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야류, 단수이, 스펀

일정 : 3박 5일 

항공 : 제주항공 

여행사 : 온라인투어 패키지 

인원 :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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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은 밤비행기로 대만에 도착해서 숙소도착하니 하루가 끝났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관광하는 날~!! 오늘은 8시에 호텔 로비에서 모인다. 우리 패키지 팀 22명은 모두 웰가든 호텔에 묵었고 가이드도 같은 호텔에서 잤다. 

아침 6시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날씨 체크부터 했다. 구름이 잔뜩 끼고 흐리다. 여행갈때마다 날씨복이 있다고 자부했던 나인데.. 1월의 대만은 어쩔 수 없다. 날씨 포기다. 비는 그냥 당연히 오는걸로 받아들였다. 여행 내내 비가 왔으니 ㅠ.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7시에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이다. 어제는 숙소에 돌아와서 짐풀고 잔다고 정신이 없어서 오늘 호텔을 다시 둘어봤다. 여긴 호텔 복도. 

▲ 내 방 키의 앞면 

▲ 내 방 키의 뒷면 

문을 열때는 키를 손잡이 위에 있는 검은색 부분에 갖다대면 되는데 뒷면을 접촉해야 열린다. 보라색 앞면을 접촉하니 안열렸다. 처음엔 문이 안열려서 고장난 줄 알았는데 앞면을 접촉해서 그런거였다. 

오전 7시에 지하 1층으로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가니까 이미 중국인들이 아침식사를 끝내는 중이었고 음식은 거의 텅비어있었다. 가이드가 조식은 아침 7시부터라고 했는데 중국인들과 한국인들 식사시간이 다른 것 같다. 

아무리 둘러봐도 먹을만한게 없다. 그나마 손가는 건 죽, 토스트, 이름모를 면 뿐이다. 이마저도 맛이 없다. 

한국에서 온 패키지 사람들은 계란후라이를 따로 준다고 한다. 계란후라이는 먹을만한데...다른건 영 맛이 없다. 여행와서 호텔 조식이 맛있던 적이 있었던가... 이번에도 망했다. 이날 이후로 아침 식사는 만한대찬으로 때웠다. 호텔 조식보다 만한대찬 컵라면이 더 맛있다. 

대만오기 바로 2주 전에 보라카이를 갔다와서 그런지 계속 비교가 된다. 보라카이 호텔 조식은 그나마 맛없어도 계란은 신선했는데 여긴 계란도 달라고 몇번 말해야 받을 수 있다. 



아침식사는 덕분에 10분만에 끝났고 시간은 남고 동네 산책이나 해볼까... 호텔 바로 앞이 도로라 아침에 출근하는 오토바이와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다. 

호텔에서 조금만 위로 걸어가면 빵집이 있다. 아침 7시 반인데 빵집이 문을 열어서 안에 구경가니 한국 빵집이랑 똑같다. 갓나온 빵들을 직원이 셋팅 중이었다. 내일 아침은 여기서 때워야겠다. 


간판만 한글에서 한자로 바뀌었을 뿐. 한국 시내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국에서 인형뽑기방이 유행이듯이 대만에도 인형뽑기방이 많이 보인다. 


대만은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잘없다. 8차선 정도쯤되면 신호등이 있던데 왠만한 작은 동네나 골목에는 신호등이 잘없어서 자동차 신호를 보고 똑같이 건너야한다. 근데 초록색 불이 켜져도 자회전 신호랑 같이 떨어져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어도 차랑 오토바이가 막들어온다. 아~ 길 한번 건너기 어렵네.


호텔 바로 앞엔 wellcome 편의점이 있고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seven eleven 편의점이 있다. 대만에 제일 많은게 편의점인 것 같다. family mart와 seven eleven은 정말 발에 채일정도로 한블럭마다 꼭 있다. 

아침 6시엔 먹구름이 가득하더니 아침 8시쯤 되니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보인다. 오늘 날씨가 좋으려나? 좋기는 개뿔.. 지우펀에서 비 맞고 다녔다. ㅠ.ㅠ

8시가 다 되어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저기 멀리 W라고 적힌 호텔이 보인다.  


호텔 앞에는 우리 2층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3박 5일 내내 타고 다닌 2층버스, 창문엔 제주항공 대만 패키지라고 적혀있다. 

▲ 호텔 정문


▲ 1층에 엘리베이터는 2개가 있다. 


▲ 호텔 로비 


로비로 내려오니 이미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제 드디어 관광시작이다. 근데 오늘 아침 첫 일정은 지우펀이라고 한다. 지우펀은 밤에 가야 이쁜데,,, 일단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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