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는 대중교통 수단이 택시뿐이다. 현지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고 지하철도 없고 버스는 운행을 잘 하지 않고 현지인보다 외국인 요금이 더 비싸다. 다낭의 택시는 바가지와 미터기 조작으로 악명이 높다. 우리나라 80년대처럼 외국인이 말도 안통하고 지리도 모르니 빙~ 돌아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다낭은 택시가 안전한 편이며 호치민에서 사기를 당한 한국인들이 많다. 


택시의 종류


다낭의 택시는 크게 색깔로 구분할 수 있다. 택시회사별로 차량 색상이 다르다. 

1. 비나선(Vinasun) 사의  흰색 택시 

기본요금 9,000동 (한화 450원)



2. 마일린(Mai Linh) 사의 초록색 택시 

기본요금 9,000동 (한화 450원)



3. 티엔사 (Tien sa) 사의 노란색 택시 

기본요금 8,000동 (한화 400원)



▲ 택시 요금표



택시 미터기 보는 법 


한국 택시와 마찬가지로 가격을 흥정하지 않고 손님이 타면 무조건 미터기를 켠다. 마일린 초록색 택시의 경우 미터기에 4.9 라고 표시되어있다. 계산할때는 여기에 0을 2개만 더 붙이면 된다. 



3.9 = 3,900동

6.9 = 6,900동

12.0 = 12,000동



택시 사기 수법


1. 가짜 택시 

베트남에서 가짜 택시들이 여행자들을 노리고 있다. 택시가 아닌 자신의 승용차에 유명 택시회사와 비슷한 로고를 붙이고 주로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나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 미터기 없이 요금을 흥정하자고 하거나 미터기를 조작하는 경우가 많다.


2. 미터기 조작 

다낭 시내 안에서 움직이면 20만동 정도면 충분하다. 그런데 미터기가 터무니없이 몇초만에 급격하게 요금이 올라가면 미터기 조작을 의심해봐야한다. 택시 기사에게 말해봤자 문제없다고 발뺌할 것이 뻔하니 그냥 그자리에 내려달라고 하거나 근처에 공안이 보이면 공안을 부르면 해결된다. 


3. 밑장빼기 

베트남 화폐 단위가 너무 커서 외국인 관광객이 얼마를 내야할지 허둥지둥할 때 운전기사가 "지갑 줘봐 내가 직접 요금 가져갈께"라고 하고는 슬쩍 큰 돈을 꺼내가는 수법이다. 절대 택시 기사든 누구에게든 지갑을 통째로 맡기면 안된다. 


4. 거스름돈 안주기 

대부분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택시는 비싼 교통수단이다. 베트남 10,000동은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쯤 된다. 그래서 10,000동 이하는 팁으로 생각하고 거스름돈을 안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택시 사기를 조심하려면 

1. 초록색, 노란색, 흰색의 메이저 회사 택시만 탄다. 

2. 베트남 도로는 일방 통행이 많아 제대로 가고 있어도 일부러 빙빙 돌고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택시를 타면 구글맵을 키고 목적지를 기사에게 보여준다. 핸드폰을 들고 제대로 가는지 확인하는것이 좋다. 

3. 택시를 탈때 미리 10,000동 이하의 소액 지폐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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