 있는데 큰 딸이 아키다. 가족들은 아키가 호주에 있는 줄 안다. 할머니가 올 때마다 아키의 아버지는 3만엔씩 돈을 준다.
가족들은 바닷가로 놀러간다. 바닷가에서 잘 놀다온 그 날 할머니는 돌아가신다. 장례식도 화장도 할 돈이 없는 오사무는 집 안 바닥을 파서 할머니 시신을 묻는다. 오사무는 가족들에게 할머니는 원래 없었고 우리 가족은 5명이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노부야는 ATM기에서 할머니 연금을 대신 인출한다. 한 가족으로 보이는 그들은 모두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다. 가족들은 틀니 상자 속에 할머니가 감춰둔 3만엔씩 묶인 돈을 발견한다.
오부야는 차 유리창을 깨서 가방을 훔치고 쇼타에게 같이 훔치길 권유하지만 거절한다. 이렇게 도둑질하다가 자신을 주운거냐고 묻는다.
매일 도둑질을 하러 가는 동네 구멍가게가 상중으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쇼타는 린에게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대형마트로 간다. 말을 듣지 않고 린은 마트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훔치고 이를 막기 위해 쇼타는 일부러 점원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훔치며 도망친다. 점원은 쇼타를 끝까지 쫓아가고 막다른 길에 들어서자 쇼타는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다. 쇼타는 다리가 부러졌지만 무사하다.
쇼타가 다쳤단 소식에 노부야와 오사무가 병원으로 달려온다. 마침 병원에 있던 경찰이 쇼타의 부모냐며 함께 경찰서로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그러나 경찰을 보자 황급히 도망친다. 쇼타를 버려두고 가족들은 모두 도망치려고 하다가 결국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경찰은 유리에게 할머니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묻고 병원에서 쇼타도 심문하고 있다.
경찰은 아키에게 부부의 실체를 알려준다. 남자의 본명은 에노키 쇼타, 여자의 본명은 타나베 유코이다. 그 둘은 타나베의 전남편을 죽이고 묻었다. 그러나 판결은 정당방위로 났다.
오사무는 경찰에게 유괴가 아니라 구해준 것이라고 말하지만 린은 진짜 가족에게 돌아간다. 쇼타의 친부모도 찾으려고 하지만 쇼타는 기억이 전혀 나질않는다. 경찰은 할머니의 시신까지 찾아낸다. 노부야는 땅을 파고 묻은 것 까지 모두 자신이 했다고 모두 덮어쓰기로 한다.
쇼타는 2층 단독주택에서 살며 학교를 다니게 된다. 진짜 가족에게 돌아간 쥬리는 다시 학대를 받고있다.
경찰은 노부야에게 아이를 낳을 수 없기 때문에 부러움에 유괴했냐고 묻는다. 아이들이 엄마라고 불렀냐고 뭐라고 불렀냐고 묻자 그녀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결국 노부야 혼자 다 뒤집어쓰고 수감된다. 노부야는 쇼타에게 쇼타를 주운 장소를 알려주며 친부모를 찾을 단서를 알려준다. 오사무와 쇼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쇼타는 나를 두고 도망가려고 했냐고 묻는다. 오사무는 미안하다며 이제 아빠에서 아저씨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쇼타는 그 때 경찰에게 일부러 붙잡혔다고 고백한다.
쥬리는 여전히 집 밖에서 혼자 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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