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블로그가 날라갔다"라는 말을 쓴다. 이 말은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렸다는 뜻이다.  블로그의 글이 검색에서 전혀 노출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애드센스와는 상관이 없다. 애드센스는 그대로 살아있지만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하면 첫 페이지에 상위 노출되던 나의 글들이 3페이지에 있거나 10페이지를 넘어가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보통 3페이지 저품질이 가장 많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들어오던 방문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100명밖에 되지 않는다면 저품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메일을 보내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다. 공식적으로 네이버에 '저품질 블로그'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가 저품질인지 아닌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 명쾌하게 답변해주지 않는다. 저품질 판단도 사람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하는 것이다. 



저품질 블로그 되는 원인들


1. 어뷰징 (abusing) 

글을 상위에 노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검색 결과를 조작하는 것


2. 상단노출 싹쓸이, 과도한 상단노출 시도  

한 블로그의 여러개의 포스팅이 상단 노출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경우

상단 노출을 과도하게 시도하는 포스팅이 많은 경우 


3. 품앗이

몇몇의 IP로 한정되어 서로 서로의 블로그를 매일 방문해서 스크랩, 댓글, 공감을 해주는 협업 활동 

포스팅에 짧은 기간동안 과도한 양의 댓글, 스크랩, 공감이 몰리는 경우


4. 제재 키워드 사용 

'추천', '맛집' 등 홍보성이 강한 키워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제재 키워드 유형은 때에 따라 달라진다. 불법 · 스팸성 · 성인 키워드도 제재를 받는다. 


5. 키워드 도배 

동일하거나 비슷한 키워드를 사용한 포스팅이 너무 자주 작성되는 경우 

포스팅에 사용되는 키워드가 다양한 분야로 분산되는 것이 좋다. 동일한 키워드로 다시 포스팅할 때는 충분한 기간이 지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너무 짧은 작성 시간, 너무 짧은 포스팅 지속 

포스팅이 5분 이하로 작성되거나 분량이 너무 적은 포스팅으로만 채워지는 경우 
평균 30분 이상, 1~2시간 정도 걸리는 것이 좋다. 

7. 과도한 포스팅 개수 

하루에 3개 이상의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은 위험하다. 하루 1~2개가 가장 적당하다. 


8. 과도한 예약글 사용 

예약 글을 너무 자주 사용해도 좋지 않다. 예약글이 저품질에 해당되냐 안되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9. 잦은 포스팅 삭제, 과도한 비공개 포스팅 

이미 작성한 포스팅을 자주 삭제하거나 비공개 포스팅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10. 동일한 키워드나 이미지의 반복 사용 

동일한 키워드, 텍스트, URL, 이미지를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11. 악성 스크립트 삽입 

납치 태그나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하는 경우


12. 과도한 비밀 댓글, 스팸성 댓글 

블로그 주인과 댓글 쓴 사람만 볼 수 있는 비밀 댓글이 과도하게 많이 달리거나 복사 + 붙여넣기 방법으로 많은 블로그에 스팸성 댓글을 작성하는 경우 


13. 실시간 이슈 키워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인기 키워드, 이슈 키워드 등은 검색량이 매우 많은 키워드이다.  이런 키워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방문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키워드를 이용한 낚시성 광고로 인식되어 저품질에 빠질 수 있다. 


14. 복사 + 붙여넣기 

포스팅은 반드시 손으로 직접 타이핑을 해서 작성해야 한다.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이용해 작성하면 퍼온 글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15. 잦은 수정 

포스팅을 수정하면 다시 작성한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미 검색 노출되어 있던 포스팅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특히 제목과 본문의 주요 키워드를 수정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16. 방문자의 짧은 체류시간, 낮은 페이지뷰 

방문자들이 들어왔다가 다른 페이지를 보지 않고 바로 나가는 경우, 들어오자마자 낚였다고 생각해서 너무 짧은 시간 머무는 경우 


17. 검색유입 비율 과다 

유독 검색 유입 비율만 과다하게 높은 경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방문자들이 들어와야 한다. 


18. 제재받은 적이 있는 IP, ID 사용 

저품질 등의 제재 조치를 받은 적이 있는 IP, ID,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깨끗한 IP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9. 여러 IP에서 접속 

여러 IP에서 동시에 로그인하거나 많은 IP를 사용해서 블로그 활동을 하는 경우 

집 PC, 직장 PC, 스마트폰으로 번갈아가며 활동하는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어뷰징 기술들 


글을 상위에 노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검색 결과를 조작하는 것을 어뷰징 이라고 한다. 


1. 클리킹(Clicking)

인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클릭한 것처럼 속여 검색 순위 상위에 노출 시킨다. 


2. 강제 리다이렉트 (redirect)

티스토리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블로그에 방문했을 때 특정 HTML 코드를 활용해 다른 페이지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3. 유사문서 

유사문서는 동일한 글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비슷한 글도 유사 문서에 속한다. 블로그, 카페, 뉴스, 웹문서에서 오직 하나의 콘텐츠만 인정되고 베껴쓴 글은 노출 및 블로그 지수에 영향을 받는다. 


4. 키워드 스터핑(keyword stunffing)

특정 키워드를 의도적으로 도배하고 조작하거나 본문에 인위적으로 키워드를 과도하게 삽입해서 상위 노출을 시킨다. 


이런 어뷰징 기술을 써서 상위 노출한 블로그를 전부 잡아내기 때문에 광고대행사를 통한 상위 노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블로그를 키우는 데 걸리는 시간도 예전보다 2배 이상 걸린다. 그래서 3년 이상된 블로그를 500만원이나 주고 구매하겠다고 쪽지나 댓글을 보내는 광고대행사가 많아졌다. 



저품질 걸린 블로그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네이버는 상업적이거나 질 낮은 글이 상위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저품질에 걸리는 기준들도 나날이 늘어나고 변화가 심하다. 이유도 다들 경험을 바탕으로 추측할 뿐 명쾌한 이유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키워드나 링크를 과도하게 삽입한 글, 스크랩하거나 베껴쓴 글 등을 전부 삭제하고 상업적인 내용 없이 정성들여 글을 쓰면 다시 살아날 수 도 있지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수 없다. 그래서 저품질에 걸리면 그냥 갈아엎는게 빠르다. 눈물을 머금고 그 블로그를 닫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 


초기 블로그라면 저품질 걱정 뚝~! 


블로그를 개설한지 얼마되지 않은 입문자라면 저품질에 걸릴 걱정은 할 필요없다. 저품질은 소위 잘나가는 블로그에 걸린다. 포스팅만 했다하면 무조건 상위노출이 되었고 하루 방문자수도 많아 짭짤한 수익을 받고 있는 활성화된 블로그가 요주의 대상이다. 초기 블로그라면 저품질 걱정하지 말고 정성스러운 글쓰기로 포스팅 갯수부터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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