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6년 2월 27일 ~ 2016년 3월 2일 

여행지 :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여행사 : 여행박사 패키지 

인원 : 혼자 


※ 오늘의 일정 

후에 왕릉

다낭 마블마운틴(오행산)

다낭 한시장 

a la carte 루프탑 까페 

한강 나이트 크루즈 



할머니들이랑 패키지 여행을 가면 좋은게 일정이 빨리 끝난다는 것이다. "뭐 볼 것도 없네. 기사양반 기다린다. 빨리 빨리 가자" 며 오늘 관광이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아직 저녁에 한강 나이트 크루즈가 있지만 해가 지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 




그래서 가이드가 일정에 없는 다낭에서 핫한 루프탑 까페에 데려다주었다. 다낭 패키지에서 이 곳이 가장 좋았다. 



다낭 알라카르트 호텔 (A la carte da nang beach hotel) 꼭대기 23층에는 루프탑 바 & 수영장이 있다. 알라카르트 호텔은 미케비치 코 앞에 위치한 호텔로 루프탑에선 다낭 전체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루프탑 이용시간 : 18:00 ~ 새벽 01:00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가능하다. 



메뉴는 맥주, 와인 등 주류와 차만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햄버거와 디저트 등 메뉴가 다양하다. 



저 멀리 다낭 시청과 노보텔 호텔까지 보인다. 다낭 시청은 건물 외관이 특이해서 멀리서도 눈에 확 튄다. 


 


 오늘 하루종일 아오자이를 입고 돌아다녔다. 그 말인 즉. 하루종일 굶었다는 얘기다. 

ㅠ.ㅠ 옷이 어찌나 타이트한지 밥을 배터지게 먹을 수 없다. 허기만 면하는 정도로만 먹었다. 



루프탑에는 바 뿐만 아니라 수영장도 있다. 아직 쌀쌀한 날씨때문에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 곳은 밤이 되면 자리가 꽉 찬다고 하는데 우린 오후에 와서 그런지 아직 사람도 별로 없고 널널하다. 



다들 한가로이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똑같은 원피스로 맞춰입은 5명의 소녀들이 나타났다. 다섯 쌍둥이인가 너무 눈에 튄다. 



딱 봐도 일본애들이었다. 갖가지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앉아서 얘네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셀카로 사진이 잘 안나오는 모양이다.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사진을 찍어주고 "같이 사진찍을래?" 물어보니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하고 포즈를 취하는 순간.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몰려와 우리 사진을 찍었다. 아오자이와 5명의 똑같은 원피스라니 세상 신기할 듯. 입만 안열면 다들 베트남 여자인줄 착각하겠지 ㅋㅋ 나도 모르는 인터넷 상에서 사진이 떠돌아다니고 있을 것만 같아. 




미케비치는 가까이서 봐도 위에서 내려봐도 어떻게 해도 똥물이다. 오늘이 3월 1일인데 3월 말에는 되야 세계 6대 비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건기에 와야지 우기엔 오면 안돼. 



다시 포토타임. 남는건 사진이죠. 막 찍어도 사진이 잘나온다. 여기 앉아서 한가롭게 미케비치를 바라보고 있으니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 다낭 야경 BEST 3


1. 알라카르트 호텔 루프탑 


2. 노보텔 스카이 36 



자세한 노보텔 스카이 36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클릭~!! 

 

베트남 다낭 패키지 2일째 - 노보텔 클럽 스카이36


3. 브릴리언트 호텔 루프탑 



브릴리언트 호텔 17층에 있는 루프탑은 다낭의 용다리가 좀 더 잘보이는 곳이다. 노보텔이 EDM이 흘러넘치는 클럽이라면 이 곳은 재즈음악이 흐르는 분위기 있는 곳이다. 가격도 노보텔 루프탑에 비해선 저렴한 편이다. 


세곳 모두 호텔의 루프탑은 숙박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