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의 종류 



현미에는 찹쌀현미와 멥쌀현미가 있다. 이는 찰기가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결정된다. 찰기가 많은 것은 찹쌀현미 찰기가 없는 것은 멥쌀현미이다. 둘 다 성분에는 차이가 없으니 자신이 선호하는 쌀을 택하면 된다. 

멥쌀현미로만 밥을 하면 찰기가 없고 꼬들꼬들해서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보통 현미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멥쌀과 찹쌀을 반반씩 섞어서 먹으면 먹기 편하다. 



현미 → 5분도미 → 7분도미 → 백미 


현미는 크게 쌀겨층이라고 하는 속껍질, 씨눈, 배젖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미를 한번 더 도정하여 속껍질과 씨눈을 제거하고 흰 알갱이만 남은 상태가 백미이다. 

현미를 계속 도정하면서 속껍질과 씨눈이 조금씩 깍여 나가게 된다. 현미 다음이 5분도미, 그 다음이 7분도미, 마지막으로 백미가 된다. 그래서 현미를 0분도미, 1분도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5분도미, 7분도미는 현미와 백미의 중간 상태이다. 현미를 고를 때에는 5분도미, 7분도미가 아니라 속껍질과 씨눈이 모두 붙어있는 현미를 골라야한다. 



일반미, 무농약, 유기농 


일반미 : 농약, 제초제, 화학 비료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농사법으로 생산한 쌀 

무농약 쌀 : 농약을 쓰지 않고 화학비료를 1/3 이내로 적게 써서 생산한 쌀 

유기농 쌀 :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쌀 



발아현미 


발아현미는 현미를 물에 불려서 싹이 조금 나게 만든 다음 건조시켜서 더이상 자라기 못하게 만든 쌀을 말한다. 일반 현미를 물에 불려서 충분히 씹으면 침에 의해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굳이 비싼 발아현미를 먹을 필요는 없다. 

발아현미로 밥을 하면 싹이 나면서 껍질에 틈이 생기기 때문에 물에 오래 불리지 않아도 쉽게 밥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발아현미는 비싼 가격에 비해 영양소는 오히려 현미보다 못하다. 



현미는 소화가 잘 안된다. 


백미의 소화율은 98%이고 현미는 90% 정도다. 현미의 소화율이 낮은 이유는 껍질 부분에 소화, 흡수되지 않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미를 먹을때는 꼭 천천히 오랫동안 씹어서 먹어야한다. 현미밥을 백미처럼 대충 씹고 삼키면 대변에 껍질 모양이 그대로 나온다. 

소화율이 낮아서 포만감을 느끼고 배가 빨리 꺼지지 않기 때문에 과식을 막아준다. 소화, 흡수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도 막아준다. 


현미는 밥짓기가 까다롭다. 


현미는 최소 8시간 정도 물에 불려야 밥이 된다. 자기 전 현미를 물에 담가 놓고 다음 날 아침 밥을 하면 된다. 요즘 밥솥에 현미코스를 누르면 몇시간 불릴 건지 선택하게 되어있다. 8시간으로 선택하면 8시간 뒤 자동 취사가 된다. 

백미와 현미를 섞어서 밥을 할 경우 현미만 따로 불린 다음 밥을 한다. 



현미구입요령과 보관방법


묵은 쌀보다 수분이 많고 영양가가 많은 햅쌀이 좋다. 포장지에 도정 날짜가 적혀있으니 가능하면 도정한 직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쌀은 보관 방법에 따라 밥맛이 달라진다. 햅쌀과 묵은 쌀은 섞이지 않아야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쌀은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주방싱크대에 보관하면 안된다. 밀폐용기나 페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종이 포대나 쌀통에 보관한다. 



현미밥 채식

 

1. 먹지말 것 

고기, 우유, 생선, 계란

흰 쌀, 보리쌀, 커피, 밀가루, 달콤한 것들


2. 매끼마다 현미밥을 먹고 채소는 익히거나 삶기보다는 생채소를 먹는다. 


3. 과일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다. 


4. 한번에 한가지 음식만 입에 넣는다. 


5. 100번 씹는다. 



반대 의견 


황성수 박사의 현미밥 채식과 완전 반대되는 책이 '플랜트 패러독스'이다. 플랜트 패러독스에서는 현미보다 백미가 더 좋으며 그 중에서 통곡물이 가장 나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누구 말이 맞는 걸까? 


플랜트 패러독스 : 먹지말라는게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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