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가로돈(The Meg)의 후기를 찾아보니 평이 최악이었다. 다들 하나같이 '돈아깝다. 보다가 잤다. 절대 보지마라' 이런 글이 수두룩했다. 이미 개봉한 영화를 다 봐서 어쩔 수 없이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봤는데 그렇게 최악은 아니었다. 물론 크게 재미가 있지도 스릴있지도 않았지만 워낙 기대를 안했기때문일까 킬링타임용으론 괜찮았다. 


소설이 원작이다. 

이 영화는 스티브 알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스티브 알텐은 메가로돈에 대해서 6권의 소설을 집필했다. 



포스터에 속지말자. 막상 까보면 중국 영화 



상어와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 포스터만 보고 헐리우드에서 만든 블록버스터인 줄 알았다.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는 건 맞지만 차이나 머니가 듬뿍 들어간 작품이다. 주인공은 제이슨 스타뎀과 리빙빙이 투탑으로 여주인공의 비중이 높다. 



영화 OST 마저도 중국노래가 나온다. 그것도 영화 브링잇온의 OST였던 'Mickey'가 중국어로 나온다. 상어가 사람들을 덮치는 장소도 중국 하이난 섬의 싼야만이다. 


상어 - 무섭진 않고 불쌍하기만 했다. 



해저탐사를 한다고 냉온수층으로 분리되어있는 심해까지 들어가서 상어를 만난다. 원래 냉온수층으로 막혀있어 심해에 있던 상어들은 못 올라왔는데 인간이 냉온수층에 고속도로를 뚫어주는 바람에 상어가 올라오게 된다. 그리고 상어가 공격하자 약물, 쇠창살, 폭탄으로 학살을 한다. 원래 상어가 나오는 영화는 등꼴이 오싹해질 정도로 무섭거나 깜짝 깜짝 놀라거나 해야하는데 불쌍하기만 하더라. 

200만년 전에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가장 포악한 육식 상어인데 덩치만 컸지 너무 쉽게 죽는다. "뭐야? 겨우 저걸로 상어를 잡는다고? 헐... 진짜 상어가 죽었네" 좀 더 난폭해도 될 법한데 상어가 크기만 크다. 



실제존재했던 메가로돈 


메가로돈의 정확한 명칭은 메갈로돈(megalodon)으로 거대한 이빨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이다. 약 2,600만년 전 신생대부터 살다가 160만년 전 멸종되었다. 몸 길이는 13 ~ 15m이고 몸무게는 1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발견된 흔적은 턱뼈와 이빨 뿐이다. 총 290여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이빨 하나에 20cm로 성인의 손바닥만 하다. 이빨의 무는 힘은 20톤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개연성없는 러브스토리 



제이슨 스타뎀과 리빙빙의 뜬금없는 러브라인이 계속 그려진다. 항상 둘이 같이 나오는데 둘이 너무 안어울린다. 여자주인공의 멋있는 척하는 행동이 손발이 오글거리게 만들고 제이슨 스타뎀의 몸을 훔쳐보는 연기가 아주 어색했다. 


배경음악이 없다. 

고전영화인 '죠스'하면 딱 떠오르는 음악이 있다. 죠스가 등장할 때마다 배경음악이 깔리면서 긴장감을 조성한다. 공포영화에 긴장되는 음악은 기본인데 이 영화에는 배경음악이 없다. 배경음악없이 갑자기 등장해서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지만 1~2 장면 뿐이다. 



눈에 띄는 조연 루비 로즈 



해저탐사기지의 설계자로 나오는 루비 로즈는 어디서 본듯한데 어디서 봤지? 아~!! 존윅 리로드에서 벙어리 킬러인 아레스역으로 나온 배우다. 그 때 액션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피치 퍼펙트 3에서도 칼라미티역으로 나왔다. 

그녀는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모델로 배우, DJ, 사회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메가로돈에서 양 팔에 문신을 한 모습이 나오는데 이 문신은 진짜였다. 걸크러쉬의 대명사로 타투 매니아이며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을 했다. 


쿠키영상은 없다. 


깜짝 놀라는 장면도 별로 없고 잔인한 장면도 없고 상어가 나오지만 전혀 무섭지 않다. 재미에 상관없이 시간만 때우면 만족한다는 분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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