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예류, 단수이, 스펀

일정 : 3박 5일 

항공 : 제주항공 

여행사 : 온라인투어 패키지 

인원 : 혼자 


※ 오늘의 일정 

8시 30분 호텔에서 출발 

패키지 쇼핑센터 

중정기념당 

충렬사

점심식사 

단수이 진리대학

단수이 라오제거리

발마사지

저녁식사 

20시 호텔 도착 

타오위안 야시장



단수이 관광을 하고 발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길. 역시나 가이드의 옵션 강요는 시작되었다. 끝까지 발마사지 할래? 말래?를 묻지않고 일단 발마사지 샵으로 향했다. 가이드가 미워서 옵션을 하기 싫었으나 다리가 너무 아프다. 발마사지라도 받으면 좀 나으려나 귀가 팔랑팔랑 거린다. 가이드는 계속 30분 하지말고 40분으로 받으라고 10분 늘어나면 $30에서 미국 달러로 $10 추가된다. 



우리 패키지는 연령대가 다양했다. 10대부터 80대까지 있었는데 80대 부부로 오신 6분은 1시간짜리 전신마사지를 원했다. 덕분에 입이 귀에 걸린 가이드는 그제서야 나에게 발마사지 받을꺼냐 안받을꺼냐를 물어봤다. 안받는다고 했더니 그냥 편하게 받으라고 날 밀어넣는다. 



결국 우린 단체로 40분짜리 어깨와 발마사지를 받았다. 발이 너무 아파서 단수이 왓슨스에서 휴족시간을 사서 발바닥과 종아리에 6개나 붙이고 있었는데 붙인지 20분만에 다 때야했다. 



발은 발바닥과 종아리까지 마사지를 해줬는데 태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받던 마사지와 좀 다르다. 마사지가 끝나고 때냈던 휴족시간을 발바닥과 종아리에 다시 붙였는데 휴족시간이 훨씬 시원하다. 대만 여행의 필수품이 된 휴족시간. 하루에 한통씩 썼다. 아침에 붙이고 오후에 붙이고 잘때도 붙이고 잤다. 




발마사지가 문제였던걸까 여행내내 비오는 대만을 하루종일 걸어다녀서 그런걸까 이 날 이후로 발바닥에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ㅠ.ㅠ 약국에 갔더니 무좀약을 주더라. 세상에 무좀이라니... 평생 걸려본적도 없는데 이번 여행은 정말 나에게 빅똥을 주는구나. 약국약으로도 안되서 결국 피부과를 갔더니 곰팡이균이란다. 



마사지를 끝내고 남은 사람들을 기다리는 동안 밖을 둘러보니 COSMED라는 화장품 가게가 있었다. 여긴 진주마스크팩이 있다. 오~~ 여기서 안에 1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2개나 샀다. 


▲ 진주마스크팩, 화장품병 밀크티, 휴족시간, 퍼펙트휩, 시세이도 뷰러, 호랑이연고, 구미젤리


진주마스크팩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닌 끝에 드디어 구입했건만 막상 써보니 안좋다. 시트팩이 아주 얇고 다하고나면 피부가 촉촉한게 아니라 끈적끈적하다. 난 대체 이걸 사려고 왜 이고생을 한거지 ㅡ.ㅡ;; 인터넷을 무턱대고 믿으면 이런 개고생을 한다. 




발마사지가 모두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러 또 왔다. 이 골목.. 도대체 몇번째냐. 어제 저녁, 오늘 점심, 오늘 저녁, 내일 저녁까지 이 골목을 자그만치 4번이나 온다. 



오늘 저녁은 어제 저녁먹은 곳의 바로 맞은편이자 오늘 점심 먹은 식당의 옆가게이다. ㅡ.ㅡ;;



오늘의 메뉴는 대만 현지식으로 중국집 코스요리처럼 나온다. 



브로콜리, 생선, 국, 계란, 밥 등 총 10가지 음식이 나왔다. 



이 테의블에만 12명이 앉아서 거의 모든 음식이 초토화됐다. 어제는 밤 10시에 숙소에 들어갔는데 오늘은 다들 피곤할테니 일찍 호텔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제 저녁8시. 이대로 잘 순 없지. 호텔 근처에 있는 야시장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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