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생일에 문자 통보로 남자친구 드류에게 차인 오드리(밀라 쿠니스)는 친구 모건(케이트 맥키넌)과 생일 파티를 연다. 모건은 오드리 폰을 뺏어 드류(저스틴 서룩스)에게 "니 짐을 모두 불태워버리겠다"고 문자를 보낸다.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던 드류는 그제서야 오드리에게 전화를 걸어 무조건 내가 잘못했으니 제발 짐은 그대로 놔두라고 한다. 

참 말 잘듣는 오드리는 짐을 불태우다가 드류 전화를 받고 짐을 고이 보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의 MI6 요원 세바스찬(샘 휴건)과 듀퍼가 오드리를 찾아오고 전 남친이 CIA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오드리, 모건은 생일파티에서 만난 낯선 남자를 데리고 왔다. 



그런데 갑자기 창문으로 전 남친 드류가 쳐들어와서 자기 짐만 찾고 있다. 짐만 가지고 가려고 하자 오드리는 니가 CIA 스파이인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때 외부에서 집으로 총격이 시작된다. 



드류는 니가 위험해지니까 일부러 헤어지자고 한거라며 트로피를 오스트리아 빈의 카페 쉴레에서 '베른'이라는 사람에게 전달해야한다고 말한다. 이 트로피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려있다며 아무도 믿지말라는 말을 남긴다. 샤워 중이던 모건이 데리고 온 남자가 알몸으로 뛰쳐나와 총으로 드류를 쏴 죽인다. 



전남친이 갑자기 유언으로 미션을 남기고 죽어버리고 트로피를 들고 오드리와 모건은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오드리는 유럽에 한번도 안 가봤다고 가기 싫어하지만 모건은 "유럽 한번도 안가보고 죽고싶어? 아니면 적어도 유럽은 가보고 죽고싶어?" 라고 물으며 비엔나로 떠나기로 한다. 

트로피만 달랑 들고가면 수상하니까 캐리어를 사고 캐리어에 트로피만 한개 들어있으면 더 이상하니 각종 트로피를 사서 쓸어담는다. 공항에 트로피를 파는 곳이 있다니 @.@;; 



비엔나의 카페 쉴레에 도착했지만 누가 베른인지 모르겠다. 그때 오드리를 찾아왔던 MI6요원 세바스찬이 자신이 '베른'이라며 트로피를 달라고 한다. 화장실에 갔던 모건은 베른 이름표를 달고있는 종업원을 만나게 된다. 오드리가 세바스찬과 있는 걸 보고 모건은 " 걔는 베른이 아니야"라고 소리치고 카페에 있던 손님들이 모두 일어나 총격전이 시작된다. 



종업원인 베른은 총에 맞아 죽고 트로피가 든 캐리어는 세바스찬이 들고갔다. 그러나 진짜 트로피는 오드리의 핸드백에 가지고 있었다. 모건과 오드리는 도망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달라고 한다. 그러나 총을 든 오토바이들이 따라 붙기 시작한다. 여기서 화려한 자동차 액션신이 나온다. 



기차역에 도착한 오드리와 모건은 자신들의 여권을 쓰면 들킬게 뻔하다고 우리와 비슷한 여자들의 여권을 빌리기로 한다. 그러나 낯선 사람에게 누가 여권을 준단말인가. 설득을 해도 안되자 그냥 여권을 뺐들고 체코 프라하행 기차를 탄다. 이놈의 트로피가 뭐길래 이 고생이냐며 실수로 트로피가 깨지고 그 안에 USB가 발견된다. 

모건은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고 전직 변호사인 아빠는 프라하에 사는 친구 로저를 찾아가면 안전하게 숨을 수 있다고 말한다. 로저를 찾아가지만 이미 진짜 로저는 죽었고 킬러인 나디아가 나타난다. 오드리는 모건에게 UBS를 빨리 삼키라고 하지만 자꾸 뱉는다. 



외진 창고에 오드리와 모건의 손을 묶어 매달아놓고 나디아는 USB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전직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인 나디아는 고문도 특이한 방법으로 한다. 체조복을 입고 천장에 매달린 2개의 끈을 잡고 체조하듯이 멀리서 날아와서 팬다. 오드리는 끝까지 USB를 변기에 내려보냈다고 한다. 



그 때 모건이 부모님과 통화할 때 위치추적을 한 MI6 요원 세바스찬은 창고를 습격해서 오드리와 모건을 구한다. 그러나 동료 두퍼는 세바스찬이 있던지 말던지 상관없이 수류탄을 던져 창고를 폭파하라고 명령한다. 



겨우 빠져나온 세 명은 MI6 아지트로 끌려오고 MI6 국장인 웬디를 만난다. 모건은 보스가 여자라니 너무 마음에 든다며 취직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칼같이 거절당한다. 세바스찬은 4개월 근신처분을 받고 오드리와 모건은 미국으로 귀국하라고 명령한다. 



결말 


세바스찬이 두 여자를 공항으로 데려다주기로 하고 그제서야 세바스찬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 오드리는 사실 USB는 내 질 안에 숨겨놨다고 털어놓는다. 

도서관으로 달려가지만 USB를 열려면 CIA 권한이 필요하다. 모건은 평소에 자신을 흠모하던 CIA의 내부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전화를 걸어 USB를 연다. 테러리스트 단체인 하이랜드의 테러 계획인 줄 알았던 USB는 알고보니 모든 이메일, 금융 정보 등을 해킹할 수 있는 자료였다. 그래서 하이랜드가 이 USB를 노리고있는 것이다. 

세명은 안전한 장소를 찾아 지저분하고 허름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문다. 그러나 동료 두퍼가 나타나 하이앤드가 천문한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며 USB를 뺏으려한다. 그 때 지나가던 덩치큰 손님이 강도인 줄 알고 두퍼를 때려눕혀 죽인다. 

두퍼의 시신은 바다에 빠트리기로 하는데 그 때 두퍼의 휴대폰으로 하이앤드의 문자가 온다. 핸드폰이 지문인식이라 두퍼의 엄지손가락만 잘라서 들고간다. 



오드리와 모건은 머리 염색을 하고 오드리는 캐나다 대사 부인으로 모건은 서커스 단원으로 변장을 한다. 모건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 수상한 사람을 찾기위해 공중 그네를 타게되는데 맞은편에 죽은줄 알았던 나디아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채 서있다. 공중 그네를 타며 서로 죽이려고 달려들고 관객들은 실감난다며 환호한다. 나디아를 뾰족한 칼날 위로 떨어뜨려 즉사시키고 관람객들은 더 좋아한다. 

하이랜드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약속장소로 나간 모건은 죽은 줄 알았던 남자친구 드류를 만난다. 드류는 세바스찬이 하이랜드편이라며 빨리 자신에게 USB를 달라고 한다. 드류는 뭐든지 끝까지 하는 법이 없고 아무데도 안가던 니가 이렇게 해낼줄을 몰랐다고 한다. 일부러 트로피를 안전한 오드리의 집에 숨겨둔 것이다. 그 때 세바스찬과 드류의 가짜 부모님이 나타나 서로 쟤가 하이랜드라고 주장하고 드류는 세바스찬과 가짜 부모님을 죽인다. 그제서야 오드리는 드류가 나쁜 놈인걸 눈치채고 MI6가 나타나 드류를 체포한다. 세바스찬은 복직하게 되고 세바스찬과 오드리는 키스하면서 해피엔딩. 



쿠키영상은 2개  


하나는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나오기 전에 바로 쿠키 영상이 나온다. 1년 뒤 도쿄에서 오드리의 생일 파티가 열리고 모건은 마이크를 들고 MC를 본다. 주위에는 모두 일본 야쿠자들만 있다. 



모건은 오드리를 위해 총쏘는 오락 기계를 준비하고 장남감 총에는 실탄이 들어있었다. 모건은 전기충격기 겸 마이크로 야쿠자를 기절시키고 오드리는 야쿠자들에게 총을 난사한다. 밖에선 총을 들고 세바스찬이 기다리고 있다. 



오드리와 모건은 총을 들고 당당히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드디어 모건의 바램대로 MI6에 취직이 된 것 같다. 전남친때문에 스파이가 된 그녀들. 


두번째 쿠키영상은 엔딩크레딧 중반부에 뉴스 인터뷰 영상이 나온다. 이건 안봐도 크게 상관이 없다. 


※ 이전 포스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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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맘마미아 2 후기, 진짜 아빠는 누구?

신과함께 2 인과 연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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