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왔습니다."하고 부동산 중개업자와 함께 이사하고 싶은 집을 방문했다. 어디서 들은대로 세면대 물도 틀어보고 변기 물도 내려보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지만 정확하게 뭘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집 보러 갈 때 체크 리스트를 상세하게 살펴보자.



거실



1. 채광확인 

거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채광이다. 빛이 얼마나 집안으로 잘 들어오는 지 알아보기 위해 해가 떠있는 낮에 방문한다. 거실 전등을 껐을 때도 빛이 충분한지 확인한다. 

마음에 드는 집은 낮과 밤 둘다 방문해서 일조량을 확인한다.  


2. 층간소음 

윗집의 층간소음이 어떤지, 아래층이 층간소음에 얼마나 예민한지 물어본다.

원룸, 오피스텔의 경우 벽을 두드려본다. 


3. 아파트 발코니 확장 여부 

단열 공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한다. 


4. 저층이라면 방범창 설치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5. 벽면과 도배 상태 확인 


6. 인터폰 시스템 확인


7. 집안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 확인 


베란다 



1. 창문 체크 

베란다와 거실의 새시 교체 여부, 이중창인지 확인 

외부 코팅 작업은 언제했는지 확인

방충망 상태 

실리콘 마감이 잘 되어 있는지 새시 틈이 벌어지진 않았는지 확인

비가 와서 베란다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데 벽에서 빗물이 타고 내려온 흔적없이 깨끗하다면 새시의 틈 사이로 물이 들어온 것이다. 

비오는 날 새시 틈으로 물이 들어오진 않는지 물어본다. 

문틀이 휘지는 않았는지 확인

방범창의 여닫음 상태 

창문 유리 깨진건 없는지 확인


2. 베란다 문을 열어보고 외부 소음 체크 


3. 세탁기와 건조기 놓을 자리가 충분한지 확인

  에어컨 배관 위치, 실외기 설치 자리 확인  


4. 배수관 확인 

  악취가 나는지 확인 

  옥상에서 내려오는 배수관 주변의 페인트가 벗겨지지는 않았는지 확인 

  배수관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 


5. 조망권 확인 

앞 동과의 거리와 시야를 가리는 건 없는지 확인  

시간대별로 옆동, 앞동때문에 몇 층까지 그림자가 지는지 확인


6. 베란다 바닥 타일이 부풀어 오르진 않았는지 확인 

  베란다 물청소를 잘못하면 바닥과 바닥 표면에 물이 들어가서 바닥 표면이 부풀어 오른다. 



욕실



1. 욕실 수리 여부

   욕실공사를 한 경우 : 언제 시공했는지, 하자보수 기한 확인 


2. 몰딩, 페인트, 도배상태 확인


3. 환기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체크하고 화장실에 창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 창이 있는게 좋다. 


4. 변기 물내리기 

    내려가는 속도와 물 차는 속도 확인

    세면대 물 틀어놓고 동시에 변기 물을 내려 수압 확인 



5. 샤워기 수압 체크 

   샤워기의 온수를 틀었을 때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으니 온수 수압 체크를 한다. 



6. 세면대 수압체크 

  세면대에 물 가득 받아놓고 내려보기

  세면기의 온수를 틀었을 대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으니 온수 수압 체크를 한다. 


7. 세면대 배수관 확인

 


8. 아랫집과 윗집의 누수 문제 확인 


9. 물이 내려갈 때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는지 확인 



주방



1. 싱크대 

  싱크대 교체여부

  싱크대 배수관 확인 : 물이 잘 내려가는지 확인

 

2. 주방과 다용도실의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


3. 가스 : 도시가스인지 LPG인지 확인

            가스불 켜보기


4. 환기가 잘 되는지 렌지후드 확인


5. 통풍이 잘 되는지 창문 위치를 확인하고 창문이 닫혀있으면 열어서 옆집과의 거리와 주변 풍경을 확인한다.  


보일러 및 난방 



1. 보일러 연식과 정상 작동 여부를 체크하고 여름에도 꼭 확인해야한다. 

   보일러의 수명은 보통 8~10년이다. 8년 이상이라면 새 보일러로 교체해야한다.


2. 개별난방, 중앙난방, 지역난방 중에서 어떤 방식인지 확인한다.

개별난방은 각 세대별로 보일러가 설치되어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중앙난방은 단지 내 설치된 중앙 기계실에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관리사무소에서 일괄공급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많이 든다. 

지역 난방은 단지 외부에 있는 열병합 발전소에서 공급하여 비용이 저렴하다.  

난방비 : 중앙 > 개별 > 지역



곰팡이와 누수 문제



1. 곰팡이 유무

베란다 천장, 욕실, 창고의 천장, 가구의 뒷면 등에서 곰팡이가 있는지도 잘 살펴봐야한다. 그러나 보통 빈집이 아니라 살고있는 집이기 때문에 짐을 모두 빼지 않는한 제대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미리 계약서의 특약으로 잔금을 다 치른 후 이사를 할 때 곰팡이가 발견되면 비용 청구를 한다고 적어놓는다.  

집안의 누수때문이거나 단열의 문제로 결로 현상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한다면 공사가 커질 수 있으니 특약에 꼭 작성해둬야한다. 


2. 누수여부 

내벽과 외벽에 물 자국이 있거나 젖은 부위가 있으면 누수 가능성이 있으니 잘 살펴봐야한다. 


집 외부 


1. 경비실 유무 


2. 주변시설 : 버스정류장 위치, 지하철역, 주차장, 마트, 관공서, 학교, 병원 등

 


3. 밤에 다시 한번 방문하여 아파트 주변에 시끄럽지는 않은 지 소음 체크  

   가로등 등이 밝은지 동네의 CCTV 등 확인 


관리비


여름철과 겨울철의 평균 관리비와 기본 관리비를 물어본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http://www.k-apt.go.kr)에 접속하면 전국 주택의 관리비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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