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7년 5월 12일 ~ 2017년 5월 21일 (9박 10일) 

여행지 : 서유럽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여행사 : 참좋은여행 패키지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파리 샤를드골 (Charles de Gaulle) 공항에 도착했다. 


▲ 파리 샤를드골 공항 지도 


파리 샤를드골 공항은 크게 1, 2, 3 터미널이 있다. 2 터미널이 가장 크고 2터미널은 2A, 2C, 2D, 2E, 2F, 2G로 나뉘어진다. 그 중에서 아시아나는 파리 샤를드골공항 터미널 1에 도착한다. 



< 주요 항공사별 도착 터미널 > 

터미널 1 : 아시아나, 루프트한자, 타이항공, 스칸디나비아항공, 에어차이나 

터미널 2 :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이탈리아항공, 일본항공, 핀에어, 러시아항공, 네델란드 항공

터미널 3 : 주로 저가항공사



서유럽 패키지는 한국에서부터 가이드랑 같이 비행기를 타고 온다. 그래서 파리 공항에서 따로 가이드를 만날 필요없이 그냥 가이드 따라 이동만 하면 된다. 

프랑스는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때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쭉 가다보면 입국심사를 간단히 받고 수화물 찾는 곳이 나온다. 



수화물 찾기 전 잠시 화장실에 들렸는데... 화장실이 그닥 좋지 않다. 



세면대는 손만 대면 자동인식으로 물이 나온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면 캐리어를 찾는 곳이 나온다. 출구는 2번부터 36번까지 있고 우리는 32번 출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이 곳에서 수화물을 찾고 



32번 출구에 있는 E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우리 버스가 아직 도착을 안한 모양이다. 가이드가 여기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선 버스를 찾아 사라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두개 층을 내려와서 버스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다. 




드디어 버스가 도착했다. 그래서 우린 제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우리 버스는 2층 버스로 1층에는 캐리어를 싣고 2층에 사람들이 탔다. 우리 팀은 27명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대부분이고 신혼부부도 있고 혼자 온 여성분도 있고 나처럼 인터넷에서 동행을 구해 같이 온 또래 여자애들도 있고 아주 다양했다. 



거의 매일 다른 나라를 가니 버스와 운전기사도 매일 달라졌다. 오늘은 흑형이 우릴 호텔까지 데려다준다. 




드디어 파리를 도착했다는 설레임에 창밖을 막 찍어본다. 




공항에서 차로 40분 정도 가니 파리 외곽에 있는 balladins Hotel에 도착했다. 캐리어도 다 내려서 호텔 로비에 대기하고 있는데 가이드가 여기저기 통화를 심각하게 하더니 이 호텔이 아니란다. 시작부터 삐걱거리는게 영~ 이번 여행이 불안하다. 다시 짐을 버스에 다 싣고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 



이 호텔 바로 앞에 식당이 있었다. 



가이드가 호텔 근처에 슈퍼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 마실 물이나 간식거리를 사라며 주유소에 세웠다. 

주유소 바로 옆에 bp connect라는 마트가 있다. 



여기서 생수랑 샌드위치를 샀는데 이 샌드위치는 맛이 없었다. 



거리에 집들이 다들 이쁘다. 이런 이국적인 풍경 넘 좋아. 





다시 도착한 hotel sovereign bord de seine. 이전 호텔보다 더 외곽으로 왔다. 호텔 바로 앞에는 센강이 흐르지만 똥물이라 그렇게 운치있진 않다. balladins Hotel이 더 좋아보이는건 내 착각일까. 


▲  hotel sovereign 지도 


서유럽 패키지에서 숙소는 모두 시내 외곽에 있었다. 외곽이 더 숙박비가 저렴하니까 그렇겠지. 덕분에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면 할게 아무것도 없다. 호텔 주위에 아무것도 없었다. 거리에 사람들도 별로 없는 썰렁한 곳만 가서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이 호텔은 1990년에 지어졌고 2008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까지는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와이파이가 있지만 무료가 아니라 유료다. 



특이하게 세면대 밑에 수건 걸이가 있다. 



화장실은 작았지만 샤워부스가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유럽은 바닥에 물기가 없는 건식 화장실로 쓰기 때문에 대부분 호텔에 샤워부스가 있었다. 


오늘 하루는 파리 숙소에 도착한 걸로 끝이 났다. 호텔 주위엔 아무것도 없고 여기가 어디쯤인지도 모르겠다. 설레여서 잠이 안오지만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을 기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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