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루 하루 공사 일정을 올리려고 했는데.. 아우.. 귀찮아.. 

세삼 꼬박 꼬박 글쓰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인다. 

귀차니즘으로 바로 공사 완료 후 비포 에프터 사진부터 올리려고 한다. 

 

24평 방2개, 화장실 1개 올수리, 샷시 전체 교체 

턴키 인테리어 총 비용 : 2,800만원

 

24평 부산 턴키 인테리어 공사내역

 

24평 부산 턴키 인테리어 공사내역

1. 확장 : 안함 거실 확장을 할까 말까 마지막까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 확장을 하면 이중창을 해도 춥다는 의견이 많아서 확장에 가장 중요한 단열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봤다. 거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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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집에 들어와서 제일 처음보이는 곳~! 

집의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현관~!! 

무조건 밝고 화사하게~!! 

 

현관문 필름 작업 

현관문 후면에는 이미 아이보리 필름을 한번 입힌 상태였다. 오래되서 아랫부분에는 필름이 벗겨지고 아이보리가 누~렇게 보여서 필름을 다시 입히기로 했다. 

 

전체적인 집 컨셉이 화이트 & 블루 라서 포인트 색으로 블루로 바꾸니 집이 산뜻해보인다. 

 

원래 싱크대 하부장 색상과 똑같은 어두운 네이비 색상을 원했는데 너무 쨍한 블루가 입혀져서 처음엔 당황했다.

다시 해달라고 해야하나...

 

계속 보다보니 칙칙한 다크 네이비 색상보다 밝은 블루가 밝고 더 이쁜 것 같다. 

 

현관 바닥 타일 : 무광 테라조 

현관 바닥타일에 초록색 유광 타일이 시공되어있었다. 저 초록색이 지저분해보여서 바닥 타일도 화이트 600각으로 골랐다. 타일 무늬를 비앙코로 할지 테라조로 할지 고민이었다.

 

화장실 타일과 주방 싱크대 타일도 비앙코 였기 때문에 비앙코로 통일감을 줄까?

너무 온통 비앙코면 정신없는거 아닐까?

 

고민하던 차에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요즘 유행은 비앙코보다는 테라조라길래 유행을 따르기로 했다.

 

이제 무광 타일이냐 유광 타일이냐 선택해야한다. 유광이 무광에 비해 때가 잘 지워져서 관리가 쉽지만 무광이 더 이쁘다. 결국 관리보다 이쁨을 택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무광 테라조 타일. 색상은 화이트보다는 밝은 그레이에 가깝다. 

 

 

살아보니 무광이 진짜 때가 너무 잘탄다. 타일 색상도 밝은 색이라 하루만에 거무튀튀하게 변했다.

물론 물티슈로 한번 쓱~ 닦으면 깨끗해지긴 하지만 현관 바닥 타일까지 청소하긴 너무 귀찮다.

다음 집은 꼭 유광에 어두운 색상으로 고를거다. 

  

 

 

신발장

기존 신발장이 아파트 준공할 때 있던 몇십년 된 체리색 신발장이라 철거하고 새 신발장을 짜넣었다.

체리색 몰딩에 체리색 신발장에 보조주방까지 체리색이다. 체리색 극혐~!!

체리색만 화이트로 바꿔도 집이 새집같아 보인다.

 

신발장 하단을 행잉형으로 띄워서 센서 라인조명을 넣고 벗어놓은 신발은 모두 안으로 넣으니 깔끔해보인다. 가운데 유리는 브론즈 유리를 많이 하던데 개인적으로 브론즈 유리는 잘 안보여서 일반 유리를 달았다. 신발장엔 우산 꽂이도 있고 실용적이다. 

 

 

중문 설치 

원래 중문없이 현관이 뻥 뚫린 구조라서 ㄱ자 파티션을 설치하고 3연동 슬라이드 중문을 달았다. 유튜버 '인테리어쇼'에서는 작은 평수에 중문 설치하면 거실이 더 좁아보인다고 완전 비추를 하길래 설치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대다수의 주부들은 중문이 필수라는 의견이 많아서 결국 중문 설치를 하기로 했다.

 

인테리어 중에서 제일 잘 한 것 중에 하나가 중문 설치다. 한 겨울에 중문 하나로 보온, 방풍, 방음 효과가 엄청 크다. 중문 열고 현관에만 나가도 싸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중문도 화이트 색상으로 하니 좁아보이지도 않는다. 

 

중문은 디자인이 이쁜 것보다 기능이 제일 우수한 걸로 골랐다. 여닫이 중문, 스윙도어, 비대칭 양개형 등 이쁜 디자인의 중문을 달고 싶었다. 막상 인테리어 상담을 다니다보니 모두 한결같이 3연동 슬라이드가 방풍, 방음 기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했다. 초슬림 3연동 슬라이드 중문을 써보니 확실히 어느 틈에서도 바람이 안들어온다. 

 

 

아쿠아 유리 

ㄱ자 파티션에도 개방감을 주기 위해 반창을 내고 3연동 슬라이드는 아랫부분을 하부고시형으로 신발이 안보이도록 했다. 유리를 투명으로 할지 불투명으로 할지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불투명으로 골랐다.

 

코로나 때문에 배달음식을 많이 시키는데 현관에서 집이 훤히 보이는게 너무 싫어서 중문 유리는 모두 아쿠아 유리로 했다. 

 

불투명 유리로 하면 답답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개방감이 크다. 대만족~! 

 

 

현관 조명 

현관 조명을 뭘 고를까 인터넷 검색을 엄청 하고 있었는데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다운라이트로 센서등을 하자고 제안하셨다. 다운라이트도 센서등으로 할 수 있다니... 현관등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하나 머리 아팠는데 이게 훨씬 깔끔한 것 같다. 

 

 

 

올수리하는데 옥의 티처럼 누렇고 낡은 인터폰을 그냥 둘 수 없어서 인터폰과 도어락도 같이 교체했다. 하는 김에 다 해버리는 거지. 

 

현관문의 도어클로저, 원터치 도어 스토퍼는 모두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해주셨다.  

 

 

거실 

 

 

천장 등박스 제거, LED 등 교체  

등박스 하나만 제거해도 천장이 훨씬 깨끗해보인다. 낡은 샹들리에를 철거하고 LED 엣지등 3개를 달았다. 스위치로 가운데 하나면 키거나 양옆에 2개만 따로 끄고 킬 수 있다. 

 

거실, 주방 실크벽지 

거실과 주방은 천장까지 실크 벽지로 했다. 

LG 베스티 노마드 린넨 82453-1 

 

LG 베스티 벽지와 개나리 벽지 비교는 이전 글 참고~! 

 

24평 인테리어 - 동화마루 강마루, LG베스티, LG휘앙세 벽지, 필름지, 중문 자재 선택

 

24평 인테리어 - 동화마루 강마루, LG베스티, LG휘앙세 벽지, 필름지, 중문 자재 선택

턴키 사장님이 공사 전날 인테리어 할 집으로 마루와 벽지 책자를 들고오셨다. 드디어 선택의 시간이다. 1. 동화마루 - 나투스진 강마루 고르기 마루로 유명한 브랜드는 구정마루, 동화마루,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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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 걸레받이 교체

인테리어 1순위, 제일 꼴보기 싫은 체리색 갈매기 몰딩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바꿨다. 

 

몰딩 색상은 영림 펄백색

걸레받이는 무골 80 펄백색

 

 

마루철거, 강마루 시공 

이 집은 마루 철거를 하지도 않고 그 위에 장판을 깔아놔서 장판 철거하고 마루 철거까지 하고 다시 강마루를 깔았다. 

 

강마루는 동화마루 어반화이트 

마지막까지 바꿔야하나 말아야하나 진짜 고민많이 했던 어반화이트 

 

 

동화마루 어반화이트 

장점 : 바닥까지 새하얀 화이트라 넓어보인다.

 

집들이할 때 사람들이 와서 다들 24평같지 않고 더 넓어보인다고 했다.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바닥까지 화이트면 청소를 어떻게 하려고 하냐...정신병원 같을 거라며 말렸다. 시공이 끝나고 보니 가구없이 텅 빈 집은 진짜 너무 새하애서 걱정이 태산이었다.

 

와~ 진짜 하얗다. 너무 하얀데?? 사장님 말을 들을껄 그랬나...

 

식탁, 테이블, 침대, 화장대, 옷장 등 가구를 원목으로 색을 눌러주고 커튼도 짙은 색으로 톤다운 시켜주니 그제서야 집이 아늑해보였다. 

 

단점 : 청소지옥에 빠지게 된다. 

 

바닥에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빠지면 눈에 확~~ 띈다. 먼지가 너무 잘보여서 퇴근 후 손에서 걸레를 놓을 수가 없다. 김치국물이라도 쏟으면 혹시나 물들까봐 자국생길까봐 빛의 속도로 닦는다. 

 

바닥청소는 혼자 걸레질하다가 손목 아작날 것 같아서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구입했다. 왜 다들 로봇청소기를 찬양하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됐다. 로봇청소기는 필수~!! 

 

 

샷시 

 

 

구축은 리모델링할 때 샷시 교체가 1순위다. 다들 구축에 샷시는 필수라고 했지만 샷시만 돈 천만원이 깨지니 왠만하면 안하려고 했다. 눈으로 보기에 아직 쓸만해보였다.

 

전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서 인테리어 실측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짐이 모두 빠지고 인테리어 실측을 시작했고 공사 시작하기까지 며칠 정도 집이 비어있었다. 그래서 이불이랑 베개만 들고 실험삼아 자보기로 했다. 

 

안방 창문틀

 

정남향이라 낮에는 해가 잘 들어와서 너무 따뜻했다. 샷시할 필요 없겠다며 돈 굳었다고 좋아했는데 세상에... 밤이 되니 우풍이 장난아니다.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고 모든 문을 닫았지만 안방 창틀에서 바람이 솔솔 새어나왔다. 다음날 일어나니 야외취침한 것처럼 온몸이 쑤셨다. 결국 샷시 전체 교체하기로 했다. 

 

집이 너무 추워서 단열공사도 하려고 했는데 인테리어 사장님이 샷시만 해도 충분히 따뜻할 거라고 단열까지 할 필요 없다고 했다. 전체 샷시를 교체하고나니 더이상 우풍도 없고 확실히 따뜻하다. 이전에 살던 사람은 도대체 겨울에 어떻게 산건지 모르겠다. 

 

 

샷시는 LG, KCC, 현대, 영림 중에서 KCC로 골랐다. 24평에 LG 지인은 1,000 ~ 1,200만원까지 견적이 나왔고 KCC는 800만원이었다. LG는 너무 비싸고 KCC보다 영림이 더 저렴했지만 창호 전문인 KCC를 선택했다. 

 

 

거실은 창 2개를 3개로 나누어 오른쪽으로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방 단창을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이중창에 커튼까지 다니 안방에 더이상 우풍은 없다. 

 

 

작은방도 단창을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앞, 뒷베란다 외창에는 오토락 핸들이 달려있다. 이 손잡이가 너무 이뻐보여서 사장님께 모든 창에 저 핸들을 달아달라고 했다. 

 

 

베란다 외창은 기본적으로 자동잠금 손잡이가 달려있지만 내창까지 오토락을 달면 개당 추가금이 든다. 무엇보다 거실과 주방 내창에 오토락을 달면 베란다에 갇힐 수 있다고 해서 원래대로 내창엔 안달기로 했다.  

 

 

싱크대 

 

 

기존 싱크대는 개수대와 가스렌지가 너무 가까워서 도마를 올려놓고 요리할 공간이 부족했다. 개수대를 기존 위치에서 왼쪽으로 더 옮겨서 도마 올려놓을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주방에는 집주인이 전세집용으로 교체한 지 4년째 되는 싱크대가 있었다. 유광 하이그로시 화이트 색상이라 멀리서 보기엔 깔끔해보였다.

 

 

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니 너무 싼티가 났다. 상판은 얼룩으로 지저분하고 주방 타일에는 식당 주방에서나 쓰는 철판이 붙어있었다. 

결국 싱크대도 전체 교체했다. 싱크대마저 올 화이트로 가면 집이 동동 뜰까봐 하부장만 짙은 네이비 색상으로 했다.

 

상부장은 화이트 무광 PET

하부장은 매트 인디고 

 

 

싱크대 장을 무광으로 할 것이냐 유광으로 할 것이냐 수천번 고민하다가 무광으로 택했다. 유광보다 무광이 이쁜건 사실이다. 몇개월 살아보니 뭐든지 무광은 진짜 관리하기가 어렵다. 손때가 너무 잘타고 물티슈 몇번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도 이쁘니까... 

 

싱크대 하부장 높이는 내 키(169cm)에 맞게 높이 90cm로 올렸다. 확실히 설거지할 때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니 훨씬 편하다. 

 

키큰장을 두기에는 싱크대가 너무 좁아서 하부장에 슬라이드 밥솥장을 넣었다. 처음엔 밥하고 밥 풀때마다 허리를 숙여야하니 불편할 거라고 인테리어 사장님이 비추하셨다. 밥을 매일 하지 않고 일주일치 밥을 해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니 밥솥 쓸 일도 많이 없고 편하다. 

 

 

싱크대 상부장도 후드높이에 맞춰서 차이가 나지 않게 똑같은 높이로 맞춰달라고 했다. 원래 싱크대 상부장이 후드보다 10cm 정도 더 길게내려온다. 상부장이 짧아지니 3칸으로 나눠져있는 칸 높이도 달라졌다. 내 키가 169cm인데도 3칸 중에서 제일 윗칸은 까치발을 들어도 접시 꺼내기가 힘들어서 잘 안쓰게 된다. 

 

후드는 하츠 슬림 후드로 가스렌지를 켜면 자동 연계되어 후드가 작동하고 가스렌지를 끄면 연기가 없어질 때까지 일정 시간 더 작동하고 난 뒤에 자동으로 꺼진다. 

 

 

사각 개수대에 백조 거위목 수전을 하고 싶었지만 백조 수전이 물이 너무 많이 튄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기 위해 포기했다. 

 

가스렌지를 인덕션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인덕션도 너무 비싸고 뚝배기를 못 쓴다고 해서 포기했다. 

 

 

철판을 걷어내고 비앙코 타일을 붙였다. 비앙코도 무늬가 여러종류가 있다. 화장실에 붙인 비앙코는 무늬가 가장 옅은 타일을 골랐고 싱크대 타일은 무늬가 짙은 타일로 골랐다. 

 

주방 타일도 때가 많이 타기 때문에 쪽타일보다는 큰 타일이 훨씬 청소하기 편하다. 

 

 

싱크대 상부장 밑에 LED 센서등을 달았다. 

 

 

싱크대 상판은 LG G501 화이트 색상이다. 

 

화이트 색상 상판은 보기엔 이쁘지만 김치국물 착색이 너무 쉽게 된다. 화이트 인테리어는 보기엔 이쁘지만 때가 너무 잘 타고 진짜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쁜 집을 유지하려면 강제로 부지런해질 수 밖에 없다.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작성하신 싱크대 치수

셀프 인테리어하는 사람들은 싱크대 도면을 직접 손으로 그려서 치수도 직접 적어서 주문하던데 ... 

아직 셀인을 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식탁등 

 

 

식탁등은 공간조명 사이트에서 한 눈에 반해서 공사하기 전부터 이걸로 찜~! 해두었다. 근데 사장님께서 보시고는 난색을 표했다. 저 조명이 완제품이 아니라 수십개의 조명을 모두 셀프로 끼워서 조립에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것이다. 조명 가격만 20만원으로 비싸기도 하고 조립도 어렵고 다른 조명을 추천하셨다. 그래도 내 눈엔 저게 젤 이쁜걸.. 

 

일반 조명가게에서 저 조명을 문의하니 설치비만 10만원을 달라고 했다. 조립하기 진짜 까다롭구나...

 

결국 저 조명으로 밀어붙였고 우리 집에서 가장 이쁜 공간이 되었다. 거실에 다운라이트 시공을 안해서 밤에는 식탁등 하나만 켜놓으면 은은한 분위기가 된다. 

 

배전함 커버는 벽지랑 같은 화이트로 서비스~! 

 

뒷베란다 

 

 

좁은 주방을 좀 더 넓게 쓰기 위해 냉장고는 뒷베란다에 놓았다. 양문형 820리터 냉장고를 놓기 위해 왼쪽에 있던 가스 배관을 냉장고 위로 이전시켰다. 가스배관 이전에만 20만원이 들었다. 

 

냉장고 위에 빈공간이 안생기도록 작은 장을 높이 올리고 싶었다. 근데 가스 배관 자바라관이 지나가고 있어서 장을 올릴 수가 없었다. 그 위에 수납장을 더 짤 수 있지만 너무 높아서 실용성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했다. 

 

 

보조주방에 가스렌지를 놓을까하다가 콘센트만 따로 빼서 인덕션이나 전기 화로를 쓰기로 했다. 양문형 냉장고 문을 활짝 열기 위해서 냉장고 문에 닿는 하부장을 안으로 더 넣어서 ㄱ자가 되게 만들었다. 

 

보조주방 위에 믹서기, 에어프라이어, 전기화로, 인덕션까지 올려두고 쓰자니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전자렌지장을 만들어서 하부장에 전자렌지를 넣으니 딱이다. 

 

공사 완료 후에 전자렌지 콘센트만 만들어 놓고 하부장 위에 콘센트를 추가하지 않아서 상판에 구멍을 뚫고 재시공을 했다. 

 

 

뒷베란다 타일은 쪽타일을 깔고 베란다 벽은 수성페인트를 칠했다. 세라믹 탄성코트를 바를려고 했지만 인테리어 실측 받을 때 누수 흔적이 발견됐다. 

 

 

탄성코트를 바르고 다시 누수가 생기면 보수하기 힘들다고 그래서 수성 페인트를 바르기로 했다. 공사가 끝나고 인테리어 사장님이 수성 페인트 한 통을 주고 가셨다. 다시 누수가 생기면 누수를 잡은 뒤에 붓으로 바르기만 하면 된다. 따로 업자를 부르지 않아도 셀프로 할 수 있다. 

 

 

세탁기 자리 돋움 미장과 선반은 서비스~! 

 

 

욕실 

 

 

원래 로망은 비앙코 600각 타일에 골드 수전이었다. 그러나 골드 수전은 비용의 압박과 금칠이 너무 잘 벗겨진다고 그래서 포기했다. 

 

기존 욕실은 덧방 1회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욕실 철거를 하고 싶었지만 대부분의 인테리어 업체들이 덧방 2회까진 괜찮다고 덧방을 추천했다. 

 

그래서 비앙코 타일 중에서 무늬가 가장 옅은 걸로 덧방을 했다. 

 

 

기존 화장실은 슬라이드 장에 거울이 녹이 슬어 다 벗져지고 변기와 바닥 타일에도 때가 잔뜩 낀 상태였다. 

 

변기는 투피스 치마형으로 하고 세면대는 변기와 같이 로얄 앤 코 제품이다. 세면대 높이는 기존 70cm에서 90cm로 높여달라고 했다. 90cm로 높이면 세수하다가 팔꿈치로 물이 다 흐른다고 해서 85 cm로 합의를 봤다. 사용해보니 85도 쓰기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90으로 높여도 팔꿈치로 물이 흐르진 않을 것 같다. 

 

 

욕실 선반도 유리에서 철제 선반으로 바꾸고 수전도 전체 교체했다. 원래 물줄기가 약해서 수압이 약한 줄 알았는데 샤워기를 교체하니 물이 콸콸 나왔다. 

 

 

바닥 타일도 비앙코로 하면 정신 사나울 것 같아서 회색 타일로 골랐다. 민무늬 회색이면 너무 단조로웠을 텐데 조금씩 다른 무늬가 있는 타일이라 때도 잘 안보이고 딱 좋은 것 같다. 

 

타일과 비슷한 펄그레이 줄눈은 서비스~! 

 

 

화장실 문은 습기 때문에 밑이 다 터진 상태라 ABS 도어로 전체 교체했다. 

 

도어 전체 교체 

 

 

문이 닫혀도 사람이 있는지 불이 켜진걸 보면 알 수 있게 욕실문만 타공 도어를 설치했다. 전체 교체하지 않고 필름을 입히고 싶었지만 욕실문은 습기로 하단부가 다 터지고 방문은 페인트칠을 한 상태라 필름 시공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문턱을 제거하고 문틀까지 전체 교체를 했다. 

 

 

문은 KCC 제품으로 펄백색이다. 스텐 방문 레버는 서비스~! 

 

 

안방 

 

 

등은 LED 사각등으로 교체하고 안방과 작은방 벽지는 LG 휘앙세 합지벽지인 벌룬 화이트 49537-1 로 골랐다.

 

새집증후군과 인테리어 후 냄새가 너무 걱정되서 에덴바이오 천연벽지를 시공하고 싶었다. 그런데 견적이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더라. 인테리어 업자들도 집에 아기도 없는데 굳이 비싼돈 들여서 천연벽지까지 할 필요 없다고 말렸다. 그래서 합의점을 찾은게 거실과 주방은 실크벽지로 하고 방만 합지벽지로 하는 것이었다. 

 

 

 

도배를 끝내고 나니 왜 다들 전체 실크로 도배하는 지 알것 같다. 합지벽지는 손 때가 너무 잘탄다. 집에 애도 없는데 군데 군데 언제 묻었는지 얼룩이 묻어서 지워지지도 않았다.

 

방과 거실의 냄새 차이도 잘 모르겠다. 어차피 베이크아웃은 해야하니 다음 집은 전체 실크벽지로 해야겠다. 

 

합지 벽지 비교는 이전 글 참고~! 

 

작은 방 

 

 

작은 방은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을 새로 짜지 않고 그대로 뒀다. 옷장으로 쓰지 않고 창고로 쓰려고 붙박이장은 따로 시공하지 않았다. 

 

앞베란다 

 

 

앞베란다도 전체 타일을 덧방하고 창고장도 새로 짰다. 

 

 

물을 쓰지 않는 공간은 2.2t 장판을 깔고 물쓰는 공간은 쪽타일을 깔았다. 

 

 

창고장은 원래 필름을 입혀서 쓰기로 했다. 샷시 철거를 하려고 보니 샷시틀과 창고장 문틀이 맞물려있었다. 샷시를 교체하려면 창고장 문틀도 같이 철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창고장도 전체 철거하고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 

 

 

창고장 벽면은 화재 시 뚫고 옆집으로 대피해야하는 곳이라 선반은 기존 형태처럼 비슷하게 하는 게 최선이었다. 

 

 

빨래 건조대와 발코니 스프레이건은 서비스~! 

 

 

스위치 교체 

 

 

원래 그레이톤의 스위치를 추천해주셨는데 컨셉이 올화이트라서 스위치도 화이트로 깔맞춤했다. 

 

친환경 보일러 교체 

 

 

 

원래 인테리어 공사 초반에 보일러 교체를 한다. 그런데 공사를 연말에 시작하는 바람에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이 바닥나서 새해에 시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인테리어 공사가 다 끝나고 난 뒤에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를 하고 지원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부산 턴키 인테리어 10군데 견적 비교

 

부산 턴키 인테리어 10군데 견적 비교

아직 잔금까지 많이 남았으니 우선 인터넷으로 인테리어 온라인 견적을 받아보자고 마음먹음 인터넷에서 유명한 업체 검색해서 블로그 운영하고 홈페이지도 잘 관리되어 있는 곳으로 10군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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