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은 치열한 경쟁률로 등록하기 힘들다. 그 중에서 특히 사직 수영장은 다른 곳 보다 등록하기 더 힘들다. 

수영 강습 접수를 하려면 인터넷 접수를 하던지 현장 접수를 해야한다. 그나마 편한 인터넷 접수를 해보자. 


부산광역시 통합예약 (https://reserve.busan.go.kr/index) → 강좌/교육 → 기관별 :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이렇게 클릭하면 사직실내수영장 온라인 수영강습 접수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접수는 신규회원, 기존회원 구분없이 매달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까지이다. 신청일자는 이틀이지만 아무 의미없다. 20일 당일 오전 6시 정각에 모두 마감된다.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에 버금가는 인기로 오전 5시 55분부터 계속 광클릭을 해야한다. 

초급반은 보통 10명 정도 모집인원이 나오지만 중급반 이상으로 갈 수록 TO가 거의 없다. 중급반에 2명 상급반에 1명 이렇게 모집하기 때문에 초급반에서 중급반으로 넘어가야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가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혹시 인터넷 속도가 느리거나 다운될 수 있으니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동시에 접속하자. 

핸드폰으로 접수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이렇게 해서 무사히 등록을 했다면 꼭 사직 실내수영장에 직접 가서 결제를 해야한다. 



매달 22일부터 25일까지는 온라인 예약 접수 방문 결제일이다. 새벽에 일어나 고생해서 등록을 해놓고는 결제일을 깜밖해서 수영을 못했다. ㅠ.ㅠ 방문 결제일을 넘기면 바로 접수 취소된다. 되돌릴 수 없으니 꼭 직접 찾아가서 결제하길!! 


온라인 접수에서 실패했다면 매월 26일에 오전 6시에 현장접수를 한다. 현장접수를 하려면 새벽 5시부터 나와서 줄을 서야한다. 오전 6시가 되면 이미 줄이 수영장 밖으로 끊임없이 서있다. 새벽에 나와 줄서느니 차라리 온라인 접수가 편하다. 빨리 클릭하고 자면 되니까. 꼭 광클릭에 성공해야한다. 


< 수영장 이용료 할인 조건 >


13세 이상 55세 이하의 여성의 경우 생리로 인한 결석으로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한달 강습료는 어른 기준 월 60,000원이고 할인받으면 54,000원이다. 



사직 수영장은 매주 월요일 휴장으로 월요일은 강습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강습을 한다. 주 5일 강습이지만 금요일도 불금을 보낸다고 거의 다 빠지는데 주말에 강습이라니 나올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다. 토요일 저녁에 가면 강제 개인레슨이 된다. 



< 일일요금 >



수영장 이용객은 3시간동안 무료 주차가 된다. 



수영강습은 초급, 중급, 상급, 고급으로 나뉜다. 초급반은 자유형과 배영만 배운다. 중급반은 평형, 상급반은 접영과 오리발을 배우고 고급반은 계속 뺑뺑이다. 



결제를 할 때 교통카드를 달라고 한다. 보통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니 신용카드를 주면 된다. 교통카드로 왼쪽에 있는 검은색 단말기에 출석체크를 하고 아무 키나 가져가면 된다.

남자키는 파란색, 여자키는 빨간색이다. 아랫칸보다 윗칸이 더 편하니 홀수 키를 많이 가져간다. 



매표소 바로 옆에 탈의실이 있다. 



키들고 탈의실로 들어오면 사물함이 쭈~욱 있다. 사물함이 너무 많아서 내 번호가 어디있는지 두리번 두리번 하게 된다. 



사물함 내부는 이렇다. 신발도 가져와서 안에 넣어놓고 옷걸이는 하나 있다. 



< 사직 수영장 준비물 >


1. 수건 

수건을 따로 안주니 알아서 챙겨와야한다.


2. 드라이기 

사직 수영장에 처음 와서 가장 놀란 건 드라이기였다. 세상에 드라이기가 없다. 동전넣는 드라이기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냥 콘센트만 아주 많이 있다. 드라이기 꼽는 콘센트만 10개 정도 있다. 드라이기도 개인이 들고다녀야한다. 



3. 실내화 

처음엔 당연히 맨발로 다녔는데 다른 사람들을 보니 모두 실내화를 신고있다. 왜냐면 바닥이 너무 더럽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화장실에도 실내화가 없다. 개인이 다 알아서 들고와야한다. 샤워를 하고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으러 가는 바닥에 머리카락이 어마어마하다. 


4. 수영용품 

수영복, 수경, 수모, 샤워도구 


수영장 안에는 샤워기와 거울만 있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탈수기도 없다. 젖은 수영복은 손으로 짜야한다. 


수건에 드라이기에 실내화에 수영용품까지 짐이 한짐이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따로 있지만 대기명단에 올려두고 1년 반을 기다려야한단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