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은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듯이 나도 승인받기까지 쉽지 않았다. 애드센스 승인은 검색만 해봐도 어마무시했다. 승인 거절됐는데 왜 승인 거절됐는지 구글은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계속 도전해야한다는 것이다. 

애드센스 승인 받기 전까지 내가 알기로는 글 수가 100개는 되어야 승인이 된다고 믿고있었다. 그래서 승인은 나중 문제고 제일 큰 문제는 '언제 글을 100개나 적나..'였다. 하루에 글 하나 적는 것도 버거워죽겠는데 어느세월에 글을 100개나 적나,,, 100개 적어도 무조건 승인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난 점점 부정적인 생각에 글도 안 적고 티스토리를 아예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주위에서 애드센스 승인받는 꼼수가 생겼다며 스냅북을 알려줬다. 요즘 스냅북으로 승인받기가 엄청 쉬워졌다고 하루만에, 일주일만에 승인을 받는 다는 것이다. 스냅북을 만들기는 엄청 쉬웠다. 스냅북은 내가 직접 글을 쓸 필요없이 퍼오기만 하면 된다. 하루만 꼬박 클릭질만 하면 글100개 채우는건 식은 죽 먹기였다. 

그렇게 스냅북으로 애드센스 신청을 했는데 2017년 12월 9일 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이 왔다. 


그런데 똑같은 날 애드센스 신청한 친구는 3일만에 스냅북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아니 친구는 내 스냅북 죄다 복사 붙여넣기했는데 뭐가 다른거냐? 왜 나만 안돼 ㅠ.ㅠ

그대로 다시 신청했는데 하루만에 답장이 똑같이 왔다. 사이트 탐색이 어려움



2017년 12월 16일 세번째로 다시 신청했는데 이번엔 이런 답변이 왔다. 

귀하의 애드센스 이용 신청을 수락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를 문의할 경우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다시 신청했는데 이젠 내 스냅북 사이트를 찾을 수 있었나봐?

 ㅡ.ㅡ;; 이젠 안알랴줌.. 이란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아무래도 내 스냅북이 문제인 것 같아서 구글 메일 계정도 새로 만들고 스냅북 계정도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승인받은 친구의 스냅북을 그대로 빼꼈다. 그리고 2017년 12월 17일에 하루만에 답변이 왔다. 참 답변을 빨리 해줘서 좋기는 한데.. 이번에도 거절! 이유는 안가르쳐주지~~!! 



정말 구글에 항의하고 싶었지만 애드센스 승인은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한다. 구글에 메일 보내봤자 헛수고다.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2017년 12월 23일에 다시 승인신청을 했다. 결과는 예상한대로... 승인해주기 시른데~ 안가르켜주지롱~!! 



스냅북으로 애드센스 승인 거절만 5번 당했다. 그 뒤로 스냅북을 엎어버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구글이 2017년 12월 초에 스냅북 애드센스 승인을 막았다고 한다. 그래 똑똑한 구글이 가만히 내버려둘리가 없지...




티스토리고 뭐고 다 때려칠려고 했지만 애드센스 승인받은 친구의 티스토리에서 작지만 $0.1씩 들어오고 있었다. 이젠 정면 돌파다. 다시 티스토리 글을 적고 글이 30개쯤 됐을때 다시 승인신청을 했다. 

2018년 1월 9일에 답변이 도착했다. 콘텐츠 불충분!!  이 메일을 받고 너무 기뻤다. 최소한 이유라도 들었지 않은가. 콘텐츠가 불충분하다니 이젠 글 수만 늘리면 된다. 야호~! 



그리고 다시 글을 열심히 적고 있는데 다시 신청하라는 메일이 왔다. 여태껏 컴퓨터로 승인 신청을 했지만 이때는 폰으로 사이트 제출하기를 눌러봤다. 이미 사이트 주소도 다 적혀있고 터치만 하면 되더라. 



그리고 드디어 2018년 1월 12일 신청한지 삼일만에 흑형이 왔다. 아~ 흑형 너무 보고싶었어. ㅠ.ㅠ 막상 승인 메일을 받고 보니 얼떨떨하다. 이거 진짜 된거야? 이제 광고 달 수 있는거야? 

티스토리를 2017년 10월 30일에 시작해서 2018년 1월 12일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으니 2개월 좀 넘게 걸렸다. 



< 애드센스 승인받는 방법 >

1. 1,000자 이상 글쓰기 

처음에 이 1,000자를 너무 우습게 봤다. 머리를 쥐어짜내서 엄청 길게 썼는데 500자밖에 안되더라. ㅠ.ㅠ 하루종일 걸려서 겨우 1,000자 글 하나 썼다. 항상 글을 쓰고 난 뒤에 네이버 글자수 세기에 글을 복사, 붙여넣기 해서 꼭 1,000자 이상에 맞췄다. 


2. 사진, 동영상보다는 글자수가 많아야한다. 

맛집 포스팅을 하는게 제일 쉽다. 사진만 냅따 많이 찍어서 20장 넘게 올리고 맛있다 맛없다 평만 하면 되는데 구글이 이걸 싫어한단다. ㅠ.ㅠ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해도 되지만 사진으로만 도배하는 건 안된다. 나도 사진은 최소화하고 글자수를 늘릴려고 애썼다. 


3. -합니다. -했습니다. 로 끝맺기 

한다. 하죠? 해용~. 그렇쥬~? 등등 모두 안된다. 왜냐면 내가 쓴 글을 구글 번역기가 다른 언어로 번역해서 다른 나라에도 보여주기 때문에 번역하기 쉽게  '-합니다.' '-했습니다.' 로 끝맺음을 해야한다. 그리고 1,000자 채울려면 한자 한자가 아쉽기 때문에 최대한 길게 쓸수 있게 '한다' 보다 '했습니다'가 더 좋다. 


4. 글수 늘리기 

구글이 사람 차별을 하는건지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니 알 수 없지만 글 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누구는 글수 100개는 채워야한다는 말이 있고 누구는 20개만 됐는데 승인이 났다는 사람도 있다. 내가 승인받기 전까지 글 수는 42개였다. 어느 정도 글 수가 되면 계속 승인 신청을 하면 된다. 거절되면 또 신청하면 되니까 일단 도전해보자. 



그리고 2018년 1월 16일에 광고가 게재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10를 달성하면 핀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핀번호를 우편으로 받아서 입력을 해야 구글에서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100를 달성했을 때 인출 가능하다. 

애드센스 승인 받으면 다 될줄 알았더니 산넘어 산이다. 이젠 핀번호를 받기 위해 $10를 채워야한다. 처음 광고를 다니 $1도 아니고 $0.01가 들어오더라. 이러다 어느세월에 $10를 달성하나했지만 일주일만에 $10가 되었다. 

1월 12일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자마자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해서 오늘 3월 2일 드디어 $100를 달성했다. 하루에 글을 1개씩 적기 시작해서 2개월 걸렸다. 요즘엔 평균 $2 정도 들어온다. 문제는 한달이 넘게 아직 핀번호가 도착을 안한다는 것이다. $100가 되면 뭐해 인출을 못하는데 ㅠ.ㅠ 

핀번호 빨리 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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