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모든 층들은 오래된 아파트냐 신축 아파트냐에 따라 다르고 주변 환경, 시공하자 등에 따라 틀리다. 일반적인 로열층, 1층, 탑층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자. 


로얄층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층을 로얄층이라고 한다. 아파트가 가진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 층수의 70% 정도 층을 로열층으로 본다. 

10층 아파트 : 7 ~ 9층 

20층 아파트 : 14 ~ 19층 

30층 아파트 : 21 ~ 29층


최근 피난안전층의 위층과 아래층이 새로운 로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난안전층이란 30층 이상 고층 건물의 경우 화재 발생 등 재난을 대비해 중간 높이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공간이다. 마감재는 불연 재료를 사용하고 내부에는 식수, 인명구조기구, 안전용품 등이 구비된다. 일반층보다 바닥과 지붕이 두껍게 시공되어 피난안전층의 위층은 1층의 단점이 없어지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피난안전층의 아래층은 위층에 아무도 없으니 층간소음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다. 



장점 

조망권과 일조량이 좋다.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집을 내놓아도 거래가 잘 된다. 


단점 

모든 사람들이 선호하는 층이라 다른 층보다 비싸다. 



1층



장점 

로얄층보다 10% 저렴하다. 

보통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게 하기 위해 1층을 선호한다. 특히 비글같은 남자아이라면 1층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유모차나 자전거를 옮기기에도 쉽다.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도 선호하는 층이다. 

엘리베이터를 안 기다려도 되고 탈 필요도 없어 시간이 절약된다. 


단점 

1층은 밖에서 집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가 안된다. 

보안 문제때문에 방범창을 하지만 쇠창살로 된 창문은 교도소를 떠올리게끔 답답함을 준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음, 자동차 소음,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소리, 엘리베이터 타는 소리 등 밖의 소음이 다 들린다. 

주변 화단이나 나무에 있는 벌레들이 많이 꼬인다. 

저층이라 앞 동에 가려서 해가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요즘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1층의 베란다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전원 주택의 느낌으로 설계된 곳이 많다. 



탑층 (꼭대기층)


복층 구조나 옥상 테라스, 다락방 등이 갖춰진 탑층인 펜트하우스는 로열층보다 더 비싸다. 신축된 탑층은 단열재를 쓰는 등 기존 꼭대기층의 단점을 보완하여 인기가 높지만 아직까지 탑층은 일반 로얄층에 비해 호불호가 갈린다.



장점 

로얄층보다 저렴하다. 

탑층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가장 많은 이유는 층간 소음때문이다. 위층이 없으니 층간 소음이 없다. 

조망권이 뛰어나다. 

고층이라서 공기의 흐림이 빨라 통풍과 환기가 잘 된다. 


단점 

엘리베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출, 퇴근 시간에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만약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도 나는 날엔 아주 곤란해진다. 

다른 층에 비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 

저층보다 결로가 잘 생긴다.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환풍기 소음이 있을 수 있다. 


※ 이전 포스팅 

판상형 VS 타워형 아파트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시 뭘 물어봐야 할까?

아파트 구조 2베이, 3베이, 4베이, 4.5베이



블로그 이미지

hong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