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예류, 단수이, 스펀

일정 : 3박 5일 

항공 : 제주항공 

여행사 : 온라인투어 패키지 

인원 : 혼자 


※ 오늘의 일정 

8시 30분 호텔에서 출발 

패키지 쇼핑센터 

중정기념당 

충렬사

점심식사 

단수이 진리대학

단수이 라오제거리

발마사지

저녁식사 

20시 호텔 도착 

타오위안 야시장 


모든 일정이 끝나고 호텔에 도착했다. 같은 호텔에 가이드도 투숙하고 있어서 호텔방에 들어가기 전 미리 타오위안 야시장에 대해 물어봤다. 대만에 오기전 미리 호텔 근처에 뭐가 있는지 구글지도로 공부를 하고와서 오늘은 야시장에 갈 생각이었다. 거긴 볼것도 없고 사람도 없고 5일장이라 지금 하지도 않을거니 가지말라고 한다. 그렇게 가이드랑 헤어지고 다들 호텔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옆에서 듣고있던 우리 팀에 형제끼리 온 남자2명이 타오위안 야시장에 갈껀데 같이 가자고 했다. 가이드가 한 말을 전해주니 저 가이드가 하는 말은 못 믿겠으니 일단 가보자고 한다. 역시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군. 



내가 묵은 well garden hoetl 맞은편엔 통닭가게와 wellcome 편의점이 있는데 편의점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타오위안 야시장이 나온다. 



타오위안 야시장으로 걸어가는 길. 

타오위안 야시장은 블로그에도 정보가 많이 없었다. 왜냐하면 일단 자유여행객들은 타오위안에 숙소를 잡지 않는다. 보통 관광지가 몰려있는 타이페이 시내에 있는 호텔에 묵는다. 그래서 호텔 근처는 관광객은 없고 현지인들의 실제 생활을 엿볼수 있었다. 한국과 별차이 없이 밤에도 네온사인이 번쩍거린다. 



한참 가다보니 Taoyuan Night Market 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했다. 저 양쪽에 나란히 있는 보라색 간판이 타오위안 야시장 입구다. 



야시장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엄청 많다. 볼것도 없고 사람도 없다더니 가이드 보고있나? 어디서 이런 뻥을 치는지.. 가이드 말만 믿고 안왔으면 클날뻔 했다. 



여기 몇바퀴를 돌아도 관광객은 안보이고 다 현지인이다. 오늘 금요일이라 다들 불금을 즐기러 외식하러 나온 것 같다. 



입구부터 먹거리들이 엄청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만만한 닭부터 먹어볼까. 역시 치킨은 맛있다. 한국 치킨이랑 크게 다르진 않다. 



이 가게에선 실로 얼굴에 난 털을 뽑고있었다. @.@



어디서나 보이는 사탕수수 음료와 핫도그 가게.



스린야시장에 비해 확실히 규모는 작았다. 먹거리 골목이 끝나니 오른쪽으로는 옷과 신발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다. 



맛있어보이는 어묵가게.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에 빈자리가 없어서 못먹었다. 



스린야시장에서 많이 보는 한글이나 영어로 된 메뉴판 따위는 없다. 뭐가 뭔지 몰라서 못 시켜먹겠다.



한식 치킨 부대찌개면도 있고 떡볶이도 팔고있었다. 대만까지 와서 떡볶이보다는 다른 걸 먹어보자. 패스~. 



사람들이 엄청 길게 줄을 서있길래 보니 한국에서도 많이 보던 큐브스테이크, 주사위 스테이트다. 줄서있으면 일단 맛집이 맞지. 나도 줄을 섰다.



즉석에서 토치로 바로 구워준다. 저 마블링으로 봐선 고기 상태도 좋고 불판이 깨끗해서 위생도 좋아보인다. 



200元 짜리 시켜서 3명이서 나눠먹었다. 맛은 딱 내가 상상하던 그 맛,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다. 지금 먹은건 너무 안전빵이었다며 좀 더 대만현지음식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돌아다니다가 보니 이 가게 뭘 파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가게 안에 사람들이 엄청 많고 직원들도 엄청 바쁘다. 일단 사람많은 곳에 가면 반은 성공한 거겠지. 



메뉴판을 봐도 뭘 파는지 모르겠다. 어플로 한자를 풀어보니 7번이 양고기탕이다. 

양고기탕은 140元.



드디어 주문한 양고기탕이 나왔다. 안에 선지도 들어있고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다. 먹어보니 역시 사람들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다. 맛집인정. 대만 특유의 향신료 향과 맛이 강하지 않아서 입에 잘 맞았다. 이미 저녁을 먹고 온 터라 한그릇 다 먹기엔 양이 많다.



여긴 굴전을 파는 곳이다. 여기도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굴은 잘못 먹으면 탈나니까 다음 기회에.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왓슨스도 보이고 COSMED도 보인다. 난 단수이에서 왜 그렇게 힘들게 왓슨스를 찾아다녔을까 바로 코앞에 있었는데 ㅠ.ㅠ 



복으로 문을 도배해놓은 가게 



내일은 여행의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 날이라 자기 전에 미리 짐을 다 싸놨다. 캐리어는 이미 대만에 올때부터 가득차서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다. 미리 챙겨온 에코백에 목베개, 공항에서 갈아입을 옷, 수신방 펑리수 2박스, 머플러까지 챙기니 짐이 한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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