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공기청정기 제로 2.0에는 플라즈마 기능이 있다. 플라즈마 웨이브는 공기청정기 내부로 유입된 공기 중의 박테리아, 인플루엔자A형 바이러스를 제거하며 음이온을 배출한다. 그런데 이 플라즈마에 대해서 요즘 말이 많다. 플라즈마가 공기 중의 산소를 분해해서 그 산소 분해 입자가 공기 중의 다른 산소와 만나 오존을 생성한다고 한다. 양날의 칼처럼 음이온이 발생하면서 필연적으로 오존도 발생된다. 

공기청정기는 장시간 꾸준히 트는거라 미량의 오존이라도 몸에 쌓이면 위험해서 위닉스는 플라즈마 단자를 제거하고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사기 전엔 몰랐는데 구입하고 나서 오존 얘기를 들으니 여간 찝찝한게 아니다. 업체에선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하다고 하지만 가습기 사건도 있었으니 하나라도 안좋다고 하면 일단 제거하는게 속편할 것 같다. 




앞면덮개와 프리필터, 탈취필터, 마이크로 집진필터를 모두 때어낸다.



이제 드라이버를 들고 집도를 시작한다. 먼저 본체 부분의 나사 6개를 푼다



맨 위에 있는 나사 2개는 깊숙한 구멍에 들어있다. 



나사를 풀때는 왼쪽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준다. 



이게 끝이 아니다. 공기청정기 뒷면에 있는 나사 2개도 푼다. 



나사는 잃어버리면 큰일 나니까 어디 굴러다니지 않게 종이컵에 보관했다. 



앞면의 나서 6개는 모두 은색의 나사이고 뒷면의 나사 2개만 하얀색으로 색이 틀리다. 




총8개의 나사를 풀면 이렇게 나온다. 



앞면의 디스플레이와 뒷면의 장치가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앞 본체 부분을 완벽하게 때어낼 순 없다. 힘으로 확~ 열면 큰일난다. 살살 열어서 티비 선반에 걸쳐놓았다. 



왼쪽의 회색 박스가 바로 플라즈마 웨이브 발생 장치이다. 박스에는 2018.1.30 제조일이 적혀있다. 2018년 최신 모델인 제로 2.0을 사서 제조일도 얼마되지 않았다.



이 박스의 나사를 2개 푼다. 



나사 2개만 풀면 회색 박스가 모두 분리된다. 



이제 선도 뽑아야한다. 선은 옆에 있는 까만 박스 안에 들어있다. 박스의 나사를 1개 풀어준다. 



그럼 복잡한 회로가 나온다. 여기서 다른건 건드리지 말고 



회색 박스의 선을 따라가다 보면 바로 이 선이 연결되어 있다. 이 선을 힘껏 뽑아준다. 



요렇게~! 참 쉽죠?



플라즈마 닥터 라고 적힌 장치를 완전히 제거했다. 너도 역시 중국산이었군 



이제 다시 푼 순서대로 재조립하면 된다. 나사를 조을땐 오른쪽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모두 다 조립하면 플라즈마 장치의 나사인 2개만 남게된다. 




전원을 켜보자. 플라즈마 장치를 제거해도 잘 작동된다. 



플라즈마 웨이브에 불이 들어오는건 전원을 키면 자동으로 불만 들어오기 때문에 괜찮다. 

이제 오존 안나오겠지? 이제 다리 쭉 펴고 공기청정기 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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