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면서 시험치는 날까지 고민하는 문제가 1차만 하느냐 동차로 같이 하느냐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집니다. 

1차 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2차 과목은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및 세법 입니다. 

 

 


 시험은 1차만 치거나 1차, 2차 동시에 칠 수 있습니다. 1차, 2차 동시에 치는걸 보통 "동차"라고 합니다. 1차에 붙었다면 1년 안에 2차에 합격해야합니다. 올해 1차에 붙었는데 내년에 2차에 불합격했다면 다시 1차부터 시작해야합니다. 1차, 2차 동시에 시험을 쳤는데 1차는 불합격이고 2차만 합격했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무조건 1차가 붙어야 2차를 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차를 준비했던 사람들도 시험날이 다가오면 2차를 포기하고 1차에만 올인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반대로 1차, 2차 동시에 시험을 쳤는데 1차는 합격이고 2차만 불합격했다면 내년에 2차만 시험을 치면 됩니다. 2차가 떨어지면 다시 1차부터 쳐야겠지요. ㅠ.ㅠ 


 보통 학원이나 인강이나 수업은 11월에 개강을 합니다. 꼭 11월에 시작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전 3월에 시작했고 본인의 상황에 따라 하루라도 더 빨리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1차 VS 동차 선택은 ? 


 학원이든 인강이든 독학이든 공부를 시작했다면 지금은 1차냐 동차냐를 선택할 때가 아닙니다. 먼저 동차로 다 공부를 하고 7~8월에 결정해도 늦지않습니다. 7~8월 모의고사 점수에 1차 과목이 과락이라면 그땐 2차를 버리고 1차에만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지금 당장 1차만 준비하다보면 공부하다가 동차도 할걸 그랬나 후회가 들게 돼있습니다. 11월에 시작한다면 공부를 1년이나 하니까 1차를 준비하기엔 시간이 너무 깁니다. 전 3월에 1차만 시작했는데 5월부터 동차로 바꿨습니다. 직장인이지만 회사에서 공부할 여건이 되어 하루 6시간 이상 공부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차 추천


 그래도 1차만 하는게 더 나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이 2~3시간 밖에 안된다면 1차만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업무가 과다한 직장인이나 육아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안나는 주부님들, 주말에도 공부할 여건이 안 나는 분들은 1차만 하는 게 좋습니다. 


 "1개월만에 붙었다." "일주일해서 붙었다." 간혹 단기간 합격생들이 있긴합니다. 2~3개월 만에 공부해서 단기간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1차만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벼락치기에 탁월한 능력이 있어서 암기력이 좋거나 찍신이 내려 찍은게 모두 다 맞다면 가능합니다. 



▒ 차 추천 


 

 1차랑 2차랑 중복되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1차 부동산학 개론에선 요즘 점점 문제들이 어려워지면서 공법 문제가 나옵니다. 1차만 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어렵지만 동차 준비하는 사람에겐 공법 기초 문제라서 따로 공부를 하지않아도 됩니다.

 

2차 중개사 법에선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부동산실명제(명의신탁)가 민법과 중복됩니다. 중개사법에서 이해 안 되더라도 민법에서 더 상세하게 가르쳐줍니다. 민법에서 잘 공부해놓으면 중개사법에선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1차, 2차 따로 친다면 민법책을 다시 봐야할 겁니다. 

 

 

 이왕하는거 한방에 끝내세요. 해가 갈수록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8회보다 29회는 더 어렵겠죠. 1차만 하나 동차 같이 하나 스트레스는 똑같습니다. 시험이 두 달 밖에 남지않은 9월, 10월이 되면 게으름피우던 사람들도 긴장해서 공부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두 달동안 공부한 게 초반에 6개월 공부한 것보다 공부량이 더 많고 집중력이 높아져서 하루에 6과목 요약서 보는게 가능해집니다. 

 

 

이 시험은 절대평가 아닌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는 상대평가입니다. 동차를 준비하면서 1차 과목을 좀 더 비중있게 공부하고 2차는 전략적으로 하면 됩니다. 중개사법을 80점 목표로 하고 공법은 50점, 공시법은 등기법은 제외하고 지적법과 세법에 올인해서 50점이면 평균 60점으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hong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