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capernaum)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보고싶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레바논 여성감독인 나딘 라바키 감독의 작품으로 2018년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다. 사진 속 남자아이가 주인공으로 혼자서 영화를 이끌어간다. 칸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했을 때 황금종려상과 최연소 남우주연상이 거론될 만큼 극찬이 쏟아졌다. 상영 중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많았고 상영 후에는 15분 동안이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 영화는 최종적으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줄거리
아동인권이 전무한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슬럼가에서 12살 소년 자인은 출생신분증도 없이 부모로부터 착취당한다. 자인은 어른을 살해한 혐의로 보호소에 감금되고 자신의 부모를 고소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집을 나온 자인은 어리고 약한 1살 짜리 아기 요나스를 돌본다. 소년의 눈을 통해 레바논의 비참한 현실을 그린 영화이다.
가버나움의 주인공 자인 역할을 한 배우 자인 알 라피아는 베이루트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었다. 태어나서 처음 연기를 한 건데도 최연소 남우주연상까지 거론될 정도니 기대가 된다.
상영시간표
10월 7일(일) 10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
10월 12일(금) 13시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아워바디 (our body)
영화 '박열'로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최희서의 차기작 영화이다. 이 영화는 세계 5대 영화제인 토론토 영화제에서 세계 신인 감독 발굴 섹션인 디스커버리에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 초청된 국내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홍상수 감독의 '강변 호텔' 그리고 한가람 감독의 '아워바디'까지 세 작품 뿐이라 더욱 그 의미가 깊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월드 프리미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워바디'를 비전부문 초정작으로 선정했다. 이미 해외에서 공개된 한국 영화를 부산에서 초정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다.
또한 여성 감독과 여성 제작사, 여성 주연배우로 완성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끌린다.
줄거리
30대가 되었지만 삶에서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자영(최희서)은 행정고시를 준비하느라 8년을 보냈다. 번번히 시험에 떨어지고 지친 그녀 앞에 자신과는 다른 건강한 생명력을 가진 현주가 나타난다. 자영은 현주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달리기를 시작하고 조금씩 삶의 활기를 찾아간다.
일단 줄거리부터 폭풍 공감이다. '30대지만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는 것 같다.' 딱 내 얘기네. 왠지 이 영화를 보고나면 운동 뽐뿌가 심하게 올 것만 같다. 배우 최희서의 연기력은 이미 인정되었고 20~30대 관객들이 공감이 많이 된다는 호평을 했다니 꼭 보고싶은 작품이다. 10월 8일 GV에선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상영시간표
10월 5일(금) 11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
10월 8일(월) 14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관 GV
10월 9일(화) 16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8관
10월 10일(수) 16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 GV
도그맨 (dogman)
영화 도그맨은 올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인공 마르첼로 역을 맡은 마르첼로 폰테는 친절하고 평범한 남자가 복수를 위해 점점 변하는 모습으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마르첼로 폰테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내한하여 10월 7일 상영하는 GV에서 만날 수 있다.
줄거리
순박한 애견 미용사인 마스첼로는 딸과 함께 살고있다. 그는 이웃 모두와 화목하게 지내지만 마을의 난봉꾼인 친구 시모네와 얽히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든다. 이 영화는 1980년대 로마의 외곽 도시에서 일어난 애견 미용사의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상영시간표
10월 5일(금) 11시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1관
10월 7일(일) 16시 30분 16시 30분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GV
10월 10일(수) 19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퍼스트맨 (First Man)
내가 찜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영화이다. 라이언 고슬링이 주인공이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했으며 영화 '위플래시' '라라랜드' 감독인 데미언 샤젤의 작품이다. 가장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2018년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이자 경쟁작을 선정되었고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0월 18일(목)에 개방이 예정되어 있어서 굳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봐야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 왠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안보면 국내에서는 다신 볼 수 없는 영화를 봐야할 것만 같다. 정식으로 개봉하기 전에 남들보다 빨리 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몰라도...
줄거리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다녀왔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를 1961년부터 1969년까지 그리고 있다. 우주선에 치명적인 기술적 결함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닐은 동료 3명을 한꺼번에 잃게 된다.
상영시간표
10월 7일(일) 17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10월 9일(화) 13시 30분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쿠르스크(Kursk)
이 영화는 일단 콜린퍼스가 주연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확~ 땡긴다. 레아 세이두, 콜린퍼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등 유럽 스타들이 총출동한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의 영화이다. 이 작품은 실화 영화로 우리나라의 세월호와 천안함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줄거리
2000년 8월 12일 노르웨이 바렌츠 해에서 러시아 K-141 쿠르스크 잠수함이 침몰한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해군들은 침몰 이후 6시간 동안 생존해있었다. 그러나 핵 잠수함의 기밀 유출을 우려한 러시아 정부는 다른 나라의 구조 지원을 거부했다. 결국 자국의 인양 작업이 계속 실패하자 노르웨이의 지원으로 잠수함을 인양했지만 생존자는 없었다. 러시아군의 부족한 예산으로 열악한 군용장비의 운용이 빚어낸 인재였다.
러시아 핵 잠수함 침몰 소식은 외국 언론에 의해 먼저 알려졌고 러시아 국민들은 이틀이 지나서야 정부로부터 사실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족들이 정부에 맞서 진실규명에 나서는 과정은 더욱 처참하다.
상영시간표
10월 9일(화) 20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10월 12일(금) 19시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예매하기
◈ 개막식, 폐막식 입장권 예매 : 9월 20일(목) 오후 6시부터, 인터넷으로만 가능
◈ 일반상영작 예매
일시 : 9월 27일(목) 오후 2시부터
장소 : 인터넷, 부산은행 전 영업점 및 ATM, 폰뱅킹(1588-6200)
9월 27일 (목) 오후 6시부터는 모바일 웹으로 예매 가능
◈ 상영작 현장 예매
일시 : 10월 4일 (목) 오전 8시 30분부터
장소 :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 비프힐 야외
일시 : 10월 5일 (금) 오전 8시 30분부터
장소 : CGV 센텀시티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메가박스 해운대점
모두 예매 전쟁에서 성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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