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추석땐 황금연휴가 자그만치 10일 이었습니다. 전 이때 공부하느라 남들 다 해외갈때 도서관에 쳐박혀있었죠. 아쉽게도 내년 2018년엔 설연휴, 추석연휴 다 끌어모아도 최대 4일밖에 없네요. 그래서 다음엔 꼭 황금연휴를 즐기고야 말겠다며 다음 황금연휴는 언제인지 찾아봤습니다. 



2017년 10월 추석에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10일간 황금연휴였습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해주었습니다. 이 여파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206만4,43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22.1% 늘었습니다. 또한 올해 ‘사드(THAAD) 배치’ 여파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부진에도 인천공항을 오간 출입국자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2014년부터 시행한 대체공휴일제는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공휴일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한글날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앞으로 8년 뒤인 2025년에는 황금연휴가 1년에 2번이나 있습니다. 먼저 2025년 1월 설 연휴에는 27일 월요일과 31일 금요일에 연차를 써야합니다. 미리 연차를 쓰면 1월 25일 토요일부터 2월 2일 일요일까지 총 9일동안 황금연휴입니다. 


2025년 10월 추석에는 8일 수요일과 10일 금요일이 빨간날이 아닙니다. 하지만 추석 전날이 5일 일요일이라 8일 수요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10일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황금같은 10일 연휴가 됩니다. 

이렇게 1월 설날과 10월 추석에 두번이나 10일 간의 황금연휴가 있습니다. 미리 8년 뒤를 대비해서 여행 적금이라도 들어놓아야겠네요.



앞으로 11년 뒤 2028년 10월 추석에도 10일 황금연휴가 됩니다. 10월 3일 화요일에 개천절과 추석이 겹치면서 10월 5일 목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됩니다. 10월 6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10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됩니다. 10일 황금연휴는 흔치않으니 2017년도에 그랬던 것처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27년 뒤 2044년 10월 추석에도 9일간의 황금연휴가 있습니다. 2044년이라 아주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10월 7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10월 9일 일요일 한글날은 10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됩니다. 그럼 9일이 아니라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일 동안 황금연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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