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6년 2월 27일 ~ 2016년 3월 2일 

여행지 :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여행사 : 여행박사 패키지 

인원 : 혼자 


※ 오늘의 일정 

다낭 대성당

까오다이교 사원

스톤 마사지 - 라 스파 

점심식사 

카페 - 베트남 전통 커피 

투본강투어(목공예마을, 도자기마을)

호이안

저녁식사 




마사지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을 했다. 이동을 할때마다 Han River를 지나간다. 여행 내내 수십번 지나다닌 듯하다. 저 멀리 암웨이 광고판이 눈에 띈다.



점심식사는 베트남 현지식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맛이 없을수가... 너무 맛이 없다. 여행 내내 식사는 최악이었다. 그나마 맛있었던게 한식으로 나온 김치찌개 정도였다. 김치찌개를 먹고나서 할머니들이 처음으로 가이드에게 맛있다며 칭찬을 했다. 



베트남까지 왔으면 배터지게 쌀국수를 먹어야하는데 이게 현지식이라니... 맛이 없어서 모든 식사를 5~10분만에 끝내버렸다. 이 이후로 사진도 안찍었다. 



원래 일정상에는 현지식 4회 안젤로 레스토랑(베트남 전통쌈), 비엣타운 레스토랑, 랑꼬하이산 레스토랑, 한식 2회(삼겹살, 김치찌개) 로 나와있다. 하지만 이 레스토랑에 간적은 한번도 없고 죄다 다른 이름 모를 다른 식당으로 갔고 그나마 삼겹살과 김치찌개는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temple danang resort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 



이 곳은 원래 리조트지만 외부인들도 리조트 1층에 있는 레스토랑 & 바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이 곳에서 가이드가 연유커피를 시켜줬다.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식 커피로  까페라떼 맛인데 아주 달다. 첨엔 가이드가 주는 서비스인가 싶었는데 그럴리가... 패키지 상품에 베트남 전통 커피가 포함되어 있었다. 

 


리조트 앞이 바로 미케비치라 뷰가 최고다.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고 있는데 가이드가 각 팀의 대표를 불렀다. 대표라고 해봤자 엄마와 이모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오신 11명의 대표인 딸과 나 2명이다. 



패키지에 딸린 옵션을 설명해주면서 어떻게 할건지 정하라고 했다. 먼저 나빼고 모두 할머니인 효도관광팀은 당연히 풀 옵션을 선택했다. 효도관광이니까. 다들 풀 옵션하는데 나만 빠질 수도 없고 아무 정보 없이 온 여행이라 혼자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우리팀은 모두 풀옵션을 선택했다. 



옵션 

호이안 씨클로투어 $30

투본강투어(목공예마을, 도자기마을 방문) $30

바나산 국립공원 $60

후에 전통카 $20

스톤마사지 90분 $30

총 $170



오늘 아침에도 미케비치 갔다왔는데... 오후에 해가 뜨면 좀 나아질까 했더니 여전히 똥물이다. 아직 완전한 건기 시즌이 안되어서 그런가보다. 




우리의 가이드. 

봉고차로 이동해서 차가 아담한 사이즈다. 



투본강 투어를 하러 가는 길이다. 창밖으로 소때가 보인다. 정말 가는 내내 이런 시골 풍경이 나왔다. 



투본강 투어는 호이안으로 이동해서 배를 타고 투본강을 돌면서 목공예 마을과 도자기 마을을 방문하는 코스다. 그러나 우리는 배를 타지 않았다. 아무런 정보없이 간 여행이라 투본강 투어가 배를 타는 것인지도 몰랐다. 나 외엔 할머니들이라 우리 패키지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다. 



난 투본강 투어가 뭔지 이번에 포스팅하려고 검색해보면서 알았다. 결국 배를 타고 방문하는 목공예 마을은 안가고 도자기 마을만 간 것이다. 이걸 2년이나 지난 뒤에 알았다니 ㅠ.ㅠ 눈뜨고 코베인 기분이구만 



차에서 내려 도자기 마을로 가는 길.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베트남에서 본 개들은 특이하게 사람이 와도 차가 와도 잘 비키지 않는다. 차가 와도 도로에 누워있다가 부딪치려고 하면 설렁설렁 비켜준다. 근데 현지인들이 그걸 보고도 아무도 빵빵 거리지 않더라. 



어디서 탈출했는지 길에 닭도 돌아다니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도자기 가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한사람은 물레를 돌리고 한사람은 도자기를 빗고있다. 



도자기 마을에는 투본강에서 나오는 흑토를 이용해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든다. 



십이지신으로 동물모양의 오카리나들이 가장 많았다. 



오카리나 중에서 각자 띠에 해당하는 걸 하나씩 나눠줬다. 나는 개띠인데 저게 개가 맞나? 받긴 받았는데 쓸 일이 없다. 어딘가에 처박혀있겠지...



마당에서 직접 구운 도자기들과 오카리나들을 건조시키고 있다. 



이 마을은 집집마다 도자기를 직접 구우며 자신들이 만든 접시, 그릇, 오카리나들을 팔고있었다. 그런데 그닥 살만한 건 없다. 



골목을 나가보니 카페가 보인다. 커피도 팔고 도자기도 파는 곳이다. 



도자기 마을은 굳이 안와도 될 것 같다. 그닥 볼만한 것도 없고 살만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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