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콜은 2008년 일어난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실화한 영화이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에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빠져나간 골드만 삭스를 모델로 영화화했다.
2008년 9월 15일 뉴욕 새벽 2시 리먼 브라더스는 미국 연방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다.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되면서 미국의 금융위기가 시작된다. 영화 마진 콜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24시간 전 미리 위험을 알아채고 주식을 모두 팔아넘겨 살아남은 금융 회사를 보여준다.
윌 스트리트의 한 거대한 금융 회사.
19년 이상 근무한 위험 관리 팀장 에릭 데일이 하루 아침에 잘리게 된다. 해고 후 6개월 동안 월급의 절반을 지급하고 의료 보험도 연장된다. 회사 이메일, 서버 접근 권한, 회사 출입, 모바일 데이터 사용은 당장 중단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도 회사에서 조치를 다 취했으니 이대로 당장 소지품을 정리해서 나가란다.
에릭은 위험관리팀 부하직원 피터 설리반에게 자신이 검토하던 자료라며 USB를 건네주며 '조심하게' 라는 말을 남기고 회사를 떠난다. 잔인한 회사는 에릭의 업무용 전화까지 바로 끊어버렸다.
이 날 팀의 80%가 해고되고 33명이 남았다. 샘 로저스는 직원들을 모아놓고 살아남은 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그는 직원이 해고된 것 보다 자신의 개가 간암이 걸려 죽는다는 사실에 슬퍼하고 있다.
그날 밤 피터는 사무실에 혼자 남아 에릭에게 받은 USB에 담긴 자료를 분석한다. 피터는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모기지 상품의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고 윌 에머슨 팀장과 동료 세스 브렉맨을 사무실로 부른다.
당장 에릭이 필요하지만 업무용 전화는 끊어지고 개인 휴대폰은 꺼져있다. 에릭의 집으로 연락했지만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윌은 에릭이 어디있는지 알 것 같다며 피터와 세스에게 당장 데려오라고 하지만 결국 에릭을 못 찾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다.
밤11시. 윌은 상사 샘 로저스에게 당장 사무실로 오라고 연락한다. 샘은 말단 사원 피터가 누군지도 모른다.
샘은 이 사실을 자신의 상사 자레드 코엔에게 알린다.
그날 새벽 2시 위험 관리 최고 책임자인 사라 로버트슨과 사내변호사가 모였다. 이 사실을 알아낸 에릭은 해고되고 위험관리팀 직원은 피터와 세스 뿐이다.
한참 논쟁을 벌이다가 자레드는 회장에게 보고를 하고 이 소식을 들은 회장 존 털드가 헬기를 타고 도착한다. 새벽 4에 긴급 이사회가 소집된다.
회사는 지난 40개월 동안 여러 대출 채권들과 MBS(주택저당증권)를 결합한 모기지 상품을 팔아 큰 수익을 얻었다. 이 상품들은 부실한 증권 여러 개를 묶어서 안전한 증권으로 속인 금융 상품들이다. 이 모기지 상품들이 2주 전부터 가치가 폭락해서 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2008년 일어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누구보다 먼저 눈치챈 것이다. 이 자산들이 25% 하락하고 매각하지 못하면 손해액이 회사의 시가 총액을 초과할 것이다.
회장은 모두 매각하라고 한다. 다음 날 점심때 쯤이면 이미 소문이 다 퍼질테니 오전 11시 전에 모두 팔아야한다. 종이 조각이나 마찬가지인 이 상품을 누구에게 팔아야할까? 회장은 이게 종이 조각인걸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게 팔라고 한다. 샘은 그렇게되면 시장을 모두 죽이는 짓이고 그 사람들은 영원히 우리와 거래를 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회장은 지금 당장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심각한 부실 자산을 한꺼번에 시장에 팔아버리면 금융 회사의 연쇄 부도로 이어져 금융 시장이 순식간에 파탄 날 수 있다. 그러나 회장은 우리 회사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주의다. 누구보다 먼저 이 폭탄을 팔아버리고 현금화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폭탄을 떠앉은 사람들은 모두 죽겠지만...
회장은 샘을 따로 불러 자신의 편에 서달라고 하지만 그는 정의롭지 않은 방법이라며 거절한다. 회장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자 결국 그도 돈에 넘어간다.
회장은 직원들과 이사회를 달랠 희생양이 필요하다며 사라 로버트슨(데미 무어)을 해고한다. 시장이 마무리될 때까지만 자리를 지켜달라고 한다.
회장은 맨 처음 이 사실을 발견한 에릭을 당장 데려오라고 한다.
윌과 세스는 에릭의 집을 찾아간다. 윌은 에릭에게 사무실로 와서 돈이나 더 챙겨가라고 설득하지만 에릭은 거절한다. 에릭은 피터의 계산이 정확하다는 말만 남긴다. 그러나 에릭을 설득하기 위해 회사 변호사가 도착한다.
날이 밝았다.
위험관리 최고관리자인 사라가 해고되고 그 자리에 에릭이 돌아온다.
샘과 피터는 과연 이게 옳은 일일까 끝까지 고민한다.
아침 직원 회의
샘은 회사의 MBS를 모두 팔기위해 직원들에게 할당량을 준다. 할당량의 93%를 채운 사람에게는 보너스 140만 달러를 일시불로 지급한다. 플로어 전체가 93%를 달성할 경우 각각 추가로 130만 달러를 지급한다. 스와프는 하면 안되고 오늘 오전 모두 매각해야한다. 이 폭탄 세일이 성공하면 오늘 직원 대부분이 해고된다.
아침 9시 34분
윌은 자신의 거래처와 고객들에게 좋은 물건이 있다며 팔아넘긴다.
오후 1시가 넘어가자 이미 소문이 쫙 퍼졌다. 더이상 사려고 하지 않거나 아주 헐값에 사려고 한다. 달러당 65센트에 넘겨버린다. 그들은 손해를 봐도 어떻게든 팔아버린다.
오후 3시 49분
자레드는 직원들을 계속 해고하고 샘에게 해고가 취소됐다고 전해준다. 샘은 회장을 찾아가 그만두겠다고 하지만 회장은 2년만 더 있어달라고 한다. 회장은 남들보다 먼저 선수친게 잘못이냐며 결국 샘은 돈이 필요하다며 회사에 남기로 한다. 샘과 자레드, 윌 그리고 피터는 살아남았다.
샘은 전부인의 집을 찾아가 마당을 삽으로 파기 시작한다. 반려견 엘라가 죽었다. 엘라의 고향이 여기라서 여기에 묻어주고 싶단다. 전부인은 집에는 들어오지 말라며 자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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