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예류, 단수이, 스펀

일정 : 3박 5일 

항공 : 제주항공 

여행사 : 온라인투어 패키지 

인원 : 혼자 


※ 오늘의 일정 

오전 7시 출발 

국립고궁박물관

쇼핑센터

점심식사 - 몽골리안BBQ

사림관저

쇼핑센터

서문정거리

용산사 + 화시지예야시장

저녁식사

스린야시장

타오위안 공항 




여행의 마지막날 저녁식사는 삼형제 식당이다. 이 식당은 여행 첫째날에 저녁식사를 한 곳이다. 이 골목만 4번째로 오다니... 대만에 식당이 여기밖에 없나? ㅡ.ㅡ;;

여행 첫째날 저녁식사는 아래 링크를 클릭~!


대만 패키지 - 여행 첫날부터 캐리어 고장, 카메라 고장



세상에나... 메뉴가 똑같다. 맛은 있지만 2번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여전히 고기는 추가가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은 고기 추가해서 배불리 먹었지만 난 일부러 스린 야시장가서 먹으려고 밥을 반만 먹었다. 스린 야시장 가서 남은 돈은 다 털어버릴테닷~!




오늘 낮에는 사람이 없더니 밤 9~10시 경에 스린야시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엄청 많다. 오늘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대만 패키지 4일째 - 사림관저, 면세점, 대낮의 스린야시장



스린 야시장은 1909년에 시작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다. 스린 거리를 관통하는 다룽루와 그 안쪽 즈청궁을 중심으로 야시장이 형성된다. 야시장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장소이다. 


▲ 스린 야시장 지도 



주말에는 평균 5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다. 야시장 인근에 대학과 전문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이며 야시장 지하에 있는 푸드 코트에는 싸고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난다. 



이 곳에서 1시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본격적인 먹방을 하러 가려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대만 관광지 중에서 여기가 제일 사람들이 미어터진다. 특히 먹거리 골목은 앞사람 뒷통수만 보고 거북이 걸음으로 가야한다. 



랍스터, 굴, 새우, 게도 팔고있었는데 랍스터 반마리가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이 넘어가서 안먹기로 했다. 랍스터는 어딜 가도 비싸. 



여긴 낮에 찜해뒀던 가게 Frying Milk. 1개 20元, 3개 50元

우유튀김이다. 먹어보니 연유같기도 하고 분유 맛이 난다. 특이하기도 하고 안에 연유가 엄청 뜨거우니 먹을때 조심해야한다. 



타코야끼인가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문어 대신 쭈꾸미가 한마리씩 들어가있다. 5개에 100元



익숙한 것 부터 먹어볼까나. 우리나라 계란빵이랑 맛이 비슷하다. 



우와~! 돼지 한마리가 통째로 올려져있다. 머리까지 그대로 있는데 저걸 보고는 못 먹겠다.

 


여기는 뭐 파는 곳이지? 사람이 많은데 먹어볼까말까 고민하다가 패스.



닭꼬지는 1개 35元, 3개 100元

닭꼬지도 익숙한 맛이다. 



역시 고기는 진리지. 



군것질을 계속 하다보니 목이 막힌다. 근데 주위에 음료수파는 가게가 안보이고 닭꼬지를 먹으니 맥주가 땡겨서 타이완 맥주를 한병 샀다. 가게에 들어가서 마시려니 야시장 구경해야해서 그럴 시간은 없고 걸어다니며 병나발을 불기로 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적은 없는데 해외나오니 용감해지는 듯. ㅋㅋ 맥주 한병에 80元.




이건 sweet potato boll인데 고구마로 만든 빵이다. 여기에 소스를 선택해야하는데 매실가루, 땅콩분말, 초코릿가루, 치즈분말, 후추 중에서 매실 가루를 선택했다. 저것만 빨간색으로 쓰여있고 주인이 강추하길래 매실가루 선택. 



음~ 맛있다. 짭쪼름하니 맥주 안주로 딱이다. 뭉치면 용감하다했는가. 패키지 일행들과 같이 병나발 부는 중 ㅋㅋ 



버섯도 많이 팔고 있었다. 통으로 구우면 맛있는걸 어떻게 알았지? 고기 구워먹을때 슬라이스해서 구워먹는것보다 통으로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 이건 잘 아는 맛이니까 패스. 



소세지도 맛있어보이지만 너무 크다. 먹방의 마지막으로 지파이를 먹기로 했다. 




지파이 파는 곳은 스린 야시장 입구에 있어서 찾기가 쉽다. 그리고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있으니 더 찾기가 쉽다. 



한국인에게 인기가 좋아서 친절히 한국말로 다 쓰여있다. 난 안매운 맛으로 1개 70元.



드디어 받은 지파이는 XXL 사이즈다. 손바닥보다 더 크고 내 얼굴만한 사이즈. 혼자 먹기엔 너무 양이 많고 2명이 하나먹으면 딱 맞을 것 같다. 

막 튀겨낸 닭튀김에 후추 양념을 뿌려준다. 후라이드 치킨 맛인데 우리나라 치킨 맛이랑 약간 다르지만 맛있다. 



손에 지파이를 들고 뜯어 먹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목이 턱턱 막힌다. 맥주 한병 다 마셨는데 지파이를 먹으니 맥주를 안마실 수가 없군 



앞에 산 맥주는 330ml에 80元이었는데 지파이 파는 골목쪽으로 들어오니 600ml에 80元이다. 이건 들고다니기에 너무 크니 가게에 앉아서 먹고 가기로 했다. 지파이 하나 먹으니 더이상 다른 건 먹을 수가 없다. 역시 지파이는 제일 마지막에 먹어야해 



바로 옆가게엔 굴을 팔고있었는데 굴은 노로바이러스도 걱정되고 해외나와서 탈나면 곤란하니까 생굴은 일부러 안먹었다. 



스린야시장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과일 가게 바가지다. 스린 야시장 입구에 있는 과일 가게에 바가지가 엄청 심하다는 후기가 많다. 너도 당했냐 나도 당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과일 가게 앞에서 친구랑 저거 사먹어볼까 말까 얘기하고 있으면 이미 과일을 썰고 있다. 썰어서 맛보라고 건내주는데 대부분 관광객들은 한국처럼 서비스겠거니 하고 맛을 보는데 서비스가 아니다. 한입 먹으면 사겠다고 말 안했는데 이미 봉지에 담고있다. 석과만 살건데 알아서 파인애플도 담고 막 담아서 700元, 800元 이라고 막 부른다. 한국돈으로 3~4만원. 



안살꺼라고 하면 이미 다 썰었다고 안된다고 실갱이가 벌어지고 어쩔수 없이 다 잘라놨으니 바가지 왕창 먹고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과일은 까르푸에서 사먹고 스린야시장에서 과일은 쳐다도 안보는게 좋다. 마트에 가면 썰어놓은 과일은 32元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드디어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일정이 밤 11시에 끝이 났다. 아쉽기도 하지만 오늘도 하루종일 2만보 걸었다. 더 구경하라고 해도 더이상은 못 걷겠다. 이제 새벽 3시 비행기를 타러 타오위안 공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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