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1회만 시행되는 만큼 그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있습니다. 2017년에는 응시인원만 32만여 명이 몰려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대비 2배가량 늘었습니다. 응시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시험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다들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얼마나 어려운지 합격률로 알아보겠습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공인중개사 합격률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의 경우 가장 높았던 합격률은 2015년에 치러진 1차 시험으로 27.9%에 불과하며 나머지 년도의 시험 합격률은 25%를 갓 넘기거나 넘지 못했습니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 모두 응시률이 6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접수만 해놓고 시험치러 오지도 않은 사람이 40%나 됩니다.   

또한 2차 시험의 경우 2016년에 치러진 시험에서 31.1%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합격률이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최근 5년간의 시험에서 25% 부근을 유지했습니다.



28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성별 비교 


2017년에 치러진 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응시자는 약 128,804명이고 이중에서 32,969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25.6%로 나타났습니다. 2차 시험 응시자는 76,393명 중 합격인원은 23,698명으로 합격률은 31.02%입니다. 응시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으며 합격률로 남성이 조금 높습니다.

작년 시험은 1차 합격률이 26.6%, 2차 시험 합격률은 31.1% 였습니다. 작년보다 올해 시험이 더 어렵게 나왔습니다. 


◈ 28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연령대별 비교 

합격자 연령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1차 합격자는 40대가 35.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5.8% ▲50대 23.4% 순이었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역시 40대의 합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40대는 8,873명으로 약 9,000명에 가깝게 37.2% 합격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합격률이 높은 것은 24.7%인 30대로 약 5,800명이 합격했습니다. 세번째는 23.8%인 50대로 5,66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1등인 40대의 압도적인 합격률에 비해 두 연령대의 차이는 비교적 근소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70대와 80대로 각각 19명과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80대 1명은 그야말로 ‘노익장’이라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10대 중에도 21명의 합격자가 배출된 것으로 보아 공인중개사에 대한 관심은 세대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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